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7년 6월 16일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이다. 아래에 정리되어 있듯이 다양한 기록이 쏟아졌다. 중계를 하던 조성환 해설위원은 "요즘하는 유행어로 "실화냐?" 가 있던데 오늘 경기 진짜 실화인가요?" 라고 평가하였다.2. 경기 진행
6월 16일, 18:30 ~ 22:52 (4시간 22분),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 10,096명 | |||||||||||||||||
팀 | 선발 |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한화 | 배영수 | 4 | 2 | 0 | 0 | 1 | 7 | 1 | 0 | 0 | 15 | 19 | 2 | 6 | |||
kt | 주권 | 0 | 2 | 0 | 0 | 8 | 0 | 4 | 0 | 0 | 14 | 18 | 1 | 3 |
2.1. 1회
1회부터 한화의 빅이닝이 만들어졌다. 선두 타자 정근우가 출루한 후 하주석의 땅볼로 2루 포스아웃. 이성열의 안타로 1사 1, 3루 상황에서 하주석이 포일로 홈을 밟았고, 그 뒤 윌린 로사리오의 볼넷과 김경언의 쓰리런 홈런으로 한화가 1회에만 4점을 쓸어담았다. 바야흐로 대첩의 시작.1회 말 kt의 공격은 박경수가 우중간 2루타를 쳐내긴 했으나 득점 없이 마무리되었다.
2.2. 2회
2회초 한화의 공격. 선두 타자 정근우가 안타를 쳐내면서 2회 만에 멀티 히트를 달성하고, 후속 타자 하주석과 이성열이 아웃되어 2사 1루의 상황에서 윌린 로사리오가 타석에 들어선다. 로사리오는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투런포를 쏘아올린다. 그 뒤 김경언이 안타를 쳐내지만 송광민이 삼진을 당하며 잔루.2.3. 3회
이진영이 3회말 첫타자로 나와 2루타를 기록하면서 2000번째 출장경기에서 2000안타를 기록했다.2.4. 4회
양팀 모두 한명씩 출루하였지만 소득 없이 끝났다.2.5. 5회
2.5.1. 5회초
5회초, 선두타자 로사리오가 초구를 강타하여 연타석 홈런을 쳤다. 한화는 7대 2로 앞서가면서 경기를 이대로 굳히나 싶었는데...2.5.2. 5회말
kt의 이진영이 출루한 상태에서 박경수가 홈런을 쳤다. 그 뒤로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 김동욱이 주루룩 출루하면서 삽시간에 한화를 따라붙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었으니 타선이 한 바퀴 돌아 결국 7대 10을 만들고 만다. 다만 이 과정에서 심판과 선수들, 덕아웃 그 누구도 미처 눈치채지 못한 반칙이 나왔다. kt의 3루 베이스코치가 로하스를 밀쳐 귀루시켰다. 이는 규정에도 나와있는 명백한 수비방해이다.2.6. 6회
장민석과 정근우의 연속 안타, 하주석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서 이성열이 안타를 만들어 냄으로써 두 점 차까지 좁혀졌다. 다음 타자는 로사리오.바뀐 투수 배우열을 상대로 한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큼지막한 홈런을 만들어 내면서 다시 역전에 성공한다. 11:10. 이어 김경언 특유의 폼으로 백투백 홈런을 만들고, 송광민과 양성우의 2루타로 또 한점. 최재훈의 몸 맞는 공과 장민석의 안타로 만루. 다음 타자 정근우가 희생 플라이를 만들어 내면서 14:10까지 벌려놓았다. 다음 타자 하주석은 아웃되며 한 이닝에 아웃 카운트를 두개나 적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