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紅蓮の魔導師
성검전설 3의 악역이자 중간보스. 이름대로 붉은 망토를 두른 금발의 미남자로 알테나를 비롯한 전 대륙에서 세계 최강의 마법실력과 지략으로 알테나의 요직에 올랐다. 리메이크판 성우는 나카무라 유이치.
모바일 외전 작품인 Echoes of Mana에서 밝혀진 이름은 플래머. 다만 원작자의 의중에 반영된 이름은 아니고 WFS에서 독자적으로 정한 이명이므로 여전히 홍련의 마도사로 불린다.
2. 행적
알테나를 뒤에서 지배하는 흑막으로, 알테나를 통해 세계를 전화에 휩싸이게 만들려고 한다. 듀란 프롤로그에서 듀란을 가지고 노는 임팩트있는 등장으로 인상을 남겼다. 또한, 섭리의 여왕에게 안젤라를 제물로 바쳐서 마나스톤의 힘을 방출시키라고 조언한 장본인.[1] 이후, 폴세나를 습격하여 영웅왕 리처드를 살해하려고 했지만 때마침 들이닥친 용사 파티를 보고 흥이 깨졌다며 철수한다.이후에 성역으로의 문이 열리자, 알테나의 비공정을 끌고 용사 파티를 공격한 뒤, 문을 열어줘서 고맙다고 조롱하며 성역 침공을 개시한다.
2.1. 용제편
듀란이나 안젤라가 주인공이면 자신의 정체를 공개하는데 사실은 용제에 충성하는 심복이었다. 알테나가 갑작스레 공격적으로 나서던 것도 모두 그가 사리 여왕에게 정신 조종을 가하여 일어났던 것. 용사 파티를 협박해 마나의 검을 강탈한 후, 더 이상 용무는 없다며 드래곤즈 홀로 철수, 흑요의 기사를 돌파하고 다다른 용사 파티를 용제를 대신해 상대하지만 폴세나 때보다 더욱 강해진 용사 파티에게 패배한다.그럼에도 계속 싸우려들지만 이미 용제에게 부여받은 어둠의 힘도 사라져 싸울 수 없는 상태였기에 용사 파티는 무기를 거두자 마음이 움직인 듯 그들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 뒤 용제가 완전해지면 자신도 죽을 수밖에 없다며 목숨을 버리지 말라는 용사 파티에게 감사 인사를 남긴 뒤 마지막 힘으로 자결한다.
2.2. 과거
원래 그는 알테나 출신이었으나, 마법을 쓸 수 없었던 자였다. 마법국가로 명성이 자자한 알테나였기에 더 수치심을 느끼던 그는 알테나를 떠나 정처없이 떠돌던 도중에 용제와 황금의 기사의 이야기를 듣고 드래곤즈 홀에 방문하여 우연히 용제의 시체를 발견했는데 사념으로 나타난 용제가 "너의 생명력을 절반 가져가는 대가로 강력한 어둠의 마력을 주겠다." 라고 거래를 제시했고 이에 응한 그는 세계 최강의 실력을 지닌 '홍련의 마도사' 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반쪽짜리 생명력으로는 용제가 완전히 부활할 수 없었기 때문에 마나의 검과 신수의 힘을 노리게 되었던 것이다.
드래곤즈 홀 클리어 후 알테나 왕국에서 안젤라의 마을 회화를 들어보면 원래 저런 성격이 아니었다고 회상하는 내용이 있는데, 이로 미루어 보아 타락하기 전에는 유약하고 소심한 인간이었던 듯하다.
2.3. 타 시나리오
다른 세력에게 용제가 암살당하면서 생명력을 나눠주었던 홍련의 마도사도 역시 사망한다. 이 때문에 듀란은 홍련의 마도사를 쓰러뜨린다는 자신의 목표를 한 순간에 잃어버렸다면서 좌절하지만 "그래도 홍련의 마도사를 쓰러뜨린 놈을 죽이면 내가 이기는 것이다."라고 다시 한 번 마음을 가다듬게 된다.3. 기타
이동할 때는 고속이동을 하듯 잔상을 남기는데 리메이크판에서 괜찮게 구현했다. 이명대로 잔상이 빨간색인 것은 덤.듀란의 라이벌인 흑요의 기사처럼 빛 계열 전직 시, 안젤라의 안티테제가 된다.
[1] 이 점 때문에 듀란과 안젤라는 홍련의 마도사를 공공의 적으로 취급하여 증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