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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1 17:14:21

호적수, 오브 닉실리스


TCG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1. 개요2. 상세3. 스토리4. 여담

1. 개요

파일:ob-nixilis-the-adversary.jpg
Ob Nixilis, the Adversary
파일:mtg-symbol-1.svg파일:mtg-symbol-b.svg파일:mtg-symbol-r.svg

호적수, 오브 닉실리스
전설적 플레인즈워커 — 닉실리스
사상자 X. 복사본은 전설적이 아니며 시작 충성도로 X를 가진다. (이 주문을 발동하면서, 당신은 공격력이 X인 생물을 희생할 수 있다. 그렇게 할 때, 이 주문을 복사한다. 복사본은 토큰이 된다.)
+1:
각 상대는 카드 한 장을 버리지 않는 한 생명 2점을 잃는다. 당신이 악마 또는 악령을 조종한다면, 당신은 생명 2점을 얻는다.
-2:
"이 생물이 죽을 때, 원하는 목표를 정한다. 이 생물은 그 목표에게 피해 1점을 입힌다."를 가진 1/1 적색 악령 생물 토큰 한 개를 만든다.
-7:
플레이어를 목표로 정한다. 그 플레이어는 카드 일곱 장을 뽑고 생명 7점을 잃는다.
충성도: 3

오브 닉실리스의 네 번째 플레인즈워커 카드.

2. 상세

첫 공개 때부터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며, 뉴 카펜나의 거리 출시 전부터 카킹가 45불로 그 방랑하는 황제의 43불을 넘어선 가격을 호가하며 호평을 받고있다.

첫 번째 능력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카드 한 장을 버리게 하거나, 생명 2점을 잃게한다. 게다가 악마나 악령을 조종한다면, 생명 2점도 얻는다. 보통은 카드가 생명점보다 소중한 자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생명 2점을 잃는 것을 택하지만, 사상자를 지불해서 둘이 같이 능력을 사용하면 사실상 턴마다 4댐씩 명치에 박히기 때문에 맞다보면 명치가 오목해져 있다. 추가로 악마나 악령이 있다면 생명력도 차기 때문에 +1만 계속 남발해도 상대를 꽤나 곤란하게 만들 수 있다.

두 번째 능력은 1/1 악령 토큰을 하나 만든다. 방탕한 선동가, 티볼트의 능력과 같은 평범한 능력. 티볼트는 초기 충성도가 5라는 장점이 있지만, 오브 닉실리스는 첫번째 능력과의 시너지를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세 번째 능력은 플레이어를 목표로 정해 생명 7점을 잃고 카드를 7장 뽑게 하는 효과로, 드로우로 써도 매우 강력한 성능이며, 여차하면 7점 번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3발비 플레인즈워커 치고는 괜찮은 성능의 궁극기.

닉실리스가 사기인 이유는 고유의 발동 비용인 사상자 X. 발동할 때 발동 비용에 추가로 아무 생물 하나를 희생하는 것으로 그 생물의 공격력만큼의 충성도를 가진 오브 닉실리스가 전설적 딱지를 뗀 채로 하나 더 전장에 들어온다. 본래 사상자를 가진 주문은 사상자 비용이 정해져 있는데 오브 닉실리스만 사상자 비용을 원하는 대로 지불할 수 있다. 닉실리스를 굴리는 덱은 십중팔구 희생 덱이 되기 마련이고, 그러면 닉실리스의 사상자를 위해 희생시킬 생물 하나쯤은 1~2턴쯤에 나오게 된다. 발동할 때 복사하기 때문에 하나를 무효화시켰더라도 다른 하나가 높은 확률로 전장에 안착하며, 둘 다 무사히 통과되면 충성 능력을 매 턴 두 번씩 쓰게 된다. 사상자 발동을 위해 희생한 생물 수를 원본이 -2로 만든 악령으로 복구시킨 뒤 복사본이 +1을 써서 생명 2점까지 얻는 식으로 자기들끼리의 시너지도 출중하다.

나오자마자 파이어니어 이하의 하위 타입은 물론 레거시에까지 내려가 위엄을 뽐내고 있다. 스탠다드는 그나마 필드 컨트롤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면의 약점이 있는[1] 닉실리스는 전개가 빠른 덱에게 은근 치이기 쉽지만, 하위타입으로 갈수록 그런 약점이 상쇄되기 때문. 조만간 어딘가에서 밴당하는 게 아니냐는 소문까지 형성될 정도.

다만 스탠다드에서는 필드 컨트롤의 약점이 가면 갈수록 부각되어, 적흑을 모두 쓰는 덱에서조차 준드에서나 두어장, 에스퍼의 카운터로 떠오른 그릭시스 미드레인지/뱀파이어 덱에서는 아예 채용되지 않는 수준으로 채용률이 줄어들었고, 이렇게 채용률이 줄어들자 그간 치솟은 가격의 반작용으로 가격이 점차 떨어지면서 반대로 하위타입에서 포텐셜을 인정받아 계속해서 우상향곡선을 그려온 거래원장 파쇄자에게 추월당하는 굴욕을 겪기도 했다. 여전히 제 때에 나오면 강력하지만, 타이밍을 잡기가 힘들어 채용률이 줄어들고, 그러다보니 이 카드의 존재를 상수로 두고 덱을 짜지 않는 걸 노려서 나오는 느낌.

그리고 나서 스탠다드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았으나 비슷한 시기에 모던 호라이즌 3이 나오면서 등장한 보로스 에너지의 변종인 마르두 에너지에서는 2~3장 채용되고 있다. 주 용도는 나카틀 부랑자, 아자니가 뽑는 토큰을 능동적으로 죽이는 역할. 이러면 아자니의 번 데미지도, 닉실리스의 +1도 파괴적으로 위력이 증가한다. 아자니가 아니더라도 에너지 덱이 필드에 토큰을 많이 깔면 깔수록 유리해지는 덱이라 닉실리스의 모든 능력과 궁합이 좋다.[2] 그 외에도 파이어니어에서 이런저런 기물을 많이 남기는 편이 유리한 락도스 계열 덱이 다수 등장하기 시작해 전성기만큼은 아니더라도 가격과 활약상이 전부 조금 올랐다.
[include(틀:매직 더 개더링/사용 가능 범위,
파이어니어사용가능=, 모던사용가능=, 레거시사용가능=, 빈티지사용가능=, 커맨더사용가능=,
익스플로러사용가능=, 히스토릭사용가능=, 타임리스사용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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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토리

뉴 카펜나에서 다른 다섯 패밀리의 조직원들을 헤일로로 꾀어 '호적수'라는 이름의 자신만의 갱단을 만들었다. 마에스트로스의 수장 잰더를 죽이고[3], 엘스페스를 위험으로 몰아넣었지만 지아다가 천사로 각성하며 만들어낸 헤일로의 힘을 사용하는 엘스페스에게 당해 도망친다.

4. 여담

오브 닉실리스는 엄연히 청흑적 색조합인 마에스트로스 패밀리의 키워드 사상자를 가지고 있음에도 희생 덱 계열에선 준드 컬러가 기반이 확실한 만큼 아이러니하게도 준드쪽에 더 많이 취직되고 있는 실정이다.

사상자로 발동해서 들어온 오브 닉실리스 토큰은 비전설적 토큰이기 때문에 에시카의 전차 등으로 오브 닉실리스를 복사할 수 있다. 이렇게 복사된 토큰의 충성도는 사상자로 들어온 오브 닉실리스 토큰의 시작 충성도를 그대로 가지고 들어온다. 때문에 이론상 공격력 7 이상인 생물을 잡아먹은 오브 닉실리스를 복사해서 궁을 난사한다는 입매직도 가능하다. 성공했다면 동네방네 자랑해보자. 익살란의 잃어버린 동굴에서 2마나 8/8 생물인 고대의 존재가 발매되면서, 크게 실전성은 없지만 이런 플레이가 조금 더 쉬워졌다.

도미나리아의 영웅, 테페리왕관 도둑, 오코에 이어 일러스트레이터 최용재(YongJae Choi)가 그린 플레인즈워커는 개쎄다강하다는 농담이 또 다시 실현되었다. 어디까지나 농담일 뿐 카드의 성능과 일러스트레이터는 관계가 없으므로 진짜로 믿으면 곤란하다. 최용재의 일러스트가 매직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기 때문에 원래부터 돈법사 측에서 외주를 상당히 많이 맡기는 일러스트레이터 중 한명이고, 워낙 많은 카드를 담당하다 보니 우연히 강한 플레인즈워커가 얻어걸릴 뿐[4]이니 오해하지 말자.
[1] 일단은 자기 능력으로 생물을 만들어주는 능력인데다 복사본을 이용하여 1턴에 2번 행동할 수 있기 때문에 나름 양호한 편이긴 하지만, 원래 -2로 1/1 생물을 만드는 건 엄청나게 비효율적인 능력이다.[2] 오셀롯 무리의 토큰 복사 효과는 기본적으로 토큰을 생성하는 플커인 닉실리스의 능력과 궁합이 좋으며, 토큰 생성을 위한 조건인 힐 역시 닉실리스의 +1로 간단히 만족할 수 있다. 게다가, 사상자로 들어오는 닉실리스는 토큰이므로 오셀롯 무리와 타이밍을 잘 맞추면 닉실리스 3마리가 필드에 튀어나온다. 영혼의 길잡이가 깔려 있다면 닉실리스가 에너지 공급 역할도 해 주며, 저승의 악몽을 쓰면 희생할 생물까지 마련해 준다. 이렇듯 에너지 덱의 모든 생물이 닉실리스를 위해 존재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3] 일러스트의 하단에 보이는 상의탈의한 남성이 바로 잰더다.[4] 플레인즈 워커만 따져도 이번이 20번째 작품이다. 개중에는 플커워 오브 닉실리스나 이코리아 나르셋같은 지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