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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6-28 21:12:19

한세기

흐로닝언 No.19
1. 소개2. 작중 행적

1. 소개

웹툰 로스타임의 등장인물.

프로 2년차에 챔피언스 리그 포함 8경기 7골을 넣은 천재적인 수원의 공격수.

빠른 발과 탁월한 위치선정 능력 그리고 문전 앞에서 나이답지 않은 침착성을 겸비한 공격수로 작중에서 한국축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볼의 흐름을 살리는 드리블, 슈팅 센스도 좋다. 키가 다소 작고 피지컬적으로 약간 한계를 보이는것이 흠. 리우웨이가 한세기를 보고 아시아 최고의 공격수는 또 한국인이 되는것인가라고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

2. 작중 행적

어릴 때 친구를 따라 수원 경기장에 가서 구태양의 플레이를 보고 감탄하게 된다. 경기후 경기 끝나고 떠나는 구태양에게 "형이랑 같은 팀에서 뛸거고 뛰고 국가대표도 같이 뛰어요!"라고 큰소리로 말한다.

소리를 들은 구태양은 한세기에게 다가가 어느 팀에서 뛸 거냐고 물어보자 수줍은 듯이 "레알 마드리드..."라고 하자 주위에서 꿈 한번 크다고 웃는다. 하지만 구태양은 이에 개의치 않고 "미래의 팀메이트에게.."라는 싸인을 해 준다.

이후 중학교 때 구태양의 머리스타일을 따라하는등 구태양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이고 시간이 흘러 자신에게 감동을 준 구태양이 뛰던 수원 블루 데빌스에 프로로 입단하게 된다.

첫 등장은 공항에서 이성용과 함께 다롄에 등장 하는 걸로 시작된다.

브리핑룸이 끝난 다음 한세기는 구태양이 4년동안 은둔 생활을 하고 중국 리그에서 뛰는 걸 보자 크게 실망해 "그깟 퇴물 늙은이"라는 말을 한다.

다롄과 1차전 경기에서 다롄 수비진들을 휘젓고 다녔으며 수원의 선제 골을 뽑아내나 싶었지만 오프사이드에 걸리고 만다. 하지만 이성용의 패스를 받아 빠른 스피드로 수비진을 돌파해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리고 선제골을 기록하게 된다. 특유의 공중제비 셀러브레이션을 보여주는건 덤.

이후 빠른 스피드로 수비진들에 염장을 제대로 지르게 하는 플레이를 펼친다. 상당히 무서운 스타일인데, 라인 브레이킹은 물론 골 냄새도 무섭게 잘 맞는 편이다. 실제로 나중에 구태양과 호흡을 맞출때 그 파괴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이성용이 공을 잡자 바로 수비수 들을 제쳤으나... 이성용이 직접 슛팅해 골로 연결해 자신에 추가 골 찬스를 놓치고 만다. 하지만 경기는 한세기, 이성용의 골과 다롄의 왕우에 골로 2:1로 수원이 승리했고 다음 다롄과 홈 2차전을 준비하게 된다.

홈 경기 날 오전 한세기는 과거 구태양의 싸인 유니폼을 보며 자신에 과거를 회상했지만 못마땅한 표정을 짓고 밖으로 나간다.

다롄과 2차전에서도 역시 선제골을 넣었고 구태양을 확실히 밟아 주겠다는 다짐으로 경기에 임한다.

하지만 1차전과 달리 다롄은 반격을 시작하는데 구태양은 노룩패스로 정쯔원에게 연결하고 정쯔원은 다시 구태양에게 패스해 골키퍼와 1:1상황을 만든다. 다급해진 골키퍼는 구태양을 마크하지만 구태양은 백패스로 첸타오에게 연결해 첸타오가 마무리 슈팅으로 골로 연결해 1:1상황을 만든다.

당황한 한세기는 "나는 그냥 차서 넣을수 있었다."며 아직도 구태양을 인정하지 않고 동점 상황에서 팽팽한 접전이 계속된 가운데 한세기가 좋은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 들어가지 않고 전반전이 종료된다.

후반전은 한세기와 구태양의 차이를 보여줄수 있는 경기였는데 후반전 들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되고 한세기가 또 한번의 좋은 찬스를 만들어 내지만 실패하고 이성용이 강하게 슈팅을 때렸지만 역시 골키퍼 선방에 막히게 된다.

수원이 코너킥 상황에서 로만이 헤딩을 시도하려 했지만 막히고 역습 상황이 되자 한세기는 급하게 수비에 가담하게 된다. 구태양은 이성용을 여유롭게 따돌리고 한세기는 구태양과 만나게 된다.

한세기는 구태양을 마크하려 했지만 구태양은 이에 개의치 않고 "예측 불가능한 화려한 개인기"로 한세기를 따돌렸고 바로 슈팅을 해 역전골에 성공한다.

이 플레이를 본 한세기는 잠시나마 자신이 아직 부족하고 어리석었음을 깨닫고 경기에 임하려 할때 루슬란 치가예프[1]랑 교체된다. 한세기는 자신의 분노를 억누르지 못하고 교체 될 때 물병을 차고 벤치에 앉게 된다.

경기는 한세기, 치가예프, 오기수의 골로 3:2로 승리했고 한세기는 구태양을 인정하고 유니폼을 교환하려 했지만 이미 이성용이 교환해 훗날을 기약하게 된다.

하지만 우라와 전에서 한세기는 다롄과 홈경기에서 교체불만을 표시한 대가로 주전에서 밀려나 벤치에서 경기를 보는 신세가 되었고 경기는 1:0으로 수원이 패배하게 된다. 감독실에 찾아가 직접적으로 불만을 표시했고 뛸수 없다면 이적을 보내달라고 요청한다.

국가대표 중국전 에피소드에서도 등장. 연습경기에서 구태양과 찰떡호흡을 보여주고, 그가 정교하고 질 좋은 패스를 넣어주는것에 감탄한다. 그리고 경기 당일 중국전 후반전 홍주영과 교체되어 그라운드에 들어선다. 홍주영과 호흡이 맞지 않아 고전하던 구태양과 찰떡호흡을 보이며 여러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후반 33분 구태양의 패스를 받아 결승골을 터뜨린다.

그 후 다렌으로 이적.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가 뜬금없이 중국리그로 팀을 옮긴 충격적인 이적인데, 왜 이런 곳에 왔냐는 구태양에 말에 축구를 생각했다고 답했다. 그리고 중국 해설자들은 이 이적을 대박이라고 언급 할 정도로 리그를 박살내기 시작한다. 팀에 잘 녹아들었는지 천지훠이의 부상에 진심으로 분노하는 모습도 보인다.

다렌으로 이적해와서 통역인 강풀잎에게 큰 호감을 가지고 골 넣고 셀러브레이션으로 고백할 계획까지 짠다. 하지만 강풀잎의 마음이 구태양에게 가있다는걸 눈치채고 마음을 접는다. 오히려 구태양과 강풀잎 둘이서 밥 먹을 시간을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인다.

2부에서는 친선 경기와 FC 마드리드와 노트르담의 UEFA 유로파 리그 경기에서 나온다. 물론 이적은 한 것은 아니고, 그대로 다렌 소속. 첸타오를 보고는 빅 리그의 무게를 실감하는 반응이 나온다.

결국 2부 중반에 구태양의 에이전트의 도움을 받아서 에레디비시로 임대 이적한다. 사실 1부때도 다렌에 있을 수준이 아닐 정도로 대단한 선수인 언급이 많았고, 실제로 묘사에서도 혼자서 리그를 박살내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당연한 모습.[2]


[1] 누가봐도 게인리히(...) 한세기는 찬스를 만들어 낸다면, 루슬란은 스스로 골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언급된다. 그리고 이 용병술은 적중한다.[2] 임대로 간 팀 공격수들이 부상중이라 주전경쟁에도 꽤 유리할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