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미국 영화로 13일의 금요일 파트 2, 13일의 금요일 파트3, 위쳐, 플래시드 등 같이 호러영화 전문감독으로 알려진 스티브 마이너 감독에 로보캅 3 감독으로 말아먹은 프레드 데커가 각본, 13일의 금요일 원조 1편 감독인 숀 S.커닝엄이 제작한 호러 코믹물. 350만 달러 저예산 영화로 만들어져 22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주연은 The Greatest American Hero에서 주인공으로 나온 윌리엄 캣 외.
한국에선 1987년 9월 5일에 일본 제목 가바린(ガバリン)을 받아들여 '가브린'으로 개봉했다. 베트남 전쟁에서 죽은 전우인 벤이 악령이 되어 주인공인 로저를 노리려 한다. 부상당한 벤을 로저는 살리려고 놔둬서 응급 헬기를 부르고 노력하는데. 벤은 날 죽여달라고 애원했지만 로저가 그럴 수 없다고 거부했던 것. 그러다가, 로저 모르게 베트콩에게 잡힌 벤은 고문 끝에 끔살당하고 이 원한으로 악령화가 되어 악령 군단을 이끌고 로저의 홀로 사는 숙모를 죽이게 하고 그녀가 홀로 살던 집에 이사오게 된 로저와 아들을 노리려고 한다. 진지한 호러분위기에 다소 코미디 분위기도 보이던 영화. 호러물 치곤 피투성이 장면도 매우 적은 편이고 호러보단 아들을 빼앗긴 아버지가 총 가지고 온갖 악령들을 코믹 분위기로 쏴버리면서 아들 구해낸다는 모험담같은 줄거리라 그런지 국내 개봉당시 소년중앙 등 당시 월간 어린이 잡지에서 컬러 장면으로 줄거리와 장면들을 꽤 세세하게 소개하곤 했다. 물론 일본 책자 도용이겠지만. SKC에서 낸 VHS 비디오 제목도 가브린.
1988년에 2편, 1989년에 3편이 나오지만 전편과 무관한 줄거리에 1편보다 평이나 흥행은 안 좋았다. 1992년에 나온 마지막 4편에서 1편 주인공인 로저가 나오지만 감독도 각본도 바뀌면서 마지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