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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7 14:36:43

플룸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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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me ride, Log flume

파일:플룸라이드.jpg

1. 개요
1.1. 동계 운휴
2. 역사3. 여러가지 형태4. 주의점5. 대한민국의 플룸라이드

1. 개요

Flume Ride. 보트를 타고 물이 흐르는 트랙을 따라 이동하는 놀이기구이다. 탑승 인원은 대개 4명이다.

원래의 명칭은 로그 플룸(Log flume). 숲에서 벌목한 통나무(log)를 운송하는 길고 작은 수로가 바로 log flume인데, 이걸 놀이기구 형태로 꾸민 것이기 때문이다. 보트가 나무처럼 꾸며져 있다거나, 위에서 급경사 등으로 던져진 뒤 물 위에 떠서 잠시 소강상태를 갖는 것(...) 등은 이런 역사에서 나온 것이다.

테마파크놀이공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트랙션 중 하나이며, 보통 '후룸라이드'라고 불린다. 외래어 표기법에 의하면 플룸라이드가 맞으나 일상 생활에선 거의 다 후룸라이드라고 표기하고 발음한다.[1] 롯데월드의 '후룸라이드'가 한국의 플룸라이드 어트랙션 중 가장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후룸라이드'로 발음하는 것이 굳어졌기 때문이다. '호일' 등과 함께 표기법상 표기가 잘 정착하지 않는 외래어 중 하나. 물론 각 어트랙션의 공식 상품명을 일컫는 경우에는 권리자의 의사를 따르므로 상관없다.[2]

시설 구조에 따라 탑승자가 물에 흠뻑 젖을 수 있으므로, 젖으면 안 되는 물건은 지니고 타지 않는 것이 좋다. 놀이공원에 따라 탑승객에게 1회용 우의를 제공하거나 판매하기도 하는데, 기왕 타는 거 흠뻑 젖어보는 것도 즐기는 일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은 줘도 안 입는 경우도 많다.

플룸라이드 등 선박형 어트랙션은 뒤집히는 사고가 났을 때 익사할 우려가 있어 보통 안전바가 없다. 단 에버랜드의 썬더폴스 등 안전바가 있는 곳도 있다. 이 경우 보트가 뒤집히는 사고가 나면 안전바가 자동으로 풀리도록 설계되었을 것이다.

1.1. 동계 운휴

물 위에서 운행하며 주로 야외에 설치되기 때문에 겨울에 문을 열지 않을 수 있다. 물이 얼어버리는 것도 문제지만, 날씨가 추울 때 탑승자의 옷이 젖어버리면 큰일이기 때문. 물론 열대 지방이거나, 겨울이 혹독하지 않은 지역이거나, 롯데월드 어드벤처처럼 실내에서 운영하는 경우에는 동계 운휴기간이 없을 수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경우도 겨울이 춥지 않은 부산이라는 지리적 특성 때문에 동계운휴 없이 겨울에도 운행한다.

한국11월 말이나 12월 초, 중순부터 2월 말이나 3월 초까지가 동계운휴 기간이다.

일본은 겨울이 상대적으로 따뜻한 곳들은[3] 1월에도 영업하는 경우가 있다.

남반구는 반대로 5월 말이나 6월 초, 중순부터 8월 말이나 9월 초까지가 운휴 기간이 된다.

2. 역사


20세기 초반에 'Shoot the Chute'라는 놀이기구가 유행했었다. 그리고 이 형식의 놀이기구는 현대에도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그러던 중 Arrow Dynamics 사에서 El Aserradero를 만든 이후로 계속해서 비슷하게 만들어지고 있다.

롤러코스터보다는 좀 만들기 쉬운 어트랙션이라 그런지 1970년대 한국에서도 부산 성지곡유원지 등 여러 군데에 있었으며, 자연농원 시절 에버랜드에도 '후룸라이드'라는 너무나 직관적인(...) 이름의 플룸라이드가 있었다.[4] 현재는 이 시설을 좀 고쳐서 썬더폴스라는 어트랙션을 운영하고 있다.

3. 여러가지 형태

4. 주의점

플룸라이드는 롤러코스터와는 다르게 안전벨트나 안전바가 없기 때문에 하강 시에는 손잡이나 기물을 꽉 잡고 있는 것이 좋다. 왜 몸을 고정시키는 안전장치가 없냐고 의아해하겠지만, 플룸라이드는 수류에 떠밀려 움직이는 선박형 놀이기구이다.[8] 전복사고라도 일어난다면 탈출하기가 어려워져 오히려 위험하다.

무엇보다 하강 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은 절대금물. 플룸라이드가 마땅히 몸을 지탱할 기물도 없고 물기를 머금어서 미끄럽기 때문에 일어서는 행동은 자살행위나 마찬가지다. 뒤돌아 거꾸로 타는 것도 안 된다. 실제로 그러다가 사망한 사례까지 있다.

탑승 시 소지품은 카운터에 맡기거나 주머니나 가방에 잘 넣어둘 것. 가방은 안고 타는 것이 좋으며, 전자기기가 물에 젖지 않도록 신경쓰자.

놀이공원마다 다르지만 내리막길 중에는 직선형과 곡선형이 있는데, 곡선형은 하강 시 구조상 반동이 심하기 때문에 더더욱 조심해야 한다.

시시해 보일수 있지만 통나무 보트를 타고 10여미터, 높게는 훨씬 그 이상을 낙하하는데 낙하 순간의 하강감이 생각보다 상당하다. 특히 썬더폴스, 섬머린 스플래쉬 수준쯤 되는 플룸라이드면, 일반 플룸라이드는 즐겁게 타는 사람도 질겁하여 탑승을 포기하는 경우가 더러 있을 정도. 그래서 심장질환자나 몸이 굉장히 허약한 사람은 플룸라이드를 우습게 보지 말고 보호자와 동승하거나 되도록 탑승을 자제하는 편이 낫다. 첫 탑승 시 심장이 주체없이 심하게 쿵쾅거리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게다가 상술했듯 안전바도 없고 손잡이나 기구가 물기를 머금어 미끌거리기 때문에, 공포감은 더욱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놀이공원에선 노인의 플룸라이드 탑승을 제한하는 곳이 종종 있다.

여러 번 탈 생각이거나 물에 젖는 게 싫다면 우비를 구비하거나 수건이나 여벌옷을 챙겨두는 것도 좋다.

5. 대한민국의 플룸라이드


문서가 존재하는 대한민국의 플룸라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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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width=100%><tablebordercolor=#ddd,#383b40><tablebgcolor=#fff,#1c1d1f><width=33%> 후룸라이드
[[롯데월드 어드벤처|
L
]]
1989
||<width=240> 급류타기
[[경주월드|
G
]]
1991
||<width=33%> 원숭이 사원의 비밀
[[미월드|
M
]]
2004~2013
||
섬머린 스플래쉬
[[경주월드|
G
]]
2012
드림보트
[[롯데월드 어드벤처|
L
]]
2014
썬더폴스
[[에버랜드|
Ev
]]
2015
새로운 항해
[[경남 마산로봇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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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자이언트 스플래쉬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LB
]]
2022
오거스 후룸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LB
]]
2022

사라진 후룸라이드로는 미월드원숭이 사원의 비밀, 꿈돌이랜드의 후룸라이드가 있다.

[1] 2022년 6월 22일 기준, "후룸라이드" 구글 검색 결과 91,000건, "플룸라이드" 2,070건. 이 정도면 후자는 쓰는 사람이 거의 없는 수준이다.[2] 예: 롯데월드[3] 오사카의 경우 12월 날씨는 서울의 10월 말~11월 초 수준이며 1월 날씨는 서울의 11월 중순 수준이다. 2월 날씨는 서울의 3월 수준.[4] 롯데월드에는 아직도 후룸라이드란 이름이 현역이다. 다만 이쪽은 1988년 개장이라 자연농원보다는 한참 늦다.[5] 디즈니 파크의 스플래쉬 마운틴과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쥬라기 월드 라이드가 그 예시이다. 이런 경우는 후룸라이드로 분류되기도 하고, 다크라이드로도 분류가 된다.[6] 경주월드섬머린 스플래쉬가 그 예시이다.[7] 이러한 경우에는 워터코스터라고 부른다.[8] 롤러코스터처럼 오르막길 구간에만 체인 위에 고정되어 올라간다.[9] 대신 급강하가 2번 있었다.[10] 1위는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의 자이언트 스플래쉬(44.6m), 2위는 경주월드의 섬머린 스플래쉬(30m), 3위는 마산 로봇랜드의 새로운 항해(25m).[11] 정대철의 증언. 실제 정대철은 신밧드의 모험스페인 해적선에서 캐스트로 근무했고, 이들이 후룸라이드 캐스트와 같은 휴게실을 쓰기 때문에 알게 되었다.[12] 부르기 쉬운 명칭 때문에 물배라는 이름이 사라진 현재에도 대구 및 인근 경북 지역에서 후룸라이드를 가리키는 일종의 별칭으로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