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원(여우놀이)

1부 마지막화에 얼굴을 비추기 시작해 2부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신캐. 흑발에 남자치고는 긴 머리칼, 격식을 갖추지 않은 교복 등 양아치스러운 인상이 노골적인 모습이다.

작중에서 신채리의 과거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이다. 그리고 이를 이용해 채리를 심리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을 보이며, 채리는 바로 화장실로 가 구토를 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완전히 멘탈이 무너진 모습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꽤 미남형의 외모를 지녔음에도 그를 욕하는 댓글들이 많았다.느끼하게 생겼다고 한다 그러나 양아치 상의 미남 캐릭터이다보니 박온유와 엮이길 기대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권민우와는 다른 느낌의 매력을 가진 남성 캐릭터이기 때문인듯.

스토리가 전개되면서 그가 말한 바에 따르면, 과거에 신채리에게 있었던 어떤 사건으로 인하여 황재원 본인도 평판에 상당한 해를 입은 듯하고 혼자 도망친 채리에 대해 진심으로 화를 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채리가 재원의 말에 제대로 반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재원은 소중한 사람을 잃었다는 언급이 있었다. 따라서 대부분의 여우놀이 등장인물들이 그렇듯 재원의 선악 여부에 대해서도 더 지켜보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다.

수학여행 에피소드에서 신채리의 과거를 캐고자 하는 의도를 가진 윤소라와 얽히게 되었다. 사실 진짜로 이성적 감정을 가지고 얽힌 것은 아니고 소라가 채리의 과거를 캐내기 위해 전략적으로 그에게 접근한 것이다. 소라가 먼저 대쉬해서 번호를 교환하고 갠톡까지 한다. 물론 황재원은 아직까지 시큰둥한 반응이지만 이후 관계가 어떻게 진전될 지는 미지수이다. 참고로 sns는 이전에 했다가 안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또한 과거사와 얽혀있는지는 불명.
이후 재원은 소라가 채리의 과거에 대해서 알고싶어하며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했다는 것을 알고 기분 나빠하고 속이 시꺼먼 애라고 한다. 이후 소라가 사진 관련 건으로 일미에게 부추김을 받고 멘탈이 크게 흔들려 있을 때 재원과 만나게 되며 재원은 소라에게 같이 땡땡이치고 나가겠냐고 물어보고 소라는 그를 따라가면서 다시 한번 얽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