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하이드로스팀.gif,
한칭=하이드로스팀, 일칭=ハイドロスチーム, 영칭=Hydro Steam,
위력=80, 명중=100, PP=15,
효과=펄펄 끓는 물을 기세 좋게 뿜어낸다. 햇살이 강할 때 기술의 위력이 떨어지기는커녕 1.5배가 된다.,
성질=비접촉)]
포켓몬스터의 기술. 스이쿤과 생김새가 흡사한 패러독스 포켓몬인 굽이치는물결의 전용기이다.
물 타입 기술이지만 불꽃 타입 기술처럼 쾌청 상태에서 위력이 1.5배 강화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과거폼 패러독스 포켓몬의 특성인 고대활성과도 잘 어울리며, 굽이치는물결은 이 기술로 인해 쾌청팟에서 사용 가능한 물 타입 어태커라는 유니크한 포지션을 획득했다.[1] 당연하지만 쾌청 상태에서 위력이 올라가는 건 기술의 부가효과일 뿐 어디까지나 물 타입 기술이므로 비바라기나 저수, 마중물 같은 물 타입 관련 부가효과도 당연히 적용된다. 특히 저수나 마중물같은 무효화 특성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기술의 설명문에 '떨어지기는커녕'이라는 독특한 표현이 적혀 있어 주목을 받았다. 일본어 버전의 설명문에서도 동일한 의미인 'さがるどころか'라는 표현이 적혀 있고, 이런 표현이 쓰이는 건 역시나 하이드로스팀 하나뿐이다.
기술명에 '스팀'이 들어가는 걸로 봐서, 아마 쾌청이어도 위력이 증가할 만큼 특수한 고온의 물을 발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비슷하게 고온의 물을 뿜어내는 연출인 열탕이나 스팀버스트 등과 유사한 원리인 것으로 보이지만, 앞의 두 기술과는 달리 일정 확률로 화상을 거는 기능은 없다. 열탕이 8세대까지 펼친 악명을 생각하면 밸런스상 당연한 처사.[2] 반대로 열탕과 스팀버스트는 다른 물 타입 공격기들처럼 쾌청일 때 위력이 감소한다.
여담으로, 다른 동기 포켓몬들의 전용기(질풍신뢰, 화염의수호)와 달리 유일하게 이름이 영어로 되어 있으며, 유일하게 특성 고대활성과 연계되는 특징이 있다.
원시회귀가 삭제된 지 오래여서 별 의미없는 가정이긴 하지만, 보통 쾌청보다 더 강한 쾌청을 발동하는 원시그란돈의 특성 끝의대지에는 어떻게 될 지 의문이다.
[1] 굽이치는물결의 타입이 물/드래곤이므로, 쾌청 상태의 불꽃도 실질 반감 이하(0.375배)라 위협이 안 되고, 불꽃 타입 포켓몬들이 서브 웨폰으로 자주 선택하는 풀 타입 역시 1배로 받아낼 수 있다. 쾌청을 기반으로 활약할 여지가 있는 엽록소 특성 풀 타입 포켓몬들을 화염방사로 역관광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2] 만약 하이드로스팀에 화상 부가 효과까지 있었으면, 다투곰 같은 특이한 경우를 제외하고 거의 대부분의 물리 어태커를 완봉하는 쾌청팟 원탑 필수요소가 될 판이었다. 덧붙여 테라 레이드배틀 난이도도 무쇠잎새보다 훨씬 어려웠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