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01:23:37

홀로그램(폴아웃 시리즈)

1. 개요2. 특징3. 종류
3.1. 적대적
3.1.1. 경비원 홀로그램3.1.2. 스탈렛 홀로그램
3.2. 비적대적
3.2.1. 상인 홀로그램3.2.2. 카지노 점원 홀로그램3.2.3. 딘 도미노 홀로그램

1. 개요

Hologram

폴아웃: 뉴 베가스의 첫번째 DLC Dead Money, Old World Blues에 등장하는 NPC.

이들의 제작은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프레데릭 싱클레어의 의뢰로 이루어졌다. 처음엔 빅 엠티에 제작을 의뢰하였지만, 싱클레어가 홀로그램에 더 많은 기능[1]을 추가하려고 하자 뜻밖에도 '그런 기능들을 추가했다간 위험한 사고가 벌어질지도 모른다'[2]의뢰를 거부했다. DLC에서의 정신나간 모습과는 달리[3] 상당히 개념있는 행동이었지만, 싱클레어는 그럼 다른 회사에 부탁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는지 빅 엠티에서 보내 줬었던 프로토타입을 N.E.라는 회사에 제공, 기어이 지금의 홀로그램을 완성시킨다.

이들[4]의 강력함을 한바탕 느끼고 나면 왜 엘라이자가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의 기술을 탈환하고자 했는지 조금은 이해가 갈 것이다. 그리고 엘라이자는 이 홀로그램 발생기를 가지고 다니는 것으로 휴대용 홀로그램 군단을 구현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배달부가 그와 손을 잡을 경우, 엔딩에 붉은 구름과 함께 헬리오스 원의 동력을 받아 움직이는 홀로그램 프로젝터 전차가 등장한다!

생긴 것도 흐릿하게 빛나는 점이나 출현장소가 거의 어두컴컴한 건물 안이고 카지노의 사람이 사망 시 그 사람의 행동을 바탕으로 홀로그램을 만드는 것과 홀로그램이 직접적인 공격을 받지않는 점 등 폴아웃판 유령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 보니 게임 상에서 마주칠때 유령 인간만큼은 아니지만 깜짝 놀랄 때가 많다.

이러나 저러나 빅 엠티에서 손을 댔었던 기술이라 그런지, 빅 엠티 내의 시설 중 하나[5]에 들어가 보면 홀로그램 둘이 어슬렁거리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프로토타입이기 때문에 공격도 대화도 않는 평범한 빛 덩어리.

스페인에 실제로 존재한다고 한다.

2. 특징

우선 홀로그램은 일반적인 방법으론 파괴할 수 없다. 홀로그램이라는 말 그대로 '빛으로 이루어진 환영'에 불과한 존재들이기 때문. VATS로 조준하면 지정이 되긴 하는데 명중율이 0%로 떠서 공격도 불가능. 따라서 반드시 프로젝터를 꺼버리거나 날려버려야 한다. 프로젝터는 대부분 경비가 삼엄한 곳이나 플레이어 시야의 사각지대에 있으니 폭발물을 여기저기 던져가며 프로젝터가 터지길 빌거나[6] 눈 꼭 감고 눈깔빔 속을 달려가며 프로젝터를 찾아내 꺼버리자.

특징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카지노 내부의 사람이 죽게 되면 그 사람도 홀로그램이 된다. 이건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에 고객의 각종 말과 행동들을 기록해 두었다가 고객이 죽으면 그 고객의 홀로그램을 만드는 기능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쓸모없는 기능을 넣은 건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의 모토인 "여기로부터 다시 시작하라"에 걸맞게 죽은 자에게도 재기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홀로그램 폭주에 의한 희생자를 확대재생산하게 되어, 카지노가 박살나는데 걸릴 시간을 줄여준 셈이 되었다.

이후 배달부가 엘라이자를 산 채로 카지노 볼트에 가둬버리면 이후 엔딩에서 엘라이자가 죽은 이후 카지노에서 그의 모습을 본뜬 홀로그램이 만들어져 그곳을 배회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배달부 본인이 볼트에 갇히는 배드 엔딩의 경우 배달부의 모습을 본뜬 홀로그램이 만들어져서 카지노를 배회한다.

데드 머니 중간중간에 출력되는 메시지에 따르면, 홀로그램의 공격성은 전쟁 전의 SF 공포 영화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3. 종류

3.1. 적대적

3.1.1. 경비원 홀로그램

파일:attachment/홀로그램 인간/Hologram.png

시에라 마드레 경비복을 입고 있는 홀로그램 경비원. 퀘스트 진행에 따라서 시에라 마드레 밖에서도 컴퓨터를 조작해서 홀로그램을 켤 수가 있는데 그때의 홀로그램 경비는 플레이어를 공격하지 않는다. 시에라 마드레 내부에 있는 홀로그램들은 플레이어가 시야에 들어오면 움직임을 멈추고 노란색으로 바뀌어 손짓으로 경고를 한다.

파일:external/game.wakesidevision.com/FalloutNVBeta-DeadMoney-10.jpg

경고를 무시하면 빨간색이 되고 적대적으로 변하여 눈에서 빔을 시전하는데, 홀로그램이 쏘는 레이저 치고는 엄청 아파서 고렙 캐릭터도 맞으면 피가 펑펑 깎여나가고[7], 팔다리 한두개는 손쉽게 아작날 수 있다.

말했듯이 무적인데다 한번 걸리면 시야에 잡혀있는 이상 꽤 근성있게 쫓아오고 데미지도 발군인지라, 이놈이 빨갛게 변하면 그냥 퀵로드하는게 편하다. 도망치려고 해도 어디 구석에 숨기 전에 눈깔빔에 맞아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

대처방법은 어딘가에 숨어 있는 홀로그램 발생기[8][9]를 꺼 버리거나, 컴퓨터를 이용해 순찰 루트를 다른 쪽으로 바꿔버리는 것이다. 하지만 홀로그램 발생기는 별 더러운 곳에 배치되어있는 탓에 찾아내기 힘들다. 소파 뒤쪽에 숨어있는 건 예삿일이고, 특히 마지막 볼트에 내려가기 직전에 등장하는 홀로그램 발생기가 절정인데, 이 홀로그램들을 전부 제거하려면, 해괴한 점프질을 반복하여 지붕쪽으로 기어올라가 사각지대에 있는[10][11]발생기를 꺼야한다. 물론 그런 삽질을 하는 동안 홀로그램 경비들이 가만 있을 리가 없으며, 홀로그램 발생기 하나가 꺼지면 그 주변의 모든 홀로그램들이 붉게 변한다. 게다가 폭탄 목걸이도 삑삑거리니 참으로 이 지옥을 헤쳐나간 배달부가 대단하긴 대단한 모양. 근성으로 발생기를 찾아 끄거나 잘 숨어다니거나 노말 모드라면 그냥 스팀팩을 빨아먹으며(이 때 쯤이면 자판기에 스팀팩 코드가 있을테고, 칩도 많을테니) 닥돌하는 수밖에 없다.

발생기를 찾지 못했는데 닥돌하면서 발생기를 찾기엔 체력이 모자라다면 홀로그램 경비 쪽으로 폭탄을 던져보자. 발생기가 홀로그램 경비 주변에 숨겨져있다가 폭발에 망가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리고 정 도망치기가 여의치 않으면 그냥 주변의 아무 방안에 들어가서 문을 닫아버리면 된다. 홀로그램은 문을 열지 못하니까. 또 생각보다 멍청해서, 은신수치가 높다면 좀 엉성한 엄폐물 하나만 있어도 쉽게 숨을 수 있다.

이 녀석들이 20번 공격 상태가 될때까지 탐지당하는 도전과제가 있다. 귀찮으면 문짝 하나를 사이에 두고 열었다 닫았다 하며 20번 탐지당하면 땡.

3.1.2. 스탈렛 홀로그램

파일:attachment/홀로그램 인간/Starlet_hologram.png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의 창립자인 프레데릭 싱클레어가 사모했던 여가수 베라 키예스의 홀로그램. 아리따운 목소리로 "싱클레어, 어디 있어요?" "날 꺼내 줘요!" 같은 가서 대화를 걸어야 할 듯한 대사를 지껄이는데... 이 훼이크에 속아서 가까이 간 배달부에게 레이저로 화답해 준다. 특히 스탈렛 홀로그램의 공격은 경비원보다 데미지가 20 더 높으며 심지어 홀로그램 주제에 문을 열 수도 있다! 문이 닫혀 있다고 안심하고 아이템을 줍다보면 갑자기 레이저가 날아올 수도 있으니 주의. 계속 대사를 들어보면 베라가 '자신과 똑같이 생긴 홀로그램'에 의해 감금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락픽 스킬이 어느정도 있으면 중간의 문을 열어서 지나간 틈을 노려 빠져나갈 수 있지만, 만약 락픽 스킬이 딸리다면 어떻게든 안 들키고 지나가는 것 말고는 답이 없다. 다만 시야가 그다지 넓지 않고 끊임없이 방황하므로, 시선을 돌렸을 때를 노려 잽싸게 지나가자. 경비원 홀로그램과 마찬가지로 홀로그램 발생기를 끄거나 부숴버리면 홀로그램이 사라지며, 크리스틴을 만나러 가는 길 중간쯤에 이 홀로그램의 공격성을 없앨 수 있는 터미널이 있다. 공격성을 없애고 난 후 엘라이자를 처리하기 전까지는 비적대적이지만 버그인지 엘라이자를 처리한 이후 다시 이 홀로그램을 만나면 다시 공격성이 활성화되는 경우가 생기니 잡템을 쓸어담으려 카지노에 다시 들어왔다면 주의할 것. 터미널도 찾지 못하고, 건지고 싶은 아이템은 많은데 이 홀로그램 때문에 어떻게 하지 못한다면 열려있는 문들을 꼭 한번씩 닫아보길 권한다. 문 뒤에 홀로그램 차단기가 숨겨져 있을 확률이 매우 높다.

3.2. 비적대적

3.2.1. 상인 홀로그램

파일:attachment/홀로그램 인간/Hologram_model.png

상점 기능을 하는 홀로그램. 그런데 문제는 캡이 없다. 대신 전쟁 전 화폐를 잔뜩 보유하고 있다. 잔뜩 쌓인 전리품을 교환할 땐 편하지만, 가진 물건도 수많은 전쟁 전 화폐 외에는 별볼일 없다. 캡이 없어서 대규모 물물교환을 할 땐 PWM를 직접 어림짐작해야 하는데, 흥정 70 기준으로 전쟁 전 화폐 한 장당 12캡으로 취급하는지라 좀 골치아프다. 전쟁 전 기준으로 만들어진 상인이니, 병뚜껑 같은 '쓰레기'는 쓰레기통에나 집어넣고 전쟁 전 화폐만 가지고 있는 게 당연하다. 상인 당 전쟁 전 화폐를 2500개 가지고 있으며 그 외에는 약간의 주류나 음식같은 잡템을 가지고 있다.

만일 금괴를 성공적으로 입수했다면, 이녀석들과 교환할 수 있다. 다만 이렇게 금괴를 전쟁 전 화폐로 바꿔서 모하비로 가져오면 흥정하면서 가격손해를 보기 때문에 엄청나게 손해볼 수 있으니 추천하지는 않는 방법이다. 시에라 마드레 주변엔 잡템들이 넘쳐나고 유령 인간들도 제법 돈 되는 걸 주는지라, 닥닥 긁어와서 스팀팩 등 요긴한 물건과 교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12][13]

이 홀로그램 상인들은 은근히 찾기 귀찮은 곳에 있다. 총 5명이 존재하는데 빌라나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바에 있는 상인은 찾기 쉬우나 나머지 세명은 푸에스다 델 솔과 살리다 델 솔에 있는데 이곳은 유령인간들이 득실거리니 찾았으면 최대한 물건들을 긁어모아서 전쟁 전 화폐들로 교환해주자. 세명 중 한명은 Ruined Cafe에 들어가면 바로 보이고 살리다 델 솔 북쪽에 있는 한명은 갈라 이벤트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살리다 델 솔 남쪽 입구에서 가까우므로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마지막 한명은 푸에스다 델 솔 구석 쪽에 있지만 독구름이 가득한데 이 상인과 거래하려면 독구름을 환기장치를 작동시켜서 빼내야만 이용할수 있다. 이 나머지 한명은 반드시 마커로 지정해놓자. 찾기 상당히 힘들다.

여담으로 설정 상으로 프리데릭 싱클레어가 사람들을, 자신과 베라가 자급자족 하게끔 만든 시에라 마드레 자판기라는 만능의 거래기기가 있는데도[14] 굳이 비슷한 역할을 하는 홀로그램 상인을 만든 점이 특이하다. 대량의 전쟁 전 화폐를 보유한 점으로 봐선 자판기가 회수 못하는 것들을 돈으로 환전해주는 역할이었을지도.

3.2.2. 카지노 점원 홀로그램

배달부가 카지노의 전원을 복구한 뒤에 경비 홀로그램 대신 나타난다. 외관은 상인 홀로그램과 같으며, 시에라 마드레 카지노 칩과 전쟁 전 화폐를 서로 교환해준다. 여기서 여태까지 줏은 전쟁 전 화폐를 싸그리 칩으로 교환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사실상 화폐를 칩으로 교체할 방법이 이녀석 외엔 없기도 하고 이쯤되면 어느정도 전쟁전 화폐가 모였을테니 전부 교환하자. 도박기계 딜러도 하지만 의미는 없다.

3.2.3. 딘 도미노 홀로그램

파일:attachment/홀로그램 인간/Dean_hologram.png

극장에서 딘을 만날때 영사기에 홀로테이프를 넣고 볼 수 있다. 이걸 켜면 경비 홀로그램이 없어지고 딘 도미노와 환호하는 관중들의 홀로그램이 나온다. 이후 딘 도미노와 적대하거나 살려보내주면 없어진다.

[1] 죽은 이를 홀로그램으로 만드는 기능이나 홀로그램에서 레이저가 발사될 수 있게 하는 기능 등등.[2] 이것은 후에 정확하게 맞아떨어져서 결국 후술할 최악의 형태로 폭주하게 된다.[3] 당시 싱크탱크가 이렇게 개념찬 반응을 보인 건 아직 전두엽 절제술을 받지 않아 멀쩡한 사고능력을 지니고 있었던 데다, 닥터 모비우스가 언급한 '그들을 광기로 몰아넣은 무언가'에 몰두하고 있지도 않았기 때문이다.[4] 엘라이자의 말을 빌리자면 '더 제대로 작동하는 것들'[5] Z-38 광파 역학 실험실. 자세한 것은 빅 엠티 항목에 있다.[6] 이런 사실이 알려지지 않았던 초기에는 "다른 공격에는 면역이지만 웬일인지 폭발공격에는 당한다"는 인식이 퍼져 있었다.[7] 빔 한방의 위력이 80이나 되는데다 이걸 초당 2~3번씩 연사한다.[8] 파랗게 빛나는 전등 비슷한 물체. 총으로 쏴도 되고 가까이 다가가서 대화 키로 조작해도 된다.[9]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찾기 힘들 것도 같지만 푸른 형광색으로 빛나며 가까이 있으면 영사기 비슷한 소리가 나기 때문에 마음먹고 찾고자 한다면 도무지 못찾을 정도는 아니다.[10] tcl을 켜서 뒤지지 않는 한 상상도 못 할 곳이다.[11] 물론 경험치를 포기한다면 숨어서 위쪽을 잘 관찰하다가, 조금이라도 파란 빛이 있는 곳에 폭발물을 집어던지거나 총기를 쓰면 터트릴 순 있다.[12] 유령 사냥꾼을 없애고 루팅하면 나오는 곰덫 주먹이 풀내구도로 700캡 가량 한다. 오토메틱 라이플은 풀내구도 기준 4000캡가량 나가며, 경찰용 권총이 풀내구도 기준 999캡이다. 흥정 수치가 높다면 전쟁 전 화폐를 5000다발 이상은 가지고 갈 수 있다.[13] 무기 수리 키트를 자판기에서 뽑을수 있고 워크벤치에서 모은 재료들로도 제작할수 있으므로 곰덫 주먹같이 가격이 좀 나가는 무기들은 죄다 풀내구도로 만들어서 파는 것이 좋다. 가치가 대폭 상승한다. 물론 DLC 끝나고 본편에서도 쓸 수 있으니 하나씩은 남겨두는것이 좋다.[14] 써보면 알겠지만 이 자판기는 옷까지 칩으로 바꿔준다. 더미 데이터에는 방어구까지 포함시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