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4-03 15:27:55
하현주(saddle)는 악기줄이 걸리는 넥이 있는 현악기에 존재하는 부품이다. 브릿지에 장착되며, 줄의 진동에너지를 울림판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반대편에는 상현주가 있다.
- 일반적인 어쿠스틱 기타에는 브릿지와 하현주가 존재한다.
- 집시 재즈 연주에 쓰이는 셀머 기타는 브릿지에 하현주를 장착하지 않으며 브릿지가 뾰족하게 생겼다.
- 스틸현 통기타는 브릿지에 장착되며 현의 길이와 장력 관계를 고려해서 6번줄이 약간씩 더 길어지도록 기울어져있다. 거기에 와운드현과 플레인현의 인토네이션 차이가 있기 때문에 1, 2번 줄이 걸리는 부분의 형태가 다르게 가공되어있다. 일반적으로 소뼈를 사용하며, 상아는 고급품으로 취급되나 구하기 어렵다. 저가형에는 플라스틱 부품도 사용한다.
- 클래식 기타는 브릿지에 하현주를 장착한다. 일반적으로 일자형 하현주를 장착하지만 스틸현 기타에 쓰이는 형태의 하현주도 존재하며, 음의 분리도를 위해 4개, 3개, 2개짜리로 하현주를 나누기도 한다. 재질은 스틸현 기타와 같다.
- 일렉트릭 기타, 베이스 기타는 별도로 분리되는 하현주대신 브릿지 위에 금속으로 결합되어있다. 대부분의 브릿지 형태가 나사를 돌려서 새들을 움직여 인토네이션을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다.
- 우쿨렐레도 기타에서 유래된 악기이므로 브릿지에 하현주가 장착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