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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01:26:57

한국인 미국 장난전화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사건의 전개와 과정3. 사건 이후

1. 개요

2012년 3월, 대한민국 육군으로 복무 중인 이대웅이 미국 뉴저지 경찰서에 여러번 장난전화를 건 사건.

2. 사건의 전개와 과정

2012년 3월 26일 이대웅은 대한민국에서 발신 번호를 미국으로 바꿔주는 앱을 이용해 미국 911에 장난전화를 걸었다.

본인을 스웨덴계 미국인인 케빈 맥고완이라고 소개하면서 지금 AK-47을 소지하고 있으며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해커츠타운 고등학교 풀숲 근처에 숨어있고, 학생들에게 총기난사를 하겠다고 협박했다.

경찰 측은 혹시 모를 테러 상황을 대비하여 해커츠타운 고등학교와 그 주변에 있는 학교들을 잠시 폐쇄시켰고, 케빈 맥고완이라는 사람을 찾기 위해 경찰특공대, 대테러전략대응팀, 헬기, 장갑차를 전부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하지만 찾지 못했고 범인도 잡지 못한 채 수사를 끝냈다.

그 뒤 4월 3일, 이대웅이 걸은 또다른 장난전화가 걸려온다. 자신의 아들을 본인이 죽였으며, 경찰관의 가족도 곧 죽일 거라는 것. 하지만 이번에도 범인을 잡을 수 없었다. 그러나 장난전화는 두번만이 아니었다. 이대웅은 총 4번의 장난전화를 미국에다 했다고 알려지며, 나머지 두번의 장난전화는 미국의 피자집, 미국의 관공서에다 했다고 한다.

결국 경찰은 이 일을 국토안보부에 넘겼고, 경찰에 걸려온 살인 및 협박/테러 관련 장난전화가 같은 사람이 한 것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하지만 조사 과정 중에 한국에서 발신된 것을 알아내고,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와 공조수사를 벌인다.

한국과의 국제 공조수사 끝에 1년 3개월만인 2013년 6월에 검거되었다. 장난전화를 한 이유가 정말 가관이었는데, 미국의 한 여학생과 채팅할 때 연애하자고 진상을 피우다가 결국 연락이 두절되자 그런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이다.[1]

이 사건으로 인해 수십 명의 지역 경찰뿐만 아니라 FBI와 국토안보부에서도 수사에 나서는 바람에 9000만원 상당의 경비가 들어갔다.

인터넷 메신저에 '국제전화용 장난전화방'을 개설해 실시간 중계하기도 했다는 사실도 알려지며 큰 충격을 주었다.

3. 사건 이후

이런 경우는 단순한 장난전화가 아니라 명백한 범죄이다. 9.11 테러 이후 테러리스트라면 지구 끝까지 쫓아가서라도 응징하는 미국에 테러성 장난전화를 했으니 이것은 자업자득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뉴저지 주 현지에서는 주민들이 이 소식을 듣고 격노했다고 한다. 한 가지 다행인 점이라면 진짜 테러가 아니라 장난전화라는 사실이 명백해서 한국에서 처벌을 받고 끝난다는 점이다. 물론 이대웅의 얼굴은 미국 전역에 대문짝만하게 공개되었다.

이 일로 인해 이대웅은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전과기록에 남게되어 취업에도 불이익을 받게 되었다. 대부분의 공공기관이나 대기업의 입사 자격 조건이 '정당한 이유 없이 해외여행에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사람'인데, 경미한 법 위반도 아니고 장난전화, 그것도 테러와 관련되어 있는 사안을 매우 심각하게 바라보는 미국으로는 영원히 입국할 수 없게 되었고, 타국 또한 한국 법령상 전과자의 범죄기록은 외국여행 결격사유에 해당되므로 이제는 입국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장난전화로 본인의 인생까지 망친 셈.

[1] 당시 해당 협박전화를 받은 마을의 주민들과 학생들이 공포에 떨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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