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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노르웨이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이자 주(fylke). 2020년 1월 1일, 트롬스 주와 합쳐져 트롬스오그핀마르크 주가 되었으나, 2024년 1월 1일 다시 분리되어 트롬스 주와 핀마르크 주로 나뉘었다. 북극권 내에 넓게 자리 잡고 있어 극야와 백야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곳이다. 광활한 자연과 독특한 문화적 배경을 지니고 있어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지역이다.2. 상세
지리적으로 핀마르크는 노르웨이 본토의 최북동쪽 끝을 차지하며, 북쪽으로는 바렌츠 해, 동쪽으로는 러시아, 남쪽으로는 핀란드와 국경을 접한다. 험준한 산악 지형과 넓은 툰드라 지대, 그리고 깊은 피오르가 특징적인 풍경을 이룬다. 특히 북케이프(Nordkapp)는 유럽 최북단으로 알려진 상징적인 장소이며,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다. 긴 해안선을 따라 다양한 어항과 섬들이 흩어져 있고, 내륙에는 넓은 고원과 호수, 강들이 펼쳐져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역사적으로 핀마르크는 사미족의 오랜 거주지였으며, 이들의 독자적인 문화와 전통이 깊이 뿌리내려져 있다. 노르웨이 왕국에 편입된 이후에도 사미족은 고유한 언어와 생활 방식을 유지하며 살아왔다. 19세기 후반부터 노르웨이 정부의 동화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현대에 이르러서는 사미족의 권리 신장과 문화 보존을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과거에는 어업과 순록 유목이 주요 생계 수단이었으며, 근대 이후에는 광업과 관광 산업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인구 구성은 희소하며, 대부분의 인구가 해안 지역의 작은 마을이나 도시에 거주한다. 사미족은 핀마르크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노르웨이어와 함께 사미어를 공식 언어로 사용한다. 문화적으로는 사미족의 전통 문화가 강하게 남아있으며, 순록 유목, 전통 공예, 음악 등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노르웨이 문화와 북방 문화의 영향을 받아 독특한 문화적 특징을 보인다. 겨울에는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하나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은다.
경제적으로 핀마르크는 전통적인 어업과 순록 유목 외에도 관광 산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며, 특히 여름철에는 하이킹, 낚시, 보트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겨울철에는 오로라 관광, 스노모빌 투어, 개썰매 등이 인기 있다. 최근에는 해양 자원 개발과 에너지 산업 또한 주목받고 있으며, 지역 경제의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주요 도시로는 핀마르크의 행정 중심지인 바드쇠(Vadsø), 북케이프가 위치한 호닝스보그(Honningsvåg), 키르케네스(Kirkenes) 등이 있다. 이들 도시는 지역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며,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편의 시설과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키르케네스는 러시아와의 국경에 위치하여 동방 문화의 영향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지닌 곳이다. 핀마르크는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고유한 문화와 아름다운 자연을 지켜온 특별한 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