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무엇인가?
열혈강호에 등장하는 기생충으로, 신경계를 갉아먹어 숙주를 죽게한다.일정 기간 동안 활동을 잠재울 수 있는 해독제가 있는데 이 해독제를 만드는 방법도 현음독고의 배양 환경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즉, 현음독고의 해독제는 배양한 사람만이 만들 수 있다.
춘연향이라는 향에 반응을 하는데, 춘연향은 현음독고에 감염되지 않은 사람이면 아무 해가 없지만 현음독고에 감염됐다면 춘연향에 바로 반응을 해 현음독고가 발작을 일으킨다. 큰 충격을 받거나 흥분하면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발작을 일으키면 신경계가 파괴되는 고통을 받다가 온 몸이 폭발하면서 죽는다. 천마탈골흡기공으로 죽는 사람보다 더 해괴한 몰골로 죽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자하마신의 언급을 보면 사음민급의 고수들은 스스로 체내의 현음독고를 없앨 수 있는 듯 하다. 어느 원리로 없애는지는 불명이나, 송무문에서 진풍백이 독주를 마시고 손으로 체내의 독을 뽑아버리는 장면과 비슷한 원리일 것이다.
660화에서 현음독고가 다시 한 번 존재를 알렸다. 고령단주(蠱靈團主) 잔노가 등장하여 고령적(告令笛)이라는 이름의 피리를 불어 현음독고의 숙주들을 조종하는데... 이 피리는 현음독고를 통해 숙주에 명령하는데, 명령이 무려 사방 100리 밖까지 퍼진다. 661화에서 약선 천유현은 현음독고를 알아본다.
666화에서 갈뢰가 현음독고에 대해 임철곤과 혈뢰에게 알려준다. 지신각주는 이를 협박용으로 쓰려 했지만, 천신각주는 고령단을 조직하여 감염자들을 조종했다는 것이다.
667~668화에서 갈뢰는 괴명검의 힘으로, 현음독고에 감염된 이들 및 고령단을 쓸어버린다.
2. 희생자
- 선진문 마용기 장로 - 현음독고가 발작을 하면 어떻게 죽게 되는지 보여준 첫 번째 희생자이다. 백리향에 의해 감염되었고, 해독제를 받으러 장백산에 왔다가 발작으로 사망하였다.
3. 감염자
- 장백산과 정파의 고수들 - 잔치나 축제 등의 음식을 풍족히 먹는 자리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독제를 받으러 장백산에 왔다가 괴개와 한비광에게 정리되고 일부는 살아남아 도망친다. 아마 이 중 일부도 도망치는 중간에 마용기 장로처럼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정파 인원들 - 660화에서 이득을 기대하여 자발적으로 현음독고를 먹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661화에서 약선 천유현을 습격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