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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홀로코스트는 한 집단 전체의 말살을 위한 공장식 학살이라는 충격적인 배경 때문에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제2차 세계 대전을 다루는 영상물 뿐만 아니라, 인간 자체의 본성을 다루는 거의 모든 매체에 영향을 미쳤다. 실존 유무만이 간신히 일부 집단을 한정으로 논란이 될 뿐이지, 학살 자체가 악랄하였다는 점을 부정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역사적으로 민감한 소재였음에도 불구하고 비극적인 영화의 소재로 자주 사용될 수 있었고, 또한 피해자들 중 상당수가 당시 구미권에서 경제적으로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던 유대인이었다는 점 때문에 매체로 활용되기도 쉬웠다. 로만 폴란스키와 같은 일부 홀로코스트 피해자들은 전후 예술가로 활동하며 홀로코스트를 다루기도 하였다.이러한 배경 덕분에 홀로코스트는 근 70년동안 가장 인기있는 역사극의 소재였으며, 피해자 중심, 가해자 중심, 제3자 중심 등 여러가지 시각으로 사건이 재구성되었다. IMDb Top 250에서도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가 한편도 아니고 세편이나 최상위권에 올라가있다.[1]
하지만 역사극으로 많이 다뤄진만큼 홀로코스트가 지나치게 상업화되어있다며 홀로코스트 포르노나 다름이 없다는 비판도 있다. 비슷한 맥락으로 홀로코스트의 있는 모습을 그대로 그려낸[2] 매체가 얼마 없다는 지적도 존재한다.[3]
2. 문학
- 안네의 일기: 역사인물 안네 프랑크가 쓴 '실제 일기.' 다만 수용소로 끌려가기 전까지만 기록되어 있다. 수용소로 끌려간 이후 안네는 1년간 버티다 얼마 못가 세상을 떠나게 되고 유일한 생존자인 저자의 아버지가 이를 편찬한다.
- 당신들의 조국
-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 - 작가의 아버지가 겪었던 유대인 탄압과 아우슈비츠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만화.
- 이것이 인간인가 - 홀로코스트 생존자 프리모 레비가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후 그때를 회상하며 쓴 기록
- 소피의 선택
- 해바라기 - 시몬 비젠탈이 쓴 책.
- 높은 성의 사나이 - 원작 소설에선 일본이 유대인을 잡아다 나치에게 넘기지만, 드라마판에선 가스실을 설치하여 직접 학살한다. 게다가 학살에 사용되는 가스는 치클론 B를 업그레이드시킨 치클론 D.[4]
- 별을 헤아리며
- 밤 - 트란실바니아 출신의 유대인 앨리 위젤이 쓴 자전적 소설. 최신 판본에서는 나이트로 영어 제목을 직역해서 들여왔다.
- 운명 - 케르테스 임레의 자전적 소설.
- 사자와 맞선 소녀 : 나치에 저항한 여호와의 증인 시몬 아놀드 립스터의 회고록
- 클라라의 전쟁 -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부모를 둔 작가 캐시 케이서가 쓴 이야기.
- 죽음의 수용소에서 - 홀로코스트 생존자이자 정신분석학 교수인 빅터 프랭클이 수용소 안의 인간 심리와 삶의 의미에 대해 저술한 책.
3. 영화, 드라마
- 쉰들러 리스트
- 사울의 아들
-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소설이 원작. 유대인 수용소소장의 아들과 수용소에 수감된 유대인 소년의 우정을 다루었다.
- 인생은 아름다워 - 이탈리아계 유대인 가족의 애환을 다룬 영화.
- 9번째 날
- 마라톤 맨 - 전설적 명배우 로렌스 올리비에가 신분을 위장해 숨어 지내는 나치 잔당으로 출연한다.
- 피아니스트(로만 폴란스키 영화) - 바르샤바 게토에 살던 유대인 피아니스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 더 리더: 책 읽어주는 남자 - 홀로코스트의 가해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 디파이언스 - 홀로코스트에 대항하여 총을 들고 싸우는 유대인을 다룬다.
- 트라이엄프 -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그리스인 권투 선수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 밴드 오브 브라더스: 후반부에 유대인 수용소를 해방시키는 내용이 있다.
- 조조 래빗
- 어둠 속의 빛 - 폴란드 르부프를 배경으로 430일 동안 하수구 밑에 11명을 유대인을 숨겨주었던 '레오폴드 소하'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 쇼아 - 프랑스의 클로드 란츠만 감독이 홀로코스트 생존자들과 수용소 간부들을 인터뷰하여 제작한 9시간짜리 대작 다큐멘터리.
- 밤과 안개 - 홀로코스트를 다루고 있는 다큐멘터리 작품.
- 소피의 선택
- 카포 - 수용소 탈출을 시도하는 유대인 소녀를 다룬 영화.
- 생명의 기차
- 죽음의 연주 - 나치를 위해 연주를 하며 살아남아야 했던 유대계 여성 음악가의 실화를 다룬 영화.
- 그레이 존
- 제이콥의 거짓말
- 존 오브 인터레스트
- 아멘
- 전장의 로망스
- 컨스피러시 - 소위 '최종 해결책'이라 불리는 유대인 절멸 정책이 결정된 회의를 다룬 영화.
- 안네 프랑크 - 안네 프랑크의 삶을 다룬 전기영화.
- 업라이징 - 나치의 유대인 차별과 홀로코스트에 저항한 바르샤바 게토 봉기를 다룬 영화.
- 소비버 탈출 - 소비보르 절멸수용소를 탈출하려는 유대인을 다룬 영화.
- 갓 온 트라이얼
- 우리 중에 살인자가 있다
- 벤트 - 홀로코스트에 희생된 게이들에 관한 영화.
- 버드가의 섬
- 선샤인
- 중심가의 상점
- 전당포
- 이레나 센들러의 용기
- 나치의 그늘
- 뉘른베르크 재판
- 로젠스트라시
- 맥스와 헬렌
- 엣지 오브 더 로드
- 아리아 커플
- 휴전
- 악마의 계산
- 죽음보다 무서운 비밀
- 뮤직 박스
- 나는 부정한다
- 마우트하우젠의 사진사 - 마우트하우젠의 참상을 담은 사진을 보존하고 세상으로 반출하기 위해 분투한 한 사진가에 관한 영화
- 아우슈비츠 리포트: 1944년에 아우슈비츠를 탈출해 서방 연합국에 제보한 체코슬로바키아 유대인인 루돌프 브르바와 알프레트 베츨러를 다룬 영화.
- 유로파 유로파
- 아우슈비츠: 그 악명높은 우베 볼이 2011년에 만든 영화. 이 영화에서 SS가 갓난아기를 총살하는 장면이 있는데 스틸샷을 흑백처리한 후 실제 사진인양 인터넷에서 사기 치는 인간들이 많았다.
- 아우슈비츠(2018): 위 영화와는 상관없는 2018년 영화.
- CSI : NY : 5기 22화가 홀로코스트와 나치 전범과 관련된 사건을 다룬다. 살인사건의 용의자인 유대인이 알고보니 홀로코스트에 가담한 독일인였고, 이후 신분을 유대인으로 위장하고 미국으로 이민왔던 것. 그리고 주인공인 맥 테일러의 할아버지는 2차대전에 미군으로 참전해서 유대인 수용소를 해방시킨 적이 있다.
4. 비문학
- 홀로코스트 유럽 유대인의 파괴 - 홀로코스트 연구의 권위자 라울 힐베르크가 쓴 저서로 홀로코스트에 대한 과정과 실태가 상세하게 적혀 있다. 엄청난 분량과 권위를 자랑하지만, 국내에서는 절판되어 현재는 중고장터에서도 구하기 힘든 물건으로 읽고 싶은 사람은 소장 도서관을 찾아서 가봐야 한다.
- 나쁜 의사들 - 홀로코스트 당시 강제수용소의 나치 의사들을 다루고 있다.
- 악의 평범성 - 한나 아렌트 저. 홀로코스트의 책임자 중 한 명인 아돌프 아이히만이 평범한 일반인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이는 아이히만의 악행을 옹호한다기보다는 평범한 일상 속에서 악이 자라날 수 있음을 경계하라는 교훈을 전달하는 것이다. 저자의 철학적 통찰이 두드러지는 명저.
5. 음악
6. 게임
[1] 쉰들러 리스트 6위, 인생은 아름다워 23위, 피아니스트 34위.[2] 과장되게 평가한 것이 아니라 적당히 상업 영화의 소재로 쓰기 좋도록 덜 끔찍하게 영상화한다는 비판이 있다. 인생은 아름다워,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등.[3] 제작자가 홀로코스트의 당사자였던 피아니스트, 피해자들의 방대한 증언을 토대로 제작한 쇼아와 쥐: 한 생존자의 이야기가 여기에서 그나마 자유로운 편이다.[4] 드라마 설정에 따르면, 냄새도 없고 고통 없이 죽일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