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8-21 14:28:52
고검환정록에 등장하는 문파 중의 하나 10년전 무림 최고의 무공을 가졌다고 평가되는 5패중의 한명인 환영신검 송기룡이 창안한 문파로서 고검협 묵세휘와의 대결에서 진후 목숨의 대가로 일백마령과의 혈투에서 청안을 통한 특유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묵세휘를 돕기로 약조한다. 그러나 마영창 등 벽세의 간자와 함께 십이협사를 죽음에 몰아 넣는 배신을 하게 된다. 10년후 강호에 제출도한 묵세휘, 탁관영 일행을 습격하였으나 실패로 돌아가고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다.
1. 조직구성
과거 환영주 환영신검 송기룡, 묘현자, 그리고 정보조직 청안의 간단한 구성이었으나 고검협에게 소위 발린 후 지난 10여 년 동안 조직을 개편했다.- 문주 환영신검 송기룡 : 힘겹게 재기했지만 모든 노오력이 무색하게도 은거를 깨고 재출도한 고검천극 형제에게 또 발린다.
- 환상사계 : 환문의 새로운 조직체계, 사계라는 명칭처럼 춘하추동 즉 봄여름가을겨울이 모티브다. 사계의 무력조직은 따로 사계지력이라 불린다.
- 춘생군 : 환상사계 중 춘계를 담당하는 사계지관의 우두머리이자 사계지력 춘광군의 수장. 사람 좋은 노인 같은 겉모습 뒤에 은은하고 징그러운 살기를 숨긴 인물로 묘사된다. 환문의 근간인 청안을 춘광군에 편입시킬 만큼 송기룡의 신임이 대단한 것으로 보인다.
- 하안왕 : 환상사계 중 하계를 담당하는 사계지관의 일인이자 사계지력 염하군의 수장. 염하군 휘하에 과거 일백마령의 일인인 염마 비장의 암기 분염마죽을 다루는 일곱의 염마대가 소속되어 있었으나, 소설 초반에 오대산 인근에서 고검천극을 발견하고 공을 세울 욕심에 휩싸인 동녕제가 멋대로 빌려갔다가 죄다 날려먹었다.
- 추성황 : 환상사계 중 추계를 담당하는 사계지관의 일인이자 사계지력 대풍군의 수장. 서역 출신의 윤의(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군사 아리법사를 필두로 대풍군 휘하의 여러 조직이 등장하며 꾸준히 존재감을 키웠으나, 천중지역 때 광탈했다. 심지어 외모는 뙤약볕에 시커멓게 그을린 시골 농부의 모습으로 묘사되었다.
- 동녕제 : 환상사계 중 동계를 담당하는 사계지관의 일인이자 동녕군의 수장. 소설 초반부에 하안왕이 오대산 일대에서 준비하던 계략 폭사계와 휘하 조직 염마대를 공명심에 취해 멋대로 가져다 쓰다가 시원하게 말아먹고 본인마저 목숨을 잃는다. (아, 이래서는 책임 물을 곳도 없죠. 하안왕 부들부들잼.) 워낙 광탈한 덕분에 초반부 시검관 에피소드에서 괜찮은 활약을 한 일점사궁 모진령을 주장으로 하는 엄동군 소속 강설궁진이 더 유명하다.
환문의 가장 큰 힘인 정보력의 바탕, 각각 군문, 무림, 객잔 등지에서 일하는 첩자들로 수십 년 전부터 활동해온 환문의 정보세력 점조직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 누구도 전체를 다 알지 못한다. 조직 개편 때 사계지관 춘생군 휘하 사계지력 추광군에 편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