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 <여우놀이>의 등장인물 한희승의 대인관계에 대하여 서술한 문서이다.2. 상세
2.1. 신채리
전 여자친구. 고등학교 들어와서 반하게 된 여자이자 본인이 진심으로 좋아하는 첫 연인이었다. 여사친이 많고 껄렁거렸을 때도 그녀에 대한 마음만큼은 진심이었으며 '하늘에 별도 따다 줄 수 있는 남친'이 되어주고자 한다. 처음에는 채리에 대해 잘 모르는 채로 겉모습에 반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만남을 가지고 그녀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면서 오히려 더 빠져들게 되었다. 심지어 채리가 공부를 진짜 못하고 얼굴은 성형한 것이라고 말했을 때도 더 많은 매력을 알게 되어서 좋다고 했다.그러나 채리가 아이돌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고 데뷔조에 들어가면서 연애에 적신호가 켜진다. 그녀의 데뷔를 원하지 않으면서 채리와 대립하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김일미와의 접점도 아직 완전히 끊어진 것이 아니고[1] 장연주, 황재원 등 그들의 연애를 방해할만한 요소들이 산재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여러모로 불안한 부분이다. 결국 데뷔를 앞두고 채리와 헤어지게 되었으며, 이는 작중에서 희승의 '세상이 끝나버렸다'는 말로 표현된다.
두 사람이 헤어진 후에도 희승은 채리를 계속 좋아하는듯한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그녀의 데뷔를 적극 응원해주지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일방적으로 차인 상황인데도 전혀 그녀를 미워하지 못한다. 정말 찐사랑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부분.
2.2. 김일미
첫사랑이며 초등학생 때부터 채리를 만나기 전까지 항상 붙어다니는 가장 친한 친구였다. 그러나 일미는 연습생이기 때문에, 그리고 친구로만 남아주길 원해서 희승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았다. 사실 쌍방으로 호감이 있는 사이였을 거라 추측된다.그러다 희승의 앞에 채리가 나타나고부터 일미에게도 여지 없이 다른 여사친들처럼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럼에도 여전히 복잡미묘하게 얽혀 있는 관계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채리와 서로 썸을 타기 시작하면서부터 일미는 본격적으로 희승에 대한 이성적 호감을 자각하였다. 일미가 희승에게 울면서까지 매달리는 모습을 보였고 희승은 우는 일미를 냉정하게 뿌리치지 못하였다. 그렇게 미묘한 감정과 갈등의 골이 깊어지다가, 결국 일방적으로 입맞춤까지 하고 채리에게 여파을 준 일미로 인해 결국 일미에게 완전히 이별을 고하고 절교했다.
그 이후 한참동안 둘이 만나는 일은 없었다. 하지만 떡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계속 그러할 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었다.[2] 1화에서 희승이는 '남의 남자'라는 떡밥이 나왔는데 그 '남'이 일미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냐고 독자들이 추측해왔다. 작중에서 희승이 채리를 좋아하게 된 것이 일미와 닮아서라는 말도 있다. 희승은 이 말에 대해 채리에게 해명했지만 여전히 희승이 일미와 이어질지도 모른다는 떡밥을 남기는 부분이다.
다만, 이후 육교에서 일미와 나누는 대화를 보면 정말 채리를 좋아하고 일미는 친구로만 생각하는 뉘앙스가 강하다.[3] 이 때문에 일미의 원한을 또 한번 사게 되며, 너 때문에 채리가 미움을 받는 거라는 말을 듣고 연주와 이간질까지 당한다. 이 때문에 두 사람이 최종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가설은 힘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다. 채리의 비밀을 캐서 퍼뜨린 진범이 사실 일미라는 것을 희승이 알게 되는 날에는, 두 사람의 관계는 연인은 커녕 친구 관계 비슷한 것도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2.3. 장연주
상목중 때부터 친한 여사친들 중 한 명이자 옛날에 좋아했던 김일미의 친구. 채리와 썸을 탈 때 여러 연애 조언들을 해준 좋은 친구인 듯 보였다.그런데 사실은 연주도 남몰래 희승을 좋아하고 있었다. 게다가 희승에 대한 사랑이 상당히 오래되고 깊어보인다. 희승과 채리를 헤어지게 만들고 싶어하며 희승이 사랑하는 채리를 증오하고 괴롭혔던 존재. 희승과 일미가 보건실에서 키스했다는 사실을 채리에게 말한다던가, 희승이 채리에게 선물해 준 반지를 변기에 버리고 영원히 되찾지 못하게 하는 등의 만행을 저질렀다. 희승에게는 '넌 왜 안될 사람만 좋아하는 거야', '신채리는 절대 너 하나로 만족 못할 거다' 같은 악담에 가까운 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연주는 자신이 희승의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던가 하는 의사는 겉으로 내보이지 않고 철저히 남모를 짝사랑을 유지하고 있다. 일미와 달리 희승에게 본심과 만행을 들키지 않았기 때문에 아직 친구 사이로 남아있었다.
그러다가 일미의 이간질 때문에 희승은 채리의 비밀을 캐서 퍼뜨린 장본인이 연주라고 단단히 오해하게 되었다.
2.4. 권민우
중학생 때 민우가 희승에게 먼저 호감을 느끼고 다가가면서 친해졌다. 그때부터 쭉 친한 친구이며 희승의 조언자, 지지자 역할도 하고 있다. 희승이 채리와 썸을 탈 때 온유와 더블 데이트를 하는 식으로 그의 연애를 적극 지원해주었다. 상목중 친구들끼리 다같이 만나기도 하지만 희승과 민우 단둘이 만나는 일도 꽤 많다. 상목중 친구 무리 중 유일한 동성 친구인 민우에게 심적으로 많이 의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희승은 민우가 유학을 떠난 다음 더 불안해질 가능성이 크다.2.5. 박온유
여자친구인 채리의 절친. 직접적인 접점은 없으나 채리의 생일선물을 준비할 때 반지 사이즈를 물어본다던가, 생일파티를 같이 기획하는 등 채리를 위한 일을 할 때에는 적극 도움을 구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다. 1부에선 아직 어색하다는 묘사가 나왔지만 2부에서는 둘이 수다떠는 장면도 나오는 등 나름 편한 여사친 정도는 된듯하다. 민우와 마찬가지로 희승과 채리의 연애사의 든든한 지원군이다.2.6. 황재원
자신의 여자친구인 신채리와 적대관계인 인물이며, 희승도 모르는 그녀의 과거사를 알고 있는 인물. 희승은 아직 두 사람이 정확히 무슨 관계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자신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오고, 채리에 대해 묘한 말을 하는 재원을 좋은 느낌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듯하다. 그러나 희승이 채리의 데뷔를 바라지 않는다는 뜻을 내비치고 재원이 이에 반색하는 모습을 보인 적도 있다.[1] 부모님들끼리 서로 친한 사이이고, 한희승은 여전히 상목고의 여우들과 친구 사이이다.[2] 실제로 이후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일미를 희승이 막았다.[3] 힘들어 하며 이전의 관계로 돌아가면 안되겠느냐는 일미 앞에서 채리 얘기를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