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유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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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채정안 | |
화가. 프리다 칼로, 까미유 끌로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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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본격 주연보다 더 뜬 서브 주인공. 구 여친의 대명사. 채정안이 연기했다. 일본판 더빙 성우는 미야지마 에리.2. 작중행적
하늘하늘하고 가냘픈 외모와 세련된 패션 센스, 여성스럽고 우아한 이미지로 남성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여성에게는 나도 저렇게 되고 싶다는 동경심을 불러일으키면서 큰 인기를 얻은 캐릭터. 방영 시점은 2007년이었지만, 10년이 넘는 세월에도 여전히 세련되고 아름다운 비주얼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물론 극중 캐릭터가 무려 3명의 남자들을 쥐락펴락 흔드는, 소위 어장관리 캐릭터로 비판의 목소리 또한 만만치 않다.직업은 화가로 야망이 큰 여성이라 최한성을 떠나 DK라는 남자에게 가서 뉴욕에서 유학까지 마치고 왔지만 최한성이 그리워 귀국했다. 최한결이 오랫동안 짝사랑하고 있고 본인도 그걸 알고 있지만 최한성만 바라보는 순정파라 선을 긋고 최한결을 친구로 대한다. 기본적으로 사랑에 목마른 성격이라 상대가 연인이든 친구든 간에 스킨십에 굉장히 적극적인데, 이로 인해 시청자들에게 집중포화를 받은 캐릭터기도 하다.[1]
본인은 최한결에게 선을 긋고 친구로 대한다고 하지만, 앞서 서술한 타고난 성격 때문에 최한결과 손을 잡고 걷거나 무릎베개를 받아주는 등의 행동 때문에 어장관리 캐릭터라고 까였다. 그리고 극 중후반 최한성이 고은찬에게 흔들린 것을 알아챈 뒤 DK에게 다시 돌아가려 한 시점에서 까임이 폭발했는데, 실은 주연 4인 중 가장 한 사람에게 충실했다. 고은찬, 최한결, 최한성은 스스로가 누굴 정말 사랑하는지 깨닫지 못하고 마음 속으로 사이를 저울질했으나, 한유주는 첫 등장 시점부터 DK와 사이를 정리한 것으로 나오며 쭉 자신에겐 최한성뿐임을 확고히 했다. DK에게 돌아가려 한 것도 정말 DK가 좋아서가 아니라 자신이 그렇게나 좋아하는 최한성이 다른 여자를 바라본 것에 대한 상처에서 나온 반발적인 행동이었다.[2] 아무튼 전반적으로 어린아이처럼 순수하지만 그만큼 인간관계에 있어서 이기적인 면이 있는 여자. 훗날 등장하는 시크릿 가든의 윤슬에게서도 이런 면모가 보인다.[3]
짧은 결혼 생활 끝에 2006년에 이혼한 뒤 자칫 커리어 중단의 위기를 겪을 뻔했던 배우 채정안에게 리즈 시절을 안겨 준 캐릭터. 당시 채정안의 연기력은 평균 정도이지만, 대신 캐릭터 해석력이 아주 좋았던 배우이기에 한유주 캐릭터를 매혹적으로 표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