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한국외국어대학교/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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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enium[1] College of Convergence Studies
1. 역사
2019년 11월 이사회 회의록을 통해 융합산업대학(가안)이라는 신설 단과대학 설립이 처음 논의된 기록이 발견되었다. 어느 캠퍼스에 설립할지를 두고 예측이 이어지던 중 2020년 3월 글로벌캠퍼스로 가닥이 잡혔다.학과를 초월하는 플랫폼이라는 교육실험 차원에서 추진되었으며, 중복 학과 문제 해결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 정책상 함부로 정원을 늘릴 수 없기 때문에 다른 학과들의 정원을 빼와서 만들어졌다.[2][3][4] 해당 학과 학생들은 소통 없는 압제적 행정에 항의했으나 이는 묵살되었고 결국 2020년 5월 이사회를 거쳐 2021년부터 새로운 단과대학으로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었다.
현재 신입생을 모집중이며 2021년 3월부터 104명의 신입생이 입학할 예정이다.
202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대학 어디가 공식발표 70% cut으로 글로벌캠퍼스 전 학과 중 5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다음의 연혁은 융합인재대학으로 정원이 넘어온 아랍어통번역학과와 지식콘텐츠학부의 연혁을 포함하여 작성되었다.
한국외대 융합인재대학 한국무역협회 주최 '제1기 대학생 해외마케팅 콘텐츠 크루' 최우수상 수상
1979 |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외국어학부 아랍어과 |
1982 |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어문대학 아랍어과 |
1987 |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양어문대학 아랍어과 |
1989 |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동양학대학 아랍어과 |
2003 |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아시아아프리카대학 아랍어과 |
2007 | 한국외국어대학교 용인캠퍼스 통번역대학 아랍어통번역학과 |
2010 | 한국외국어대학교 글로벌캠퍼스 통번역대학 아랍어통번역학과 |
2014 |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 아랍어통번역학과 (본분교 통합) |
2015 |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 아랍어통번역학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인문대학 지식콘텐츠학부 |
2019 | 한국외국어대학교 융합산업대학(가칭) 신설 논의 |
2021 | 한국외국어대학교 융합인재대학 |
2. 특징
‘초학과적 플랫폼’ 모델에 따라 5개 전문영역을 모듈(Module) 중심으로 한 융합 교육모듈1: 통번역(GloCom) | 모듈2: 국제전략(InStra) | 모듈3: 문화산업콘텐츠(InnoCon) | 모듈4: 융합비즈니스(GloBiz) | 모듈5: ICT&AI |
영어통번역 이탈리아어통번역 아랍어통번역 중국어통번역 | 미주·영연방전략 이탈리아·EU전략 중동·이슬람전략 중화권전략 | 테크노미디어디자인 패션관광문화산업 게임한류문화산업 | 융합비즈니스 | ICT&AI |
※ 모듈 이수에 따른 취업군별 타겟 예시
- 공연전시 기획 전문가(모듈1+3+4)
- 영어/아랍어 의료 산업 전문가 및 통번역사(모듈1+2+4)
- 의료 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모듈1+2+4)
- 영화 영상산업 통번역 전문가(모듈1+2+4)
- 국제기구·NGO 전문가(모듈1+2+4)
- 이슬람 금융 전문가(모듈1+2+4)
* 언어기반의 모듈1을 의무이수하고 모듈 2~5중 2개를 선택
* 모듈1은 영어/이탈리아어/중국어/아랍어통번역으로 구분
- 공연전시 기획 전문가(모듈1+3+4)
- 영어/아랍어 의료 산업 전문가 및 통번역사(모듈1+2+4)
- 의료 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모듈1+2+4)
- 영화 영상산업 통번역 전문가(모듈1+2+4)
- 국제기구·NGO 전문가(모듈1+2+4)
- 이슬람 금융 전문가(모듈1+2+4)
* 언어기반의 모듈1을 의무이수하고 모듈 2~5중 2개를 선택
* 모듈1은 영어/이탈리아어/중국어/아랍어통번역으로 구분
※세부모듈 배정
-필수세부모듈(통번역 모듈, 제 1모듈)
영어통번역모듈, 중국어통번역모듈, 아랍어통번역모듈, 이탈리아 EU전략모듈 중 택 1
1학년 1학기 이후 하계방학 때 진행되며, 평가요소로는 '필수세부모듈 지원신청서', 'RC보고서', '1학년 1학기 성적', '면접'이 있다. 지원신청서와 RC 보고서는 종강하기 전, 학부 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며, 이 시기에 신입생들은 '종합정보시스템'의 전공 선택 페이지에서 필수세부모듈을 1~4지망까지 작성한다. 공식적인 평가요소에는 '지원신청서', 'RC보고서', '1학년 1학기 성적', '면접', 이 4가지가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지망 순위'도 평가요소에 해당된다. 세부모듈은 '1지망 지원자'를 1순위로 뽑기 때문에 아무리 성적이 좋아도 영어통번역모듈을 2지망으로 지원했다면, 영어통번역모듈의 1지망 지원자 수가 미달되지 않는 이상, 영어통번역모듈로 배정받을 수 없다. 쉽게 말하자면 학점 4.2의 2지망 지원자보다 학점 3.1의 1지망 지원자가 더 높은 우선 순위를 갖게 되는 것이다. 지원신청서(지원동기)와 RC보고서는 자기소개서용으로 면접에서 사용된다. 면접은 모두 융합인재대학 교수님들께서 면접관으로 참가하신다. 하지만 융합인재대학 학생들 사이에선 지원서와 면접은 필수세부모듈 배정이 '학점컷'이 아닌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용도일 뿐, 배정 과정에서 딱히 큰 역할을 하지 않는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수세부모듈 배정 면접 후기들로 미루어 보았을 때, 교수님들은 학생들의 지원신청서를 비교적 꼼꼼하게 읽으시는 듯하다.
융합인재대학은 모듈 배정 과정과 결과 및 순위를 학생들에게 공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최진영 학장님의 말씀에 의하면 언어모듈 배정의 경우, 2021년 2022년 모두 영어통번역모듈이 50명대 이상의 1지망 지원자 수를 기록했으며, 중국어통번역모듈 역시 2021년 2022년 필수세부모듈배정에서 1지망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을 초과했다. 이탈리아 EU전략의 경우 2021년 배정에는 1지망 지원자 수가 모집 정원보다 적었으나, 2022년에는 1지망 지원자가 모집 정원을 초과했다. 아랍어통번역모듈은 2021년 2022년 모두 미달을 기록했으나, 양년 과탑은 모두 아랍어통번역모듈을 지원했다고 한다.
학점이 2점대면 아랍어통번역모듈을 제외하곤 1지망에 배정이 되지 않는다 생각하면 된다. 중국어통번역모듈과 이탈리아 EU전략은 정원이 매우 적기 때문에 해마다 눈치 싸움을 해야 한다. 그래도 3점대 후반의 성적이면 어딜 쓰나 1지망은 다 붙을 수 있다.
필수세부모듈은 한 번 배정되면 절대 변경할 수 없다. 휴학이나 기타 사정으로 인해 엇학기가 되어 버려 필수세부모듈에 지원하지 못 했다면, 자동으로 정원이 미달된 모듈로 필수모듈이 배정된다. 거의 아랍어통번역모듈로 배정된다.
-선택세부모듈(제2,3,4모듈)
중동·이슬람전략모듈, 중화권전략모듈, 미주영연방전략모듈, 테크노미디어디자인모듈, 패션관광문화산업모듈, 게임한류문화산업모듈, 글로벌경영마케팅모듈, AI&ICT모듈 중 택 2
1학년 2학기 이후 동계방학 때 진행되며, 1학년 두 학기 학점 평균으로 성적을 산출하고, 성적과 지망 순위로만 평가한다. 각 모듈 별로 당해 연도 재학 인원의 20~30%까지 배정될 수 있으며, 필수세부모듈과 달리 선택세부모듈은 2학년 2학기 때 모듈을 바꿀 기회가 주어진다. 다만, 그 모듈에 T.O가 생겨야지만 바꿀 수 있다. 'AI & ICT' 모듈은 문과를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기 때문에 경쟁률이 조금 있는 편이라고 한다(그래도 T.O가 다 찰 만큼은 아니다). T.O가 다 찰 만큼 인기 있는 모듈로는 '글로벌 경영 마케팅', '테크노미디어디자인' 등이 있다. 국제전략 모듈은 중동이슬람 전략을 제외하곤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중동이슬람전략은 아랍어통번역모듈 학생들이 듣는 경우가 많아 미주 영연방전략이나 중화권전략보다는 경쟁률이 높다. 2021년 중동이슬람전략의 1지망 지원자는 열댓명인 정도였다고 한다.
※장학금 제도
융합인재대학은 최초합격자에게 입학 장학금의 일종인 '융합인재특성화 장학금'을 지급하며, 2022년에만 2억원 상당을 최초합격자에게 지급했다고 한다.
2022년 1학년 입학정원은 정원 외 포함 149명이지만 22학년도 1학기 1학년 학장(전체 학년 수석을 제외한 성적 장학금)은 4명에게 지급되었다.
아랍어통번역모듈의 경우 22학년도 2학기에 학비와 항공권 및 생활비에 대한 전액 장학금을 지급하는 쿠웨이트 연수 기회가 학부생 3명에게 주어졌다.
※학부 수업 특징
융합인재학부의 1학년 1학기는 '영어 못하면 망하는'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있다. 융합인재대학이 영어 집중 대학인 RC 대학에 해당되기 때문에 'Media English(F)', 'TOEIC Speaking', 'Communication in English(F)'라는 각 2학점짜리 영어 수업을 들어야 한다. 또한, 1학년 1학기에 꼭 들어야 하는 공통기초과목에는 'Multimedia Translation & Fansubs'라는 2학점짜리 미디어 번역 수업이 포함되어 있다. 즉, 최소 8학점의 영어 수업이 1학년 1학기 필수 과목으로 지정되어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23학번부터는 'Multimedia Translation & Fansubs'라는 과목이 1학점으로 변경되어 8학점에서 1학점이 준, 최소 7학점의 영어 수업을 듣게 되어 있다. 1학기 필수는 아니지만, 1학년 전공 필수 과목에는 'Translation, Interpreting & Future Industries'라는 영어 통번역 수업도 있다. 멀티미디어 수업과 통역 수업은 동기들 사이에서 '4학점 같은 2학점 수업'으로 불릴 만큼 과제량이 엄청나 영어를 좋아하지 않으면 토가 나올 만큼 힘들다고 한다. 수업 난이도의 경우, 영어로 프리토킹 정도는 할 줄 알고, 수능 영어 1등급 정도는 나와줘야 이 수업에서 무난하게 A+을 받을 수 있다. 영어만 잘하면 과제는 힘들어도, 성적 받기는 매우 쉽다고 한다. RC교과인 'Media English(F)', 'TOEIC Speaking', 'Communication in English(F)'도 영어로 프리토킹만 가능하면 별다른 노력 없이 A+을 받을 수 있다.
1학년 1학기에는 신입생들의 공통기초과목 시간표가 학생회에 의해 사전에 조직되어 공지된다. 배정된 공통기초과목 조에 따라 시간표를 만들면 된다. 1학기 공통기초 과목에는 'Multimedia Translation & Fansubs', 'The Italian Language & Europe', 'Arabic & Arab Society', 'Chinese Characters and Cultures'라는 수업이 있다. 22학번 이전에는 이 수업들이 모두 2학점짜리였으나 23학번부터는 모두 1학점으로 줄어든다. 공기과 이외에 1학년 전공필수 과목에는 'Translation, Interpreting & Future Industries', 'Introduction to Business and Convergence Management', 'Computer Technologies', 'International Organization & Leadership', 'Global Culture & Future of Contents'가, 1학년 교양필수 과목에는 '미네르바 인문', '신입생세미나', '소프트웨어기초'가 있다. 사실 여기에 언급된 모든 수업은 수강 학년을 뒤로 연기할 수 있다. 하지만 학년이 올라갈 수록 수업 T.O가 매우 적어질 뿐만 아니라 공통기초과목의 경우 강의 시간에 교수님의 질타도 받게 된다.
공통기초과목은 관심 없는 언어권 수업을 여러 개 들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신입생들 사이에서 불만이 컸다. 이를 반영해 23학년도부터는 본래 총 8학점이었던 공통기초과목의 시수가 총 4학점으로 반절 줄어들었다. 강의 2개를 묶어 중간고사 이전, 중간 고사 이후로 각각 7주차씩 운영하기로 결정되었다.
'The Italian Language & Europe', 'Arabic & Arab Society', 'Chinese Characters and Cultures' 수업은 해당 언어 수업이 아니라, 그 언어권 나라의 특징, 문화 등과 같은 지역학 위주의 수업이다. 'Computer Technologies'에서는 코딩이 아닌 컴퓨터학개론을 배운다.
융합인재대학은 전공 언어가 1학년 2학기 때 배정되기 때문에 '대학영어'의 경우 1학년 때 듣는 다른 학과들과 달리 2학년 때 수강하도록 권장되어 있다. (하지만 입학영어시험은 다른 학과들과 같은 시기에 본다.) 영어통번역모듈을 선택하게 되면, '대학영어'를 수강할 수 없고 '대학 외국어'를 수강해야 하기 때문에 2학년으로 수강 시기가 밀린 것이다.
1학년 1학기에는 세부모듈이 하나도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다양한 학문의 교양 수준 강의를 듣다 보니 신입생들 사이에서 '대학에 다니는 것 같지 않다'는 불만이 높은 편이다. 하지만 이런 불만은 1학년 2학기가 되면 사그라드는 편이다. 2학기부터는 원하는 필수세부모듈을 들을 뿐만 아니라, 외대인 만큼 언어 수업의 퀄리티가 높은 편이기에 대부분 만족하며 다닌다. 원하는 언어 배정에 실패하는 경우 대개 반수에 도전한다.
영어통번역모듈을 제외한 나머지 세 언어모듈들은 1학년 2학기부터 바로 원어민 교수님의 1학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영어통번역모듈은 1학년 전공필수과목으로 이미 두 과목( 'Multimedia Translation & Fansubs', 'Translation, Interpreting & Future Industries')이나 지정되어 있는 탓인지, 다른 언어모듈에 비해 2학기 때 열리는 전공 강의 수가 '2개'로 적다.
융합인재대학의 졸업이수학점은 150학점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많은 편에 속하기에 신입생들은 보통 첫 학기에 20~23학점을 듣게 된다. 이 역시 융인대생들의 가장 큰 불만 중 하나이다. 교수님들과 학장님 역시 이 사실을 인지하고 계시나, 3중 전공을 하는 융합대학이기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선택세부모듈로는 '패션관광문화산업모듈'이 있다. 드로잉 수업이나 색채 수업이 상당히 재밌고 특색있어 모듈에 배정되고 수업을 들으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23년도부터는 모듈 간 교차수강이 가능해진다. 선택하지 않은 모듈의 수업을 듣고, 전공모듈 수업 학점을 인정 받을 수 있다. 가령 '아랍어통번역', 'AI&ICT', '글로벌경영마케팅'을 전공하고 있다면, '중동이슬람전략' 모듈의 '중동 비즈니스' 수업을 듣고 이를 '글로벌경영마케팅' 모듈 수업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융합인재학부의 전공 수업은 대개 백년관에서 이루어진다. 컴퓨터를 사용해야 하는 선택세부모듈 과목들이 공학관에서 열리는 것을 제외하고는 거진 다 백년관이다. 학교 입구에서 가장 가까운 강의동이라 이 점은 매우 큰 장점이다.
융합인재학부는 과제가 많기로 교내에서 유명하다. 팀플은 거의 경상대학 수준이다. 1학년 1학기 때 유독 그렇다. 'Multimedia Translation & Fansubs', 'Translation, Interpreting & Future Industries', 'Arabic & Arab Society'라는 과목이 팀플과 발표를 요구하고, 나머지 수업들 역시 개인 발표, 리포트 등등 과제가 다양하게, 많이 나온다.
※ 융합인재대학은 콘텐츠 분야 강연과 세미나를 비교적 자주 열며, 2022년에는 학부 내 SM 엔터테인먼트 사우디 경영기획 특별 채용과 관광콘텐츠 기업 채용 연계형 인턴 특별 채용이 이루어지는 등, 한류 콘텐츠 산업 인재 양성에 관심이 높은 학부이다. 특히 학장님과 중동이슬람전략 교수님이 중동전문가와 한류 콘텐츠를 엮은 진로를 학부생들에게 적극 추천하신다. 신입생도 k-contents나 문화콘텐츠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많이 뽑는 편이다.
* Residential College인 RC대학에 해당되기에 1학년 1학기에는 기숙사 우선선발 대상이다. 1학년 1학기엔 RC교과 6학점이 필수이며, REIP라는 기숙형 몰입식 영어 커리큘럼을 따로 신청해 참여할 수 있다. REIP를 굳이 신청하지 않아도 기숙사 우선선발 대상에 해당된다.
※ 코로나 학번인 21학번이 실질적인 첫 학번이기 때문에(그 위 학번은 소속변경이다), 군기가 거의 없다. 아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학부 전통은 따로 없으나 특이한 점으로는 21학번의 과잠색을 22학번의 과잠색으로 결정할 수 없었다는 점뿐. 당시 22학번 신입생들도 이에 대한 큰 불만은 없었다. 과잠은 1학년 1학기 3월에 맞추는데 세부모듈은 정해진 것이 하나 없으므로 융합인재대학의 세부 모듈 5개(GloCom, InStra, InnoCon, GloBiz, AI&ICT) 모두를 과잠 왼팔에 영문으로 새긴다. 등판에 외대 상징인 미네르바 여신상을 새기지 않는다는 점이 학부 특징이다.
※ 융합인재학부는 이중전공, 부전공이 모두 금지되며, 졸업 시 융합학사가 나오게 된다. 만약 세부모듈이 '이탈리아 EU 전략', 'AI & ICT', '패션관광문화산업'이라면 '융합학사(이탈리아 EU 전략, AI&ICT, 패션관광문화산업)'로 표기된다.
※ 융합인재학부 신입생들은 2명 이상 모이기만 하면 '모듈 뭐하실 거예요?'라는 질문이 나오게 되어 있다. 거의 아이스브레이킹계의 사골급이다. RC교과의 'Media English(F)'와 'Communication in English(F)' 수업은 원어 강의이기 때문에 학생들끼리 프리토킹을 하는 시간이 많이 주어지는데, 이때 파트너가 바뀔 때마다 물어본다. 종강하기 전까지 물어본다. 2학기 때에는 조금 덜하지만 선택세부모듈을 신청할 시기가 되면 또 심해진다.
※ 1학년 학점으로 남은 3년의 운명이 결정되기 때문에 신입생들도 학점을 관리한다. 캠퍼스 내 비교적 높은 입결로 인해 기본적으로 학생들 평균 역량이 높게 잡혀 있으며, 세부모듈배정제도 때문에 대부분이 시험기간에는 열심히 살아서 학점 따기가 쉬운 편은 아니다. 통번역대학이 소위 '검머외', 검은 머리 외국인들로 인해 학점을 따기가 어렵다면, 융합인재학부는 고등학교 내신 따는 듯한 커리큘럼과, 비교적 많은 영어 수업, 팀플, 리포트, 발표 과제로 인해 학점을 따기가 어렵다. 게다가 이상하게 발표, 글쓰기, 영어를 잘하는 동기들이 많다. 미네르바 글쓰기상도 융합인재대생들이 타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실제로 대학교 커뮤니티 사이트 에타(에브리타임)에는 '융인에는 왜 발표/영어 잘하는 애들이 많냐'라는 글이 올라오기도 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HUFS, 총장 김인철) 융합인재대학추진위원회(위원장 최진영)는 1월 7일(목),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와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콘텐츠 제작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외대 융합인재대학은 영상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대학생을 추천, ‘대학생 콘텐츠 크루’를 구성하여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위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무역협회는 기업 간(B2B) 온라인 거래알선 플랫폼 트레이드코리아(tradeKorea)와 해외 직판 플랫폼 케이몰24(Kmall24) 입점기업 60개를 대상으로 제품 홍보영상 등과 같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
[1] Intelligence, Engineer의 라틴어 어원[2] 영어, 이탈리아어 그리고 중국어통번역학과의 정원 일부[3] 아랍어통번역학과 폐과[4] 지식콘텐츠학부는 2021년 융합인재대학으로의 소속변경이 이루어지며, 소속 유지를 하는 학생들이 모두 졸업을 하기 전까지는 유지된다.[5] 실제로 아랍어통번역모듈은 학점 양극화와 실력 편차가 심각한 편이다. 일부 최상위권 학생들과, 원하는 모듈 배정에 실패하여 '튕긴' 학생이 공존하기 때문. 아랍어 특성상 외부에서 학원 등을 통해 실력을 키우기도 쉽지 않아 한 번 벌어진 격차는 쉽게 회복될 수도 없는 구조며, 최상위권 학생들끼리도 경쟁이 몹시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