상위 문서: 회귀자와 맹인 성녀
1. 개요
웹소설 회귀자와 맹인 성녀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2. 주인공
- <맹약의 검> 베라
'회귀자와 맹인 성녀'에서 회귀자를 담당하는 남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성녀> 르네
'회귀자와 맹인 성녀'에서 맹인 성녀를 담당하는 여주인공.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3. 성국 엘리아
- 3대 성황
성국의 3대 성황이자 최초의 지혜의 사도.
- <심판의 사도> 바르고 세인트로어
성국의 성황이자 심판의 사도. 성황답게 작중에서 베라가 옳은 길을 갈 수 있게 이끌어 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연륜을 보여주는 장면이 많다. 키가 무려 2m 30cm로, 허리를 숙이고 다님에도 불구하고 베라와 눈을 맞출 수 있을 정도.
한창 사도로서 수행을 할 때는 드래곤을 잡거나 흡혈귀들을 도살해 버리는 등 어마어마한 업적을 새웠으며, 나이를 꽤나 먹은 현 시점에서도 산만한 크기의 거인 고대종 테르단을 한 방에 제압해 버리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여준다. [1]
베라의 회귀 전에는 마왕이 본격적으로 마왕이 활동을 하기 전 이미 노환으로 사망한 상태였으며, 바르고가 죽지만 않았으면 마왕이 세력을 불릴 틈도 없이 골통이 깨졌을 거라는 말이 있었을 정도.
그런데 상당히 늙은 현 시점에서도 이런 전투력을 뿜어내고있고,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신성력이 늘어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베라가 바르고의 죽음을 의심하게 된다. 마왕이 바르고가 죽자마자 활동을 시작한 것을 보면 암살됐을 가능성이 큰데 이 괴물을 도대체 누가 어떻게 죽였을지는 의문.[스포일러]
과거에는 뒷골목 왈패였으나 사랑의 사도인 테리사가 직접 줘패서 성국으로 데려왔다는 과거가 있다.
계시받은 내용은 <심판하라>.
모든 싸움이 끝나고 르네와 함께 귀환한 베라에게 성황의 자리를 양도하며 성황과 심판의 사도를 은퇴한 후, 한가한 은퇴생활을 즐긴다. 테리사와 함께 티키타카하는 일상을 보내는 편.
- <수호의 사도> 크렉, 마렉
성국의 문지기이자 수호의 사도. 쌍둥이로, 수호의 신의 성흔을 둘이서 나눠 받았다.
성흔의 권능은 정신이 꺾이지 않으면 육체가 무너지지 않고 성력을 지속적으로 회복하는 힘. 베라의 회귀 전에는 이 능력으로 단둘이서 성국을 점령하려 드는 마왕의 병력들에게서 성국을 사수하는데 성공하였다.
다만 어째 둘 다 지적 장애가 의심될 정도로 지능이 상당히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며 짧은 문장 밖에 사용 못 한다.
계시받은 내용은 <지키고, 생각하고, 깨달아라>. 이 계시를 실행하기 위해 현재 성국의 문지기로 일하고 있다.[3]
- <지혜의 사도> 트레보
지혜의 사도. 평상시에는 조리있는 모습을 보여주나 성흔쪽으로만 얽히면 상당히 변태같은 모습을 보여준다.[4] 베라도 이러한 트레보의 모습을 보고 질색하기도 하였다.
그래도 지혜의 사도답게 사도가 되기 전에는 마탑의 후계자로 뽑혔을만큼 머리와 능력은 뛰어나며, 베라와 르네에게 여러 도움을 주었다.
유난히도 존재감이 없다는 언급이 나오는 등[5][스포일러2] 수상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독자들이 흑막으로 의심하기도 했었다.
계시받은 내용은 <고찰하라>.
- <인도의 사도> 로한
인도의 사도. 성국의 사도들에게 신의 계시를 보여 주고,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게 안내해주는 말 그대로 인도하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
나이는 40대. 평범한 아저씨 같은 추레한 행색이며 유난히 불성실한 모습을 보이는데, 사도 주제에 무려 주색잡기에 열중한다. 그래도 본인이 사도라는 자각은 충분히 있으며 제국 에피소드 때 나름 사도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르네에게 유독 상냥하게 대하는 베라에게 물소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다.[7]
- <사랑의 사도> 테리사
사랑의 사도. 서로를 이어주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대방의 감정을 색으로 보는 권능을 가지고 있다.
사도 중 몇 없는 정상인으로, 성황 바르고의 스승이기도 하며, 사랑의 사도답게 르네가 베라에 대한 사랑을 자각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준 인물이다.
현재는 성국에서 제국의 '텔론 아카데미'로 파견을 나간 상태. 아카데미 에피소드에서 오랜만에 다시 등장해 베라와 르네의 심리를 파악하고 여러 가지 조언을 건낸다.
- <풍요의 사도> 마리
풍요의 사도. 대수림으로 가 기운이 약해지고 있는 세계수 에이드린을 보살피고 있다. 성격은 털털하며 수다가 끊이지 않는 입담을 가지고 있는데 단 하나 단점은 만드는 요리의 맛이 더럽게 없다는 것.
본래 제국의 귀족인 남편 바이슈르 백작을 따라 제국의 귀족이였지만 성국에 귀의함으로 모든 지위를 내려놓았다. 집은 제국에서 제일 비싸다는 1번가에 있는 저택이다.
- <안식의 사도> 제니
안식의 사도. 사도들 중 가장 나이가 어리다. 성녀일행을 만나기 전까지 평생을 망자의 요람에서만 살아서 처음 만났을 때에는 대인관계에 많은 어려움을 보였다. 나이대가 비슷한 아이샤와 친하게 지내는 중.
- 노른
베라의 부관. 괴인 투성이인 성국에서 보기 드문 정상인이다. 또한 눈치가 빠르고 유능하기도 해서 베라의 신뢰를 얻고 있다.
- 헬라
르네의 시종인 수습 성기사. 노른의 딸이지만 노른과는 달리 눈치가 없다. 또한 슴다체를 사용하는데 본인 말로는 남부인 아버지와 북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자라온 탓에 남부 억양과 북부 억양이 섞여서 이렇게 된 것 같다고.
- 애니
르네의 시종인 수습 사제. 본인피셜로 남성편력이 상당하다. 진도를 영 나가지 못하는 르네를 위해 여러모로 연애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편.
- 도반
아이샤의 양아버지. 곰 수인으로, 프로덴을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실력있는 대장장이다. 하만에게 살해당하지 않은 황실의 마지막 생존자다.
- 아이샤 드라그노프
대장장이 '도반'의 수양딸. 고양이 수인으로, 베라의 회귀 전에는 젊은 나이임에도 소유하고 있던 마검으로 베라를 애먹일 정도의 쾌속의 공격을 선보이던 영웅이었다. 다만 베라 회귀 후 현 시점에서는 그냥 12살짜리 평범한 소녀인 상태.
아이샤가 마검을 가지게 된 이유는 도반이 가르테아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이었는데 회귀 후에는 베라가 도반의 목숨을 살리는데 성공하였으니 영웅이 될 일은 없을 것이라고 추측되었으나 도반 에피소드가 마무리 된 후에는 베라와 르네를 따라다니면서 베라에게 수련을 받고 있다. 제국에서 르네가 보여준 기적 이후로 성력을 각성하였다.
참고로 드라그노프라는 성은 본인이 직접 만들어서 붙힌 것이다.[8]
- <심판의 사도> 해적왕 엘렌
에필로그에서 새로이 계시를 받고 발탁된 해적. 여자 베라라는 별명에 걸맞게 어릴 적부터 베라가 사도로 즉위했던 나이대까지 해적 생활을 길게 보내며 해적왕으로서 악명을 떨치던 여성이다.[9] 하지만 계시가 날아들며 심판의 사도로 점지되어 아이샤와 제니에게 참교육 당해 성국으로 끌려와 심판의 사도로 임명받는다. 물론 반항하려 했지만 실력이 넘사벽인데다 성황이 된 베라가 직접 맹약을 걸며 직접 목줄을 채우고 엘렌의 교관이 된 탓에 매번 피눈물을 흘리는 게 일상이 된다. 거기에 베라의 자식인 레논이 엘렌에게 반한 탓에 시아버지(?)의 쌍심지 불꽃을 정면으로 받아야 해서 위염에 걸리는 것 또한 일상이 된다.(...)
- 레논, 레니
에필로그에서 르네가 낳은 베라와 르네의 아이들. 각각 레니가 누나, 레논이 동생이며 별과 바다를 뜻하는 이름을 지녔다. 레논의 경우 르네의 성격을 물려받아 성인의 모습을 보이지만 르네를 닮아 이성관계에 관심을 가지는 편인데다 베라의 하렘 페로몬을 이어받았는지 어린 나이에 벌써 프리히 왕국의 공주인 에리네스가 반하게 되었다. 거기에 작가 공인 미래에 여러 여자를 꼬신다고 한다. 정작 본인은 자기보다 훨씬 연상인 엘렌에게 반해있다.덤으로 르네의 입맛과 요리를 물려받아 르네의 괴식을 맛있다고 여기고 있다. 레니의 경우 베라의 무예와 성격을 이어받아 무예에 특화가 되었고 입맛 또한 베라의 것을 물려받아 베라와 함께 르네의 요리를 기피한다.
다만, 본성은 오히려 레논이 베라를 레니가 르네를 닮았는데, 에리네스가 성국을 폄하하자 레논이 싸닥션을 날리며 거친언어를 쓰는데 완전히 베라 판박이다. 반대로 레니는 무뚝뚝하지만 개구장이의 모습을 보이는 등 오히려 르네와 닮은 성격을 보여준다. 작가의 후속작에서 밝혀진 사실로 레논은 세계의 노골적인 편애를 받고있다고한다. 그리고 자신에게 어프로치하는 여성들에게 선을 긋지않아 레니에게 들러붙어 레니가 귀찮아한다. 후속작 주인공인 델타인은 거절이 미안하다며 여지를 남기는 타입의 악질중의 악질인 난봉꾼이라고 평가한다.
4. 프리히 제국
- 베르단 데 프리히
프리히 제국의 건국 황제.
- 막시밀리언 반 프리히
프리히 제국의 황태자. 2황자인 알브레이트와는 달리 진중한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이게 과하다보니 말을 지나치게 딱딱하게 해서 상대가 오해하는 경우도 많아 동생인 알브레히트가 의중을 통역하듯이 전해줘야 하는 경우가 있다.
- 알브레히트 반 프리히
프리히 제국의 제2황자이자 7영웅중 한명. 선한 심성을 가지고 있고 능력도 꽤나 좋으나 좀 많이 심각한 정도의 나르시스트이다. 베라와 르네가 자신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자 큰 충격을 받을 정도.
곱상한 얼굴에 작은 키 등의 외모 묘사 때문에 남장여자라는 추측을 받았지만 아니었다.
어째 황자면서 르네에게 대놓고 바보냐는 소리를 듣고 아이샤한테 저거라는 말을 듣는 등 작품 내적으로 샌드백 취급을 받고 있다.
- 바이슈르
프리히 제국 감찰부의 부장이자 프리히 제국의 백작. 마리의 남편이다.
- 애닐리스
마탑 오리악의 마탑주. 제국 내 실종사건의 범인으로, 고대종들이 일어날 것을 어느정도 예상하여 그에 대비하기 위함이라는 명목하에 사람들을 납치해 인체실험을 하였다. 베라와 르네가 제국에 있을 때 포위망이 좁아지자 1태자를 암살하고 제국에 테러를 시도하나 둘다 미수. 베라와의 격전 끝에 목을 베여 패배한다. 이후 머리만 남은 애닐리스를 알레이시아가 먹으며 그대로 퇴장하는줄 알았으나 망자의 요람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때 제니가 권능까지 사용해 인형속에 강령을 시켜버리는 바람에 사실상 봉인이 되어버린다. 성녀 일행에게는 여전히 적대감을 품지만, 고대종의 궐기를 막을 열쇠가 본인이 아닌 베라임을 알아차리고는 어느정도 죄를 늬우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후로는 계속 인형속에 봉인된 상태로 제니와 함께 다닌다.
중증 쇼타콘이다. 마탑주 시절 전부 어린 아이들만 제자로 받았었다. 특히 트레보에 대한 집착이 큰 편인데, 묘사를 보면 적어도 진심으로 애정을 가졌던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3]
- 카리악
최초의 스케빈저. 베라 왈, 시궁창의 가장 깊은 어둠을 만든 이.
- 도란
시궁창 거지패의 리더.
5. 호르덴 왕국
- <군왕> 네드릭
호르덴 왕국의 국왕
- 포르베
호르덴 왕국의 왕실 기사단장.
- 코브
르네의 아버지.
6. 오벤 공국
- 칼데란 오벤
오벤 공국의 선왕.
- 악산 오벤
오벤 공국의 공왕.
- 헤그리온 오벤
오벤 공국의 대공자.
7. 왕국 연합
- 토드
왕국 연합 제3국의 국왕.
- 바레타
웅족의 장군.
8. 텔론 아카데미
- 밀러
텔론 아카데미의 주술학부 교수. 회귀 전 7영웅중 한명으로 베라의 심장에 저주를 걸어 베라를 죽기 직전으로 만든 장본인이다. 주술학부 뿐만 아니라 고고학부 교수도 겸직하고 있다. 엄청난 수다쟁이라 르네와 베라가 딱히 마음에 들어하진 않지만, 알고 있는 지식만큼은 뛰어나 많은 도움을 준다.
- 앙리
밀러의 조교.
- 레빈
밀러의 조교. 베라와 르네가 텔론 아카데미를 체험할 때 같이 교양 조별과제를 했던 학생이다. 처음부터 밀러의 밑에서 연구조교를 하는 것을 꿈으로 하던 학생. 고대종, 특히 알레이시아에 대한 새로운 견해를 주장하는 발표를 하였고, 덕분에 밀러의 눈에 들어 대학원생이 되는데 성공한다.
9. 아홉 신
말 그대로 회맹성 세계관의 신들. 주신[11], 맹약의 신, 심판의 신, 지혜의 신, 수호의 신, 안식의 신, 인도의 신, 사랑의 신, 풍요의 신이 있다.각 신들은 딱 한 명을 선택해서 성흔과 권능을 내려 줄 수 있으며, 회귀 전의 베라가 성흔으로 온갖 악한 일을 저질렀음에도 별 다른 페널티가 없었던 걸 보면 딱 성흔만 내려주고 인간들에게 별 간섭을 안 하고 하고픈 대로 하게 냅두는 듯.
독자들한테는 베라와 르네의 사랑 이야기를 보면서 신나게 팝콘을 뜯고 있을거라고 인식되고 있다.
- 루샨
맹약의 신.
- 볼라
인도의 신.
- 페이론
수호의 신.
10. 고대종
신들이 세상을 만들고, 가장 먼저 빚어낸 아홉 가지 생명체를 통칭하는 말. 고대부터 살아온 이들은, 규격 외의 힘을 지녔다. 작중에서 계속 고대종에 관련해 떡밥을 던져주는 것을 보아 중요한 설정인 듯하다.- <영생하는 제물> 아르데인
최초의 고대종. 신들이 대지를 관리하고, 대지의 시작과 끝을 함께할 수 있도록 빚어낸 가장 위대한 영혼을 가진 존재다. 모든 신들의 권능을 한데 모아 완성된 가장 전능에 가까웠던 존재로, 다른 고대종들은 아르데인을 보필하기 위해 창조되었다고 한다.[스포일러4]
다만 고대종들이 관리자로서 감정과 욕심을 학습하면서 사단이 일어났다. <가장 작은 세계> 알레이시아가 아르데인에게 비이성적인 집착을 가지게 되었던 것.
이후 그녀로 인해 모종의 환란이 일어났고, 알레이시아를 막고자 자신을 이루는 모든 권능을 사용해 '신성'이라는 개념을 만든 후 성국 엘리아와 사도를 창조해 미래를 대비한 후, 그 자신은 스스로의 혼을 희생해가며 사태를 봉합해내는데 성공했다.
다만 그 결과로 그는 사실상 죽은 거나 다름없게 되었고, 이 때문에 알레이시아가 한층 더 맛이 가서 그를 되살리기 위해 평지풍파를 일으키게 된 게 본작의 모든 이야기의 시발점이 되었다.[중대스포일러]
- <검은 계절의 여왕> 네르타니아
별명은 '검은 계절의 여왕'. 밤의 추종자들[14]을 창조해낸 어머니 같은 존재. 인간들에게 자신의 피를 나눠주어서, 불멸이 되는 대신 낮에는 활동하지 못하는 저주를 떠안게 된다.[15]
- <최초의 용> 로크리온
최초의 용인 고대종. 용인족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네르타리아에게 저주를 건 당사자이며 그때문에 네르타리아와 항상 다투고 있다.
- <시간을 걷는 행자> 오르구스
과거 현재 미래를 제약없이 넘나들고 심지어 다른 이에게 보여줄 수도 있는 신비로운 고대종. 고대종들 중 제일 베일에 쌓여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라의 회귀 원인의 유력한 후보이다.[스포일러5]
- <가장 깊은 뿌리> 에이드린
세계수이자 요정들의 어머니. 천 년에 한 번 자신의 육체가 되는 나무를 바꾸면서 불멸의 삶을 산다고 한다.[17]
- <산을 미는 거인> 테르단
'산을 미는 거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고대종. 수백 년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지만 르네의 권능으로 인해 깨어나게 된다. 단지 누워있는것 만으로도 산맥이 형성될 정도로 매우 거대하다.
신대의 중재자였다고 하는데, 성품도 현재까지 등장한 고대종들 중 가장 상식적이고 정중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여담으로 잠꼬대가 심하다고 한다. 르네의 권능으로 깨어났을 때 지성이 없이 그냥 막 달려든게 바로 잠꼬대였던 것. 본인은 기억도 못한다.
- <절망의 파도> 고르간
아홉 고대종 중 가장 포악하다고 알려져 있다. 베라가 경매에서 500골드를 주고 산 의식용 단검과 연관이 있다.
먼 과거, 에이드린에 의해 그가 창조했던 피조물들이 멸종당하는 바람에 에이드린과 요정들을 대단히 혐오하고 있었고, 결국 알레이시아의 농간에 의해 깨어나자마자 곧바로 요정들을 전부 죽여버리기 위해 준동했다.
- <썩은 살점의 왕> 말레우스
'망자의 요람'의 주인. 모든 죽은 자들을 적법하게 낙원이나 지옥으로 인도한다.
- <가장 작은 세계> 알레이시아
'회귀자와 맹인 성녀'의 최종보스. 신대에 중앙을 다스린 고대종으로 마탑주에게 혈청을 준 장본인이란 걸 보아 흑막 중 한 명으로 예상된다.
마탑주와의 대화를 보면, 상당히 얀데레 같은 캐릭터임을 알 수 있으며, 왜인지 모르게 '아르'라는 이에게 집착한다. 분홍빛 생머리를 가졌다.
또한 얀데레 같은 성격은 과거에도 똑같았는지, 다른 고대종들과 가장 갈등이 많았던 이라고 한다. 최종전에서 네르타니아는 가장 먼저 알레이시아의 하반신을 뜯어버렸고, 로크리온은 머리를 짖이겨놨으며, 심지어 말레우스는 그녀의 혼을 지옥에 던져놓을 것이라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을 정도. 다만 갈등을 떠나 아르데인을 죽이고 갖은 미친 짓을 벌여 세상을 이 지경으로 만든 것에 대해 유감이 많았던 모양이다. 자기가 창조한 종족이 멸종당한 테르단은 그를 꾸짖기보다는 알레이시아의 행동을 저지하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
{{{#!folding [스포일러]
하지만 아르데인을 누구보다 사랑한 알레이시아는 그런 운명을 결코 용납하지 못했다. 때문에 아르데인을 대신할 마지막 제물, 열 번째 고대종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희생시켜 새로운 시대를 열어 아르데인을 구하려고 했다. 아르데인은 그런 그녀를 얼마든지 막을 수 있는 존재였으나, 정작 그 자신도 알레이시아를 누구보다도 사랑해왔기에 그녀가 무엇보다도 바라는 것을 막는다는 행위에 망설임이 생겨 그만 알레이시아에게 제압됐던 것이다. 그로 인해 그는 스스로의 혼을 찢어 성국과 사도들을 창조함으로써 그녀의 행동에 제동을 거는 것밖에 하지 못한 게 모든 일의 시발점이었다. 이를 두고 베라는 이 모든 일들을 위해 신대에 희생된 사람들이 어마어마하게 많다는 것을 이미 직접 보고 겪었던지라 그 많은 희생을 알고도 알레이시아를 막을 생각을 못한 거냐고 단호하게 꾸짖었다. 결국 아르데인과 알레이시아의 사랑에 의해 온 대륙이 평지풍파에 휘말렸던 셈.[18]
결국 최후엔 베라를 제물로 열번째 고대종을 탄생시켜 세계를 멸망시키려 했으나 르네의 자기희생 덕분에 자아를 지켜 오히려 파워업한 베라로 인해 자신의 계획이 완벽하게 실패한 건 물론 베라로부터 "네 이기심 때문에 아르데인은 영원히 죽어 없어진 지 오래야.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 이전으로 되돌아가지 못하게 된 건 네가 자초한 죄야."'라는 통첩을 듣고 완전히 절망에 빠져 정신이 붕괴된 채 베라의 칼에 참수형을 당해 죽음과 동시에 지옥에 떨어지는 업보청산을 당한다. 자신의 욕망과 사랑이라 불릴 자격이 없는 이기심의 대가에 걸맞은 최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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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타 인물
- <호왕(虎王)> 하만
60년 전 수인들의 제국의 황족들을 몰살하고[19] 황좌를 차지한 폭군. 그러나 10년 후 바르고에게 살해당했다.
하만 사후 수인들의 제국은 왕국 연합으로 분열되었다.
- 발락
동부 오크들의 왕. 육체적 강한은 베라보다 약하지만 단순한 투쟁심 만으로 의념을 깨우칠 정도로 강자이다. 회귀 전의 회차에서는 홀로 군단장을 잡아낼 정도.
- 코코
발락의 딸.
- 프리데
대수림의 숲지기. 회귀 전 '바람의 시위'라고 불렸던 요정족 영웅으로 베라가 추격당할 당시 영웅들 중 가장 끈질기게 추격했었다.
- 길리
노이어의 수장. 어디서 얻었는지는 모르나 생명포식의 단도를 가지고 에이드린의 정수를 노렸다.
- <맹약의 사도> 호드릭 펠리스먼
말레우스의 성을 지키는 데스나이트. 베라가 처음 만나자마자 '이길 수 없다.'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정도의 강자. 선대 맹약의 사도로, 베라가 의념을 깨우칠 수 있도록 여러모로 도와준다. 그러다 망자의 요람에 찾아온 알레이시아 때문에 제정신을 잃어가게 되어 베라에게 자신을 물리쳐줄 것을 요청한다. 이후 의념을 깨우친 베라에게 쓰러지고, 같이 있던 제니가 만생의 관을 사용해 다시 현세에 붙들면서 부활하게 된다.
말레우스가 요람을 떠난 이후로는 새로운 망자의 왕이 된다.
- <오색의 용> 셀딘
로크리온의 첫 번째 딸. 과거 제국에 용의 축복을 내렸으며 본의 아니게 용에 대한 여러 소문을 만들어버린 존재다.
- 히리아
고르간의 첫 번째 자식.
[1] 진심으로 덤비는 테르단에게 이긴 게 아니라, 잠꼬대하는 테르단을 다시 재운 것이지만 그래도 대단한 것은 맞다.[스포일러] 바르고를 죽인 것은 알레이시아였다. 정확히 말하자면 바르고에게 과거의 환상을 보여줘 스스로의 죄업을 깨닫게 하여, 그 죄책감에 자결하도록 만든 것. 하지만 현재 회차의 바르고는 베라의 존재 덕분에 수많은 회차 중에서 처음으로 환상을 깨고 다시 알레이시아에게 맞설 수 있었다.[3] 유독 수호의 사도들만 대대로 명확한 계시를 받는다고 한다.[4] 베라가 성흔을 보여주자마자 울음을 터트리고 르네의 성흔을 보며 입맛을 다시는 등[5]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베라와 르네도 기척을 못 느꼈을 정도.[스포일러2] 사실 존재감이 없는 이유는 그의 몸이 의체이기 때문. 그의 진짜 육체는 성국의 석실 내에 보관되어 있고, 병마에 시달려 일찍 죽어야 했던 목숨을 성국의 진에 기생해 어거지로 붙들어 놓았기 때문에 시체나 다름없는 처참한 상태다.[7] 물론 후에 베라에게 들키고 신나게 얻어터졌다.[8] 소설 설정상 성은 오직 귀족이나 황족 정도만 가질 수 있다. 이 때문에 르네가 아이샤를 귀족으로 오해하기도 하였다. 양부인 도반이 황족이므로 어떻게본다면 귀족이 맞다.[9] 이 해적왕 별명을 두고 르네가 베라의 이전 별명인 시궁창의 왕을 언급하며 놀려먹어 베라가 엘렌에게 더더욱 가혹하게 훈련을 시키는 악영향을 낳았다.(...)[스포일러3] 의체를 다시 만들 당시 8세 가량의 남자아아의 의체로 만들었다.[11] 운명의 신.[스포일러4] 그렇기에 고대종은 최초의 사도다. 정확하게는 사도의 '프로토타입', 혹은 '실패작'이라 할 수 있다. 사도들과는 달리 고대종은 신들의 권능을 완전히 나눠 가진 게 아니라 각 개채에 마구잡이로 뿌려서 만든 것이라 한다.[중대스포일러] 그리고 그의 혼을 잃은 몸뚱이를 미래의 알레이시아가 깨운 결과가 바로 마왕이다. 아르데인의 영혼은 갈갈이 찢겨 재생도 못하게 된 상태였던지라 아무리 몸뚱이만 깨웠어도 '아르데인'이 돌아오는 일은 없었던 것. 그리고 그 마왕의 정체가 바로 베라다. 아르데인의 혼 잃은 몸뚱이가 전생한 것이 지금의 베라였고, 알레이시아는 그런 베라를 이용해 열 번째 고대종, 정확히는 제물을 만들어왔던 것.[14] 멋있는 이름의 뱀파이어들이다.[15] 이 저주는 네르타니아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또 다른 고대종인 '로크리온'에게서 받은 저주라고 한다.[스포일러5] 사실 그의 정체는 맹약의 신 루샨. 수많은 회귀를 끊어내고 다른 결말로 유도하고자 베라와 르네에게 결정적인 순간마다 도움을 주었다.[17] 에이드린이 다 쓴 육체는 요정들의 건축재료로 쓰인다고.[18] 베라와 르네의 관계와 비교하면 참 대조적이다. 네 인물 모두 서로를 깊이 사랑하여 결코 희생시키고자 하지 않으려는 모습은 비슷하지만, 알레이시아와 아르데인의 경우는 끝내 서로를 포기하거나 모질게 대하지 못해 세계를 몇 번이고 멸망의 위기에 몰아넣은 반면, 르네와 베라는 마지막 싸움에서 서로를 살리기 위해 서로가 희생하고자 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엔 세계를 구원해냈다.[19] 당시 갓난아기였던 도반만이 무사히 빠져나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