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부산 중구·영도구 지역의 자유통일당 제21대 국회의원 황보승희에 대한 논란 관련 문서이다.2. 상세
황보승희는 국회의원 임기중 외도 논란을 일으킨 정치인으로 유명세를 떨쳤다. 이 뿐만이 아니라 그 이전부터 여러 논란으로 자질 문제가 불거지기도 했다.2.1. 김형오 사천 논란
21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이언주가 부산 중·영도에 출사표를 던지자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이던 곽규택이 삭발을 하며 경선을 요구하였고, 이언주는 부산 남구 을 지역구로 이동되었고 곽규택은 중구·영도구에서 배제되고 부산 서구·동구로 재배치되어 경선을 치르게 되었다. 그렇게 중구·영도구를 비우게 만들고 통합당은 중구·영도구에 추가공모를 했다. 이 때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의 비서 출신인 황보승희가 응모해 사천 논란이 확대 됐다.이에 대해 황보승희는 “김 위원장과는 사전에 교감하지 않았다”면서도 “김세연 위원이 추가공모 전에 준비를 하라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황보승희는 김세연 부산시당 위원장 시절 시당시민소통센터장에 발탁된 바 있다.# 황보승희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었고, 특히 '정치적 스승'으로 여기는 김형오 전 의장이 공관위원장이 됐을 때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또 통합당 중구·영도구 당원과 전·현직 지방의원이 곽규택 예비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했었고 이 때 “선거가 임박한 상황에서 갑자기 나온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며 이언주 의원을 겨냥하기도 했었던만큼 추가응모에 응한 것을 두고 지역에서 황보승희와 함께 오랜 활동을 해온 박병철 중구·영도구 당협 홍보위원장은 “곽 후보와 함께 하자고 약속했던 동지들을 배신했다. 자기 욕심만 채우는 정치인으로 전락했다. 퇴출되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렇게 황보승희는 이언주와 곽규택이 빠진[1] 경선에 김형오의 측근이라는 점을 이용해서 참가했고, 경선 상대자는 지역에서 인지도가 거의 없는 강성운이었다. 그 결과 황보승희가 경선에서 승리했다. 이에 대해 홍준표가 '수양딸 공천'이라며 비판하자 황보승희는 "제 삼촌이세요?"라며 홍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사실 (1) 김형오가 공천관리위원장인 선거에서, (2) 출마 지역구가 김형오의 영향력이 있는 부산 지역 선거구이고, (3) 기존 경선후보들의 석연치 않은 배제라는 복수의 조건 중 어느 하나라도 만족하지 않았다면 논란이 발생하지 않았을 수도 있다. 황보승희의 공천은 이 모든 조건을 만족한 것.
2.2. 펭수 국정감사 소환 논란
자세한 내용은 펭수 국정감사 소환 논란 문서 참고하십시오.
2.3. 불륜 스폰서 공천 뇌물 등 의혹
자필 장부까지? 경찰, 황보승희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수사
황보승희 의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
부산경찰,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황보승희 의원 조사
황보승희 후원자 '경제공동체' 주장하지만… "정치자금법 위반 피하기 어려워"
한국일보의 단독 보도로 부동산 개발업체의 회장으로부터 불법적인 후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드러났다. 후원자 측은 황보승희 의원과 연애(사실혼) 관계이기 때문에 경제공동체로서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었는데, 정작 문제는 황보승희 의원은 당시 기혼자였다는 것이다.
불륜 의혹은 황보승희 의원의 전 남편 조모씨가 서울의소리에 제보했을 때 시작되었다. 서울의소리는 황보승희 의원이 2019년 6월경부터 11세 연상의 지역건설업자 정모씨와 불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2020년 5월 남편이 이를 발견해 2021년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며 서울의소리에 보도되었다고 한다.#
부산광역시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일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등한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황보승희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보승희 의원은 2020년 제21대 총선과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구 기초의원과 관계자들로부터 공천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황보승희 의원은 2차례 경찰조사를 받았으며 혐의에 대해서는 전면 부인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에 대한 혐의의 내용은 이렇다. 황보승희의 후원자인 부동산 개발업체 대표 정 씨가 황보승희에게 회사 직원 명의 법인카드, 마포그랑자이 아파트, 법인 소유의 제네시스 차량, 현금 7천만원, 명품 가방, 고가의 반지와 목걸이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이에 정 씨는 자신과 황보승희는 사실혼 관계의 경제공동체라 정치자금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했고, 아파트와 자동차의 경우 황보승희가 적정한 거주비와 자동차값을 지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 씨가 법률혼 관계인 또다른 사람이 존재해서 사실혼임을 인정받기 어렵다는 것이 법조계의 평가이다.
2023년 6월 17일, 조선일보는 "황보승희 동거남, 민주당 탈당 1년여만에 박형준 부산시장 공동선대본부장"이라는 기사에서 2021년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당시 황보 의원은 캠프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동거남인 정모씨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정모씨가 22대 총선 부산진구 갑 출마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는데 실제로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우리 지역에 서병수 의원님이 이제 좀 오래 하셨다”라며 “이쪽(부산진구)에서 15년 살면서 사업했는데, 부산 지역민들이 이제 좀 새로운 사람을 원한다”면서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직접 밝혔다고 한다.
그러나 뉴스타파가 황보 의원의 전 남편을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하고, 녹취록까지 폭로하면서 사실상 정치생명은 끝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황보승희 음성파일 "니(남편) 능력이 안 돼 남의 돈 받았다"
황보승희 전 남편 인터뷰..."억대 돈봉투 가방, 장롱에 숨겼다"
2.4. 이혼 후 가족사 폭로전
2023년 6월 14일, 전 남편 조모씨가 불륜상대인 부동산업체 회장 이외에 황보승희에게 금품을 준 사람들 60명가량의 명부를 발견해서 경찰에 제출했다. 황보 의원측은 전 남편의 악의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2023년 6월 15일, 본인의 SNS로 전 남편의 가정폭력으로 피를 흘리고 피멍이 든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서 본인과 70대의 모친에게까지 폭행을 가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반응은 냉소를 넘어서 혐오에 가깝다. 국회의원으로서 임기 내내 불륜과 이혼으로 논란을 만들고서도 전 남편에 대한 비방전에 나서면서 동정여론을 노린다는 비판이 높았다. 가정폭력의 여부를 떠나서 국회의원이라는 공인으로서 외도를 하다가 남편에 걸려서 이혼의 빌미를 준 것은 황보승희이다.
게다가 황보승희는 이미 2019년부터 외도를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사실상 이혼 전까지 국회의원 임기 중에도 이를 대놓고 이어갔으며, 이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다수인 것은 당연지사다. 전술한 바와 같이 외도 대상과 정치권에 함께 활동하는 등 상상을 초월하는 사심 행각을 벌여 온 것도 엄연한 사실이다.
이렇듯 지역구 구민[2]은 물론, 동료 정치인 등에 엄청난 피해를 끼치고서도 여전히 문제의 핵심을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은 것은 물론이다. 황보승희는 21대 국회의원 임기의 상당 기간을 불륜과 이혼 논란과 같은 개인사로 지역구와 국회에 적지않은 피해를 입힌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3] 그럼에도 여전히 이혼한 부부 사이의 잘잘못을 공론화하면서 민심의 피로도만 높이고 있다. 외도부터 정치자금 의혹까지, 그 중심에는 황보승희가 있는 것이지 전 남편 조모씨의 공적 책임은 아니다.
황보승희 "공천 금품수수 사실무근...경찰 조사서 소명"
'황보승희 불법자금 명부' 前남편이 경찰에 제출
[속보] 황보승희 “국민의힘 탈당... 총선도 불출마”
결국 “제 가정사와 경찰 수사 건으로 크나큰 심려를 끼쳐 드려 고개 숙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기사
2.5. 재산 신고 누락 및 증여세 탈세 의혹
황보승희 의원 재산신고 누락, 증여세 탈루 의혹...경찰, 알면서 수사 안 해2023년 6월 17일, 뉴스타파는 황보승희가 재산 신고를 빼고 증여세까지 탈세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이미 경찰도 인지를 하고 내사를 하다가 "탈세는 시민단체 고발 내용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이상 수사를 하지 않는다"는 핑계로 멈췄다.
조성하가 재작년에 제보를 했는데도 그때 언론은 눙치느라 나무위키에서도 간통을 못 썼는데 이제와서 간통 및 비위를 너도나도 보도하면서 이는 언론이 황보승희를 쉴드치다가 22대 총선을 앞두고 중구·영도구에 다른 사람을 공천하려고 토사구팽하는 것이란 의심을 야기한다. 그러나 사실 여야 모두 불륜에 대해서 '개인사'로 한동안 넘겼고, 이에 대해서 몰염치한 행각이 더 드러나 언론의 집중포화를 맞았다는 것이 정확하다. 물론 황보승희를 공천한 김형오가 잘못했다는 비판 역시 여전하다.
따라서 언론에 대서특필된 이상, 증여세 탈세 의혹도 경찰이나 국세청에서 수사 및 조사가 재개될 가능성이 적지 않다.
2.6. 관용차 사적 사용 논란
오늘 이 뉴스] 딸 태워 입시학원 '라이딩' 국회의원..차는 관용차, 운전기사는 비서관? (2023.08.17/MBC뉴스)
2023년 8월 17일, 뉴스타파는 황보승희가 자신의 딸이 다니는 입시학원의 등원을 위해 사용한 차량이 관용차이며, 운전기사는 의원실에서 근무하는 현직 비서관이라는 내용을 보도했다.
2023년 8월 자신의 자녀를 관용차량에 태워 강남의 한 입시학원에 데려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관용차량을 운전하는 운전자는 비서관으로 파악됐다. 공직자가 세금으로 운영하는 관용차량을 이용해 자신의 자녀를 학원에 통학 시키는 순수 개인적인 용도로 운영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국회의원은 관용차가 없다. 모두 개인의 돈으로 구입하거나 임대한다. 이건 제대로 알지 못하고 보도한 것이다. 보좌관 운전은 잘못이 명백하지만, 관용차 운운은 잘못된 보도다.
이 차량을 운전했던 보좌관은 내연남으로 알려진 정씨가 2023 한국의 영향력있는 CEO 상을 받을때 꽃다발을 전달하기도 했고 또 다른 보좌관 한명을 보내 사진을 찍게 했다. 이에 대해 본인의 딸이 10일 정도 서울에 체류하며 학원을 다녔고 본인도 강남에 일정이 있어서 동승했으며 정회장의 시상식에 자신이 참석이 어려워 축하 꽃다발을 보좌진을 통해 보냈다고 밝혔다.#
이처럼 숱한 논란에도 여전히 공사를 전혀 구분하지 못하고, 내연남에 대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여전한 태도를 보였다.
2.7.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
2023년 10월 12일, 정치자금법위반 혐의로 결국 불구속기소 되었다.검찰의 공소 사실에 따르면 황보 의원은 2020년 3월부터 2021년 7월 사이 A씨로부터 5.000만 원을 수수하고 서울 마포 소재 아파트 보증금과 월세 등 임차이익 3,200만 원을 수수했으며, A씨가 제공한 신용카드로 약 6,000만 원을 사용한 혐의를 받는 등 총 1억 4천여 만원에 대한 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부산지검은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루어지도록 철저히 공소유지하고, 불법적으로 취득한 범죄수익을 추징, 박탈할 것"이라고 밝혀 재판에서 혐의 입증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년 8월 14일 1심에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억 4270만원을 선고받았다. #
2.8. 불출마 거짓말 및 자유통일당 입당 논란
동서고금 전 세계 어디 정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외도 스캔들"과 "의원직 버티기"로 국민적 정치혐오를 불러일으킨 황보승희는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본인의 "불출마" 약속까지 번복하는 행보를 보여 다시 세간의 분노를 일으켰다.자유통일당은 전광훈 목사가 초대 대표를 지내고 장경동 목사가 대표를 맡고 있는 기독교계 극우정당이다. 이러한 '무리수'에 "기독교 가치에 불륜까지 허용되는가?"라는 조롱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초유의 당당한 불륜 스캔들에도 국회의원직을 유지하게 한 정치권 전체의 문제라는 지적도 나온다. 외도 사실이 폭로되고, 심지어 내연남이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정치 활동을 하게 만든 후진국형 정치 체제가 상상을 초월하는 행각까지 자행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황보승희는 "당에서 필요하다고 말씀하셨고 제가 할 수 있는 역할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는데 대부분의 언론은 결국 총선을 앞두고 비례 약속을 받고 입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불과 8개월전에 공식 발표한 "불출마" 약속을 뒤집는 것이다.후안무치한 황보승희의 행태에 포털 반응도 험악한 수준으로 자유통일당에 대한 비난도 쇄도하고 있다.# 끝까지 무책임하고 비윤리적인 행보를 보인다는 평가가 대다수를 차지한다.
결국 자유통일당은 고작 2.26%의 득표율로 전원 낙선, 황보승희는 비례 입성에 실패했다. 이는 기존 기독교 정당의 총선 득표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결과로 당의 얼굴로 황보승희를 내세운 것에 대한 전략적 오류가 지적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