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날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확장판인 더랭커에서 부터 등장하는 인물이다. 원시인족의 제사장으로 상당한 권력을 지니고 있으며 휘하에는 여전사들로 이루어진 암살 전문 부대인 실번들을 거느리고 있다. 또한, 데몬족 지휘관인 엘르베리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게임 상 구현되는 모습은 머리를 짧게 치고 콧수염을 기른 위저드.
끊임없이 계속되는 전쟁에 염증을 느끼며 원시인족의 족장인 알파두르에 대해 점차 불만을 가지고 있던 중에 쟈누아, 헬루온과 함께 모반을 일으킨다. 이 때 자신이 은밀히 키워오던 실번들을 동원하여 알파두르를 암살하였다.
그 후에 쟈누아와 더불어 최고의 권세를 누렸으나 하늘에 해가 두 개씩 뜰수는 없는지라 점차 쟈누아와 사이가 벌어졌다. 그러던 중에 케레스가 헬루온과 함께 쟈누아를 제거하자, 그와 일시적인 동맹을 맺었다.
그런데 그의 딸이었던 실번들의 대장 엘르베리스가 같은 실번인 이디스를 시기하여 죽이려다 이를 케레스가 눈치채어 이디스를 구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런데 이 와중에 엘르베리스가 사망하였고 이를 계기로 케레스와 사이가 벌어졌다.
나중에 네쉬카가 엘르베리스를 부활시켜 데몬족의 지휘관으로 만들자 딸의 군대와 연합하여 케레스와 싸웠지만 케레스가 주인공인지라 당연히 개털리고 죽었다.
정말 이외에 별로 쓸 것이 없는 인물. 별로 개성도 없고 줏대도 없어 보잘 것 없는 인물이다. 그냥 재수없는 높으신 분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의 딸인 엘르베리스마저도 초기에는 데몬족의 여왕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을 달고 나왔지만 활약도 딱히 없었고 사실 데몬족의 진정한 여왕은 키아나인지라 그냥 부녀가 다 보잘 것 없는 인물이 되어 허무하게 사라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