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살아남은 사람들은 짐승으로 변신하여 근처 알하르드로 내려왔는데, 짐승인간의 모습에 경악한 북주의 사람들은 겁에 질려 짐승인간들을 닥치는대로 사냥하여 거의 멸족에 이르게 된다. 사오정은 여기에 제노사이드라고 첨언을 해준다.
광기에 사로잡힌 북주 사람들의 짐승인간 사냥 속에서 소하선사가 짐승인간의 시체를 수습하던 도중에 어린 자하를 발견하고, 얼음장미섬으로 데려가 키우며 짐승인간으로 변신하지 않도록 수련을 시킨다.
자하를 데리고 요괴 주둔지의 가짜 헥터와의 전투를 치르다보면 자하가 짐승인간으로 변신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게임 진행 도중에도 불 공격을 받으면 무조건 자하는 짐승인간으로 변신하며 마법을 사용할 수 없게 되나 웬만한 단일딜러를 능가하는 엄청난 파워로 몹들을 순삭시킬 수 있다.
게임 중후반부에 손오공 파티가 알하르드에 한번 더 들르게 되는데, 자하의 권유로 이 마을에 들르게 된다. 마을의 무덤 뒤 같은 곳에 보물상자가 숨겨져 있는데 반드시 마을 곳곳을 둘러보도록 하자. 마을 안 폐가에서 자하의 아이템인 선녀의 비녀를 얻을 수 있다.
여담으로 자하가 스승님의 계시를 받았다고 언급은 하는데 이벤트 자체가 없어서 다소 싱겁게 느껴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