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FK 보스나 사라예보에서 활동하였으며, 2011년 2월로 FK 올림피크 사라예보에 입단하면서 프로 선수로 첫 출발을 알렸다. 입단 직후에는 잔여 경기에서 8경기 1득점으로 크게 돋보이지는 않았지만, 다음 시즌인 2011-12시즌부터 26경기 10득점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국가대표팀에 부름을 받기도 했다. 2012-13시즌에는 체코 1부의 하부팀인 FC 흐라데츠크랄로베에 입단하여 한 시즌을 보냈고, 시즌 종료 후에 FC 비소치나 이흘라바에 입단하게 되었다. 하리스는 비소치나 이흘라바 입단 첫 시즌인 2013-14시즌에 13득점을 올리며 좋은 출발을 보이기도 했지만 점차 활약도가 떨어져 2015년부터 임대를 다니는 신세가 되고 말았고, 슬로베키아와 자국 리그에서도 활동하기도 했다. 2016년 8월부터 12월까지는 체코 리그의 FC 파스타프 즐린으로 임대를 떠나 12경기 6득점을 올려 그간의 부진을 어느 정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16년 12월, 체코에서의 불규칙한 커리어를 마치고 K리그 챌린지 소속의 부천 FC 1995에 입단하였다. 하리스는 정규 리그 개막 후 2경기에 출전하였으나, 그다지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후보 선수로 내려가고 말았다. 이후 초반에 주춤했던 김신 선수가 체중 감량을 통해 경기력을 올리자 벤치에서도 모습을 보이지 못했으며, 여름을 기점으로 정갑석 감독은 타깃형 스트라이커를 배제하고 바그닝요를 필두로 스피드 있는 공격 전술을 통해 상승세를 타면서 차후 기용 가능성마저 희박하게 흘러가고 말았다. 결국 계약해지로 반 시즌 만에 부천 생활을 정리하였다.
부천 FC 1995의 외국인 선수 초안은 하리스를 포함해 2016년 맹활약한 바그닝요와 그의 절친한 친구 호제 가우슈, 호주 출신 수비수 안토니 골레츠이었다. 그러나 호제 가우슈는 기량 미달로, 안토니 골레츠는 할아버지 임종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어 시즌 개막을 며칠 안 남겨둔 2017년 2월 22일에 계약 해지로 떠나고 말았다. 이런 이유로 하리스도 거취도 불분명한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받기도 했는데 별 탈 없이 잔류하였다. 이후 부천은 3월에 닐손 주니어와 파다예프를 대체자로 영입해 외국인 선수 구상을 재정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