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식 경전차 하고 섀시 기반의 철도수송 차량이다. 원본과 마찬가지로 장갑이 얇았으나 소키는 아무런 고정 무장도 탑재하고 있지 않았고 승무원이 사용하는 소화기 정도만이 그나마 쳐줄만한 정도였다. 하고를 기반으로 했으나 현가장치는 크게 달랐는데, 하고가 큰 보기륜이 좌우 각 2쌍이 있는 반면 소키는 좌우에 각 4쌍의 작은 보기륜이 달려 있다. 리턴 롤러 또한 2개에서 3개로 늘었다. 철로에서 사용하기 위해 구동부에는 특별한 개수가 가해졌는데, 이 덕분에 몇 분 정도 걸리는 간단한 조정을 거쳐 탈착 가능한 바퀴를 제거하면 철로에서나 야지에서나 문제 없이 주행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바퀴의 넓이는 여러 종류의 철로에 맞춰 조절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대전차 능력이 빈약했던 원본 하고를 어떻게든 써먹기 위해 만들어낸 하고 기반의 자주포. 포탑과 상부 구조를 제거하고 개방형 전투실을 탑재함과 동시에 38식 120mm 야포를 장착했다. 1944년에 개발을 시작한 것 치곤 주포가 굉장히 구형인데, 38식 120mm 야포는 1911년에 독일에서 도입된 야포였다. 또한 야포 자체의 구조를 거의 변경하지 않아 이미 숙련된 사수는 문제 없이 조작할 수 있었다. 화력 증강 목적으로 최대 140mm의 관통력을 지닌 대전차고폭탄(タ彈)을 사용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