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 ||||||
虎 | 死 | 留 | 皮 | |||
범 호 | 죽을 사 | 머무를 유 | 가죽 피 |
1. 겉뜻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김.2. 속뜻
사람은 죽어서 명예를 남겨야 함.3. 유래
당나라가 멸망하고 오대십국시기에 후량의 왕언장은 성품이 우직하고 곧았는데, 그는 싸움에 나갈때면 항상 쇠창을 들고 용감히 덤벼들어서 별명이 왕철창이었다.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 라는 말에 감명받아 죽는 순간까지도 그 말을 외웠다 한다.시대상은 다르지만[1] 영화 황산벌에도 인용된 바 있다. 다만 이땐 가죽과 이름을 남기는 명예를 뒤집어 그 잘난 가죽과 이름값 때문에 개죽음 당한다는 촌철살인으로 인용됐지만.
4. 유사한 성어
- 豹死留皮 표사유피[2]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긴다.
- 人死留名 인사유명[3]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는 뜻으로, 사람의 삶이 헛되지 아니하면 그 이름이 길이 남음을 이르는 말.
5. 같이보기
[1] 애초에 개그영화라 고증과는 거리가 있다. 작중 시대상은 한반도 삼국시대 말이라 오히려 격언이 후대의 일.[2] 본래 표사유피였는데 일본으로 넘어가면서 호사유피로 변했다는 말이 있다.[3] 표사유피 인사유명, 인사유명 표사유피로 붙여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