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시편 유레카 세븐에 나오는 생명체.
갑자기 한 지역에 대량 출현하여 파괴를 일삼는 괴생명체. 색색의 단세포와 같은 외형에 보라색 눈을 가지고 있다. 자아는 없고 무조건 눈에 보이는 것을 파괴한다. 개체의 전투력도 상당하고 워낙에 수가 많아 인류는 감당할 수 없다. 그러므로 출현한 곳은 수 분 내에 바로 폐허가 되어버린다.
단 출현 시점부터 정확히 1246초[1] 이후에는 자연소멸하여 소금덩어리가 되어버린다. 그러나 목격자가 절멸되므로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다.
사실은 스카브 코랄이 심각한 손상을 입으면 발동하는 자동 방어 시스템으로 보통의 생물로 치자면 백혈구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스카브 코랄은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타격으로는 손상을 입힐 수 없고 과거에는 공격시도조차 없었으므로 보통이라면 절대 나올 리가 없다.
그러나 듀이 노바크가 성층권에서 벙커 버스터(오렌지)로 스카브 코랄의 본체를 직격시켜 출현하게 된다. 먼저 선공했다는 사실을 숨기고 코랄리안이 인류를 멸종시키려는 전쟁을 시작했으며 스카브 코랄의 멸절만이 인류의 살 길이라고 선동한다.
그리고 듀이는 항체 코랄리안이 1246초 이후에 자연소멸하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시간에 맞추어 아네모네와 호랑나비 부대를 보내어 마치 듀이 노바크 자신의 힘으로 항체 코랄리안을 소멸시킨 것처럼 꾸며 정권을 장악한다.
여담으로, 일부에서는 '1246초'라는 활동 시간이 오프닝+엔딩으로 지나가는 3분여의 시간과 중간광고 등으로 지나가는 여분의 시간을 모두 제외한, 교향시편 유레카 세븐 한 편 내용의 순수한 방영시간(20분 46초)에서 따온 것이라는 루머가 있다.
[1] 20분 46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