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화
1.1. 그리스 로마 신화
1후일 알렉산드로스는 헬레네를 납치하는데 그것은 일설에 따르면 에우로페와 아시아를 전쟁에 끌어들임으로써 자기 딸이 유명해지도록, 또 다른 설에 따르면 반신족의 명예를 높이려는 제우스의 의지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2그 중 한 가지 이유로 인해 불화의 여신이 헤라와 아테네와 아프로디테 앞에 가장 아름다운 이를 위한 상으로 사과 하나를 던진다. 그러자 제우스가 헤르메스를 시켜 여신들을 이데 산에 있는 알렉산드로스에게 데려가 그의 심판을 받도록 했다. 여신들은 저마다 알렉산드로스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헤라는 자기가 모든 여자들보다 선호된다면 만인을 다스리는 왕권을 주겠다고 하였고, 아테네는 전쟁에서의 승리를, 아프로디테는 헬레네와의 결혼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그는 아프로디테에게 유리하게 판정을 내리고는 페리클로스가 건조한 함선들을 타고 스파르테로 출항했다.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천병희 번역, 도서출판 숲, 2004, p.313 (아폴로도로스, 비블리오테케Βιβλιοθήκη 「요약」 3,1-2)
2그 중 한 가지 이유로 인해 불화의 여신이 헤라와 아테네와 아프로디테 앞에 가장 아름다운 이를 위한 상으로 사과 하나를 던진다. 그러자 제우스가 헤르메스를 시켜 여신들을 이데 산에 있는 알렉산드로스에게 데려가 그의 심판을 받도록 했다. 여신들은 저마다 알렉산드로스에게 선물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헤라는 자기가 모든 여자들보다 선호된다면 만인을 다스리는 왕권을 주겠다고 하였고, 아테네는 전쟁에서의 승리를, 아프로디테는 헬레네와의 결혼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그는 아프로디테에게 유리하게 판정을 내리고는 페리클로스가 건조한 함선들을 타고 스파르테로 출항했다.
『원전으로 읽는 그리스 신화』, 천병희 번역, 도서출판 숲, 2004, p.313 (아폴로도로스, 비블리오테케Βιβλιοθήκη 「요약」 3,1-2)
어느 날 바다의 여신[1] 테티스와 제우스의 손자 펠레우스의 성대한 결혼식이 열렸다. 모든 신들이 다 초청을 받았는데 단 하나, 불화의 여신 에리스는 초청을 받지 못했다.[2] 이에 격분한 에리스는 다들 어디 한 번 제대로 골탕 좀 먹어 보라는 심보로,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라고 씌어진 황금사과를 몰래 놓아두고 가버린다. 이를 놓고 헤라, 아테나, 아프로디테가 누가 황금사과를 가져야 하는지를 놓고 다투었다[3]. 어지간한 여신들은 다들 아름답다는 서술이 붙는데 하필 이 셋이 선정된 이유는 아마도 제우스와 같은 세대, 제우스의 아버지 세대, 제우스의 자식 세대에서 각각 가장 권위가 높은 여신들이 나선 것으로 보인다.[4] 위세 높은 세 여신이 지긋지긋하게 다툼을 이어가자 학을 뗀 제우스가[5][6] 헤르메스를 시켜서 트로이 땅에서 양을 치던 미청년 파리스를 불러 심판을 맡기니, 파리스는 아프로디테를 선택했다.
더 상세한 이야기는 파리스와 트로이 전쟁 문서 참조.
가이아가 헤라에게 제우스와의 결혼 선물로 준 세계의 서쪽 끝에 헤스페리데스라는 님프들이 지키는 동산의 황금사과 나무가 있는데 헤라클레스의 이야기에도 이 황금사과를 가져오라는 과업이 나온다. 헤라클레스 입장에선 헤라의 결혼 선물을 훔쳐오라는 소리나 다름없었다.
아탈란테와 히포메네스 이야기에도 나온다. 결혼하면 파멸할 것이라는 신탁으로 인해 결혼하지 않기로 한 아탈란테는 자신과 결혼하려면 경주에서 이겨야 하나 지면 죽는다는 요구조건을 내걸었고 수많은 구혼자들이 도전하였으나 실패했다. 이후 히포메네스라는 남자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에게 기도하여 황금사과 3개를 얻었고 도전, 질때마다 하나씩 던져 이것을 줍는 틈을 타서 이겼다는 내용이다. 결국 여신의 도움으로 결혼은 했는데 히포메네스가 아프로디테에게 공물 바치는 일을 깜박하여 신을 삐지게 하였고 둘 다 사자로 변하는 형벌을 받았다고 한다.
이 황금사과의 정체에 대해서는 오렌지, 레몬, 마르멜로 등 여러 가지 주장이 있다.
이런 수많은 사건들을 일으킨 물건답지 않게 별 이렇다 할 능력이 없다는 게 특이한 점. 굳이 따지자면 테티스의 결혼식의 황금사과는 '가장 아름다운 여신'에게 주어지는 것이고, 헤라클레스의 과업인 황금사과는 '헤라에게 미움을 받는 헤라클레스가 헤라의 물건을 얻어와야 하는 것'인 만큼 어떤 권위의 상징 정도로는 볼 수 있겠다. 그래도 아무 능력이 없는 건 영 멋이 안 난다고 생각해서인지 창작물에서는 북유럽 신화의 황금사과처럼 불로불사의 힘을 준다고 각색되는 일도 종종 있다.
1.2. 북유럽 신화
북유럽 신화의 신들은 시간에서 자유롭지 않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이걸 먹고 젊음을 되찾는다. 이쪽은 그리스와는 달리 직접적으로 효과가 있기 때문에 흔히 '청춘의 황금사과'라고도 부른다. 젊음의 여신 이둔이 재배하는 듯.인도의 암리타와는 달리, 그리스·로마의 넥타르, 암브로시아처럼 한 번 먹는다고 영속 효과가 있는게 아니고 정기적으로 먹지 않으면 늙어버린다. 그래도 다행인건(?) 이미 늙은 후에 먹으면 다시 젊어진다.
로키가 거인 트야치에게 잡혔을 때, 트야치가 로키를 놔 주는 조건으로 이둔을 납치하도록 지시했으며 로키가 이둔을 트야치에게 넘긴 순간부터 신들이 사과를 먹지 못해 모두 늙어버렸다. 이 때 프레이야에게 매로 변하는 옷을 받은 로키가 나서서 이둔을 도로 구출해왔다.
1.3. 켈트 신화
티란의 아들들의 전승에 나온다. 티란의 아들들이 루의 퀘스트로 받은 물건 중 하나다. 동쪽 헤스페리데스 동산에 있는 열매라는 데서 그리스의 황금사과인 걸로 보인다.그러나 오히려 능력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것보다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좋아졌다. 기본적으로 맛이 매우 좋고 줄지 않는다! 거기에 더해 상처를 회복시키는 능력까지 있다. 특히 어이없는 능력은 이걸 던져서 상대를 맞추면 그 위력은 사람의 눈알이 뽑혀나갈 정도고, 다시 돌아오기까지 한다는 것.
북유럽의 황금 사과와 같은 효과를 내는 것은 아살(Asal) 신의 돼지. 계속 잡아먹으면 병에 걸리지 않고 불로불사할 수 있고, 잡으면 다음 날 아침에 살아난다. 티란의 아들들과 루 라와더를 거쳐 현재는 마나난 막 리르의 소유물이다.
2. 게임 아이템
2.1. 마인크래프트의 아이템
자세한 내용은 마인크래프트/아이템/음식 및 음료 문서의 사과 부분을
참고하십시오.2.2.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아이템
자세한 내용은 에덴의 조각 문서 참고하십시오.2.3. 마도물어 시리즈에 등장하는 아이템
황금빛으로 빛나는 엄청난 맛을 자랑하는 사과. 먹으면 여러가지의 다양한 정보가 머리 속에 들어오면서 새로운 힘이 솟구쳐 레벨이 올라간다고 하며[7] 사실상 마도물어 세계관 내에서 경험치책 역할을 전담하는 아이템. 작품에 따라서는 전투 중에 먹으면 체력과 마도력이 완전 회복되는 회복템으로도 활용이 가능해진다.첫 등장은 MSX판 마도물어 1-2-3.
어느 용도로 쓰던 상당히 유용한 아이템이지만, 그만큼 구하기가 쉽지 않은 레어 아이템. 맵의 특정 구간의 벽에 부딪혀서 얻는 방식과 좀 강한 몹을 쓰러뜨려서 전리품으로 얻는 경우가 다수이다.[8] MSX판에서 첫 등장했던 당시에는 여타 소모성 아이템처럼 상점에서 팔고 있었다.
일부 작품에서 사용할 수 있는 루이반코의 주문을 쓰면 랜덤으로 나타나는 산타가 떨어뜨리는 희귀/고가의 아이템 중 하나이기도 했다.
2.4. 가면라이더 가이무의 아이템
금단의 과실의 이명이며 코우가네가 사용하는 골든 록 시드도 황금사과가 모티브다. 코우가네, 그리고 골든 록 시드는 금단의 과실을 재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한다.2.5. 마비노기의 황금 사과
인게임 메인스트림 마비노기 G12에서 나오는 보물과 놀랍게도 소비할 수 있는 황금사과가 동시에 존재한다. 소비할 수 있는 황금사과는 사과 나무가 있는 지역이라면2.6. 날아라 슈퍼보드 -환상서유기-
황금사과는 장착자의 획득 경험치를 2배로 높이는 액세서리이다. 보물 상자로 4개를 획득할 수 있는데, 아마조나, 폐허의 마을, 마탑 6층 및 7층의 보물상자에 있다. 치트키 chikicho로 10개를 획득할 수 있다.3. 한국의 소설
자세한 내용은 황금사과(한국 소설) 문서 참고하십시오.4. KBS2 수목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황금사과(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1] 라코니아 등지에서 여신으로서 숭배 받은 기록도 있고 이름이 비슷한 바다의 여신 테튀스의 손녀이기도 하다.[2] 부부의 행복한 앞날을 기원하는 경사스러운 결혼식에, 갈등을 몰고 다니는 불화의 여신을 초청하자니 껄끄러워서 그랬다고 한다.[3] 한국에서는 제일 아름다운 여신에게로만 번역되어서 아프로디테가 황금사과의 주인인 것이 당연한데 왜 헤라와 아테나까지 소유권을 주장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평이 있는데, 원래의 원문은 τῇ καλλιστῃ다. 여기서 나온 καλλιστῃ는 가장 아름다운 미녀라는 의미도 있지만 가장 훌륭한, 가장 공정한, 가장 유능한 의미도 된다. 즉 헤라는 '가장 훌륭한', 아테나는 '가장 유능한', 아프로디테는 '가장 아름다운'으로 해석한 듯. 서로가 자기 좋을대로 아 다르고 어 다르게 해석한 셈이다.[4] 제우스의 누이이자 아내로서 신들의 왕후인 헤라, 족보상 우라노스의 막내딸이자 제우스의 막내 고모라고 할 수 있으며 천상, 바다, 심지어 저승에까지 권능이 닿는(3대 주신이 모두 사랑을 하니까) 아프로디테, 제우스의 적장녀이고 지혜부터 전쟁, 공예까지 인류 문명의 거의 모든 영역을 관장하는 아테나[5] 세 여신 중 누구 1명을 가장 아름답다고 판결했다가 나중에 선택받지 못한 두 여신에게 앙심을 품은 것에 골치아파하다, 생각해보니까 화가 나서 "아니 내 손자 결혼식을 축하해주는 자리인데 부인 당신도 그렇고 너희들도 서로 내가 잘났다 어쩐다 지껄이면서 품위없게 다투고, 쳐돌았냐!" 라고 호통을 쳤고 세 여신은 머쓱해하며 일단은 축하는 똑바로 해준 다음, 나중에 올림포스로 돌아가 결정하자고 말한다.[6] 제우스 말대로 부부의 사랑을 축하하는 결혼식에서 다투는 건 결혼의 여신 헤라와 사랑의 여신 아프로디테는 스스로를 먹칠하는 행위고, 처녀신이지만 지혜롭고 명예를 중시하는 아테나도 마찬가지다.[7] 일반적으로는 먹으면 바로 레벨이 1 올라가는 형식이지만, 작품에 따라선 경험치 구슬 5개(MSX판)~전체 경험치의 반절(게임기어 판) 분의 경험치 구슬이 채워진다.[8] MD판 마도물어에서는 아이템 합성이라는 시스템이 존재하여 상인 후후후에게 의뢰하여 도구를 조합하여 생성하는 것도 가능. 마이너 버전이자 A-R-S에서 등장한 적이 있었던 아이템인 은의 사과도 존재한다.[9] 띄어쓰기 주의. 경매장에 황금사과(보물이 아니다!)와 황금 사과라고 치면 '어? 내가 아는 황금 사과하곤 다른데?'라며 헷갈려 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더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영문 표기를 보는 것이다. 인게임에선 띄어쓰기 차이가 존재하지 않으나 잘 보면 먹을 수 있는 황금 사과는 평범하게 Golden apple인 반면 보물 황금 사과는 Golden apples라고 되어 있다. 즉, 단수냐 복수냐의 차이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