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의 논란 및 사건 사고를 다루는 문서다.2. 한체대 사설강습 학부모 총무 활동
2019년 2월부터 한 달간 전명규 전 한국체육대학교 교수가 한국체육대학교의 빙상장을 적절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용료 징수 없이 제자에게 독점적으로 무단 대관하여 문제[1]가 되었다. 빙상 선수 학부모는 이에 대해 "코치들을 제 맘대로 손아귀에 둘 수 있는 그런 힘을 가질 수 있는 거죠. 거기에서 나오는 돈이 많으니까요."라고 밝혔으며, 전명규 교수가 "이거(한체대 사설 강습팀) 너네 팀이야? 재범이 팀이야. 까불지마 이 새끼들아… 그럼 이건 내 것인 거야."[2]라고 말하는 녹취록 또한 함께 보도되며, 사설강습에 전명규 교수가 깊숙히 관여했음이 밝혀졌다. 이후 일요신문에서 이 자금의 중심에는 학부모 총무가 있었고, 황대헌의 부모님도 학부모 총무로 활동하였다고 보도되었는데, 당시 학부모 총무는 강습료를 수금하여 현금으로 전달 하거나 입금 또는 수표로 전달하였으며,[3] 돈을 내지 않은 학부모를 독촉하는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3. 임효준 강제추행 누명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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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4. 국가대표 선발전 담합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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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5. 의도적 팀킬 의혹 논란
5.1. 2024 세계선수권
2023 월드컵 1차 1000m(2) 결승 | 2024 세계선수권 1500m 결승 | 2024 세계선수권 1000m 결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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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에 있던 박지원을 인코스로 무리하게 추월하다 함께 넘어지게 만든 황대헌 | 선두에 있던 박지원이 속도를 잃게 밀어버리고 추월하는 황대헌 | 박지원이 본인을 추월하자 손으로 밀어버리는 황대헌 |
심판 판정 결과: 황대헌 옐로카드 | 심판 판정 결과: 황대헌 페널티 |
2024년 로테르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1,500m 결승에 박지원, 황대헌 두 선수가 나란히 진출하였고 앞선 경기에서 각국의 유력 우승후보들이 다수 조기탈락하면서 두 선수의 2파전이 예상되었다.
그러던 중 3바퀴를 남기고 황대헌이 인코스로 추월하는 과정에서 1위로 달리던 박지원과 충돌이 발생하였다. 그 과정에서 박지원이 튕겨나가 최하위로 경기를 마무리했고 황대헌은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무리한 추월로 페널티를 받아 노메달 이변이 발생하였다. 특히 이 일로 중국의 쑨룽이 금메달을 따며 불난 팬심에 기름을 부었다.
1,500m가 마무리된 다음날 남자 1,000m 결승에서 두 선수는 다시 만나게 되는데, 이번에는 4바퀴 남기고 박지원이 선두에서 달리던 황대헌을 인코스로 추월하였다. 황대헌이 선두 탈환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코너 진입 중 코스를 변경하며 충돌이 발생하여 박지원은 넘어지고 황대헌이 밀려나게 되었다. 황대헌이 무리한 레인변경으로 페널티를 받으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번 시즌은 특히 박지원에게 매우 중요한 시즌이었는데, 미필인 박지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해서는 다음 시즌 열리는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 게임[4]에서 무조건 금메달을 따야 한다. 만약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1996년 9월생인 박지원은 더 이상 군입대를 미루기 힘들어지고, 현역 일반병으로 군 생활을 해야 하기에 커리어가 꼬일 수 있다.[5] 최악의 경우에는 올림픽 시즌 도중에 입대해야 할 수도 있다. 그러나 박지원의 경우 뛰어난 국제대회 활약상과 다르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유독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선수였기에 다음 시즌 국가대표 자동선발을 위해 세계선수권 금메달이 필요했고, 실제로 중장거리 부분은 유력한 우승 후보이자 디펜딩 챔피언이었다. 허나 그의 무리한 플레이로 박지원이 메달을 따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목 부상까지 당하는[6] 피해를 본 것은 물론, 본인 또한 페널티를 받게 되면서 두 선수 중 그 누구도 웃지 못하는 결과를 내게 되었다.
가장 크게 지적 받은 것은 역시 그의 무리한 추월. 신장 180cm에 키를 감안해도 체구가 상당히 거대한 만큼 작은 공간을 무리하게 비집고 들어가는 것에 한계가 있었다. 원래 인코스 추월 능력이 강점이었으나 이전보다 떨어진 기량과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 운영으로 인하여 무리한 추월 시도가 늘어나 선두에서 끌고 가는 플레이를 주로 보이는 박지원과 충돌이 자주 일어나게 된 것이다. 특히 황대헌은 한창 폼이 좋았던 전성기에도 이러한 인코스 관련 페널티가 많았는데 이게 폼이 떨어지면서 제대로 터진 것이다. 복수의 빙상 관계자들 역시 "고의성을 판단하기 힘들지만 '욕심이 지나친 비신사적인 플레이였다'"고 지적했다.#
이로 인하여 2024 세계선수권 남자부는 1988년 이후 최초로 개인전 메달 획득에 실패하는 대이변이 일어났다. 남자부 암흑기였던 2014-2017년 세계선수권때도 개인전 메달을 하나 이상 가져오던 대표팀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와 대회 디펜딩 챔피언을 데리고도 메달을 하나도 건지지 못한 것이다. 심지어 두 선수 모두 준결승까지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기에 이번 대회에 충격은 이전과 비교할 수도 없었다. [7]
이러한 대이변과 함께 황대헌은 자국 선수의 메달 획득을 막았다는 이유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승전에서의 이호석이나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롤러스케이트에서의 정철원[8] 이상으로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한편 같은 대회에서 임효준이 500m 금메달, 혼성계주 금메달, 5,000m 계주에서는 마지막 바퀴에서 한국을 꺾으며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을 차지하는 대활약을 하였다. 황대헌만 아니었다면 저 메달들도 한국 차지가 됐을 것이었다며 린샤오쥔을 중국에 귀화하도록 만들었던 강제추행 혐의 사건(최종 판결 : 무죄)까지 다시 한번 재조명을 받으며 비난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9]
또한 이번 팀킬사건으로 황대헌은 과거 임효준을 밀어내 중국으로 귀화하는 선택을 하게 해 놓고 또 박지원을 밀어내 박지원이 국대에 선발되는 것을 막으려 그랬던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게 되었다. 하는 행동마다 인성을 의심케 하는 중인데, 인터뷰조차 1,500m 직후에는 사과를 했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주의하겠냐고 질문하자 작게 미소를 띄우며 "노코멘트 하겠다"는 발언과 1,000m 경기 직후 요청한 인터뷰에는 아예 무시하고 가버리며 논란을 가중시켰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자 1,500m 결승전 이호석과 성시백,[10]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결승전 심석희와 최민정의 사례[11]가 있다.
이후 황대헌은 지원이 형에게 미안하다며 고의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다만 직접 사과했냐는 질문에는 빙상연맹관계자를 쳐다보더니 말끝을 흐렸다. 해명 과정에서 시합을 하다보면 충분히 일어날 일이라고 해명을 하였으나, 이미 비슷한 사례가 있기에 해당 해명에 대한 대중들의 반응은 매우 싸늘하다.
3월 25일 빙상연맹은 자체 조사를 통해 충돌에 대해 고의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발표하였다. 또한 박지원이 소속팀 일정이 끝나고 일본에서 귀국한 후에 두 선수가 직접 만나 사과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대중은 황대헌과 연맹의 언론 플레이를 의심하는 동시에 '남의 사과는 안 받아주고 본인이 사과하는 건 되는거냐?' 라면서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5.2. 2024-25 국가대표 선발전 1차전
4월 6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 2조에 출전한 박지원과 황대헌이 또다시 충돌하는 일이 일어났다.첫 바퀴 세 번째 곡선주로에서 박지원을 추격하던 황대헌이 인코스를 비집고 들어가다 박지원의 스케이트날과 황대헌의 스케이트날이 접촉되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이 과정에서 박지원이 휘청이다가 뒤로 밀려나 펜스에 부딪혔다. 주심은 해당 장면에 관해 페널티를 부여하진 않았으며, 황대헌은 2위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고 박지원은 그대로 탈락했다. 결승에 진출한 황대헌은 5위를 차지해 랭킹포인트 5점을 받았다.#
다음날인 7일에 치러진 1000m 예선에서는 박노원 선수에게 추월을 허용하면서 충돌을 일으켜 페널티로 실격되기도 하였다.#
5.3. 2024-25 국가대표 선발전 2차전
4월 11일 열린 남자 500m 결승에서 서울시청 소속 김태성에게 반칙을 가하면서 또 실격을 당했다.# 심지어 실격이 선언되자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나왔다.#특히 이번 논란으로 멘탈이 터졌는지 기량 자체가 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떨어졌는데 전성기에도 페널티 수집이 상당히 많던 선수가 기량이 심각하게 떨어지면서 반칙이 이전과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아지기 시작하며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결국 2024-25 시즌 국가대표로 선발되지 못했다.[12]
5.4. 황대헌 사과 입장 표명
4월 23일, 논란이후 1달 정도 후 두 사람이 만나서 황대헌이 사과했다는 기사가 황대헌의 소속사 라이언앳을 통해 올라왔다.사과 이후 박지원과 황대헌의 개인 별 인터뷰도 공개되었다.
그럼에도 팬들은 논란이 된 이후에나 황대헌이 형식적인 사과 인터뷰로 언론 플레이를 했을 뿐이라며 여전히 비판적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1] 교육부는 빙상장 사용료 등 5억 2,000만 원은 회수하였다.[2] 조재범 또한 강습비를 “전 교수가 내게 강습비의 일부를 자신의 조교에 주라고 지시했다.”고 인터뷰 를 통해 밝혔다.[3] 일부 한체대 사설 강사는 세금 탈루 의혹에 빠졌고, 벌금형을 받고 세금 추징을 당한 바 있다.[4] 그나마 2025년 동계 아시안 게임도 열리지 못할 뻔하다가 2023년 6월 중국 하얼빈이 개최권을 따냈다.[5] 2025년이면 박지원은 연 나이로 29세라 국군체육부대 입대도 불가능하다. 또한 만 23-24세를 넘겨서 입대하는 경우 동기는 커녕 소대장들보다도 형일 가능성이 높아서 많은 나이 때문에 남들보다 더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운동선수 특성상 운동선수 훈련이나 군대나 도긴개긴이거나 오히려 군대가 더 자유로운 경우도 있으니 일반인에 비해서는 고생이 좀 덜 체감되겠지만.[6] 부상이 심각하면 2024-25 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출전하지 못할 수 있었으나 다행히 참여했다.[7] 게다가 2023-24시즌 시작 전까지만 해도 황대헌에 대한 팬들에 기대감은 엄청났으며 계주에서는 전력 상승을, 개인전에서는 박지원과 치열한 집안 싸움을 기대하였다.[8] 개인 경기였다면 그렇게 비난받지 않았을 수도 있었는데 계주에서 마지막 주자로 나서 결승선을 눈앞에 두고 설레발을 떨어 0.01초 차로 대만에 금메달을 헌납하여 동료의 병역특례를 날려버렸다.[9] 특히 임효준은 징계로 인해 전성기를 날리고 3년간 훈련을 못했음에도 귀화 이후 스프린터 유형으로 부활하여 이정도 성과를 낸것이다. 참고로 전성기에 임효준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선수였으며 전종목에서 최상위권의 기량을 보인 완벽한 올라운더 스케이터였다.[10] 당시 이호석은 마지막 코너에서 2위를 달리던 성시백을 무리하게 인코스로 추월하려다 스케이트 날이 걸리면서 성시백까지 쓸고 넘어졌고, 잘못하면 선두를 달리던 이정수까지 넘어져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있어서는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다음으로 불구대천의 원수인 아폴로 안톤 오노가 어부지리로 금메달을 딸 뻔했다. 이 충격으로 성시백은 1,000m에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 하였고, 성시백의 불운은 선두를 달리다 결승선을 10m 앞두고 넘어진 500m 결승전과 그 후유증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 5,000m 계주 결승전까지 이어졌다.[11] 심석희 국가대표 조롱 및 승부조작 언급 논란 문서 참고.[12] 논란의 최초 대상이었던 박지원은 종합 1위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것과 대비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