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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필, Phill |
나이 | 36 |
생일 | 4월 25일 |
신장 | 191 |
별자리 | 황소자리 |
MBTI | ESTJ-A |
혈연관계 | 러시안 어머니, 이탈리안 아버지, 남동생 |
1. 개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웹툰 불멸의 날들의 더블 주인공 중 한 명.모든 인간이 불멸의 삶을 사는 세상에 돌연변이로 태어난 필멸자. 직업은 해결사.[2] 우연히 같은 필멸자인 청년 '멸'을 만나 같이 일해보자고 제의한다.
2. 상세
작중의 몇 안되는 필멸자이며, 안전과 상식을 추구하는 멸에 비해 한탕주의에다가 스릴을 추구해 항상 위험한 일에 휘말린다. 때로는 위험한 일을 만들기도 한다.직업은 상술했듯 해결사. 오른쪽 손목에 빨간 해결사의 표식(손목시계)을 차고 있다.
필멸자임에도 죽음이나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죽음을 "살아있는(정상적인) 인간의 특권"으로 생각하며 우월감을 느낀다. 위험한 일을 하는 것도 그것을 확인하고 스릴을 느끼기 위해서이고 불멸자를 인간처럼 생긴 괴물 취급한다. 스스로를 좀비밭에 홀로 남은 생존자에 비유할 정도. 불멸자도 엄연한 인간이고 고통을 느끼는데도[3] '어차피 안 죽으니까'라며 거침없이 대한다. 급소를 칼로 찌르거나 동료를 총으로 쏘면서도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4]
또한 엄청난 부자이고, 작중 공식 미남이란 설정이다. 몸이 매우 좋고, 작중 인물들의 입으로 '잘생겼다'라고 직접 언급되며, 스스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여기저기 써먹는다. 다만 멸에게는 별 영향이 없는듯...
멸의 관찰 결과에 따르면 '잘생기고 돈 많은데 재수 없는 사람'.
3. 작중 행적
첫 에피소드에서 테러를 일으키려던 사멸교 신자들의 폭탄을 빼앗고 도망치다 궁지에 몰리자, 마침 지나가던 멸에게 냅다 폭탄 파우치를 던져주는 모습으로 등장. 이후 문자 그대로 죽어라 도망가던 멸을 구출하고, 사멸교 신자에게 인질로 잡힌 멸을 무시하려다 울컥한 멸의 외침에 그 또한 필멸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자기 밑에서 일해보라며 명함을 건네고 스토킹과 상황극까지 벌인 끝에 계약에 성공.'파브릭' 에피소드에서 본명이 파브릭임이 밝혀진다. 또한 평소 보이는 소시오패스적인 성향은[5] 반사회성 성격장애가 아니고, 그저 타고난 성격이라고 한다. 가정환경도 부유하고 부모도 자상한데[6]도 그렇다. 유치원 아이들이 하나같이 필을 피하고 두려워해 무슨 문제가 있는 줄 알고 검사를 받았는데, 필은 검사를 시작하기 전부터 모든 의도를 파악하고 자신을 평범한 아이로 속였다. 그러다가 돌연 가식과 연기를 그만두고 솔직하게 반응해서 위 결과가 나온건데, 그만둔 이유는 부모의 반응이 궁금해서. 즉 떠보려고. 평소 부모가 봤던 착한 아들의 모습, 해결사 활동 초기에 동료들이 본 자상한 모습은 모두 가짜. 또한 멸 앞에서 보이는 솔직하고 재수없는 모습과 이따금씩 하는 진심어린 사과, 약한 모습 또한 멸의 마음을 얻기 위한 전략. 참으로 무서운 인간.
자기 체질을 알고 부모조차 믿지 못해, 일방적으로 연을 끊고 작중 시점의 나라로 떠났다고. 그 전에는 러시아에서 살았는데, 멸과 있을 때는 러시아 억양을 쓰지만 평소에는 출신지를 숨기고 싶어 미국 억양을 사용한다.
4. 기타
자기 체질을 알게 된건 고등학교 시절. 그런데도 모병제인 국가에서 자원 입대했다. 이유는 불멸자를 합법적으로 해치기 위해서. 이토록이나 불멸자를 증오하는 이유는 확실하지 않다. 고등학교때 배신당하고 죽을 뻔 해서라는데, 이는 순전히 멸을 이해시키기 위한 거짓말일 뿐이다.[7]불멸자는 흉터가 생기지 않기에, 몸에 생긴 흉터 대부분을 문신으로 덮었다.
가죽 재킷을 좋아한다.[8]늘 그 속에 방검을 겸비한 방탄조끼를 입고 다닌다.[9]사용하는 총은 왼손잡이로 계량한 발터 PPK.[10]
멸과 대비되는 요소가 많다. 흑발, 벽안, 푸른 옷에 호리호리(사실 이쪽도 몸이 꽤 좋다)하고 생명존중 의식을 가진 멸에 비해 필은 은발, 적안, 붉은 악세서리에 근육질이고 불멸자나 동물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다.
필멸자의 세대에 만들어진 영화를 좋아한다. 처음에는 자기 위안으로 하나 둘 모으던 것이 어느 순간 막대한 지출을 동반한 취미생활이 되어버렸다고. 종종 멸과 함께 집에서 영화를 보며, 일부러 직쏘나 미저리 같은 영화를 추천해서 약올리기도 한다.
[1] 사진 좌측의 은발 남자.[2] 흥신소 운영자 비슷한 직업이라고 언급된다. 조직적으로 구역을 정하고 의뢰인에게 의뢰비를 받으며 이런저런 불법적인 일을 해준다.[3] 심지어 쇼크로 쓰러지기도 하고, 뼈까지 통으로 다치면 회복을 못 한다. 아니, 그 전에 이 세계관에선 불멸자가 '보통의 인간'이다.[4] 이 때문에 해결사 동료들 사이에서도 취급이 굉장히 안 좋다. 원래는 잘만 일코하고 다녔는데(오히려 자상한 사람으로 인식되었다) 성격이 까발려지고 난 후 대차게 욕먹으며 기피대상이 된듯.[5] 불멸자를 괴물이라 부르며 거리김 없이 급소를 마구 공격하는 행위 등.[6] 모친은 조금 강압적인 면모가 있지만 정상적인 부모며 유명 셰프다. 부친은 섬세한 성격의 가정주부. 필 본인 왈, 어려서부터 학교는 죄다 사립으로 다녔고 수석 졸업에 장학금까지 받았으며 교양으로 악기나 승마 등도 배웠다고. 필의 비뚤어진 성격이 가정환경 탓이라고 생각한 멸은 이 사실을 알고 크게 충격받았다.[7] 다만 타고난 이기주의자라는 언급으로 보아, 자신만 죽을 수 있는 불리한 상황에서 생긴 심리일지도 모른다는 추측만이 가능할 뿐이다.[8] 3주일치의 가죽자켓이 있고, 매번 다른 가죽자켓을 입는다.[9] 상당히 얇지만 웬만한 총알은 다 피해낸다. 두꺼운 것을 입지 않는 이유는 핏이 안살아서[10] 007 시리즈를 좋아하기 때문에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