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스 워 (1988) Hanna's War | |
감독 | 메나헴 골란 |
제작 | 요람 글로버스, 메나헴 골란 |
각본 | 메나헴 골란 |
음악 | 도브 셀저 |
주연 | 엘렌 버스틴, 마루슈카 데머스, 외 |
장르 | 전쟁 |
배급사 | 캐논 |
개봉일 | 1988년 10월 15일 |
상영 시간 | 148분 |
제작비 | 2,000만 달러 |
북미 박스오피스 | $139,796 |
상영등급 | 12세 관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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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나스 워는 1988년에 개봉된 미국의 영화로,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레지스탕스로 활동한 유대인 소녀 한나 세네스(Hannah Szenes, 1921~1944)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2. 시놉시스
1921년 부다페스트에서 저명한 극작가의 딸로 태어난 한나(Hanna: 마르슈카 데트머스 분)는 히틀러의 유대인 탄압으로 작가의 꿈을 단념하고 팔레스타인 농과 대학에 입학한다. 한나는 제2차 세계대전이 전 유럽을 휩쓸 때 영국 공군 소속 특공대에 가입하여 맹훈련을 받은 후, 유고슬라비아로 투하된다. 이반 소령의 도움으로 헝가리 국경으로 향하던 한나는 독일군에게 잡혀 독방에 감금된다. 모진 고문을 견디지 못한 한나는 자신의 이름을 자백하게 되나, 체포당한 어머니와 함께 잔인한 고문을 이겨낸다. 드디어 소련군이 헝가리 국경으로 진주해 온다. 재판에 회부된 한나에게 예상대로 유죄 판결이 내려진다.
3. 기타
- 이 영화의 여주인공이자 실존 인물이었던 한나 세네스는 헝가리 부다페스트 출생의 유대인으로서, 전쟁 이전에는 가족들과 팔레스타인에서 살다가 전쟁이 발발하자 영국의 특수부대 SOE(Special Operations Executive)에 자진입대해서 유럽 각국의 레지스탕스들을 도와 활약했다. 영화에서처럼 생포되어 나치 치하 헝가리 정부에 의해 혹독한 고문을 받다 처형된다. 영화에서도 손톱이 다 뽑혔다고 나오며 실제로는 손톱 뽑기 외에도 강간 같은 별별 고문이 벌어졌다.
- 배급사인 캐논 필름은 미국적, 친유대인적인 영화를 많이 만드는 곳으로 알려져있는데 이 작품도 그런 경향에서 만들어진 듯 하다. 별로 알려지지는 않은 작품이지만 과거 MBC 무비스가 케이블에 존속할때에 종종 틀어주는 작품이기도 하였다. 영화 내용 자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졌다. 2천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였으나 위의 북미 박스오피스 실적을 보면 알듯이 그야말로 쫄딱 대망했고 이후로도 연이은 흥행 실패로 파산해 문을 닫고 만다.
- 한국에서도 1988년에 개봉하였으나, 고문 때문인지 30분 이상의 장면이 잘려나갔다. 비디오로도 나왔는데 2000년대 와서 케이블 TV 채널에 160분이 넘는 원판 개봉판이 자막판 방영된 바 있다. 그밖에 지상파에서도 몇차례 더빙 방영된 바 있으나 원본이 아닌 삭제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