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조이드 시리즈의 무대가 되는 행성. 지구에서 약 6만 광년 떨어진 은하의 정반대(조이드 존)에 존재하는 행성으로, 크기는 직경 10026km.지구 크기의 85%이다. 지축의 기울기는 26.3도. 조이드 성계의 행성으로 탄생했으나 현재로서는 제2행성이 되었고, F급 황백성 항성의 주변을 평균 공전속도 10만 1326km/h로 공전하고 있다.
탄생한지 2억년이 되던 날, 행성의 1/4나 되는 행성 Mi가 Zi에 충돌, 1/4가 날아가고 Mi가 Zi의 일부가 되었다. 날아간 Zi의 일부는 이윽고 행성 Zi의 3개의 위성, De, Se, Ae가 되었다. 충돌한 Mi의 구성요소의 대부분의 중금속이었고, 현재의 행성 Zi의 78%의 중금속이 Mi의 것이 아니냐는 설이 있다. 그후, 행성 Zi의 바다에 세균이 탄생했고, 해저화산으로 발생한 유화수소의 맹독 속에서 자가분열해 바다의 중금속을 화학합성, 운동 에너지로 만들어내었다. 그렇게 바다 속에서 숫자를 늘려가 행성 Zi의 생명이 탄생하였다.
2. 행성 Zi의 지명
2.1. 중앙대륙 (델포이 대륙)
헤릭 공화국 및 제네바스 제국이 통치하는 대륙. 공화국과 제국이 중앙대륙을 분할하여 긴 전쟁의 무대가 된다.대이변으로 대륙은 셋으로 갈라지고 만다. 제네바스 제국 멸망 후에는 중앙대륙 전역을 헤릭 공화국이 통치하나, 네오 제네바스 제국 건국 후에는 일시적으로 헤릭 공화국이 멸망했기에, 네오 제네바스 제국이 대륙을 통치하였다.
2.2. 암흑대륙 (닉스 대륙)
가이로스 제국이 통치하는 북방의 대륙. 중앙대륙의 북서부에 위치한다.대이변으로 일부가 수몰되며, 닉스와 듀르크로 분단된다. (듀르크 지대의 제국령은 폐허) 환수형 조이드가 존재하고, 조이드 개개의 능력은 이 대륙의 독자적인 광물인 '디오하리콘'으로 무장하여 압도적인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 기술은 대이변 이후로 실전.)
험난한 대륙이어서 닉스에 사는 사람들은 다른 대륙으로 진출하리라는 꿈을 꿈꾸었으며, 다른 대륙에 사는 사람들은 닉스를 '암흑대륙'이라고 부르며 두려워했다.
2.3. 서방대륙 (에우로페 대륙)
제2차대륙전쟁 중, 서방대륙전쟁이 이루어진 대륙. 중앙대륙과 암흑대륙을 잇는 회랑적인 위치에 존재한다.대이변 이후로 암흑대륙과 중앙대륙간의 직접항행이 곤란해지자 전략상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북서와 서쪽에 3개의 땅덩어리가 있고, 셀 수 없이 많은 고대유적이 잠드는 대륙이다.
대이변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는지 중앙대륙과 마찬가지로 야생 조이드가 많이 서식하지만 미개척 지대가 많아서 인구밀도가 낮고 도시가 적다.
세계관은 약간 틀리지만 기수신세기 조이드의 무대이기도 하다.
2.4. 동방대륙
조이드 퓨저스의 무대이기도 한 대륙. 중앙대륙의 동남에 위치하고 있다. 네오 제네바스 제국과의 전투로 중앙대륙에서 쫓겨난 공화국군이 도망친 대륙이기도 하며, ZOITEC 등의 기업이 있다. 대이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기에 야생 조이드가 모두 멸종했다. 국가간의 전쟁에 개입하기를 거부한 동양계 주류의 지구 이민자 자손이 많이 살고 있어, 한자와 일본어를[1] 사용하는 지역도 존재한다.3. 민족
조이드 이외의 휴머노이드 종족도 존재한다. 그들은 조이드와는 달리 핵이나 금속외피를 지니지 않았고, 지구인과 흡사한 형태와 생태를 지녔다. 그 탄생기원이나 조이드 종과의 분화경로는 불명이나,[2] 이성인이면서도 지구인과의 이종교배가 가능하다!!![3] 시리즈 당초에는 파충인류였지만 곧 인간으로 바뀌었다.3.1. 중앙 대륙 (델포이인)
- 바람 부족 - 헤릭 공화국의 주요민족. 고지대에 살았으며, 풍차를 이용한 풍력 에너지를 이용하며 살았다. 커맨드 울프를 가축으로 삼았던 종족. 논리적인 사고를 지녔으며 옛부터 평화와 인권을 수호하는 것을 덕으로 알고, 성격이 온화하다.
- 새 부족 - 나무에 깃든 자연신을 숭배하는 부족. 조류 조이드를 가축으로 삼으며 살았다. 원시산림지대가 생활 터전이었으며, 나무 가공 기술이 뛰어났다. 나무로 만든 생활필수품을 타 부족과의 교역으로 먹고 살았다. 바람 부족과 동맹.
- 지저 부족 - 산악지대의 동굴에 서식하여 독자적인 문화를 발달시킨 부족. 식량조달을 위해서만 지상으로 나와서 다른 부족의 물건을 가져가기에(이들에겐 땅에 떨어진 것을 주워가는 행동에 불과하다.) 산적집단이라는 오명을 떨치며 살았다. 땅속에 사는 곤충형 조이드를 사육했다. 사회적으로 봉건적 사상이 강해 충성심과 자부심이 강했다. 이 성격 탓에 훗날 헤릭 공화국에서 반발이 일어나 제네바스 제국을 건국하게 된다.
- 불꽃 부족 - 빙하기에도 얼어붙지 않았던 화산지대에서 생활. 불의 신을 숭배하는 부족. 타 부족에 대한 불신감이 높고 호전적이며 무를 숭상한다. 무력에 의한 계급제도가 통용되고 있다. 지열 에너지를 사용한다. 그들의 시조새형 조이드는 다른 부족이 길들일 수 없다고 한다.
- 모래 부족 - 사막지대에 거석문명을 이룩했던 위대한 종족의 후손. 타 부족에 비하여 문명이 발달해 있었기에 위세를 떨쳤지만, 행성의 온도가 높아지자 식수가 부족해져 쇠락했다. 태양신을 숭배하는 부족이며, 파충류 조이드를 길렀다.
- 곤충 부족 - 곤충형 조이드를 가축으로 삼고 그들과 공생했던 역사를 지닌 부족. 곤충 조이드의 외갑으로 무적의 갑옷을 만들었으며, 방패와 창으로도 가공하며 전쟁을 하거나 타 부족과 교류를 하였다. 우기로 형성되었다 사라지는 습지대를 찾아 이동하는 유랑민족. 비의 신을 숭배했다.
- 신 부족 - 빙하지대에 신전을 지어 지냈으며, 신의 자식이라 자칭하는 부족. 신비로운 주술을 통한 일종의 신정정치를 이루었으며, 화산분화 등의 천재지변의 예측, 정령을 불러 망자의 나라의 주민과 대화를 하고 손대지 않고 바위를 움직이는 초능력을 지니고 있다고 전해지지만 상세한 것은 불명. 거대하고 강력한 신수형 조이드인 고쥬라스를 수호신으로 소유하였기에 타부족으로부터 두려움을 샀다. 의학에 능통했으며, 가면을 쓰고 타 부족에게 맨 얼굴을 보이지 않는 신비성을 강조했다.
3.2. 다른 대륙
- 에우로페인 - 배틀 스토리에 언급이 없기에 자세한 사항은 불명.
- 동방대륙인 - 동방대륙에 살고 있는 민족. 원시민족에 대해선 불명이나, 현재는 지구민족의 자손이 많이 살고 있다.
3.3. 지구민족
우주개척선 글로버리 3세 호로 우주를 항해중에 모험상인의 반란으로 행성 Zi에 불시착, 그대로 그곳에 입주한 지구인류.그 당시에 이미 전쟁중이었기에 공화국과 제국에게 과학기술을 전하고, 양 진영에 폭발적인 기술혁명을 일으켜, 전쟁을 확대시켰다. 현재는 Zi의 인류와의 동화가 진행되어 다수의 하프와 쿼터가 탄생했다. 일부는 전쟁에 대한 관여를 피하여 동방대륙으로 이주했다. 그 후, 일부의 지구인은 글로버리 3세 호를 수복하여 지구서력 2409년에 지구로 귀환했다.
4. 대이변 (그랜드 카타스트로피)
행성 Zi의 3개의 위성 중 하나, De에 혜성 손이 충돌.(이때, '마치 위성 De가 혜성을 막으려는 의지를 가진 것처럼 멈추었다'고 한다.) 부서진 위성의 파편이 Zi로 쏟아졌다. 이로인해 중앙대륙은 3개로 분단되었고, 암흑대륙은 2대로 분단되었으며, 일부는 수몰. 다라스 해역의 마의 영역, 트라이앵글 다라스는 강한 자장의 폭풍이 형성되었고 암흑대륙과 중앙대륙간의 직접적인 항해가 불가능해졌다. 이 이변으로 수천만 단위의 사람이 죽고, 다수의 조이드가 멸종. 살아남은 조이드도 본래의 생명력이 크게 퇴화하였다.이 이변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이 데스 사우러, 매드 썬더와 울트라 사우루스 등의 거대 공룡형 조이드와 건 갸라드, 오르디우스와 같은 환수형 조이드이고, 2차대륙전쟁 시대의 초기에 데스 사우러 이상의 공룡형 조이드인 레들러 이외의 환수형 조이드가 멸종. 또는 기술력을 잃었다. 하지만 울트라 사우루스만은 살아남아, 1기만이 대통령 전용기로 배치, 매드 썬더는 유체의 코어가 기적적으로 살아남아 양산이 되었다. 닉스의 최종결전에서는 데스 사우러가 존재했기에, 적어도 코어는 남았으리라 추측된다.
라이거 제로와 고쥬라스 기가처럼 대이변도 이겨낸 강력한 종도 있지만, 모두 희소종이라 종류도 개체수도 적었다. 그 밖에도 동방대륙에서는 야생 조이드는 거의 전멸상태가 되어, 대신 블록스 조이드를 탄생시켰다.
대이변 이후, 행성 Zi에는 Ae와 Se의 두개의 위성이 남았고, 현재의 배틀스토리와 애니에서는 항상 두개의 달만 떠 있다.
조이드 제네시스에서는 대이변이 또 다시 일어났고, 달이 하나만 떠있기에 둘 중 하나가 떨어졌다고 추측하는 팬들이 많다.
5. 멸망과 역사 개변
이렇게 제네시스에서도 대이변이 다시 한 번 일어났음에도 꾿꾿히 버텨낸 Zi의 문명과 조이드였지만 이후에 또 다른 커다란 대이변이 일어났는지 조이드 와일드 제로에서는 결국 행성 Zi가 멸망[4]하고 살아남은 이들은 지구로 향하지만 조이드 인자의 폭주와 예상치 못한 타임워프로 인해 조이드들이 21세기에 나타나게 되고 조이드들의 폭주와 갑작스러운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지구 문명이 한번 멸망하고 만다. 이로써 조이드 시리즈에서의 지구와 행성 Zi의 역사 자체가 뒤바뀌게 되었다.행성 Zi의 경우 조이드 배틀 스토리 구대전 중기에 우주를 개척하러 온 지구인들이 행성 Zi에 불시착한 지구의 고등 과학 기술들을 전수해주면서 조이드 배틀 스토리의 세계관이 발전하게 되고, 그 기술이 와일드 이전 애니메이션 시리즈, 구대전 중, 말기와 신대전의 기술들의 근원이 되었는데 와일드 제로로 넘어오면서 21세기의 지구가 1번 멸망함에 따라 중앙대륙 전쟁의 중요 사건 중 하나인 지구인 출연이 소멸된 것으로 보이나 33화에서 살아남은 지구인들이 과학선의 미래의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한 우주선들을 타고 지구를 탈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월터 보먼 박사의 추측에 따르면 만약 우주가 흐트러진 시간을 바로 잡으려고 한다면 어쩌면 이들은 행성 Zi에 도달해 인류와 조이드의 역사를 반복하고 있을꺼라고 타임 패러독스를 언급한다. 즉 와일드 시리즈의 세계에서도 중앙대륙 전쟁의 지구인 당도로 인한 급속 기술 발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구의 경우, 원래는 행성 Zi에 불시착 했던 지구인들이 2409년 글로버리 3세호를 수복하여 지구에 귀환했고, 이때 가져온 조이드 코어를 이용해 장갑거신 Z나이트를 제작했다는 설정이 있었으나 21세기에 지구가 한번 멸망하게 되면서 지구인이 탈출해 행성 Zi에 도달했고, 그대로 정착하면서 Z나이트의 존재 자체가 없었던 일이 되었다.
6.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의 행성 Zi
슈퍼로봇대전 K에서는 행성 Zi가 아니라, 또 하나의 지구에 나오는 에리어 Zi라고 재해석했다.대륙 최고봉 산맥들이 우뚝 솟아 있어 시베리아 철도가 철로를 연결하지 못했고, 자기장 폭풍 때문에 킹게이너 급의 고성능 오버맨이 아니면 하늘로 넘어갈 수 없다는 설정이다.
그래서 시베리아 쪽 인간들은 에리어 Zi에 대한 것은 전설이나 소문 정도로만 취급.
반대로 에리어 Zi 사람들은 바깥 구역에 대한 것을 전혀 알지 못한다. '죽음의 산맥'은 사람들이 넘을 수가 없다고 생각하여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저 자기장 폭풍은 조이드 배틀 스토리의 설정이다. 조이드 제네시스에선 나오지 않는 설정. 역시 제작진 중에 팬이 있다...
아무튼 디갈드 무국의 바이오 조이드 군단은 이딕스의 지원으로 죽음의 산맥을 돌파해서 시베리아 쪽을 공격한다. 이 탓에 시베리아 철도는 생각치 못하는 적대 세력의 등장에 당황. 시베리아 철도 회장 키즈 문트는 갑자기 나타난 공룡 괴물들 때문에 시베리아 네트워크가 완전히 엉망진창이 되었다고 화를 낸다. 시베리아 철도가 대응을 해보지만 통상 병기들로는 바이오 조이드에게 일절 통하지 않아서 본사까지 몰아붙인다. 실루엣 엔진에 오버맨을 들이부어서 어찌어찌 버티는 현장직은 하던 대로(...) 깽판치는 중...
[1] 영어도 포함.[2] 정황상 서식지는 같지만 별개의 생물종이었거나 혹은 조이드코어가 인간에 가까운 형태로 일종의 수렴진화를 했을 가능성이 높다.[3] 물론 가상매체에서 인간과 흡사한 특성을 가진 외계종족은 100%의 확률로 인간과 혼인을 해서 아이를 가질수 있다는 클리셰는 흔하기때문에 조이드만 특이한건 아니다.[4] 조이드 와일드 제로 2화에서 등장인물인 월터 보먼 박사의 발언을 통해 대놓고 1~2년 이내에 별이 멸망한다고 나오면서 행성 Zi가 폭발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