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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核-媒介變因 / Head-directionality parameter핵매개변인은 지배결속이론 이후 생성 문법 중 통사론에서 자연언어의 다양한 어순을 설명하기 위해 도입된 설명기제이다. 현대 통사론인 원리-매개변인이론[1]에서 다양한 어순을 설명하는 표준이론이다. 뉴욕대학교의 Richard Kayne처럼 이 매개변인을 인정하지 않는 학자도 존재한다.
구체적으로는 핵어(Head)와 보충어(Complement) 사이의 어순을 결정하는 매개변인이다. 이 매개변인은 두가지 값을 갖는데, 각각 핵어선과 핵어말이다.
이 매개변인에 대하여 핵어선(head-initial) 값을 가지는 언어에서는 Head-Complement 어순을 가진다. 발현 양상으로는 동사-목적어, 전치사-명사구 등으로 나타난다.
이 매개변인에 대하여 핵어말(head-final) 값을 가지는 언어에서는 Complement-Head 어순을 가진다. 따라서 발현 양상으로는 목적어-동사, 명사구-후치사 등으로 나타난다.
2. 핵매개변인을 인정하지 않는 이론
- Richard Kayne의 strict antisymmetry thesis(예: Kayne 1994)에 따르면, 모든 언어의 기저에서는 통사체간 선후관계가 Head-Complement로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어순은 매개변인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 최소주의를 따르는 촘스키언 중 일부는 어순 문제 자체를 고려하지 않으며 PF에서 결정되는 것으로 본다(Richards 2008). 따라서 매개변인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본다. 예컨대 이정식(2016) 등은 한국어에 대해서도 전통적인 핵어말 언어로의 분류를 반대한다.
3. 핵매개변인을 인정하는 이론
- 지배결속이론에서는 전통적으로 핵매개변인이 주요 매개변인 중 하나였다.
3.1. 핵어선 언어 (Head-initial languages)
핵어선 언어에서는 동사-목적어의 어순이 발현되고, 전치사를 가진다.3.2. 핵어말 언어 (Head-final languages)
핵어말 언어에서는 목적어-동사의 어순이 발현되고, 후치사를 가진다.[1] 하위에서 지배결속이론(Government and Binding Theory)과 최소주의(Minimalist Program)로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