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표사 | |
장르 | 무협, 환생, 회귀, 빙의 |
작가 | 신갈나무 |
출판사 | KW북스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8. 10. 01 ~ 2020. 04.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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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무협 웹소설. 작가는 신갈나무.2. 줄거리
내 꿈은 표사가 되어 멋진 말을 타고 표물을 호송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절름발이에 변변한 무공조차 익히지 못했던 나는 평생 허드렛일이나 하는 쟁자수로 살았다.
어느 날 표행 중에 만난 산적들에게 쌍욕을 시전하며 저항하다가 뒈지기 전까지는….
그러나 절름발이에 변변한 무공조차 익히지 못했던 나는 평생 허드렛일이나 하는 쟁자수로 살았다.
어느 날 표행 중에 만난 산적들에게 쌍욕을 시전하며 저항하다가 뒈지기 전까지는….
3. 연재 현황
문피아에서 2018년 10월 1일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연재 주기는 초기에는 본래 주 5회 연재를 하다가 피치 못할 병증으로 주 3회 연재로 전환하였다. 독자 대부분은 그 병증을 말하기 힘든 문제로 추정하며, 덕분에 해당 공지와 관련 언급이 나오면 항상 그 병증에 대한 농담이 나오기 바쁘다.이후 조아라, 리디, 네이버 시리즈, 카카오페이지에 연재본이 발매되었다.
2020년 4월 3일 총 282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천룡표국
- <풍운비룡> 이정룡
본 작품의 주인공.
- <표왕> 이종산
사대명표 중 한 명, 그리고 그 네 명 중에서도 단 한 명에게만 허락된다는 별호인 표왕을 가진 천룡표국의 국주이자 주인공 이정룡의 아버지이다. 표사로서의 실력은 물론이고 무위 또한 천하십검에 들 만큼 출중한 편이고 남궁세가의 가주 남궁유룡 또한 인정할 만큼 올곧은 성품을 지니고 있다. 정룡이 망나니처럼 살 때는 그를 아픈 손가락으로 여겼지만 이후 정룡이 두각을 드러내고 활약하자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며 주인공을 돕는다.
- 이갑룡
천룡표국의 일공자이자 정룡의 첫째 형. 이종산의 아들들은 천룡표국의 국주 자리를 놓고 경쟁 관계에 있어 정룡과의 사이는 썩 좋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사형제가 유성표의 전위표를 이어받아 표행을 나섰을 때 정룡이 천마성교의 책사 삼뇌의 계략에 의해 위기에 빠지자 을룡, 병룡과 함께 정룡을 도우며 형제간의 우애가 전혀 없지는 않음을 보여주었다. 종장에 이르러 정룡이 천룡표국을 나가 비룡표국을 세울 것을 선언하자 외가의 힘을 빌려 정룡을 도와준다.
- 이을룡
천룡표국의 이공자이자 정룡의 둘째 형. 형제간의 경쟁이 당연시 여겨지는 천룡표국이라고는 하나 을룡의 견제는 그중에서도 유독 심한 편이었다. 정룡이 유성표의 전위표를 이어받아 해남도로 향해 해남파 장문인과 함께 금사강으로 돌아왔을 때 을룡이 흑도 무리에게 정룡의 암살을 부추긴다. 흑도 무리는 정룡이 묵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을 습격하지만 이를 이미 예상하고 있던 정룡에게 오히려 반격당하고 소탕된다. 정룡은 본인은 물론이고 남궁소소를 비롯한 제 일행들까지 모조리 위험에 빠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기에 분노했고, 이를 사주한 인물이 을룡이란 것을 알아내 을룡을 두드려 패버리고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 말라며 경고한다. 이때 두들겨 맞은 것이 꽤 효과가 있었는지 이후 정룡이 천룡표국을 나갈 때 을룡 또한 제 외가의 힘을 빌려 정룡을 도와준다.
- 이병룡
천룡표국의 삼공자이자 정룡의 셋째 형. 정룡이 좋아했던 조영영과 약혼하고 정룡을 놀려대던 악독한 형이었지만 이후 몇 차례나 정룡에게 망신을 당한다. 형들의 견제와 동생의 활약에 위기감과 열등감을 느껴 암표를 수행하다가 마교 무리에게 납치되는 등 사고란 사고는 죄다 골라서 치고 다니는 못난 형이지만, 해남도 에피소드에서는 정룡을 제외한 삼 형제 중 제일 큰 활약을 해내 정룡을 위기에서 구해준다. 그 외에도 갑룡과 을룡은 정룡이 활약하는 것을 시기해 그를 방해하려고 수많은 수작을 부리지만 어느 순간부터 병룡은 자신의 힘으로 정정당당하게 이기겠다고 말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정룡이 천룡표국을 나갈 때 제일 아쉬워한 인물이기도 하며, 병룡 역시 외가인 만금전장의 힘을 빌려 정룡을 도와준다.
4.2. 남궁세가
- 남궁소소
본작품의 메인히로인. 주인공 이정룡보다 2살 연상이다. 남궁세가의 금지옥엽. 미모는 알아주는 경국지색에, 향시에 붙을 만큼의 뛰어난 머리와 웬만한 남성 무림인 못지않은 출중한 무공을 지닌 엄친딸. 게다가 성격 또한 꽤 활동적이고 당찬 편이며 정룡 못지않게 돈을 밝힌다. 천룡표국 삼공자인 이병룡 일행과 객잔에 들어섰다가 한심한 망나니라는 이정룡과 만났는데 남들 앞에서조차 이복동생을 모욕하는 이병룡을 말재주로 눌러버리는 모습을 보고 관심을 두게 된다. 이후 정룡이 향시에서 장원급제하자 어떤 답변을 썼는지 가르쳐달라며 따라다니다가 정룡을 따라 천룡표국에서 객원표사로 일하는 등 같이 활약하게 되면서 점차 이정룡과 가까워지고 연인 사이로 발전한다. 이정룡으로서는 작중 최고 고수 중 한 명로 불리는 뇌검의 손녀와 혼인까지 하게 되었으니, 남궁세가라는 어마무시한 처가를 얻어 호랑이에 날개를 단 격이 되었다. 남궁소소의 오라버니인 남궁세옥의 말로는 집에서는 망아지로 불릴 정도로 어릴 때는 선머슴처럼 하고 다녔다고 한다. 종장에 이르러 이정룡과 부부로 맺어지게 된다.
- <창룡검> 남궁세옥
북무림을 진동시키는 신진고수로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무재를 가진 천재로 살수집단 백백곡의 일원들이 이정룡과 남궁소소가 호위하던 공주에게 위해를 가할 때 등장해서는 백백곡의 살수들을 고작 몇 수만에 쓰러뜨린다. 동생인 남궁소소를 끔찍이 아끼는 동생 바보로 남궁소소가 이정룡을 좋아하는 것을 알아서인지 은근히 둘을 엮어주고 있다. 할아버지인 뇌검 남궁유룡과 함께 동생 남궁소소를 망아지라고 부른다.[1]
- <뇌검> 남궁유룡
첫 등장시에는 남궁무룡으로 나왔으나 이후로는 남궁유룡으로 등장한다. 무림맹의 장로로서 무림맹주인 설산신검 장초풍과 함께 무림맹을 지탱하는 큰 기둥과도 같은 인물이다. 주인공 이정룡에게 무공 십초박을 전수한 사부인 북해투왕 혁방세와는 의형제로, 이정룡을 사질로 대했으며 나중엔 남궁소소와 이정룡이 혼인을 해 이정룡은 남궁유룡의 손녀사위가 된다. 또한, 도화곡주 여종매와는 젊은 시절 무예를 겨루다가 사랑하던 사이로 발전했으나 이미 정혼자가 있어 맺어지지 못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여종매를 사랑하고 있는 순정남이기도 하다. 여종매가 죽은 뒤 도화곡의 우방을 자처하며 뒷배가 되어준다.
4.3. 도화곡[2]
- <일추천리> 여종매
도화곡의 칠대 곡주. 대별산에서 삼백여 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속세에서 분리된 채 문파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한계를 느끼고 사천의 성도로 문파를 이주하려 한다. 남궁세가와 천룡표국의 도움으로 도화곡은 성공적으로 사천 성도에 문파를 이주하였으나 여종매는 이주 과정 중 사천의 흑도 무리인 사천구룡방의 수장 만세노조 뇌정갑과 벌인 일기토에서 입은 상처 때문에 죽음을 맞이한다. 그녀는 죽기 전 남궁소소에게는 그녀의 비녀인 은잠을 건네주었고, 정룡을 속가제자로 들였으며 차기 곡주로서 팔대제자 이막하를 임명한다. 남궁세가의 가주 남궁유룡과는 정을 나눈 사이였다고 한다.
- <일섬담혼> 이막하
여종매의 뒤를 이은 도화곡의 팔대 곡주. 도화곡에 입문하기 전 상계에 종사하던 인물. 뇌정갑의 복수를 위해 찾아온 백포산군과 맞서다 죽을 위기에 처하나 남궁유룡에 의해 구사일생하게 된다.
- 섭부용
도화곡의 구대제자이자 칠검향 중 한 명.
- 안여여
도화곡의 구대제자이자 유일한 화공으로서 사부와 사저들의 초상화 등을 맡아 그렸다고 한다. 도화곡이 이주하기 전에 정룡에게 도화봉에 올라 마지막으로 도화곡 전경을 그려보라는 제안을 받아 여종매의 칠순잔치 당시의 풍경을 그려넣어 정든 고향과도 같은 대별산 도화곡을 떠나는 다른 제자들의 마음을 위로한다. 그녀가 그린 도화곡 전경은 사천 성도의 도화곡 조사전에 걸리게 되었다.
- 예홍
도화곡의 구대제자이자 이정룡 공인 도화곡 최고 절세미인.
- 옥소군
백포산군 때문에 도화곡이 위기에 처하자 화리의 내단을 구하기 위해 나섰던 네 명의 도화곡 구대제자 중 한 명. 이때 정룡은 역용술을 한 채로 옥소군과 함께 표행을 하며 그녀를 지켜보다가 옥소군의 역량을 높게 평가하여 도화곡이 맡게 된 천룡표국 의빈분타의 분타주를 맡긴다.
4.4. 해남파
- 엽초풍
해남파의 장문인. 정룡과 처음 만난 시점을 기준 열세살에 불과한 어린 나이지만, 무공을 습득하는 실력이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할 만큼 출중한데다가 성품이 올곧아 해남파의 장문인이 유언으로써 그를 차기 장문인으로 임명했다고 한다. 해남파는 해남오가로 일컬어지는 다섯 가문의 자제들이 모여 만들어진 문파인데 이 때문에 다섯 가문의 수많은 정치질과 알력다툼, 내분이 벌어지고 있는 문제를 겪고 있는 문파이기도 하다. 엽초풍은 해남오가에 속한 자제가 아닌 전대 장문인 연대명이 강보에 싸여 버려진 아이를 주워와 키운 아이로서 해남오가의 여러 만행과 패악질을 이겨내고 문파를 바로 세우기 위해 구대문파에 보은패를 전달하고 철검무적이 개발했다는 창랑삼십육검의 새로운 아홉 초식을 받아오라는 전대 장문인의 유지를 이어 유성표에게 표행을 의뢰한다. 이후 죽은 유성표의 표행을 이어받아 전위표를 나선 정룡 일행과 조우하고 그와 함께 표행을 다니다가 무림맹에서 구대문파의 장문인들을 만나 철검무적의 아홉초식은 물론 각 장문인의 20년 어치 공력을 전수받고 보은패마저 돌려받는다.[3]
- <남해일검> 연대명
해남파의 전대 장문인. 91세의 나이에 지병으로 생을 마감하며 차기 장문인으로 엽초풍을 임명했다.
- <철검무적>
작중 시점 이백여 년 전에 활약한 해남파의 극초절정 고수. 해남파의 개파조사조차도 도달하지 못한 창랑삼십육검의 십이성에 도달했다고 한다. 그는 대륙의 구대문파에 세 차례 도전한 끝에 각 구대문파의 비전절기를 파훼하는 아홉 초식의 검법을 개발했으나 이에 위기를 느낀 구대문파의 장로들이 그에게 파훼법을 넘기고 해남파의 다른 제자들에게 전수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이에 그는 요구를 받아들이고[4] 대신 구대문파의 장로들에게 보은패를 하나씩 받으며 훗날 해남파의 후인들이 무언가를 요구할 때 그게 무엇이든 들어줄 것을 약속받고 해남도로 돌아가 생을 마감한다.
- 양홍경
엽초풍을 따르는 사형 중 한 명. 정룡의 말로는 똑똑하지는 않으나 우직한 성격으로서 믿을만한 인물이라고 한다.
- 비옥경
해남오가 중 천령비가의 후손으로서 엽초풍을 차기 장문인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정룡의 계책에 의해 결국 엽초풍을 장문인으로 인정한 셈이 되었다.[5]
4.5. 천마성교
- <삼뇌> 뇌천자
천마성교를 부흥시키기 위해 마교의 잔당 세력을 모으고 성보를 노리는 마교의 책사. 마교의 성보 탈취와 백도 무림세력 간의 이간질을 위해 갖은 노력과 귀계를 다 써보지만, 그때마다 정룡에게 방해받고 실패한다. 이후, 마교의 또 다른 분파세력 음양쌍교의 수장인 연소교에게 살해당한다.
- <천살마녀> 연소교
천마성교의 팔대호교사자인 백골시마의 제자이자, 천마성교 내의 여덟 개의 교파 중 천성교 다음으로 큰 세력인 음양쌍교의 수장. 마교의 한 분파를 이끄는 수장이지만 성품이 바르고 유한 편이라 제 수하와 교인들을 매우 아끼는 편이다. 그래서 천마성교와 무림맹간의 전쟁을 저지하기 위해 삼뇌를 죽이고 그의 수급을 무림맹에 전달한다. 하나 경험이 부족해 이 때문에 오히려 음양쌍교가 무림맹과 손을 잡았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까지는 예상치 못한 모양. 본인의 실수 때문에 전쟁 발발이 앞당겨질 위기에 처하자 천마성교의 성보를 천마대총에 봉인하자는 무림맹 총군사 사마옥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이를 위해 정룡과 함께 천마대총으로의 표행을 나선다. 종장에 이르러서, 천마성교를 이끄는 소교주로 임명된다. 남궁소소와의 대화나 하는 행동을 봤을 때 정룡을 마음에 둔 것으로 보인다.
- <명부삼귀>
과거 천마성교의 암살단인 염왕부를 이끌었던 세 명의 사신. 그들의 뿌리는 천마성교의 여덟 개 교파 중 사령신교라고 한다. 사령신교는 죽은 교도들의 시체를 나눠 먹음으로써 영생을 할 수 있다고 믿었기에 식인을 즐기고 시체를 이용하는 마공을 익혔다고 한다. 이들은 정룡과 연소교의 성보 봉인을 위한 표행에서 성보 탈취를 위해 습격하지만 실패하고, 종장에 이르러 결국 천마성교의 소교주인 연소교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된다.
- <편복은왕>
천마성교의 팔대호교사자 중 한 명이며 혼원신교의 무공을 익혔다고 한다. 명부삼귀가 저승사자라면 편복은왕은 염라대왕 정도라고 할 정도로 강한 무위를 자랑하나 정룡이 백포산군에게 전수받은 구천홍염장에 유독 취약한 편이라 성보 탈취에 실패하고 종장에 이르러 연소교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된다.
- <혈영노조>
삼뇌의 뒤를 이을 것이라 평가되던 마교의 책사. 정룡이 연소교와 함께 성보 호송 표행을 나섰을 때 정룡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던 진왕이 정룡을 돕기 위해 나섰다는 헛소문을 퍼뜨려 정룡을 유인하고 성보를 탈취하기 직전까지 몰아넣었다. 그러나 오히려 진왕이 이 소문을 듣고 진짜로 나타나서 황족의 권력을 이용하여 그를 내쫓아버리고 정룡은 구사일생하게 된다. [6] 다 잡은 고기를 놓쳐버린 혈영노조는 칠성군의 휘하로 들어가 다시금 정룡을 쫓게 되나 결국은 실패하고 연소교에게 충성을 맹세하게 된다.
- 야율극리
요나라 왕족 출신인 칠성군. 전대 천마교주의 일곱 제자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마지막 제자. 천마성교의 잔당 세력 중 가장 강한 무위를 자랑하는 이로, 정마대전에서 무려 무림맹주인 설산신검 장초풍과 뇌검 남궁유룡의 협공을 받으면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 무력이 있다. 천마대총에서 정룡에 의해 죽음을 맞게 된다.
- <적룡마제> 동방신행
작중 시점 삼십 년 전 죽은 전대 천마교주. 칠성군을 비롯한 일곱 명의 제자를 두었으며, 일왕봉이라는 어느 산봉우리에서 전대 천하십대고수 여섯 명과 생사대전을 벌였다고 한다. 당대의 천하제일인로 불렸던 만큼 홀로 다섯 명의 고수를 쓰러트리고 절벽 아래로 뛰어내려 천마대총에서 최후를 맞았다고 한다. [7]
4.6. 기타 인물
- 조영영
조연생의 혼이 들어가기 전의 이정룡의 첫사랑이자 짝사랑했던 항주 사대미녀로 유명한 작중 최고 미인이다. 이병룡과 혼담이 오가고 있으나 그건 본인이 원하는 바가 아닌 부모가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으로 이병룡을 사랑하지는 않았고, 이후 이병룡의 무능력함이 탄로 나면서 조영영의 부모가 혼담을 파기해 이병룡과 혼인하지 않게 되었다. 비록 정룡과 이어지지는 못하였으나 사실 조영영에게도 첫사랑은 이정룡이다. 과거 조연생의 혼이 들어가기 전 이정룡이 소심한데다가 결정적으로 천출 어미를 둔 터라 혼인을 요청해도 조영영의 부모가 반대할 것이라 마음고생을 하던 중에 이병룡과의 혼담이 오가면서 이정룡이 자살 기도를 하게 된 거였다. 결정적으로 조연생의 혼이 들어간 이정룡과는 이루어지지 않게 됐으나 잘 털어낸 듯하며 기녀 출신인 매소옥과도 벗이 되는 등 호방한 여장부 기질이 있다. 이정룡이 조영영을 짝사랑했듯 조영영도 이정룡이 첫사랑인 것이 암시되며 남궁소소와 혼인하는 이정룡의 사랑을 축복해주는 것으로 퇴장한다.
- 매소옥
항주에서 제일 잘 나가는 녹원루의 기녀로 칠현금의 고수인데다 신비로운 미모까지 겸비했다. 이정룡의 전생에서 비가 오는 날 비를 피하려 버드나무 아래에서 비를 피하던 조연생을 발견하여 마주친 적이 있다. 일하느라 땀이 배어 몸에 나는 냄새가 심한데다 절름발이인 그를 차별하지 않고 자신이 쓰고 있는 우산을 함께 쓰자고 권해줘 조연생에게 감동을 주었다. 이후 어느 날 누군가에 의해 납치되어 실종되어 십 년이 지났을 무렵 태호에서 자신의 칠현금을 안은 채로 남루한 옷차림에 고왔던 얼굴도 망가진 채 몸에는 온갖 가학의 흔적으로 얼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8] 이정룡으로 다시 태어난 조연생이 자신을 차별하지 않고 호의를 베풀어준 매소옥의 인생을 위해 납치된 매소옥을 구해주었다.[9][10] 매소옥은 이정룡에 의해 구해지면서 그에게 호감을 품게 됐으나 남궁소소가 이정룡에게 여자들이 상처를 안 받게 한다는 핑계로 이정룡이 다른 여자들과 가깝게 하지 못하게 철벽 수비를 하는 바람에 그와 이어지지는 못하였다. 마지막엔 조영영과 함께 이정룡과 남궁소소의 혼례식에서 사랑을 축복해주는 것으로 퇴장한다.
- 당군백
당문의 자녀로 무림맹 용봉지회의 일원이다. 백발노성을 무림맹에 호송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되면서 이정룡을 마음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정룡의 덕으로 무림맹 호송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고 직후에 있었던 천마성교의 신물을 호송하는 과정에서 이정룡에 의해 구원받은 뒤에는 이정룡의 든든한 아군이 된다. 그러나 당군백 역시 남궁소소의 견제에 막혀 정룡과는 이어지지 못하고 마지막엔 조영영과 함께 이정룡과 남궁소소의 혼례식에서 사랑을 축복해주는 것으로 퇴장한다.
- 두소부
청성파의 제자로 무림맹 용봉지회의 수장이다. 백발노성을 무림맹에 호송하는 중 부족한 인원을 충원하기 위한 의뢰를 하러 천룡표국에 오면서 이정룡과 엮이게 된다. 백발노성의 호송은 그를 생포해 무림맹으로 안전히 호송하는 것이었음에도 다른 이들의 눈에 잘 띄는 대로로 백발노성을 호송한다. 이는 백발노성 때문에 피해를 본 무림인, 일반인들이 백발노성을 죽이게끔 하는 차도살인을 하려한 것이다. 그 이유는 백발노성을 사로잡는 협행에서 두소부와 연인관계인 언씨세가의 자녀 언보보가 백발노성에게 당해 한쪽 팔이 잘린 후 그것을 비관해 호수로 뛰어들어 자살했기 때문이다. 이후 백발노성이 되려 이를 이용해 자신을 살려주는 이에게 금전 천 냥을 주겠다며 흑도 무리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바람에 수차례 위험에 빠지지만 이정룡의 활약으로 무림맹 호송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고 직후에 있었던 천마성교의 신물을 호송하는 과정에서 이정룡에 의해 구원받은 뒤에는 이정룡의 든든한 아군이 된다. 정파임에도 차도 살인까지 벌일 정도로 백발노성을 원망했지만 이후 백발노성의 진실[11][12]을 알게 되면서 마음의 응어리를 풀게 된다.
- 양조광
점창파의 제자로 용봉지회의 일원이다. 백발노성을 무림맹에 호송하는 의뢰를 하러 오면서 이정룡과 엮이게 되는데 처음에는 이정룡의 실력을 무시하다가 점차 그의 실력을 인정하게 된다. 서호삼절이 천룡표국의 객원표사로 호송을 함께하자 흑도의 일원이라고 대놓고 무시하여 서호삼절이 흑도인 것을 떠나 무림의 선배인데도 선배취급은커녕 서로 무공을 겨뤄 선후배를 가리자고 조롱할 정도였다. 이에 이절이 발끈하면서도 이정룡의 체면을 봐서 참아주었으며 호송 중에 이절에 의해 목숨을 구해지는 등 도움을 받으면서 한층 성장했는지 호송을 마치고 떠나는 서호삼절에게 가장 먼저 선배님이라고 부르며 배웅했고 그의 행동을 본 두소부와 당군백도 함께 인사하여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이절이 누가 너희의 선배냐고 타박하고 떠나는데 이는 백도의 일원이 흑도의 일원에게 선배취급을 하면 이들은 무람맹내에서 안 좋게 볼 것이므로 양조광, 두소부, 당군백의 입지를 생각해 일부러 면박을 준것으로 작중에서도 이들이 이렇게 타박한 이유는 이들을 배려한 것으로 양조광은 서호삼절의 배려를 느낀 것으로 보인다. 이정룡의 덕으로 무림맹 호송을 무사히 마치게 되었고 직후에 있었던 천마성교의 신물을 호송하는 과정에서 이정룡에 의해 구원받은 뒤에는 이정룡의 든든한 아군이 된다.
- <호리독사> 하종도
술을 좋아하는 인물로 전설적인 대도 공령신투의 하나뿐인 제자. 백발노성을 호송하는 임무를 맡아 무림맹으로 배를 타고 향하는 도중에 백발노성을 구하려는 사주를 받은 녹산귀도가 장강수로맹 산하의 삼룡채 채주를 설득해 그들을 포위하던 중 당군백의 암기를 맞고 배에서 떨어지지만, 우연히 이정룡이 탄 배로 올라타면서 싸우게 되나 귀영무와 십초박을 시전한 이정룡에게 패배하며 붙잡힌다. 이후 이정룡에 의해 객원표사로 고용되는데 안정적인 수입이 생겨서 본인은 만족하는 모양. 공령신투의 영사신법을 전수받아 본인도 대도로 날려 어마어마한 재산을 모았으나 술을 지나치게 좋아하는데다 주사가 있어 술만 마시면 본인이 훔친 내용이나 숨긴 장소를 죄다 나불거려서 역설적으로 모았던 재산을 다 도둑맞았기 때문이다. 이정룡이 차라리 술을 끊지 돈이 아깝지 않느냐고 하자 이 좋은 걸 왜 끊느냐며 본인은 돈보다 술을 더 좋아한다. 무림맹에서 호송하던 마교성물인 죽간본이 탈취당했을 때 역으로 탈취해오는 등 활약을 펼치며 천룡표국의 칠각의 표사로 굳어진다. 시종일관 유쾌한 개그캐릭터로 무거워질 수 있는 전개를 유쾌하게 만드는 작중의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으로 은근히 독자 중에서 팬이 많다. 처음에는 그저 사연이 있는 수적에 불과했지만, 인기가 많아지면서부터 작중에서 대놓고 데우스 엑스 마키나로 활약한다. 마음만 먹으면 그야말로 뭐든 훔쳐낼 수 있고 어디든 잠입할 수 있는데 그 스승에 그 제자라고 한계가 없다. 심지어 마교 고수들에게 납치된 주인공 일행들에게 몰래 왕래하거나 아예 빼가기도 하는 등 무공의 강약과 상관없이 잠입 및 은신을 할 수 있다. 작중 나온 묘사를 보면 지형지물 자체가 되어 움직이는 수준. 남궁소소 역시 눈앞에서 호리독사의 잠입술[13]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한다. 작품 자체가 물건이나 사람과 복잡하게 얽히는 일이 많은 만큼 조력자로서의 활약도는 압도적으로 1순위를 차지한다. 덕분에 작중 이정룡이 담당한 표행 중 중요한 표행엔 모두 동행했다.
- 서호삼절
항주무림에서 서쌍교방이라는 흑도방파의 칼잡이들인 세 명의 의형제로 각각 검, 창, 봉을 기가 막히게 다뤄 일절, 이절, 삼절이라는 별호가 있어 서호삼절이지만, 서호삼견으로 불린다. 사실 항주 무림의 흑도방파에서 꽤 고수 수준인 거물들이라서 지저분하게 노는 편도 아니나 수하들이 워낙 막장들이라 인근에 행패를 부려 대장들인 서호삼절이 서호삼견이라 대신 욕 먹은 것. 이정룡과는 살수집단 백백곡이 진왕을 노리던 때 우연히 만나게 되면서 안면이 텄고 그 때문에 객원표사로 자주 고용돼서 자주 협력하게 된다. 흑도라서 살인도 잘하고 입도 거칠지만, 남이 시비를 걸지 않으면 꽤 점잖은데다 남을 배려하는 마음도 깊다. 무림맹에 백발노성 호송을 마칠 때쯤에는 처음 호송할 때는 흑도의 일원이라고 삼절을 무시하고 무림의 선배취급하지 않았던 무림맹의 용봉지회의 일원인 점창파의 양조광이 삼절을 배웅하면서 선배라고 존칭하자 다른 용봉지회의 일원인 청성파의 두소부과 당문의 당군백도 선배로 대하며 인사하는데 누가 너희의 선배냐며 타박을 주고는 떠난다. 이는 백도의 일원이 흑도의 일원에게 선배취급을 하면 이들은 무림맹 내에서 안 좋게 볼 것이므로 양조광, 두소부, 당군백의 입지를 생각해 일부러 면박을 준것으로 작중에서도 이들이 이렇게 타박한 이유는 이들을 배려한 것이라고 직접 언급될 정도로 흑도 출신이라서 입이 거칠기는 하지만, 본성은 선량한 인물들이다. 정마대전 이후 이절이 서쌍교방의 방주 암살 및 반란을 계획하고 있음을 들켜 숙청을 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지만 정룡이 이들을 두당 금전 백 냥씩에 목숨을 구제해준다. 목숨 값을 빚지게 되었으므로 천룡표국을 떠나는 정룡과 함께 장안으로 가게 된다.
- <금라도> 가불염
정룡의 환생 전 쟁자수로서 표행에 참가했을 때 천룡표국의 대표두로 사망하는 인물이다. 엄격, 진지, 근엄 세마디로 정의할 수 있는 인물로 융통성이 없는 인물로 알려졌으나 이정룡이 처음 거인표사로 첫 표행에 나설 때 총표두 곽석산의 명령으로 호위로 들어왔으나 이후 이정룡의 진가를 알아보고 이정룡에게 투신한다. 투신 이후에는 융통성이 없는 인물인 줄 알았던 그가 융통성을 발휘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기도 하며, 깨는 발언으로 주변을 썰렁하게 만드는 등 개그 캐릭터가 되어간다. 정룡이 천룡표국에서 독립하게 된 후, 비룡당을 이어받아 새로운 비룡당주가 된다.
- <풍운표검> 설인탁
사대명표 중 한 명이자 유성표국의 국주. 정룡의 백발노성 호송 표행이 끝난 후, 무림맹에서 의뢰한 마교의 성보인 죽간의 호송 의뢰를 맡아 정룡과 함께 표행을 나선다. 표행이 끝난 후 정룡에게 '풍운비룡'이라는 별호를 하사한다. 이후, 정룡이 연소교와 함께 마교의 성보를 천마대총에 봉인하기 위한 표행을 나섰을 때 황하를 무사히 건너도록 도와준다.
- <황금장표> 석불원
사대명표 중 한 명. 진왕의 의뢰를 받아 정룡과 함께 왜국행 표행을 나선다. 정룡이 그를 보고 느낀 바로는 표행에 있어 다소 무계획적이고 무모한 구석이 있어 명표가 맞나 의심스럽다고 할 정도. 이후, 정룡이 연소교와 함께 마교의 성보를 천마대총에 봉인하기 위한 표행을 나섰을 때 황하를 무사히 건너도록 도와준다.
- <유성표> 한백경
사대명표 중 한 명. 보은패를 구대문파에 전달해 달라는 해남파 장문인의 의뢰를 받고 표행을 하던 중 의문의 고수[14] 에게 살해당한다. 유성표는 표왕 이종산의 권유로 표사를 시작했기에 표왕은 그에 대한 모종의 책임감을 느낌에 더불어, 표사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명표를 공격한 세력에게 경고하기 위하여 그의 표행을 이어받아 네 명의 자식들로 하여금 전위표[15]를 나가게 한다.
- <북해투왕> 혁방세
별호는 북해투왕. 정룡에게 비영문의 권법인 뇌격진천연환백발타(속칭 십초박)과 보법인 귀영무를 전수해준 정룡의 첫 스승. 곤륜파에 죄를 짓고 도망쳐 항주 월성교 밑에서 거지로서 살아가다가 정룡을 만나게 되었다. 정룡의 생떼에 못 이겨 무공은 전수하지만 정룡이 자신의 곤륜파와의 은원을 계승하는 것은 원치 않았기에 사승관계가 아님을 못 박아두지만 정룡은 한사코 그를 사부님이라고 부르며 존중한다. 이후, 정룡이 해남파의 장문인으로부터 곤륜파의 보은패를 넘겨받아 이것을 다시 혁방세에게 넘겨주며 곤륜파와의 은원을 해결하시라 말한다. 종장에 이르러 혁방세는 정룡이 성보 봉인을 위해 천마대총이 있던 황토고원으로 갔을 때 정룡을 돕기 위해 정마대전에 참전하고 곤륜파의 장문인인 운학진인을 대면하고 용서받는다.[16] 뇌검 남궁유룡과는 의형제 관계이다.
- 진왕
황제의 숙부[17]로 작가공인 작품 내 최고 미인을 진왕비로 두고 있으나 본인은 이정룡 표현으로 좋게 봐도 능력이 뛰어난 추남이라고 한다. 능력은 이정룡이 보기에도 황제를 해도 될 정도라며 자기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슬하에 열여섯 살 정도 되는 공주를 두고 있다. 이정룡은 공주는 남궁소소나 조영영과 비교해도 더 예쁘다고 크면 더욱 미모가 빛을 낼 것으로 평가했다.[18] 황제에게 충성하는 인물로 황권을 노리며 반란을 모색하는 예왕의 비리를 입수해 모처에 숨겨두었는데 그 때문에 여러 번 암살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이 비리는 예왕의 군자금과 그와 뜻을 함께하는 이들의 명단인 연판장[19] 본인의 역량이 워낙 뛰어나 예왕을 포함해 다른 황족들에게 시샘의 대상이 되어있으나 본인은 그에 개의치 않으며 대범하게 대응한다. 황자충[20]을 대하는 모습을 봐도 포용력도 뛰어나며 통솔력도 뛰어나는데다 암계가 난무한 황실에서 살아남은 지라 심계도 상당한 편이다. 이정룡의 표현으로 사실상 누워있는 용과 다름없다고 한다.[21] 이런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도 황위를 욕심내지도 않고 황제에게 충성하니 진왕의 충성을 받는 황제는 정말 복 받은 것이다. 참고로 진왕비와는 연애결혼임이 암시되는데, 진왕비의 신분이 한미하다고 나오는데다가 작중 최고의 미녀인 진왕비가 진왕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존경심과 함께 정말로 사랑한다는 게 보이는데, 작중에서는 어떻게 둘의 인연이 있었는지는 다뤄지지 않았고 몰락하여 권세를 잃고 한미한[22] 진왕비의 집안을 도와 다시 일으켜 세워줬다는 정도만 암시되었다.
- 진왕비
이정룡이 진왕비를 처음 보고는 조영영과 남궁소소는 야광주 앞에서 얼쩡거리는 반딧불이처럼 느껴진다고 할 정도로 경국지색의 미녀로 작중 최고의 미녀이다. 딸의 나이가 10대 중반인 것을 보면 못해도 30대 중반은 넘었을 텐데 딸과 비교했을 때 10대 후반의 언니 정도로 한두 살 차이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엄청난 동안이다. 뛰어난 미모도 있지만 진왕을 이해해주는 이해자이기도 하여 진왕의 총애를 받고 있는데 작중에서는 진왕이 황자이던 시기에 만나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연애결혼했다는 묘사가 있다. 둘의 인연은 작중에서도 다뤄지지 않았지만 진왕이 워낙 능력이 뛰어난 것도 있고 진왕비의 집안이 한미하다는 설정상 몰락한 진왕비의 집안을 도와준 것으로 암시된다. 자신과 집안의 은인인데다가 소탈한 성품과 황제에게 충성하는 충신이라는 것까지 겹쳐 진왕을 존경하면서도 진심으로 사랑하는 묘사가 있다. 진왕이 첫 번째 암살위협에서 이정룡과 황자충의 활약으로 벗어났을 때 진심으로 감사했으며 이후 백백곡 전력이 침투한 두 번째 진왕 암살위협 및 납치사건에서도 이정룡의 활약으로 진왕과 공주를 무사히 구출했을 때는 천룡표국이 북경으로 표행을 올 때는 진왕부에 들러달라고 본인이 직접 나서서 머리를 숙이고 감사할 정도로 진왕과 공주를 매우 사랑한다. 진왕이 진왕비를 무척이나 사랑하는데 그런 진왕비가 천룡표국을 은인으로 감사한다고 숙일 정도니 이정룡에게는 매우 유리한 황실 인맥이 형성된 것. 남편 진왕이 금풍표국의 삽질로 암살당할 뻔해서[23]
- 백발노성
스승을 죽이고 수많은 무림인을 불구로 만들었다는 마두로 부모와 같은 스승을 죽였기에 흑도에도 배척받고 인물이다. 무림맹 용봉지회의 일원들에게 공격당해 결국 사로잡히게 되어 무림맹으로 호송되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어떻게든 빠져나가기 위해 꾀를 부려 녹산귀도에게 의뢰하는데 녹산귀도가 그를 구하는 데 실패하고 무림맹에 호송되기 직전에 겨우 녹산귀도에 의해 구해지려는 듯했으나 녹산귀도가 다른 인물에게 의뢰를 받아 백발노성을 넘기는데 바로 백발노성이 죽였다는 스승이었다. 백발노성의 스승이 온갖 마공비기와 좌도방문을 가르칠 정도로 천고의 자질을 타고났는데 무림인들을 죽이라고 보내면 스승이 무서워서 무림인들을 공격하기는 하지만 본성이 선량해서 무림인들을 죽이지 않고 다치게 하거나 불구로 만드는 정도만 했는데 스승을 능가하는 실력이 되자 더는 스승의 명령대로 무림인들을 해치기 싫어서 독한 마음을 먹고 스승을 죽였던 것이다. 호송하는 과정에서 편하게 가는 조건으로 이정룡의 부탁을 받고 음공 망혼소를 전수해주며 자신이 모았던 금전 천 냥도 주며 무림맹의 뇌옥으로 담담하게 떠난다. 이정룡이 백발노성의 숨겨진 거처에 갔을 때 발견한 백발노성의 거처는 가파른 절벽에 나 있는 동굴이었으며 여러 오해를 받아 백도와 흑도에게 모두 쫓기는 삶을 살며 외롭게 살았던 백발노성의 삶을 떠올리며 이정룡은 과거의 조연생일 때의 자신과 비교하며 그를 동정하게 된다. 무림맹에 잡혀간 후의 행적은 등장하지 않았는데 생사는 불문이다. 사연 덕분에 인간미도 있고 결과적으론 주인공에게 막대한 돈과 무공, 신물까지 물려준 셈이어서 생존을 바라는 독자들이 많았지만 결국 결말까지도 언급되진 않는다.
- <백포산군> 척무군
과거 천하십대고수였으나 애뇌산으로 들어가 삼십 년간 은거하고 있던 노강호이자 도화곡의 성도 이주를 막아서다 죽음을 맞이한 사천구룡방주 뇌정갑의 스승이다. 그는 자신의 제자가 도화곡주에 의해 죽음을 맞았음을 알게 되어 그의 복수를 위해 은거를 깨고 나와 도화곡에 선전포고하지만 도화곡의 제자들과 정룡이 이를 결사 저지한다. 결국에는 여종매의 뒤를 이은 새로운 도화곡주 이막하와 비무를 벌여 그녀의 수급을 거두려고 했으나 절체절명의 순간에 뇌검 남궁유룡이 나타나 이를 저지한다. 남궁유룡은 백포산군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음을 인지하고 그에게 비무 대신 자신의 어검술과 백포산군의 어인술로 겨뤄보자고 제안했고 백포산군을 이를 받아들인다. 승부의 결과는 백포산군의 패배였으며 승부가 끝난 후 백포산군은 자신이 젊었을 적 익힌 사이한 무공을 익혀 마병에 걸렸음을 시인하며 자신의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래서 백포산군의 무공인 구천홍염장은 절맥의 위기를 맞고 이를 안타까워하던 남궁유룡과 남궁소소가 정룡에게 '백포산군의 무공을 훗날 훌륭한 무재를 가진 후인에게 전수하기 위해 그의 무공을 익혀 맡아둔다'라는 표행 의뢰를 받으라고 요구하고 정룡은 백포산군의 절절한 부탁에 못 이겨 그의 무공을 전수받게 된다.[24]
5.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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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9.6 / 10 | 조회 수 1109만 2022. 05. 01.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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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3.8 / 5.0 | 참여자 542명 2023. 12. 23. 기준 |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E9EFF><table bgcolor=#fff,#2d2f34><bgcolor=#fff,#111> ||
별점 4.6 / 5.0 | 3969명 참여 2023. 12. 23. 기준 |
웹소설 시대 이후 무협소설에서 오랜만에 등장한 수작이라는 평가가 많으며, 독자들의 평도 대체로 좋다. 모든 플랫폼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무협소설이다. 동시대에 네이버 시리즈에 연재됐던 또다른 인기작인 화산귀환과 비교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나, 두 작품의 소재는 환생을 제외하고는 아주 달라서 엄밀히 말하면 일대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
요약하자면 정통무협이라기보다 표사물에 가깝다. 가끔 묘사되는 표사들의 실제 생활상이 무척 상세한데다가 무공이 차지하는 비중보다 의뢰받은 일에 얽혀있는 세력들을 교묘히 이용해 이득을 챙기는 장사꾼의 모습에 중점을 더 두고 있다. 물론 그렇다고 무공이 등한시되지는 않는다.
6. 미디어 믹스
6.1. 웹툰
카카오웹툰의 연재작 |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일 |
환생표사 | |
장르 | 무협 |
원작 | 신갈나무 《환생표사》 |
작가 | 각색: 박신 작화: 민용기 |
출판사 | KW북스X테라핀 |
연재처 | 카카오웹툰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22. 07. 28. ~ 연재 중 |
연재 주기 | 금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카카오페이지에서 웹툰화됐다.
내 꿈은 멋진 말을 타고 표물을 호송하는 표사가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절름발이에 변변한 무공조차 익히지 못했던 나는 평생 허드렛일이나 하는 쟁자수로 살았다.
표행 중에 만난 산적들에게 뒈지기 전까지는.
그런데…
‘내가 사공자 이정룡이 되었다고?!’
죽었다 깨어나 보니 천룡표국의 이름난 천덕꾸러기 금수저 막내아들로 다시 태어나 있는 것이 아닌가.
호구 이정룡, 이번 생은 최고의 표사로 거듭나리라!
그러나 절름발이에 변변한 무공조차 익히지 못했던 나는 평생 허드렛일이나 하는 쟁자수로 살았다.
표행 중에 만난 산적들에게 뒈지기 전까지는.
그런데…
‘내가 사공자 이정룡이 되었다고?!’
죽었다 깨어나 보니 천룡표국의 이름난 천덕꾸러기 금수저 막내아들로 다시 태어나 있는 것이 아닌가.
호구 이정룡, 이번 생은 최고의 표사로 거듭나리라!
6.2. 오디오 드라마
ACO에서 오디오 드라마화 되어 연재 중이다.7. 기타
- 하렘 주장파와 순애 주장파의 대립이 은근히 격렬하다. 메인히로인 남궁소소의 입지는 확실하지만 매 에피소드마다 미녀라는 인물들이 등장해 호의적인 관계를 쌓는데다가 이정룡이 둔감하기가 보통이 아닌지라. 결국에는 남궁소소만 이어졌다. 애초에 이정룡이 워낙 둔감한지라 남궁소소 이외의 여자에겐 그리 관심이 없었기에 당군백, 조영영 등과는 이어지지 않게 됐다.[25][26]
- 작가의 첫 작인데도 문체가 깔끔하고 개연성 있는 전개와 빠른 연재속도를 겸비하여, 기존의 유명 작가가 필명을 바꾸어 데뷔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었다. 기존 작가 중에서도 오채지 작가가 필명을 바꾼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는데, 본작이 오채지 작가의 작품의 특징과 유사한 부분이 많아 팬들의 동일인물 설이 주목받고 있다.[27] 유사한 부분으로 꼽히는 것은 오채지 작가의 전작에 등장했던 무기나 등장인물, 무공[28]이 같게 등장하는 것, 등장인물들의 어법[29]이 독특한 것 등이 있다.
- 환생표사 종결 후 문피아에서 작가가 밝히기에는, 좀 쉬었다가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이야기했었다.
- 오채지 작가인지 확실하지는 않으나, 새로운 작가의 신선한 등장에 많은 독자가 기대하고 있었지만, 후속작이 늦어지면서 잊혀 가는 중이다.
[1] 남궁소소가 어릴 때 워낙 말타기를 좋아하는데다 선머슴처럼 하고 다녀서 할아버지인 남궁유룡이 그런 손녀가 귀여웠는지 망아지로 부르며 놀렸는데 그 별명이 애칭으로 굳어졌다.[2] 문파의 본래 명칭은 '천살귀검문'이었으나, 정체를 알 수 없는 세력에게 습격을 받아 멸문지화를 당할 위기에 처한다. 이때 도망친 제자 한 명이 양주 대별산 도화곡에 숨어 문맥을 이어나갔고, 그 문맥이 수백 년간 이어져 문파의 이름이 자연스레 도화곡으로 바뀌게 된 셈이다. 이후 제자들이 너무 많아져 산속에서 은거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문파의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사천성의 성도로 이주하게 된다. 본디 천살귀검문은 살수들을 길러내는 살문이었으나 도화곡에서 성도로 이주한 후에는 완벽한 백도 무림 세력으로 탈바꿈하게 된다.[3] 소림의 방장인 공진대사는 철검무적의 아홉 초식은 본디 해남파의 것이었으니 이를 돌려주며 보은패를 받을 수 없다고 한다. 이에 엽초풍은 자신은 아직 보은패를 지킬 힘이 없기에 보은패는 돌려받을 수 없다고 한다. 이를 지켜보던 정룡이 계책으로서 보은패를 천룡표국에 운송날짜 미지정 표행, 소위 위탁보관을 맡겨두라고 제의했고 각 장문인은 이를 받아들인다.[4] 철검무적으로서는 굉장히 부당하고 무례한 요구라고 여길 수도 있었으나, 철검무적은 그동안 구대문파에서 자신의 비무요청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준 점과 자신이 패배했을 때에도 조롱하지 않고 무인으로서 존중을 보여준 점 등을 감사히 여겨 구대문파의 처지를 이해하고 요구를 받아들인 것.[5] 정룡이 유성표 사건 수사를 위해 해남도를 찾아왔을 때 전후 사정을 듣고 해남오가 무리에게 이 자리에서 해남파 장문인을 결정해 동행하지 않으면 유성표의 표행을 이어받지 않겠다고 협박한다. 이에 비옥경을 비롯한 해남오가 무리는 정룡과 초풍이 표행을 실패할 것으로 예상해 엽초풍을 장문인으로 내세운다. 그러나 결국에는 표행을 완수한 것은 물론 구대문파의 장문인들에게 철검무적의 아홉 초식과 공력을 전수받고 심지어는 보은패마저 쓰지 않고 돌아와 구대문파의 비호를 받고 있는 셈이니 그가 엽초풍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별다른 방법이 없다.[6] 여기서 밝혀진 혈영노조의 본명은 여불회, 진왕은 여불회가 황족을 속여 말했음을 이유로 죄를 묻고 쫓아보내 버린다.[7] 주인공의 진정한 전생.[8] 가학적 흔적이라고 나오는데, 성폭행 등을 당한 것이다. 작중 납치되어 성매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루에 팔리고 다시 여러 주인에게 팔리면서 성적 학대를 당해 몸과 정신이 망가진 채 도망쳐 나와 자살을 했을 것이라는 암시가 나온다.[9] 납치한 이들은 용신방 소속인 매소옥의 호위무사들이었다. 용신방은 원래 떠돌이 마희단이었는데 우연히 고아출신인 매소옥이 또래들과 소매치기하던 것을 보고 당시 마희단주이던 용신방주가 매소옥을 데려가 비파를 가르쳐 연주하게 하였는데 매소옥의 가치를 알아본 녹원루주가 매소옥을 거액을 주고 사들였고 용신방주는 그 돈을 밑천으로 다른 떠돌이들을 규합해 세운 것이 흑도방파인 용신방인데 다른 흑도방파인 적교방과 이권 다툼을 하다가 전면전을 벌였는데 대패하고 도망치다가 가장 돈이 될 만한 매소옥을 납치하여 다른 곳에 팔아버리면서 매소옥이 삼십 대 초반에 죽게 된 것이었다.[10] 원래 매소옥은 뛰어난 칠현금으로 미모가 뛰어나지만 남자 손님과 동침하지 않는 기예만을 선보이는 기녀였다. 하지만 미모가 워낙 뛰어나 남자들이 그녀와 동침하고 싶어했기에 매소옥을 납치해 다른 지역의 기루에 거액을 받고 팔았던 것이다.[11] 백발노성의 소문은 스승을 죽이고 무림인들을 불구로 만든 마두였다. 실은 독한 스승이 백발노성에게 무림인들을 죽이라고 명령하였고 스승의 명을 차마 거역하지 못해 습격하여 생사결을 벌이면서도 살인은 하지 않았다는 것과 스승을 죽인 것도 스승이 지시하는 무자비한 명령을 더는 실행하기 싫어 스승을 죽인 제자라는 오명을 쓰고서라도 스승을 죽였다는 것으로 백발노성은 스승을 죽인것 외에는 그 누구도 죽인 적이 없었으며 죽였다고 생각한 스승도 실은 귀식대법으로 살아남아 있어서 그가 죽인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12] 사실 백발노성을 죽여도 되는 협행이었다. 다만 백발노성은 혼자고 용봉지회는 다수인 상황에서 습격한 것인데다가 죽이면 무림맹의 명예가 추락하므로 사로잡은 것이었고 애초에 백발노성의 목숨만 살려두면 된다고 생각해서 애초에 용봉지회가 살초로 백발노성을 공격한 것이었는데 백발노성은 언보보를 죽일 수 있었으나 한쪽 팔만 자른 것에서 그쳤고 언보보가 자살한 것도 자기 팔이 잘렸다는 것에 비관하여 스스로 자살한 것이었다.[13] 땅거죽이 서서히 움직이는 듯이 보였다. 그것도 무려 은근히 고수인 남궁소소가 기척도 못 느끼는 수준으로![14] 유성표를 죽인 의문의 고수는 점창파의 파문제자인 구혼귀수였다. 그는 파문을 당한 후 마교에 투신했고, 구대문파 간의 분란을 조장하려는 마교의 책사인 삼뇌의 계략에 이용당한 것으로 보인다.[15] 표사의 사정으로 의뢰받은 표행을 이어나갈 수 없을 때, 이를 다른 표사가 이어받아 대신 표행을 나가는 것.[16] 혁방세가 곤륜파에 저지른 죄는 곤륜파의 제자 살해였다. 혁방세가 서녕에서 북해투왕으로 이름을 떨칠 당시 그의 주위에 있던 흑도 무리가 그에게 악감정을 품고 혁방세를 함정에 빠뜨릴 계획을 세웠다. 그 계획이라 함은, 혁방세와 우호적인 관계로 있던 곤륜파의 여제자를 매음굴로 유인하고 다른 흑도무리가 혁방세에게 찾아가 그녀가 위험에 빠졌다는 말을 전한다. 혁방세가 매음굴로 찾아갔을 때 그녀는 정체 모를 흑도 무리에게 납치당하는 중이었기에 혁방세는 눈이 돌아가 그 자리에서 한 명을 죽이고 남은 무리들을 불구로 만들어버린다. 그러나 그녀를 데리고 가던 흑도무리들은 사실 흑도가 아닌 옷을 바꿔입은 곤륜파의 제자들이었고 그녀는 납치가 아니라 구출을 당하고 있었던 것. 이후 여제자는 죄책감을 느끼고 곤륜산 속 어느 동굴로 들어가 면벽 수련을 하게 되었고 혁방세는 도망자의 삶을 살게 되었다. 사실상 혁방세는 앞뒤 사정을 정확히 파악하지 않고 성급히 움직였을 뿐, 실질적인 잘못은 혁방세가 아닌 흑도 무리들에게 있으나 혁방세는 연정을 품고 있던 곤륜파의 여제자에 대한 미안함을 견디지 못하고 도망자의 삶을 살고 있었던 모양.[17] 반란을 모색하는 예왕도 황제의 숙부다. 진왕과 예왕은 누가 연상인지 나오지 않았으나 두 캐릭터는 신갈나무 작가가 판관 포청천과 칠협오의의 등장인물이자 황제인 송인종의 숙부인 팔현왕과 양양왕을 암시했다고 했으니 예왕이 좀 더 연상으로 추정된다.[18] 중국에서는 황제의 딸인 황녀만이 받을 수 있는 작위가 공주다. 왕의 딸은 군주(郡主)나 현주의 작위를 받았다. 제후왕인 진왕의 딸이 공주인 것은 고증 오류다. 다만 황제가 제후의 딸을 양녀로 삼고 공주로 봉한다면 가능하다. 하지만 작중에서 황제가 진왕의 딸을 공주로 봉했다는 내용은 없다.[19] 하나의 주제를 놓고 여러 참여자가 자신의 신분을 증명하는 직인 등을 새겨 함께함을 나타내는 서류를 말한다. 오늘날의 서명운동과 같은데, 역모를 꾸미는 이들이 서로가 배신하지 못하게 못을 박기 위해 이러한 연판장을 작성한다.[20] 금의위 출신으로 천룡표국 황룡당의 당주로 뛰어난 표사로 진왕과는 금의위에 있을 때 진왕이 머무는 숙소를 호위한 경험으로 친분이 있는데 진왕은 황자충을 포함해 아랫사람들을 부리기보다는 벗으로 대하며 잘해줬고 매번 항주로 피양 와서 이화원에 머물 때 호위는 진왕비의 친척인 냉악비가 운영하는 금풍표국에 맡겼더라도 매번 황자충을 초대할 정도로 주변 사람들에게는 정말 잘해준다.[21] 중국에서 용이란 황제에 비유되므로 황제 감이라는 의미[22] 진왕의 정식 부인이 되었다는 것은 진왕비의 집안도 사대부 가문이라는 것이다. 작중에서도 조상 중에는 벼슬을 했으나 권세를 잃고 가세가 기울어가면서 과거 정적들의 위협에 가문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했을 때 진왕이 도움을 줬다는 언급이 있다.[23] 이정룡은 진왕비가 금풍표국의 후원자라는 것을 알고 금풍표국에 진왕이 위험에 노출되어 있으니 천룡표국과 연합하자고 제의했으나 금풍표국은 이정룡이 진왕의 눈에 들려고 그렇게 제안하는 것으로 여겨서 거절했고 제대로 방비하지도 않았다. 이 때문에 습격자들의 습격으로 진왕이 암살당할 뻔할 때 이정룡이 등장해 구원하고 금풍표국이 천룡표국을 견제한답시고 이정룡의 제안을 무시하고 방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자기 남편이 죽을 뻔한 것을 안 진왕비가 냉악비에게 앞으로 자신의 배경을 믿고 함부로 하지 말라고 선포한다. 이후의 경호는 천룡표국에 맡겼으니 자기 사촌인 냉악비에게 의절을 통보한 것이다.[24] 정룡은 이미 북해투왕과 도화곡의 전대곡주 여종매를 스승으로 섬기고 있기에 또 다른 스승님을 늘릴 수 없다며 한사코 거절하다가 못 이기는 척 전수받더니 배우고 나서는 그 어떤 무공보다 잘 써먹는다.[25] 둔감하기도 하지만 남궁소소가 다른 여인들의 상처받지 않게 한다고하며 사실상 나만 보라고 계속 강요하는데다 다른 여인들이 접근할라치면 여인들을 보호 한답시고 썸타는 구실마저 없애버렸기 때문이다. 당군백이나 조영영 입장에선 남궁소소는 자기들 연애노선 망치는 그저 연적일 따름.[26] 작가가 문피아에서 연재할 때 '작가의 말'을 통해서 수차례 밝힌 바에 따르면, 본 작품에 등장하는 다수의 여성 인물들은 주인공과의 썸 내지 연애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그저 성별이 여성인 인물일 뿐이며, 각자의 목표를 향해 본인의 인생을 사는 캐릭터들이라고 한다.[27] 작가에게 직접 오채지 작가가 아닌지 물었는데, 작가는 부정도 긍정도 하지 않았다.[28] 이름만 같을 뿐인 소위 대본소에서 차용되는 스타시스템이다. 대표적으로 남궁유룡이 있다.[29] 질문할 때 ~것이오? 가 아닌 경칭 사용 시 ~것이외까? 라는 독특한 어법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