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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31:17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비판

1. 개요2. 등급 논란3. 중복 캐스팅과 지나친 의역4. 시즌 6부터의 난해한 스토리 전개5. 결론6. 외부에서의 문제점
6.1. 음란물 수준의 수위 높은 팬아트6.2. 카툰네트워크의 횡포

1. 개요

핀과 제이크의 어드벤처 타임의 문제점을 서술한 문서. 작품 자체로는 성우들의 연기력 문제(한국판 한정), 떡밥, 캐릭터성 문제, 스토리 전개 문제 등으로 나뉘고 외부에서는 카툰네트워크 측에서의 횡포 등으로 지적을 받고 있다.

2. 등급 논란

어드벤처 타임의 초기 타겟은 저연령층이었던 것으로 보인다.[1] 그러나 성인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시즌 3부터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설정에 맞게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등장하였고, 점점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어린이가 보기에는 좀 거시기한 성적 조크(!)나 온갖 그로테스크한 장면들이 자주 등장했다.[2] 내용 자체도 미국 애니메이션 치곤 치밀하게 떡밥이 깔려 있고, 이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 이해하기엔 조금 난해한 요소가 있다.[3]

때문에 본국에서는 어린이가 보호자 없이 혼자 보기에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에 따라 TV-PG 시청가 등급(12세 이하 부적절한 관람)을 내렸다. 반면 국내 방영판은 7세 이용가[4] 유럽판도 FSK 6, 똑같이 7세 이용가지만 경우에 따라 에피소드를 통째로 잘라내는 등 한국판에 비해 심의 규정이 상당히 까다롭다.

시즌 6에 들어서 이 수위는 더욱 짙어져 주인공의 팔이 잘리고(!) 또한 귀여운 외모로 인기를 끌던 캐릭터의 뇌가 뜯겨져 나오는 등 성인 취향의 테이스트가 물씬 풍긴다.[5]

일단 넷플릭스에서는 등급이 12세로 올랐다.

3. 중복 캐스팅과 지나친 의역

2011년 4월 8일부터 카툰네트워크 코리아에서 더빙되어 방영하고 있는 중이다.[6] 성우진은 CJ E&M 소속인 김보영을 제외하면 모두 대원방송과 KBS 소속 성우들이다.[7] 연출이 김정규 PD라서[8] 중복 캐스팅이 심하고 쓸데없는 해설을 하거나 원작에서의 명곡들이 거의 의미만 전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번안되는 등[9] 번역 상태가 매끄럽지 못해 평가는 매우 좋지 않다. 함께 방영하고 있는 레귤러 쇼가 개념찬 더빙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는 정 반대.

일단 성우의 연기는 나쁘지는 않다. 주인공들 역할을 맡은 이지현, 곽윤상의 연기도 원판과 비슷하다. 단 이지현인 경우 원판의 성우가 남성이여서 갭이 크지만 핀의 성격을 잘 살려냈다.[10]
2013년 9월 25일부터 새로운 시즌이 한국에 방영됐다. 이 시즌은 시즌 5이며 한편이 10분이라 2편을 묶어서 1화로 방영하였으며 이걸 하루에 2회, 목으로 하여 일주일에 8편이 방영되었다. 그리고 에피소드 순서가 원판과는 다르게 변경되었다. 대표적으로 시즌 3 26화는 시즌 4 1화와 이어지는 에피소드지만 그런 것을 무시하고 시즌 3 26화를 방영한 뒤 여러 에피소드를 방영한 후에 시즌 4 1화를 방영한 일이 있다. 물론 이는 한국 더빙판이 미국 에피소드 제작 순서를 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시즌 4에서는 제이크 성우가 바뀌었고, 그 뒤로는 레몬 그랩, 마셀린 등 몇몇 캐릭터의 목소리가 에피소드마다 바뀐 일이 있었다!

배역이 따로 공개되지 않은 성우로는 이미연이 있다. 그 외 다른 성우진들도 중복 캐스팅으로 나온다.[11]

시즌 3, 4가 카툰네트워크 코리아에서 처음 방영할시에 카툰네트워크 코리아가 이 만화의 주인공들을 이용해 댄스라는 춤이 나오는 이벤트를 했었다. 참고로 스폰서는 벤10 과학영웅이라는 책이라고.[12]

파일:attachment/핀제.png

대한민국 어린이 채널 최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한다. 편성을 보면 카툰네트워크 코리아가 토리코 더빙과 더불어 적극 푸시하는 간판작인건 틀림 없는 사실이고 방학 논스탑 편성 때 설명에 토리코와 더불어 최고 인기작이라고 표현되었으며 광복절 편성 때 토리코와 합해서 반나절 편성을 한 걸 보면 일단 인기작인건 확실하다. 그런데 카툰네트워크 코리아에서는 어탐 완결 이후 밤 시간대(밤 10시)에 시즌 1~3의 에피소드를 무한 재탕 중이고 새벽 시간대에도(평일 새벽 1시반, 주말 밤 12시반 방영) 시즌1,2의 에피들을 무한재탕 중이다. 그외 특정 에피소드들은 재탕이 굉장히 심하다. 상술했듯 시즌1~3 에피 재탕은 말할 것도 없고, 정작 팬들이 원하는 마셀린&버블검 공주 등장 에피와 성반전 에피들, 원소의 정령이나 말뚝시리즈(마셀린 특별편) 같은 미니시리즈들은 아예 방영하지도 않는다.[13] 그외에도 시즌4~7 에피들도 방영을 거의 안하는 반면 시즌8~10 에피들은 그럭저럭 방영해주는 편이다.

2017년 5월 10일부터 시즌8의 에피소드를 일부 방영하기 시작한다. 또한 극장판으로 개봉했던 Island 미니시리즈도 5월 31일에 편성할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국내 더빙판은 의역, 오역이 넘쳐난다. 의역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해도 아예 말 자체를 바꿔 버리기도 한다. 등급 때문에 그러기도 하는데, 예를 들면 go with me(나랑 영화 보러 갈래?)에서 마셀린이 "no tongue"라고 하는 걸 "뽀뽀는 볼에만"이라고 했다. 버블검이 레몬그렙, 검볼가디언에게 존댓말을(...) 쓰기도 한다.#

2018년 6월 25일 부로 넷플릭스에서도 방영 중이다.

2018년 12월 23일 오후 3시에 마지막 에피소드 '모두 다 함께'가 방영되었다. 하지만 마셀린과 버블검의 키스신이 짤리고,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음악인 '어드밴처 타임'도 '아.. 노래는 대단해!!!'라는 오글거리는 투로 가사가 의역되어 충공깽을 선사한다. 물론 음악 자체가 수작이라 한국어판 노래 중에는 괜찮은 편에 속한다. 차라리 노래만큼은 원곡(영어)을 갖다 써 영어자막과 한글자막을 동시에 넣는게 나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래도 본편에서 추가 캐스팅이 아예 없지는 않았다. 머나먼 땅 더빙판에 본편에 나온 적 없는 성우도 나왔다. 카넷코는 차라리 예산을 더 줘서 검볼이 아닌 핀과 제이크 본편을 재더빙 하는 게 좋지 않았을까 싶은 의견도 있다.

4. 시즌 6부터의 난해한 스토리 전개

시즌 6 기점으로 난해한 연출, 알 수 없는 떡밥, 어딘가 핀트가 나간 스토리 전개가 매 화 반복되면서, 시청자의 멘탈을 두들기며, 묘하게 불쾌하면서 동시에 기묘한 고양감을 주던 기존과는 다른 의미의 약빤 만화가 되어 갔다. 또한 이 과정에서 기존에 큰 인기를 끌었던 마셀린을 비롯한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갑자기 별 출연도 하지 않고 묻혀버렸다. 여전히 저연령층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애초에 15세 이상 시청이지만) 그로테스크한 요소를 심화시키며, 난해하고 해괴한 이야기가 에피소드의 주류를 이루게 되면서 기존의 팬층도 많이 떨어져 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위에 기술한 이유들로 인해 시즌 초기에 인기를 끌 수 있는 원인이 되었던 정신나간 재미와 떡밥을 통한 스토리 전개, 강한 캐릭터성 등이 거의 무용지물이 된 상태였다. 예전에는 떡밥을 적절한 타이밍에 최소한을 던지면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지만, 여기에서 재미를 본 덕분인지 도가 지나쳐진 것이다. 시즌 6 마무리는 외주 에피소드를 제외하면 그야말로 떡밥 던지고 받기의 대향연이다. 뭔가 엄청난 일을 예고하는 듯한 떡밥을 뿌려서 잔뜩 기대시켜놓고 시시하게 떡밥을 회수하는 경우가 잦았다.

또한 예전에 비하면 음악의 매력마저 많이 감퇴하였다. 여기에는 무엇보다 작중에 삽입된 대부분의 인기곡을 작곡 및 작사한 레베카 슈거가 스티븐 유니버스의 제작을 위해 거의 하차하다시피 하면서 이전만큼 매력적이고 다채로운 음악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게 큰 문제로 작용했던 것으로 본 경우도 있다. 설상가상으로 레베카 슈거와 더불어 작중 몇몇 음악을 담당했던 펜들턴 워드도 감독에서 하차하면서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더욱이 스토리 진행상 이전처럼 음악이 끼어들 틈이 더욱 사라지고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 이래 저래 총체적 난국.

미국 애니메이션 갤러리에는 어탐은 시즌 6부터 많은 비판에 직면했다. 하지만 IMDB 어드벤처 타임 에피소드 평점 순위에서는 시즌 6 파이널 에피소드가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반대로 시즌 6 에피소드 37인 Water Park Prank는 평점 최하위로 최악의 에피소드로 꼽혔다. 참고로 이 에피소드는 한국에서는 심의 문제로 인해 방영되지 못했지만,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되었다.

언제부터인가 미국의 대표적인 어드벤처타임 커뮤니티인 레딧 등에서 6시즌을 재평가하는 움직임이 보였다. 초기 시즌에 비해 무거운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떡밥들이 그 당시에는 난해하고 재미 자체도 떨어졌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이다. 요약하자면 초기 시즌에 익숙한, 소위 말하는 초기 시즌에 병맛에 취한 이들이 보기에는 재미없을 수 있지만, 이러한 실험적이고 철학적인 에피소드를 거쳤기 때문에 후기 시즌이 잘 돌아갔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6시즌에 방영된 세 번째 외주 제작 "Water Park Prank" 에피소드가 희대의 똥 에피소드라는 의견은 어느 커뮤니티든 이견 없이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시즌 6부터 시작되었던 호불호가 시즌 7에 들어서 호불호가 심화된 듯하다. 이제 와서 망애니 꺼내서 뭐하냐는 평가와 오랜만에 어탐답다라는 평가가 갈렸다. 그나마 시즌 7에서 버블검의 출생과 마셀린의 과거(Stakes 시리즈) 등 큼지막한 떡밥을 회수한 게 어느 정도 재평가를 받았다.

말뚝 시리즈의 같은 이전까지 사이먼과의 떡밥 정도에 머물렀던 마셀린의 과거를 자세히 드러냈다. 버블검의 과학을 빌려 인간[14]로 살고자 했던 마셀린은 결국 인간이 된다. 하지만 그녀의 몸속에서 갇혀있던 뱀파이어의 정수를 잘못 관리하여 뱀파이어들이 다시 나타나게 된다. 뱀파이어들을 다시 붙잡는 과정에서 마셀린의 엄마에 대한 기억, 그녀가 뱀파이어로 변한 계기, 그리고 버섯 전쟁이 발발 후의 인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 미니 시리즈에 대한 평가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감동적인 이야기는 물론이고 마셀린이라는 캐릭터가 이번 시리즈를 통해 더욱 입체적이게 됐다 등의 평을 받는다. 하지만 말뚝 시리즈에서 마셀린의 성격이 진행 초기에 나타났던 장난을 잘치는 이미지와 비교되어 몰입을 떨어뜨린다는 의견 역시 있었다.

또 미니시리즈에 나온 레베카 슈거[15]의 곡 "Everything Stays"은 팬들 사이에 명곡이라고 평가 받는다.

전반적으로 시즌 7은 시즌 6에 비해 좋은 평을 받았지만 여전히 결말이 산으로 가는 에피소드가 있고, 그림체와 작화가 예전과 비교할 때 꽤 이질적으로 변해서 적응하기 힘들다는 등 비판도 꽤 있다.

5. 결론

위의 문제점들을 요약하자면, 시즌 4를 기점으로 갈수록 더더욱 의미를 알 수 없는 스토리와 꼬일대로 꼬인 하렘 구도가 아닌 연애 떡밥, 엉망이 되어버린 떡밥 투척 및 회수 때문에 시청자 수가 점점 줄어들어 시즌 5 중반~시즌 6 중반에는 후발주자인 스티븐 유니버스[16]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을 정도. 시즌 7 후반~시즌 8 중반에는 파워퍼프걸 리부트와 비슷하거나, 더 과격하게 말해서 이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더 떨어졌다.[17] 결국 2015년을 기준으로 텀블러를 비롯한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팬덤이 많이 위축된 상태. 이전부터 보던 사람들이 챙겨보는 정도로 하락세이며, 더이상 새로운 시청자들을 끌어들이지는 못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카툰 네트워크의 시청률 자체가 하향 평준화가 된 탓도 있고, 어드벤처 타임이라는 작품 자체가 2010년에 방영을 시작할 때부터 300만 가까이 되는 시청자에 성별과 연령을 가리지 않는 두터운 팬덤을 거느리고 출발했기 때문에 인기가 더이상 늘기도 어려운 탓도 있다.

하지만 시즌 8에는 다시 떡상했다. 말뚝 미니시리즈를 이은 미니시리즈인 아일랜드가 작품성이 뛰어났다는 평을 받는다. 주로 밀도 있고 진지한 이야기를 어탐스럽게 잘 풀어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니시리즈가 방영됐을 때, 이전보다 시청률이 올랐다. 시즌 8 들어와서 약 80~90만을 기록한 시청률이 Island 미니시리즈가 방영될 때는 약 100만에서 120만으로 상승하였다. 아일랜드 미니시리즈에서는 핀의 엄마와 고향, 그리고 핀의 아빠인 마틴, 살아남은 인간들, 그리고 수잔 스트롱의 과거에 대한 떡밥을 회수하였다.

또 2017년 4월 기준으로 원소 떡밥이 회수되고 얼음대왕 왕관 보석 떡밥과 리치 귀환 떡밥이 생겼다. 시즌 8 중반부터 핀의 검 떡밥을 회수하고 아일랜드로 핀의 가족, 인류 회수, 엘리멘탈로 원소 떡밥까지 회수하면서 인기가 조금씩 다시 늘고 있다. 제작진들이 옛날의 창의력과 재미요소를 다시 짜내는 듯하다. 특유의 병맛은 다시 돌아오지 않을지는 미지수다.

시즌 7 시청률은 약 110~150만 정도, 시즌 8은 약 76~120만, 시즌 9는 약 67~98만, 시즌 10은 53~77만 정도다. 미니시리즈를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계속해서 하락했다. 하락한 이유를 꼽자면 망한 시즌인 시즌 6에서 시청자가 떨어져나가고 시즌 7에서 뒷수습을 하긴 했어도 1회성 에피소드로 시간 끄는 느낌이라 떡밥 회수 시즌인 시즌 8 후반까지 못 기다려서인 듯하다.

어드벤처 타임 시즌 7 DVD 발매 날짜가 공개되었는데 여기서 발매될 시즌 7은 25개의 에피소드로만 구성되어 있지 않은데 두 개의 파트로 된 The More you Moe, the Moe you Know의 경우 두개가 아닌 하나의 에피소드로 치고 있고 Bonnie and Neddy로 시작해서 The Thin Yellow Line로 끝나고 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Hulu에서도 보여주는 시즌 7의 에피소드 리스트가 같다는 것. Hulu는 시즌 7이 끝난 시점부터 더이상 에피소드 리스트가 추가되지 않았고, 만약 에피소드가 추가되게 된다면 아마도 시즌 8 쪽에서 추가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시즌 8은 이제 Broken His Crown로 시작해서 Islands 미니시리즈로 끝난다. 이미 위키피디아에서 리스트된 것과 같다는 것.[18][19] 그런데 카툰네트워크에서 시즌 8 15화인 Orb를 시즌 9로 분류를 했다. 즉 다시 말해 어드벤처 타임의 9번째, 즉 다시 말해 마지막 시즌은 이미 시작된 것이었다. 더 심각한건 4월 21일부터 아무도 모르게 소급적으로 시작된 것이라는 것이었다. 즉 우린 이미 어드벤처 타임의 마지막 시즌을 보고 있었던 것이었다. 이제 어드벤처 타임이 끝나기 전까지 계획된 에피소드의 총 숫자는 바뀌지 않고 있는 걸로 보아 카툰네트워크는 그런 식으로 에피소드들을 다시 분류하고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 카툰네트워크가 이런 비슷한 조치를 스티븐 유니버스에서도 보여줬었으나 Log Date7 15 2 라는 에피소드가 시즌 2 피날레로 여겨졌던 당시엔, 적어도 그때는 그 이후 방영된 에피소드가 없었다. 카툰네트워크가 시청자들에게 일언반구도 없이 독단적으로 소급적인 재분류를 시키면서 이러한 어드벤처 타임에 자행한 횡포들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다가 결국 터져버려서 생긴 문제였던 것이다. 결국 다시 말해, 이미 오래 전에 방영이 된 에피소드에 현재 새로운 명칭이 부여되었다는 뜻이다.

보통은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이러한 결정에는 영향을 미치진 않았고 제작진들의 말에 의해서도 Preboot와 Reboot가 시즌 7 피날레였고, Two Swords와 Do No Harm도 시즌 8의 프리미어로 여겨졌다. 이는 제작진조차도 이런 식으로 에피소드가 뒤죽박죽 바뀔 상황을 전혀 생각치 못한 것으로 보여진다. 다시 말해, 카툰네트워크에 있는 유통 관리 부서에서 자기들 마음대로 바꾼 조치 라는 것이다. 그야말로 프리미어와 피날레가 뒤죽박죽 바뀌고 있는 것이다.

종합하자면 기존 방영되고 있던 시즌 8은 새로운 기준에 의해 시즌 9로 변경되었고 출처, 이후 2018년 9월 3일에 시즌 10을 끝으로 종영했다. 종합적으로 여러모로 준비한 이야기를 다 풀지 못하고 급하게 마무리를 한 티가 많이 난다는 평을 받았고, 시즌 11은 코믹스로 진행될 것으로 발표가 났었다. 그러나 코믹스 또한 판매량이 적어 본래 12화로 예정되어 있던 이야기가 6화까지만 진행되고 2019년 6월에 조기 종영되었다.

6. 외부에서의 문제점

6.1. 음란물 수준의 수위 높은 팬아트

어탐 팬아트 역시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받고 있다. 바로 성인 팬들의 영향으로 높은 수위의 팬아트가 난무하는 점이다. 이는 작품 문제가 아닌 외부에서의 별개의 문제점으로, 어탐의 인지도를 저하시키는 원인 중 하나다. 만약 어탐을 모르는 사람이 다른 사람이랑 19금 팬아트를 본다면, 그 사람 입장에서는 '어탐이 야애니구나'라고 충분히 오해할 수도 있는 행위. (스토리가 아니라 캐릭터성만을 즐기는 사람들도 많은 만큼)

여담으로 어탐 외에도 다른 미애니들도 그림체가 대체로 단순하고 귀여운 게 특징인데, 이 역시 성인 팬들로 인한 19금 수준의 팬아트가 난무하다는 게 외부에서의 문제점으로 지적받고 있다. 사실 이는 Rule 34라는 인터넷 밈이 존재할 정도로 모든 창작물에는 어쩔 수 없이 따라오기에 감안해야 하나 문제점은 이런 음란 사이트가 아닌 개인 SNS에서도 이러한 사진들을 그리고 퍼트린다는 것이다. 이는 일부 팬들이 최소한의 자제조차도 안 한다는 뜻이기에 비판을 피할 수 없다. 특히 상술한 오해도 문제지만 그냥 일반 팬아트를 보고 싶은데 연관 사진으로 음란 팬아트가 뜨면 팬 입장에서는 몹시 불쾌하다.

6.2. 카툰네트워크의 횡포

사실 작중 떡밥이나 그림체 변화, 캐릭터성 문제 정도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문제점은 카툰네트워크에 있다. 카툰네트워크(한국) 측에서는 상술했듯 의역과 중복 캐스팅이 너무 심한 데다가 캐릭터 상품도 다양하지 않다. 폰케이스, 볼펜, 양말, 노트, 일부 피규어와 포스터가 전부. 이마저도 캐릭터들의 자세가 다양하지 않고 극히 한정적이다.

그 외에도 마지막 화에서 버블검 공주와 마셀린의 키스신이 잘리질 않나, 밤 10시에는 항상 어탐을 방영해 줬는데 이젠 평일에는 심야 시간대에만 방영하고 있다. 실제 2019년 초에만 해도 평일에는 밤 10시와 심야시간(새벽 1시반)을 제외하고도 오전 11시, 주말에는 오전 9시와 오후 5시에 일부 에피를 방영해 줬는데 그마저도 없어져 버렸다.

캐릭터 상품의 경우 일본이나 미국에서는 캐릭터 의상까지 판매하는데 한국에선 해외직구 외에는 구할 방법이 없다. 코믹스 판도 미국 인터넷서점이나 아마존 같은 해외 사이트에서 구해야 한다. 거기에 결정타는 바로 어탐의 종영을 2017년 초반부터 카툰네트워크 측에서 강요했다는 것이다.[20] 여담이지만 한국에서도 캐릭터 상품을 후하게 판매했다고 하면 2017년 9월 즈음에 명동 스파오에서 비모 관련 상품을 잔뜩 판매해 줬던 게 전부다. # 이는 위 베어 베어스 등 대다수의 카툰 네트워크 작품들에게도 해당되었다.[21]


[1] 이 때문인지 한국에서 어드벤처 타임이라 하면 다른 나라에 비해 유아용 애니라는 인식이 강하다. 성인들 사이에서는 그나마 나은 편이지만 청소년들 사이에서는 퇴물이라거나, 유아용 애니라는 인식이 더 심하다. 다만 이는 한국에서는 어드벤처 타임에 대한 홍보가 잘 안되어 있는 탓도 있다.[2] 특히 시즌 4 18화의 "벌레 대왕" 에피소드(거의 공포영화 수준)[3] 어드벤처 타임 초반엔 저연령층을 노렸지만, 8년이란 시간이 흐르며 그 저연령층도 청소년, 성인으로 성장하는지라 스토리도 팬들의 성장에 맞춰서 콘티가 짜여진 것으로 보인다.[4] 그러나 일부 극소수의 에피소드는 12세 이용가이다.[5] 이외에도 시즌 6부터 정주행을 해보면 소름 끼치는 장면이 나오는 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 이전에도 버블검 몸이 산산조각 난다든지, 마셀린이 뱀파이어가 될 때 눈동자가 빨간색이 되는 장면이라던지 소름 끼치는 장면은 많았다.(...)[6] 일본에서는 2012년 5월부터 방영 중[7] 캐스팅 쪽으론 대원방송 소속 성우들이 가장 압도적으로 많았던지 대원방송 방영작인줄 아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8] 시즌 6부터 신비로 교체.[9] 어느 정도냐면 투니버스에서 방영하고 있는 마이 리틀 포니처럼 노래 부분만 원본을 그대로 가져다 쓰는 게 훨씬 낫겠다는 평가가 나올 정도. 다만 시즌 6에 접어들면서 번역이 안정되기는 했다.[10] 다만 초반부에는 몰라도 10대 후반이 된 후반부에서는 목소리가 너무 어리다는 평도 받았다.[11] 그냥 중복 캐스팅보다 더 심한데 지금까지 남자 조연 캐릭터들 대부분들을 최낙윤, 임하진, 서원석 3명만 돌리고 특히 서원석이 1인 100역을 넘길정도로 심하게 몰아받았다. 시즌1부터 한국판으로 정주행하면 계속 조연 캐릭터들에서 똑같은 목소리가 여러 번 들리는 느낌이 들것이다. 그외 여자 캐릭터들은 대부분 전진아, 이명희, 김보영 셋만 돌렸다.[12] 벤10(1기)의 캐릭터들을 이용한 학습만화. 중앙일보 그룹인 중앙M&B 주니어에서 발간. 참고로 카툰네트워크 코리아도 중앙일보 그룹이라는 걸 감안하면 자체 스폰서다.[13] 다만 원소의 정령 시리즈는 2019년 3월 1일은 삼일절을 맞이해 카툰네트워크에서 하루종일 어탐만 방영할 때 같이 전체 에피를 방영했다. 카넷 최고 인기작이니 당연할지도. 여담으로 왼쪽 위에 '어드벤처 타임 만세'라는 문구가 붙어있었다.[14] 정확히는 반인간, 반악마[15] 레베카 슈거는 말뚝 시리즈에서 마셀린의 엄마 역할을 맡았다.[16] 스티븐 유니버스는 시청자 수가 약 150만명 정도이다.[17] 파워퍼프걸 리부트는 시청자 수가 약 90만명 정도이다.[18] 간단히 설명하자면 카툰네트워크가 늘 해오던 DVD 발매와 관련하여 시즌 7에 포함되는 에피소드 리스트를 바꾸고 그에 따라 시즌 8도 바꾸면서, 자연스럽게 시즌 9가 이미 진행중이 되어버렸다는 것이다.[19] 참고로 Orb 에피소드는 시즌 8 15화이다.[20] 사유는 간단하다. 다른 신작들을 방영하겠다는 목적이었다고 한다. 하다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카넷에서 완결을 강요하지만 않았어도 1~2년은 더 방영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실제 시즌 8을 방영했던 2017년 경부터 스토리가 갑자기 이상하게 꼬이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있다. 그래서 제작진들도 돌연 엔딩을 준비하느라 힘들어 했다고 밝혔다.[21] 이쪽은 미회수 떡밥을 남긴 채 몬스터 엑스와 콜라보한 시즌 4 에피소드 44가 마지막인데 상식적으로 마지막 화를 콜라보 화로 만들었을 리는 없기에 시즌 5에서 떡밥을 해소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결국 극장판에서 모든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는 것으로 팬 서비스를 하고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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