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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2 11:40:23

화학병(로스트사가)

1. 설명2. 스토리3. 기본기4. 스킬
4.1. 펄~펄~독이 내리네4.2. 눈물 찍 콧물 찍4.3. 끈적끈적 독구름4.4. 케미컬
5. 추천 세팅
5.1. 스탠다드형

공식 일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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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여성
"두 가지 독은 오직 저만 다룰 수 있죠!"

1. 설명

거대한 화학총으로 화학물질을 내뿜으며 공격하는 용병. 출시된 직후부터 쉴새없이 너프를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꾸준히 사용되는 용병으로, 특히 현재는 육성 효율 차이로 주력 용병에 공격력보단 방어력을 올리는 플레이가 대세인데 도트딜은 육성 수치를 무시하기 때문에[1] 이레이저 모자를 착용한 방떡 화학병은 적은 세게 때리고 나는 약하게 맞는 악랄한 딜교환이 가능하다. 한때는 독중첩 굳히기를 통한 드랍유도/콤보연계가 워낙 사기적이어서 보조 캐릭터로도 인기가 좋았으나 너프로 현재는 이레이저+방떡 조합으로 점디꾹을 뿌리는 타입이 주력이다.

여담으로 기본모션이 화학총을 기타처럼 연주하며 총구에서 독을 뿜는 모션인데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의 패러디다.

2. 스토리

화학병은 화학공학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공부에는 도통 관심이 없었다. 과학자가 되기에는 성적이 턱없이 부족했던 화학병은 자신의 꿈이 현실적으로 이룰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화학 공장에 대신 취직한다. 여러 종류의 화학가스를 생산하는 공장에 취직한 화학병에게 주어진 첫 업무는, 드럼통에 담겨 있는 화학 폐기물을 매립장에다 버리는 일이었다. 숨 쉬기도 힘든 방역복을 입고 해야 하는 고된 일이었지만, 자신이 선택한 일이었기에 불평 없이 착실하게 맡은 바를 다해 나간다.

방역복에도 익숙해지고, 드럼통을 매일 옮기다 보니 근력도 축적된 그는 동료들에게 존경을 받는다. 여느 때처럼 폐기물을 매립지에서 옮기고 있던 화학병은 피곤이 몰려와 그만 잠들고, 휴식을 취하던 중 갑자기 땅이 울리며 굉음이 터져나온다. 깜짝 놀라 일어난 그의 앞에는 동료들이 일하던 공장이 시커먼 연기와 함께 불타는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공장으로 달려갔지만 그곳에는 재밖에 남지 않았고, 동료들의 안위를 확인하려 했으나 사람 하나 보이지 않았다. 화학병은 사람들이 무사히 대피했다고 안도했으나, 무너진 잔해 더미 안에서 신음소리가 들려왔고, 화학병은 소리가 난 곳의 자재를 서둘러 치워본다.

단련된 근력 덕에 쉬지 않고 잔해를 치우다 보니 사람들이 잔해 안에서 하나둘씩 발견되었고, 공장 사람들이 죄다 한데 깔려 고통스럽게 엉켜있는 모습이 펼쳐졌다. 한 사람이 화학병의 손을 잡고 이것은 사고가 아니라고 말하더니 이내 움직이지 않았다. 굳어버린 화학병의 뒤로 검은 그림자가 드리웠고, 뒤를 돌아본 화학병은 알 수 없는 두 사내와 마주친다. 한 사내가 권총으로 화학병의 머리를 겨누고 있었다. 그런데 그 순간 그 옆의 화학 가스통이 폭발하면서 두 사내를 덮쳤고, 권총을 든 남자는 순간 놀라 방아쇠를 당겼다. 총알이 다른 화학가스통에 박히면서 유독가스가 분사되기 시작하였고, 기지를 발휘해 주변의 방독면을 착용한 화학병은 가스에 쓰러져 가는 두 사내를 바라본다.

총을 쥐고 있던 남자는 굳어있었고, 다른 남자는 고통스럽게 기침만 하고 있었다. 화학병은 그 남자에게 다가가 너희 짓이냐고 물었고, 그저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는 대답을 받는다. 그에게서 진짜 흑막의 본거지를 알게 된 화학병은 처참하게 죽은 동료들을 한번 돌아본 뒤 그곳을 뜬다. 분노에 가득찬 채 홀로 사내가 말해준 본거지에 들어선 화학병 앞에는 수많은 조직원들이 있었다. 분노한 그에게는 위협이 되지는 않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이었고, 압도적인 수 차이에 밀려 구타당하며 쓰러져가던 와중에 멈추라는 말과 함께 익숙한 얼굴이 걸어온다.

바로 자기가 일했던 공장의 사장이었다. 그는 자신의 공장에서 생산하던 유독 가스는 사실 군사적 무기로 쓸 목적으로 만들어지던 것이었고, 그 위력을 시험해 보기 위해 이와 같은 일을 벌였다고 알려주었다. 그 말을 듣고 격노한 화학병은 사장에게 달려들지만, 머리에 공격을 받고 정신을 잃는다. 다시 정신을 차린 화학병은 땅 속에 묻혀 있었고, 가까스로 빠져나온 화학병은 냉정하게 다시 복수를 구상한다. 그때 공장에서 두 사내가 당했던 유독가스의 위력이 생각난다. 두 종류의 다른 가스에 모두 노출되면 몸이 굳어버린다는 상황을 기억해 낸 화학병은 자신이 어깨너머로 본 기술을 바탕으로 유독가스를 분사할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 낸다.

화학병은 다시 본거지로 쳐들어가 여유롭게 덤벼드는 조직원들을 가스 공격으로 무력화시키고, 사장을 찾아나선다. 사장이 있는 곳으로 문을 박살 내고 들어서, 겁에 벌벌 떠는 사장의 모습을 보고 잠시 허망해진 화학병이었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고 사장을 없애버리려던 찰나에 갑자기 등에 총을 맞는다. 뒤늦게 나타난 잔당의 공격이었던 것. 쓰러져서 힘없이 정신을 잃어 가던 화학병은 갑자기 알 수 없는 힘에 빨려들어간다. 눈을 떠 보니 자신을 개발자 K라고 소개하는 뽀글머리 남자와 어딘지 알 수 없는 장소에 와 있었다.

그렇게 화학병은 로스트사가 전장에 뛰어들게 된다.

3. 기본기

4. 스킬

4.1. 펄~펄~독이 내리네

전방의 공중에 독구름을 생성하는 스킬. 화학총에서 독가스를 발사해서 넓은 범위내에 있는 적들을 중독시킨다. 독에 맞은 대상은 이속이 점차 감소하다가 함께 굳어버린다. 굳은 상태가 풀리면 상대방은 무꿇상태가 되며, 다운 상태에서 맞은 적은 그대로 다운상태에서 풀린다.

4.2. 눈물 찍 콧물 찍

자신의 몸에 독가스를 분사하며 상대를 감염 시키는 스킬. 스킬을 발동하면 자신 주변에 온 대상을 가스에 중독시키는데, 이 가스에 맞은 적은 랜덤한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멈춘다. 감염된 대상 주변의 상대팀원에게도 전염이 된다. 한때는 사기적인 판정으로 전투방을 휩쓸었지만 너프폭탄을 얻어맞아 현재는 그저 그런 스킬이다. 다운 중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4.3. 끈적끈적 독구름

자신의 앞에 방향키로 조종이 가능한 신경독구름을 생성한다. 닿은 대상은 초록색 땀이 흐르는 효과와 함께 주기적으로 피격을 입는다. 스킬 사용동안 시전자는 움직이지 못한다.

4.4. 케미컬

신경독을 발사하는 총을 꺼내어 공격키 입력시 신경독을 발사한다. D키를 오래 누를 수록 포물선이 길어지며 닿은 대상을 서서히 굳게 만든다. 스킬 사용동안 이동이 가능하다.

5. 추천 세팅

5.1. 스탠다드형


화학병은 도트딜이 메인인만큼 공격력 육성의 효율이 별로 좋지 않지만 반대로 공격력을 포기하고 방어력만 챙기는 세팅. 특히 상대도 방어력 세팅일 경우 e레이저와 함께 극한의 도트딜으로 딜교환에서 큰 이득을 볼 수 있다. 자체회피기는 없지만 방떡인만큼 액세서리를 믿고 신비술사 갑옷 대신에 강림도령 의상을 착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1] 공격자의 공격력 육성도, 피격자의 방어력 육성도 무시한다. 다른 게임들의 고정 데미지라 생각하면 된다.[2] 스킬로 뿌리는 신경독과 독가스는 이펙트만 같지 별개의 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