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국의 통닭 프랜차이즈.2. 상세
옛날통닭의 맛을 그리워하거나 싼 안주와 함께 술 한 잔 하고 싶은 어르신들을 타겟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매장에 가보면 젊은 사람들보다는 나이 든 사람들이 소주나 막걸리와 함께 시켜놓고 먹는 경우가 많다.특이한 점은 2024년 기준 1마리 6,000원, 2마리 11,000원, 3마리 16,000원이라는 프랜차이즈치고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통닭을 팔고 있다는 것. 그러나 가격도 가격이고 튀김옷을 입히지 않는다는 점에서 알 수 있듯 닭의 크기는 정말 작다.[1] 그래도 옛날식 통닭을 좋아하거나 술 안주로 곁들여서 먹으려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다만 이걸로 배를 채우려면 성인 남성 기준으로 최소 두 마리는 먹어야 할 정도.
사이드 메뉴는 전혀 일관성이 없다. 예를 들어 유동인구가 많은 청량리점에는 똥집튀김, 감자튀김, 오뎅탕 등 꽤 많은 메뉴가 있지만 신설동 지점에는 메뉴도 조촐하게 치킨 하나 정도에 술 정도 뿐이다.
한 지역에 지점이 모여 있는 경우가 있다. 종로의 경우 종로 3가에 1개, 4가에 1개, 5가에 1개가 있으며 동묘에도 최소 2개의 점포가 있다. 다만 이는 생각없이 확장한 것이 아닌 게, 해당 지역의 지점들 모두 잘 나간다. 지역 경제 수요의 상당 부분이 노인들이 차지하고 있으며, 적은 금액으로 낮술을 드시고자 하는 노인들이 많기 때문에 일부러 같은 지역에 밀집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통닭이라는 음식 특성 상 추억 보정 + 저렴한 가격으로 일정 연령대를 넘어서면 선호도가 꽤 높지만 젊은 층을 기준으로 했을 때는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그냥 닭을 튀긴 음식이라는 점만 같을 뿐 치킨과 다른 음식이니까 치킨의 맛을 생각하고 먹으면 실망할 수도 있다.
어찌되었건간에 가격이 싸다 보니 어느 매장이든 손님은 항상 있는 편. 외국인들에게 꽤 선호도가 있는 모양인지 중국인이나 일본인들이 꽤 많이 보이며 특히 명동이나 종로 쪽은 중국어로 된 메뉴판을 비치했다.
매장에서 먹으면 양념 소스 + 매장에 따라선 머스타드 소스를 제공해주는데 포장해 주면 종이 포장지에 달랑 맛소금만 넣어준다. 절임무는 어느 매장이든지 주지 않는다. 물론 절임 무 자체가 없는 건 아니라서 돈을 내면 시킬 수 있긴 하다.[2]
[1] 일단 방송 기준으로는 600g짜리 닭을 쓰는 듯 하다.[2] 사실 이것은 박리다매를 하는 일반음식점의 경우 모두 마찬가지로 실제 이윤이 닭보다 술에서 많이 나고 있기 때문이다. 즉 매장에서는 통닭을 저렴하게 먹는 대신 술을 먹으므로 오히려 이윤은 더 남는다. 포장의 경우 한 명이 3~4마리를 포장하지 않는 이상 한 마리당 남는 이윤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