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차리브레 | |
장르 | 요리, 일상, 드라마 |
작가 | 꼬모소이 |
연재처 | 네이버 웹툰 ▶ 네이버 시리즈 ▶ |
연재 기간 | 2017. 12. 31. ~ 2019. 02. 24. |
연재 주기 | 일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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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요리·일상 웹툰. 작가는 꼬모소이.2. 줄거리
내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요?
물음만 늘어가는 서른 살의 이야기
서른 살이 된 세 친구들의 일상을 다루며, 주로 아기자기한 것들을 좋아하는 독자층[1]이 공감할 만한 소재가 주를 이룬다.물음만 늘어가는 서른 살의 이야기
3. 연재 현황
도전만화부터 올라왔으며, 네이버 웹툰에서 2017년 12월 31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연재됐다.2019년 2월 24일 총 61화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4.1. 주역
- 홍차영내 행복은 어디 있을까?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예전부터 꿈꿔왔던 직업인 듯 하나, 생각과는 다른 업무와 회사생활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다. 상사에게 자주 혼나는 모습을 보인다. 업무 중 창문 너머로 하늘을 바라보며, 사각형(창문) 안에 갇힌 자신의 모습을 철창에 갇힌 새에 투영한다. 회사 생활에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그 안에 머무르며 안도감을 느끼는 자신이 현실에 길들여진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런 현실 속에서 스스로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 매년 무작위로 6일을 정해 럭키데이라고 이름 붙이고 먹고 싶었던 케이크를 먹거나 사고 싶었던 물건을 산다.
다른 주연 소보리, 구슬아와 친구이다.[2]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자상한 남자친구까지 가지고 있는 소보리를 부러워한다.
승진할 실력이 충분히 됨에도 자신을 계속 무시하는 사장[3]에게 불만이 많지만 참고 참으며 일을 해나가던 중, 뜻하지 않게 자신의 자리였어야 할 자리를 꿰차 상사로 들어온 과거의 첫사랑 선배 '해바다'와 만나면서 일도 마음도 갈피를 못잡고 있다.
작가의 후속작인 드로잉 레시피에 특별 출연. 보리의 카페에서 슬아의 아이를 보고 있다.
- 소보리그 사람은 언제부터 안 좋아하게 됐을까?그냥 나를 손님처럼 대해줘. 7년 된 사이가 아니라 7초 된 사이처럼. - '너니까 이렇게 말한다'는 남자친구에게
SO and YOU[4]라는 베이커리 카페의 파티쉐이다. 베이커리 카페는 4년 전 남자친구와 개업한 것으로, 7년 사귄 남자친구와 동업관계[5]에 있다. 연애 초기에는 가난한 커플이어서, 소보리가 항상 도시락을 싸 왔다고 한다. 남자친구는 그런 소보리를 호강시켜 주기 위해 더 악착같이 일했다고.
남자친구라는 울타리 속에서 꿈을 이루었지만, 그 울타리를 현재에는 답답하게 느낀다. 예전엔 소보리가 만든 디저트는 모두 맛있다고 했으나 이젠 단 것이 싫다고 하는 남자친구가 변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연애 초를 자주 회상한다. 연애 초기의 남자친구는 가지고 있던 돈을 전부 소보리의 지갑에 몰래 넣어주고 본인은 집까지 걸어갔던 때도 있다고 한다.
7화에서 마중 나오기로 했던 남자친구가 자신 몰래 바람을 피우는 듯한 암시가 나왔다.[6] 하지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고 싶었던 마음에 8화에서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나, 점심을 먹으면서도 카페에 브런치 메뉴를 만들어서 돈을 더 벌자며 빵 맛을 맞춰 보라는 둥 실속만 챙기려는 모습, 꽃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에 꽃에 돈들이는 게 제일 의미 없다는 무심한 모습, 결정적으로 기껏 예쁘게 신경써서 차려입고 왔더니 하이힐 신고 다니느라 피곤하지 않냐, 모텔을 가지않겠냐는 등 소보리가 원하는 것과 다른 상황을 만들어 기분을 상하게 한다... 결국 소보리는 "그만할래"라고 결단을 내리고 남자친구와의 7년간의 연을 끝낸다.
이후 겨우 마음을 추스르고 나서 다른 프랜차이즈 카페 본사에 면접을 보지만, 떨어지고 대신 카페에 알바생으로 취직했다. 역시 실력 발휘를 해보고 싶어도 자신을 거의 짐짝 취급하는 점장과 직원의 텃세에 제 실력을 내지 못하는 중. 하지만 카페 본사의 마케팅부 팀장 박시훈이 그녀를 주시하면서 플래그가 서기 시작했으며, 그 덕분에 디저트를 연구할 기회를 얻게 되고, 다른 동료들의 실수로 망가진 판매할 케이크를 더 예쁘게 꾸며 판매하면서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작가의 후속작인 드로잉 레시피에 특별 출연. 개인 카페를 차려 잘 운영하고 있다.
- 구슬아잠, 연애, 술! 이 세 가지가 내 인생의 낙인데..
인테리어 회사의 디자인 팀 대리이다. 자신보다 경력이 낮은 사원과 비교하며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사장 아래에서 일하고 있다. 업무시간 후의 회식 또한 업무의 연장이라며 참석을 강요하는 사장에게 일의 연장이면 야근수당을 달라고 하는 등[7] 회사의 불합리한 처우에 불만을 가진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그만큼 주어진 일을 곧잘 처리하는 인재라 회사에서도 섣불리 자르지 못하는 모양. 단골인 듯한 레스토랑에서도 남은 공간의 인테리어에 대한 그녀의 조언에 바뀐 모습을 보고 손님이나 사장이 매우 좋아할 정도로 일에 대한 센스가 뛰어난 듯 하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유능한 센스와 달리 사는 곳은 반지하에 물이 새는 볼품없는 방인 것에 괴리감을 갖고 있으며, 일에 치이다 보니 (본인은 연애를 안 하는 것이라 우기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연애를 할 기회가 좀처럼 없는 것이 불만이면서도 지금의 현실에서 연애를 한다해도 잘 될지 불안해 하고 있다.
그래도 그 노력이 인정을 받았는지 23화에서 팀장으로 승진하며 프로젝트를 맡게 되었으며, 이때 자신이 전담해 디자인했던 단골 레스토랑의 사장에게 고백을 받았다. 처음에는 일에 치여 제대로 연애를 할 자신이 없어 거절할까 했지만, 사장이 항상 자신을 배려해주고 있다는 걸 깨닫고 그와 연인이 되었다. 이후 보여주길 꺼렸던 집이 40화에서 태풍으로 인해 침수된 사고를 계기로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되고 첫날밤을 함께하지만, 너무 빠른 진도였다고 우려해 좀더 천천히 알아가자고 설득하고 사장도 이를 받아들인다. 하지만 첫날밤이 원인이었는지 고양이 한 마리가 나오는 꿈을 계기로 자신이 임신했음을 알게 된다.
작가의 후속작인 드로잉 레시피에 특별 출연. 딸을 낳았으며, 여전히 친구들과 잘 지내는 중.
4.2. 조역
4.2.1. 홍차영 Side
- 고미애
나이 39세. 홍차영이 일하는 웨딩드레스 숍의 부장이다. 프랑스 유학파에 '디에르' 디자이너 밑에서 일하다 온 엘리트 디자이너. 파리에서 만난 남자를 따라 한국에 들어왔는데 차여서 눌러앉았다고 한다.[8] 소개팅을 갈 때마다 매번 같은 '작업복'[9]을 입는 징크스가 있다. 이때문에 직원들에게 히스테리를 부릴 때가 많지만, 그래도 홍차영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거나 홍차영이 재능이 있음에도 이를 무시하면서 낙하산 인사로 더 스펙이 되는 새 디자이너를 들여오려는 사장의[10] 계획에 반박하기도 하고, 나중에 해바다가 오고 나서는 홍차영의 재능을 어필하는 등 홍차영을 인정하고 있다.
- 해바다
원래 홍차영이 앉을 예정이었던 실장자리에 사장의 스카우트로 차고 들어와 경력직 상사로 새로 편입된 디자이너로, 홍차영의 첫사랑. 하지만 홍차영의 태도로 오해가 있었는지 홍차영이 자신을 싫어하고 있다는 오해를 하고 있다.
4.2.2. 소보리 Side
- 소보리의 전 남친카페에서는 사장과 직원으로 일에만 집중하자.
소보리의 전 남자친구로, SO and YOU 베이커리 카페의 사장이다. 소보리와는 7년전 농촌 봉사를 갔다가 만나 사귀게 되었으며, 4년전 카페를 열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카페에서 모임을 갖는 소보리의 두 친구들(홍차영, 구슬아)을 아니꼽게 보며, 친구들이 먹을 빵과 케이크도 아깝게 생각하여 상의도 없이 소보리가 홍차영의 생일에 먹으려고 남겨둔 케이크를 멋대로 처분하는 만행을 저지르기도 한다.[11] 가게 문 닫고 친구들 부르는 것도 아니꼬와하며 "대관료가 얼마인데...니가 갖다나른 빵이며 케이크며...빵 한쪽도 아까워"라는 등의 막말도 서슴치 않는다. 남은 빵을 기부하는 소보리에게, 세일해서 팔아보는 게 어떻냐고 묻는 등 실속을 중요시하는 모습을 보인다. 소보리 앞에서 장부를 후다닥 감추고 월급 떼먹으면서 "결혼하면 다 니꺼"라고 하는 등 발암의 주범... 그리고 7화에서 소보리 몰래 바람을 피우는 묘사가 나왔다. 10화에서는 소보리가 자신을 찼다며 자기 친구에게 하소연 하며, 자기 잘못을 모르고 소보리을 탓하는 등 적반하장식의 태도을 보인다. 또 늦은밤 취한 상태로 소보리에게 전화를 걸기도 하고 집 앞까지 찾아가 밤이 깊어질 때까지 기다리기도[12] 했다. 하지만 이후 직원을 새로 구해 어찌저찌 카페를 운영하는 듯. 후반부에 소보리를 찾아와 다시 매달렸지만, 미련을 버린 소보리에게 결국 차였다. 작중 최강 쓰레기로 타 작품에서도 “그놈만은 안된다”는 말이 나왔다.
- 박시훈
소보리가 입사지원을 넣은 프랜차이즈 디저트 카페 '민트트리 래빗'의 마케팅 담당 팀장. 사실 소보리가 SO and YOU 카페에서 파티쉐로 일하던 때부터 카페의 단골이었으며, 나날이 발전하는 디저트를 좋아했지만 정작 디저트를 만들던 소보리는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던 것을 보고 피차 노력하는 사람임을 느끼면서 소보리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 본사 면접에서 변해버린 소보리의 모습에 탈락시켰으나, 소보리가 본사 1층의 카페에 알바생으로 취직하면서 소보리를 주시하면서 실력을 뽐낼 기회를 주는 배려를 보인다. 전 남친으로 인해 짓밟힌 소보리의 행복을 안쓰러워 하여 이 사람과 소보리가 맺어지길 바라는 독자들이 많다.
4.2.3. 구슬아 Side
- 우민우
구슬아가 다니는 인테리어 회사의 사원이다. 회식에 어울리지 않는 구슬아를 유일하게 변호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집 앞 편의점에 편한 모습으로 맥주를 마시러 나온 구슬아와 자연스럽게 마주할 정도로 편한 사이이다. 구슬아를 '더 없이 완벽한 사람'으로 칭하는 등 마음이 있는 듯 하다. 23화에서 반지를 사서 구슬아에게 고백하려 했으나 우물쭈물 하다가 결국 고백을 하지 못했고, 그사이 구슬아에게 연인이 생겨버리는 바람에 그는 그날 일을 평생 후회하게 된다. 이때문에 그만둘까 하는 생각도 했지만, 구슬아의 일침으로 결국 친한 누나동생 사이로만 남게 된다.
- 조 사장
구슬아가 기획및 건축 디자인을 전담했던 레스토랑 'Cho'의 사장. 공대 출신이지만 요리에 흥미를 느껴 재능이 없었음에도 노력끝에 지금에 이르렀으며, 자신의 일에 매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구슬아에게 호감을 갖고 고백을 하면서 연인이 된다.
5. 기타
연재 당시에는 큰 문제가 없었지만, 만약 조금만 늦게 연재되었거나 웹툰 자체가 큰 인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대한민국의 젠더 분쟁과 관련되어 댓글창이 전쟁터가 되었을 것이라는 평이 종종 보인다. 주역 여성 캐릭터들은 현대에 살아가는 2, 30대 여성들을 대변해주는 캐릭터들인 데다 소보리의 남친 등 일부 남자 캐릭터들이 답답하고 안 좋게 묘사되었기 때문에 이에 예민한 사람들에게는 내용 상관없이 시비 걸기 딱 좋기 때문이다.[1] 특히 20~30대 여성[2] 소보리와 교복을 입고 찍은 사진이 등장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적어도 고등학생 때부터 친구였던 것으로 추정된다.[3] 무시당하는 이유도 어처구니 없게 차영의 옷 취향이 ‘아이같다’라는 점. 개인의 창의성을 존중해야 할 디자인 업계 종사자답지 않는 이유였다. 물론 웨딩드레스를 만드는 회사에서는 어느 정도의 성숙한 모습이 신뢰감을 얻는 데에 도움이 되지만 작중 초반에 고객이 차영이 디자인한 드레스에 극찬을 하는 것을 보면 개인의 취향과 실력은 별개의 차원으로 생각해야 한다.[4] SO는 소보리의 성, YOU는 남자친구의 성으로 추정된다.[5] 남자친구는 '사장과 직원' 관계라고 말한다.[6] 바람 피우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확실히 말할 수는 없다. 휴대폰을 보며 지나간 이후의 컷에 남친과 다른 여자가 나오는 연출은 보리가 보지 못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7] 해당 화의 댓글은 '사이다'라며 맞는 말이라는 댓글로 꽉 찼다.[8] 정작 그남자도 그녀와 헤어지고 나서 다른 여자와 결혼했으나, 현 시점에서 끝내 이혼했다고 한다.[9] 전 애인과 처음 만났을 때 입은 옷으로, 전 애인이 고미애에게 한눈에 반하게 한 옷이라고 한다.[10] 심지어 이 사장은 극초반부에 홍차영이 디자인한 웨딩드레스를 고미애가 디자인 한 것이라고 속여서 홍보했다.[11] 심지어 그것도 어머니한테 선물한다는 말과 달리 자기가 바람피던 여자한테 선물했다.[12] 이때는 소보리를 위로하러 도시락을 싸들고 온 구슬아가 그를 발견했지만 일부러 모른 척 했다. ~~얼마나 관심이 없었는지 지나간 여자가 전 여친 친구라는 것도 못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