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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4 16:35:40

화산/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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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분출 지속성에 따른 분류3. 활동에 따른 분류4. 형태에 따른 분류5. 성분에 따른 분류

1. 개요

화산 분출의 종류와 화산 종류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화산 분출은 하나의 화산에서 일어나더라도 다양한 종류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정 화산이 한 가지 분출만 일으킨다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하와이에서도 하와이식 분출만 일으키는 건 아니다. 그래서 화산의 종류를 나눌 때는 여러 폭발이 공통적으로 가져야하는 특성을 근거로 분류하게 된다.

2. 분출 지속성에 따른 분류

여기서 말하는 분출 지속성은 분출이 여러 차례 있었느냐는 뜻이다. 1번만 분출하고 더 이상 활동이 없어져버리면 이를 졸개단성 화산(monogenic volcano)이라고 부른다. 제주도오름이나, 멕시코의 빠리꾸띤(Paricutin)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단성 화산은 보통 한 개만 툭 하고 만들어지지는 않고 어느 정도 화산 활동 영역 내에서 여러 개가 만들어져 화산지대를 이룬다. 여러 번 분출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크기가 비교적 작으며 보통 분석구(cinder cone)나 응회환, 응회구 등 작은 화산체를 만든다. 반대로 여러 차례 터져서 만들어지는 화산은 겹화산(polygenetic volcano)이라고 하는데, 우리가 말하는 보통 화산은 겹화산이라서 이 단어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3. 활동에 따른 분류

4. 형태에 따른 분류

화산이라는 단어는 산처럼 생긴 화산만을 말한다. 좀 더 넓은 의미로는 화산암체(extrusive body)를 기준으로 분류하는게 더 맞다. 화산은 화산암체 중 일부인데, 알다시피 대부분은 화산의 범주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주로 화산 분출이 어떻게 일어나느냐에 따라 화산의 모양새가 조금씩 달라지며, 마그마의 성질의 지배를 많이 받게 된다.

4.1. 단성 화산

5. 성분에 따른 분류

마그마의 성분은 판구조 환경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따라 분류하기도 한다. 보통 쏠레아이트질, 알칼리, 칼크-알칼리 세 가지의 현무암질 마그마가 존재한다. 또한 이것이 진화함에 따라 알칼리 계열(alkaline series)의 화산 활동을 보여주거나, 준알칼리(sub-alkaline series) 계열의 화산활동을 보이기도 한다. 준알칼리 계열에 들어가는 것이 잘 알고 있는 현무암-안산암-석영안산암-유문암 계통(줄여서 BADR 계통이라 한다.)이다. 알칼리 계열은 말 그대로 알칼리(Na, K) 함량이 높은 것인데, 이름이 조금씩 다르며 나타나는 환경이 다양하다. 대부분의 화산은 준알칼리 계열에 속하며 알칼리 계열의 마그마는 1퍼센트 정도라고 생각하면된다.


[1] 제주도의 경우 지질학적으로는 단일한 순상화산이 아닌 화산 대지(volcanic field)로 재분류되었다. 다만, 겉보기에 한라산을 모체로 한 순상화산처럼 생긴 것은 여전하고, 교육과정에서 설명하기 난해한 개념의 화산 구조이기에, 여전히 순상화산으로 가르치고 있다.[2] 화산체의 경사 기울기, 물의 영향력 등에 의해 응회환인지, 응회구인지 등이 구분된다. 특히 크고 넓은 경우 폭렬화산(Maar)라고도 한다.[3] 펠레 화산 1902년 분출 직후 형성된 플러그 구조나, 상투메 프린시페의 피코 카오 그란데(Pico cao grande) 화산 플러그, 제주도의 산방산(화산 돔) 등이 '종상화산'이라고 많이 소개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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