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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4-19 16:39:43

핫핑크돌핀스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불법 시위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핫핑크돌핀스의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불법 시위 사건
<nopad> 파일:벨루가 시위.jpg
<colbgcolor=#bc002d><colcolor=#fff> 발생일자 2022년 12월 16일
발생 위치
서울특별시 송파구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유형 불법 시위
원인 벨라(흰돌고래)에 대한 방류 촉구
혐의 폭처법위반(공동재물손괴)
업무방해
피고인 황현진 (핫핑크돌핀스 대표)
재판선고
제1심
벌금 200만 원
항소심
-

1. 개요2. 사건의 전개3. 재판
3.1. 제1심(유죄)3.2. 항소심
4. 후일담5. 유사 사건

1. 개요

2022년 12월 16일, 동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 인원들이 흰돌고래(벨루가) "벨라" 사육에 불만을 품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난입하여 쓰리엠(3M)사의 스프레이 접착제와 양면테이프 등을 이용해 불법 시위를 벌인 사건.

2. 사건의 전개

이 사건으로 인해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호텔롯데 측은 이들을 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했으며 동시에 원상복구를 위해 7억 3040만원이 들었다는 주장도 고소장에 담았다. 핫핑크돌핀스 측은 말이 안 되는 액수이며 쉽게 구할 수 있는 3M 접착제를 사용했고, 쉽게 떼어 진다고 주장했다. 이후 고소대리인은 7억원 부분을 삭제하고 미상으로 액수를 변경하여 제출하였다. #

송파경찰서 담당수사관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보고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 송치했다. #

검찰은 1년 반의 수사 끝에 2024년 7월 31일, 공동재물손괴와 업무방해 혐의가 있다고 보고 황현진 대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기소하였다. # 다만 10대를 포함한 비주동자 7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A]

3. 재판

3.1. 제1심(유죄)

검찰은 황현진 대표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A]

2025년 1월 31일, 유죄 판결이 선고되었다. 피고인들은 정당행위임을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022년 개정된 동물원수족관법 시행령에 따라 전시하면 스트레스 등으로 폐사하거나 질병에 걸릴 우려가 있는 종은 동물원이나 수족관이 보유할 수 없다고도 주장하였으나, 판사는 2022년 개정된 동물원 및 수족관법은 벨라한테 적용되지 않는다며 업무방해죄 성립에 영향이 없다고 보았다.

다만, 업무방해를 끼친 시간이 길지 않았고, 파손된 수조 복구 손해배상액 산정에 의문이 든다며 형의 양정에 반영하여 벌금 200만원 형으로 하였다.[3] 판사는 벨루가 전시가 위법하지 않다면서도 과거처럼 동물을 인간의 교육, 흥미, 오락을 위해서 습성에 반하는 방식으로 사육하는 것은 지양돼야 한다며 동물권 운동에 호의적인 시각도 덧붙였다. # # #

검사와 피고인들 쌍방은 즉각 항소하였다.

3.2. 항소심

4. 후일담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정당한 시위를 법적 조치로 압박했고, 벨루가 방사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무고명예훼손으로 롯데 측을 고발하였다. # 하지만 윗 문단에서 보듯이 제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24년 11월, 해당 흰돌고래 벨라를 캐나다의 야외 고래 보호시설로 이송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협약을 체결한 정도이다. #

5. 유사 사건


[A] #[A] [3] 롯데월드가 공사를 했다고 하는데 그 공사가 실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