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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5 17:38:11

헤그넴논

파일:external/www.wizards.com/44190_C5_Hagunemnon.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hagunemnon.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픽 몬스터이며 모티브는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등장하는 동명의 종족 헤그넴놈(Haggunenon).

2. 상세

형태 변형체로서의 능력이 궁극에 달한 헤그넴논은 을 제외한 어느 생물체로든 변화가 가능하며, 변한 생물의 고유 특수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헤그넴논, 혹은 프로티안[1]이라고 불리는 이 존재는 정해진 형태가 없으며 2~3마리 이상의 생물체가 서로 뒤섞인 모습을 하고 있다.[2] 이들의 모습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보통 한 형태로 1분 이상 유지하지 않는다. 갓 태어난 새끼들 역시 몸 조직이 끊임없이 끓어오르고 변화한다. 끝없이 여행하는 헤그넴논은 능력과 형태를 복사할 생명체를 찾아 헤맨다. 하지만 이들은 외계체에 대한 거부반응 때문에 형태를 복사한 뒤 원본을 죽인다.

이들은 끝없이 진화하는 탓에 언어가 쉴 새 없이 변해서 오직 다른 헤그넴논만이 알아들을 수 있다. 헤그넴논은 모든 언어를 알아듣고, 구사할 수 있다.

태어날 때부터 혼돈에 물들어 있었기 때문에 한 모습으로 있는 것을 거부해왔으며, 형태를 변형할 수 없는 평범한 생명체들을 증오한다.[3]

묘사상으로는 변형한 생명체의 고유 능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룰상으로는 주문-유사 능력이나 초자연적 능력[4]은 따라 할 수 없고 다른 능력도 4개까지만 복사 가능하다.[5] 여러 생명체의 모습을 섞어서 취하는 것으로 여러 생명체의 능력을 최대 4개까지 섞어서 복사할 수 있다. 초자연적 능력을 따로 얻지 못하는 대신 기본적으로 약한 초능력도 사용할 줄 안다.[6]

특수능력으로는 형태 불안정 화가 있는데, 헤그넴논에게 같은 라운드에 두 번 얻어맞을 경우 4d6+31의 피해는 물론 2점의 임시적인 건강 수치 피해도 입는다. 게다가 얻어맞은 대상의 건강 수치가 0으로 떨어졌을 때 동료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시체를 잘 보존하지 않으면 그 시체는 액체화되어 말라버린다. 그냥 액체화만 되거나 디스인티그레이트로 분해되어 가루만 남는 경우는 부활 주문으로도 어떻게든 부활시킬 수 있지만 말라버리면 부활 효과를 가진 주문 중 최상급인 진정한 부활이나 위시, 미라클까지 써야 하므로 액체화된 동료를 잘 보존해 둘 수 있는 도구를 마련해야 한다.


[1] protean. 뜻 자체가 '변화무쌍한'이다.[2] 복사한 특정 생물의 고유한 특수능력들을 자기 마음대로 조합해서 사용이 가능하다.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는 건 당연한 이야기[3] 형태를 변형하는 생명체에게는 반대로 관대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한 모습으로 변형해서 고정되어 있는 자들을 낮잡아 본다.[4] Supernatural ability. (Su)라고 표기되며 드래곤 브레스같은 마법적인 능력들이다.[5] 하지만 사실 몽크처럼 특수능력에 의존하는 경우가 아니면 에픽 몬스터까지 포함해도 초자연적이지 않은 특수 능력을 5개 이상 가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6] 사실 그냥 보조 마법 몇 개에다 이름만 Psion이라 붙여둔 것. 헤그넴논이 3rd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에픽 레벨 핸드북 당시에는 초능력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익스펜디드 사이오닉 핸드북에서는 이러한 초능력을 빙자한 주문-유사 능력들이 어느 정도 수정되었음에도 헤그넴논만 코어 룰이 아닌 에픽 룰의 존재이기 때문인지 갱신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