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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43:13

베라(회귀자와 맹인 성녀)

파일:회맹성 삽화1.png
일러스트[1]

1. 개요2. 성격3. 능력
3.1. 신성술3.2. 무술
4. 작중 행적5. 소지품6. 기타
[clearfix]

1. 개요

나를 위해 살았다.
가진 재주가 있어, 그리 살 수 있었다.
그랬기에, 삶의 끝에 내 곁에 남아있는 이가 없을 줄로 알았다.
이번 생은, 당신을 위해 살겠다.
'회귀자와 맹인 성녀'에서 회귀자를 담당하는 남주인공.

회귀 전에는 일명 대륙의 '시궁창'과 뒷세계를 지배한 악한이었으며 마왕을 토벌하는데 성공한 영웅들이 대륙 정리의 일환으로 한 마음 한 뜻으로 죽이려 들었을 정도의 거물이었다.

2. 성격

성격은 회귀 전에 악당으로 살았던 만큼 화를 잘 참지 못 하는 등 기본적으로 매우 까칠하고 더러우며, 회귀 후에도 대련이라는 명분으로 사도들을 두들겨 패 줄 정도의 거친 성격을 지니고 있다. 특히 전투 중에 입이 아주 걸걸해진다.
어지간해서는 움직임에 집중하느라 입을 열지 않지만, 애닐리스를 상대할 때 육두문자는 단 1도 섞이지 않은 극한의 비꼬기로 애닐리스의 뚜껑을 날려먹었다. 마법으로 젊어보이는 것과는 달리 실제 나이에 콤플렉스가 있는 애닐리스에게 하는 대사가 일품.
고대종의 혈청이라, 그래. 이해는 되는군. 슬슬 틀니도 안 들어갈 시기가 되니까 새 이빨이 가지고 싶었겠지. 어떤가? 새 이빨은 튼튼한가?[2]

물론 예외적으로 르네한테만은 매우 상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때문에 지혜의 사도인 트레보[3]와 인도의 사도인 로한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4]

3. 능력

아홉 신들이 각각 한 명에게만 내려주는 '성흔'이 있으며 그중에서도 베라는 맹약의 신이 내려준 성흔을 가지고 있다.

성흔의 권능은 맹세를 하고 거기에 대가를 걸면 그만큼의 힘을 얻게 되는 능력.[5] 꽤나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맹세를 지키지 못하게 되면 얻은 힘만큼 혼이 깎여 나간다는 큰 페널티를 가지고 있다.

베라가 전생에 대륙의 암흑가의 왕이 될 수 있었던 것도 이 성흔의 덕이 컸다.

전투력이 굉장히 뛰어난데, 굳이 맹약의 힘을 쓰지 않아도 14살의, 빈약한 상태로 암흑가의 스케빈저 무리들을 별 부상도 없이 때려죽이고 맹약의 힘을 쓰면 성국의 성기사 열두 명과 동시에 싸우고 이기는 정도였다.[6]

또한 신성술에 대한 재능도 특출나 고작 개론 서적 몇 개 뒤적여서 하루만에 고유 신성술을 만들었다고 한다.[7]
이후 성국에서 성투술 수련을 하고 나이를 좀 먹어서 20대 초반이 된 현 시점에는 성황 바르고 정도를 제외하면 성국에서 베라를 능가하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추정된다.[8]
여기에 맹약의 힘을 더하면 정말 사기적으로 강해지며, 맹약의 힘을 최대한으로 발휘해[9] 마왕군 군단장급의 힘을 가진 가르테아를 죽인 적도 있다.
다만 이때는 베라도 큰 무리[10]를 했으며, 가르테아도 만전의 상태가 아니었으니, 베라의 무력이 혼자 군단장을 잡을 정도라고 보기는 어렵다.

이후 호드릭과의 대련에서 의념을 깨우치며 바르고와 대련을 통해 바르고와 동등한 수준의 최강자로서 굳건이 자리를 메웠다.

3.1. 신성술

3.2. 무술

4. 작중 행적

회귀 이전 영웅들과 맞서 싸우다 끝내 저주에 걸려[11] 시궁창 한 구석에서 죽어가는 도중 성녀 르네를 만나게 되었는데, 가망이 없는 상황인데도 구걸까지 하면서 자신을 끝까지 헌신적으로 간호해주고 미련하다고 욕하는데도 꿋꿋하게 부드러운 말로 받아치는 등 고결한 모습을 보여주는 르네를 보고 서서히 감화되었고 결국 어느날 구걸을 하다 시체로 발견된 르네[12]를 보고 악하게 살던 자신의 생애를 후회하며 다음 생이 있다면 르네를 위해 살 것을 성흔에 맹세하고 사망한 뒤 14살 때로 회귀하게 된다. 정황상 주신이나 고대종 중 하나인 '오르구스' 가 개입한 듯.
회귀 후에는 성녀를 죽였다고 생각한 스캐빈저들에게 분풀이를 한 후 성국으로 가서 성기사가 되려한다. 성기사가 되는 교육을 받으면서 주변 사람들, 특히 성황 바르고에게 정신적인 가르침을 많이 받았고, 그와중에도 하루만에 성투술을 마스터한다거나 사도로서 받게되는 계시가 '통과' 로 나오는 등 여러모로 비범한 모습을 보여준다.

18살이 되던 해에는 드디어 르네가 주신의 성흔을 받게 되며 완전히 성녀가 되자 르네를 성국으로 데리러간다. 이때 르네가 신과 성흔에 대한 원망[13]이 한참 강할때임을 잊고 말실수를 하기도 하지만 열흘 가까이 지극정성으로, 또 묵묵히 르네의 곁을 지키는 것으로 르네의 마음을 열게된다. 르네가 성국으로 와서 본격적으로 성녀로서의 업무를 시작함과 동시에 베라는 거의 항상 르네의 곁을 지키게 된다.

알게 모르게 르네의 열렬한 구애를 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자신이 만든 죄와 과거에 르네를 지키지 못했다는 두려움 때문에 그녀와의 이성적인 관계는 피하려 하며, 결국 르네의 고백을 거절하기까지 한다.
그러나 르네의 성인식 이후 르네가 포기하긴 커녕 키스를 당돌히 저지르며 선전포고를 하면서 물러나지 않았고 거기에 더해 그리무어 사건으로 자신이 르네에 대한 망설임을 품은 이유가 회귀 전 르네라는 걸 깨달으며 르네가 더더욱 대쉬 공세를 퍼붓는 탓에 매번 지는 모습을 보이며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회귀 전 르네가 모종의 이유로 자신의 기억을 손 본 것을 깨닫고 그것이 세계 멸망과 연관되었음을 깨달아 진실을 찾고자 나아가게 되며 그 과정에서도 흔들림 없는 현재의 르네의 격려를 받으며 서서히 마음을 여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안식의 사도 제니를 지켜주던 선대 맹약의 사도 호드릭과의 결전을 계기로 자신이 회귀 후의 르네에게 저지른 잘못과 그녀에 대한 사랑을 받아들임으로서 깨달음을 얻어 각성, 호드릭을 쓰러뜨림과 동시에 르네와 자신이 찾던 관인 만생의 관까지 얻는데 성공하는 쾌거를 이루고 그대로 르네를 찾아가 마침내 르네의 사랑을 받아들이며 자신 또한 프러포즈를 르네에게 하게 된다.

이후 대륙 회담이 열린 시점에선 차기 성황 후보로 알려져 있으며 성황인 바르고도 '그나마 쓸만한 놈이 네놈뿐인게 참으로 통탄하다.'[14][15]라고 말하긴 했어도 베라를 다음 대의 성황으로 인정했다.

그 뒤에 르네와 첫날 밤을 화끈하게 보내며 알레이시아와의 결전을 치르고 결혼할 것을 다짐하나 알레이시아와의 전투를 통해 자신이 알레이시아가 전생시키려 했던 마왕이자 첫번째 고대종인 아르데인의 전생이란 걸 알게 된 채 멸망을 부르는 열번째 고대종으로 전생당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의 신성력과 존재를 대가로 자신의 자아를 지켜준 르네의 헌신 덕분에 베라 자신인 채로 열번째 고대종으로 전생할 수 있었고 자신의 계획이 완전히 물말아 먹혀 절망한 알레이시아를 죽이고 받아들이기 싫은 진실을 억지로 뇌와 마음에 때려박아 의욕이 꺾인 절망 상태로 만들어 지옥에 쳐박아넣어 복수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르네가 자신을 희생한 대가로 자신이 없는 세계선에 강제로 추방당하자 다른 고대종들의 지원을 받아 오르구스와 담판을 지어 르네를 찾기 위한 세계선 여행을 허락받을 수 있게 되었고 끝없는 여정 끝에 1회차에서 자신이 그녀를 처음으로 만난 시궁창에서 죽어가던 르네와 재회, 죽은 육신에서 르네의 혼만을 빼내어 신성력으로 만든 육체에 반혼술을 걸어 전생시켜 구해내는데 성공한다.

르네를 구하고 원래 세계로 돌아온 뒤, 르네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감격한 르네는 그대로 승낙하여 르네와 결혼해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이후 외전에선 신성력 때문이 임신이 잘 안되는 것 같아 불안해하는 르네를 화려한 스킬로 불타는 밤을 보내게 해주는 헌신을 선보여 기어이 임신시키는 데 성공한 후, 베르고의 뒤를 이어 교황으로서의 일을 하는 나날을 보내다 계시를 받고 새로운 사도로 점지된 해적왕 엘렌을 굴복시켜 새로운 심판의 사도로 삼으며 담당 교관이 되어 관리한다.

하지만 신력으로 만든 육체인 탓에 르네가 출산 도중 변고가 생기지 않을까 전전긍긍하지만 이를 눈치챈 르네가 신이 점지했기에 안심해도 된다며 베라의 불안감을 해소했고 르네의 부탁에 따라 아들 쪽은 별을 뜻하는 레논, 딸 쪽은 바다를 뜻하는 레니라 지어준다. 그렇게 출산 당일, 르네의 곁을 지켜주며 아이의 탄생에 감격했지만 그 대가로 머리털이 뜯겨져 땜빵이 생기고 만다.(...)

그 뒤에 르네와 레논,레니 남매와 함께 일가족으로서의 오순도순한 일상을 보내다가 프리히 왕국에서 체험을 위해 성국에 방문한 공주 에리네스가 레논에게 반했는데 레논은 정작 엘렌에게 반하는(?!) 환장의 수라장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이를 갈며 엘렌을 문자 그대로 참교육하면서도 레논의 태도가 귀여워 르네와 같이 레논과 에리네스의 사이가 가까워지도록 지켜봐준다.

이후, 오랜만에 휴가를 가지며 자신들이 처음으로 사랑의 감정을 품었던 오두막집으로 신혼여행을 또 한 번 보내며 동생을 만들어보자고 르네와 알콩달콩한 하룻밤을 보내는 것으로 베라의 이야기는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작가의 후속작인 '시한부 히로인을 살리는 법'의 에필로그에서 등장한다. 전당의 새 멤버중 한명으로 레논이 지목되자 델타인과 아그네스[16]가 이에 대한 허락을 받기 위해 차원을 넘어오면서 만나게 된다. '거리만 안주면 이길 것 같다.' 라는, 약간은 유치한 생각과 함께 델타인에게 맹약을 거는 것을 조건으로 레논이 전당의 후계자가 되는 것을 허락해준다.

5. 소지품

6. 기타


[1] 일러 왼쪽에 있는 흑발 남성. 회귀를 하기 이전, 암흑가의 왕으로 군림했던 시절의 모습.[2] 해당 회차를 보면 알지만 이건 지극히 일부다.[3] '저건 베라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다. 진짜 베라는 자신을 매타작한 후 파견을 나갔다' 라는 반응을 보였다.[4] 수호의 사도 쌍둥이는 베라를 물소라고 불렀다가 뒤질 뻔 했다. 물론 그냥 하는 소리고, 베라는 르네를 제외한 다른 여성들에게는 절절하게 촌철살인을 해댄다...[5] 예를 들자면 싸우는 도중 한쪽 눈을 뜨지 않겠다고 맹세하면 그 감은 한쪽 눈 만큼의 예리한 감각을 얻게 된다.[6] 베라의 독백에 따르면 검술은 이미 대가의 경지에 올랐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한다.[7] 지혜의 사도인 트레보 왈, 그것은 차기 마탑주였던 자신에게도 불가능한 일이라고 한다.[8] 부관인 노른 왈, 18살이였던 때에 이미 성국에서 세 손가락 안에 꼽을만큼 강했다고.[9] 맹약보다 더 무거운 맹세인 '서약'을 썼다.[10] 서약의 부작용으로 죽기 직전까지 갔다가 노른에게 겨우 발견되어 성녀의 치료를 받았다. 정확한 조건을 대가로 힘을 받는 맹약을 겁먹지 않는다 같은 추상적인 조건을 붙이고 마왕군 군단장의 심장에 닿는 검을 바란 결과로 더 심하게 혼이 깍여나간 것이긴 하다. 지킬수도 없는 약속을 댓가로 큰 힘을 얻어냈고, 그 리바운드로 영혼이 심하게 깎여나간 것.[11] 용사 파티의 일원 중 하나인 '밀러'에게 저주를 받았다. 전투로는 어지간히도 쓰러지지 않는 무력을 가진 베라에게 골머리를 썩힌 용사 파티가 내놓은 방안.[12] 정황상 시궁창의 스케빈져들에게 귀중품인 로자리오를 빼앗기고 목숨을 잃은 듯 하다. 나가기 전에 베라가 로자리오는 놓고 가라고 했으나 그럴수는 없다고 하며 나간 후 당한 듯하다.[13] 시력을 앗아간 것[14] 그도 그럴게 가장 사도 중 가장 정상인인 테리사는 바르고보다 나이가 많다. 또한 마리는 지도자와는 거리가 멀고 르네는 상징적인 의미가 강하며 제니는 너무 어리다. 그리고 나머지 사도들은...[15] 바르고도 르네와 있기만 하면 병신이 되어버리는 놈이긴 하나, 일처리 하나 만큼은 똑부러진다고 평했다. 바르고 왈, 베라가 자신의 뒤꽁무니를 쫒아 다니던 3년간 엄청나게 편했다고.[16] 시한부 히로인을 살리는 법의 메인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17] 여담으로 도란은 베라가 후에 직접 목을 꺾어 죽여버렸다고 한다. 베라의 첫 살인이었다고... 참고로 살인을 할 당시 술에 취해있었다고 한다.[18] 열심히 일해서 자신에게 베라(술)를 가져오라는 뜻이 담긴 이름이라고 한다.[19] 솔직히 안 퍼지는게 이상하긴 했다. 무려 마탑이 무너지고 그 잔해를 막아낸게 베라임을 시궁창 주민들이 다 봤는데...[20] 그리고 어지간히도 목석 같은 태도에 조언을 하던 그 테리사가 "아이가 되라고 조언을 해줬더니 상상을 초월한 애새끼가 됐다..."라며 고개를 내젓는 경지에 도달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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