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메탈 파이트 베이블레이드의 등장인물이자 다이도우지와 함께 본작 스토리 전체의 흑막. 수천년 전 네메시스를 이용해 세상을 멸망으로 몰아갈 뻔한 하데스 왕의 마지막 후예이며 존재 자체가 대형 스포일러인 인물 중 하나. 성우는 토요나가 토시유키 / 엄상현. 이름의 유래는 당연히 실제 하데스의 이명 플루토.2. 작중 행적
4D 도입부에서 별의 조각이 10조각으로 나뉘어져 떨어지는 것을 보고 요하네스한테 그 행방을 쫓을 것을 지시한다.베이스타 섬 대회 파트가 끝난 후 듀나미스의 신전에 난데없이 직접 찾아오며 재등장한다. 가진 별조각의 힘을 파괴의 신에게 바치라고 하지만 당연히 거부당하고, "제우스의 명령을 따르는 것이 너의 사명이라면, 제우스의 손에 넘어간 하데스의 주술을 받아들이는 것도 하늘의 뜻이지." 라고 하며 듀나미스를 주술로 제압한다.
이후 세뇌시킨 듀나미스, 크리스, 아그마를 이용해 갓난아기나 다름없는 상태인 네메시스[1]에게 별조각의 힘을 주입하고, 스포일러가 라고우와 그를 따르는 3명을 데려오자 그야먈로 기뻐한다. 동시에 모든 레전드 블레이더가 네메시스의 신전으로 집결하고, 네메시스가 있는 최심부까지 긴가, 마도카, 유우키, 크리스가 도달하자 마침내 로브와 고글을 벗고 정체를 드러내는데 대체적으로 중년 캐릭터였던 본 시리즈의 역대 간부 캐릭터들과 대조적으로 상당한 미청년이다. 직후 밝혀지는 사실에 따르면 닥터 지구라트의 하데스 잉크를 뒤에서 주도했으며 다이도우지 또한 그를 따르고 있었다.[2] 즉 네메시스의 부활을 위해 본작의 거의 모든 사건[3]을 주도한 진정한 흑막. 류우가의 트롤짓[4]으로 네메시스가 완벽한 부활에 성공하고, 너희들은 이제 필요없다고 하면서 라고우가 필살기를 사용해 신전을 무너트리고 라고우, 다이도우지와 잠적한다.
이후 배를 타고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바다에 잠겨있던 잃어버린 왕국을 라고우가 네메시스의 힘으로 북상시키며, 하데스 왕이 이루지 못했던 인류의 리셋을 우리 손으로 실행한다며 크게 웃는다. 그 뒤 신전에 짱박혀 라고우가 네메시스를 돌리는 것을 지켜보다가, 류우가가 단독으로 덤볐다 개박살나는 꼴을 뒤에서 조용히 지켜본다. 다이도우지는 충격파에 휘말려 절벽 아래로 추락하고, 바로 긴가 일행이 도착하자 이렇게 된 건 그 어리석은 남자의 탓이니 그를 원망하라며 긴가를 조롱한다.[5] 류우가의 희생으로 각성한 켄타와 라고우의 배틀 중에 퓨전 하데스로 난입 배틀한다. 배틀에서 패배한 후 하데스가 천장에 박혀 플루토는 리타이어 직전에 하데스의 조각 한 개가 떨어져 사계의 블레이더들이 만든 제우스의 부적을 찢게 하여 봉인을 불완전하게 만들면서 리타이어한다. 그 후 퓨전 하데스가 만들어낸 작은 틈을 비집고 라고우와 융합하여 하데스로서 다시 부활하지만 전 세계 블레이더들의 마음을 이어받은 긴가와 배틀에서 패배하여 사망한다.
3. 실력
스토리 전체를 관통하는 흑막답게 블레이더로써의 실력도 엄청나다. 결과적으로 패배하긴 했지만 레전드 블레이더로 각성한 켄타와 호각으로 싸우며 밀어붙였다.[6] 그러나 급전개의 폐해로 제대로 된 배틀이 거의 안 나오고 그나마 나온 배틀도 플루토 본인도 레전드 블레이더가 아닌 탓에 켄타한테 역전당하여 승리하는 모습도 안 나왔다. 파우스트와 그의 베이였던 호로지움이랑 비슷한 처지. 다만 파우스트에 비하면 다소 허무하게 패배한 느낌이 없잖아 있다.4. 전적
상대 | 결과 | 비고 |
듀나미스 | 승 | |
켄타 | 패 |
5. 사용 베이
5.1. BB-123 퓨전 하데스 AD145SWD
클리어 휠 - 하데스 | 4D 메탈 휠 - 퓨전 | 트랙 - AD145(아머 디펜스) | 버텀 - SWD(샤프 와이드 디펜스) |
명왕성을 모티브로 삼은 밸런스 타입 베이. 정황상 하데스 사후 대대손손 내려오며 플루토가 물려받은 듯. 네메시스의 패배와 함께 소멸했을 것으로 보인다.
퓨전 휠에 달린 고무는 충격 완화를 위한 것으로, 이론상 좌회전 베이의 회전력을 흡수할 수도 있지만 메탈 베이블레이드 시절에는 좌회전 베이가 엘드라고 시리즈밖에 없었고, 양회전 베이도 페르세우스와 베리아레스 둘밖에 없기에 큰 의미는 없었다. 고무를 위로 두면 디펜스 모드, 아래로 두면 밸런스 모드인데 실상은 상대 베이가 어퍼 공격과 스매시 공격 중 어느 쪽이 중심인지에 따라 바꾸는 것에 가깝다.
6. 기타
- 네메시스가 완전히 부활하기 직전까지 로브와 고글로 얼굴을 가리고 있다가 긴가 일행과 마주하고서야 드러내는데, 답답하지도 않은지 신전 내부에서도 가리고 있다. 로브 안에 입고 있는 옷은 이탈리아제 양복이다.
- 상술했지만 모든 사건 뒤에서 암약한 흑막치고는 매우 젊어보이는 미청년 외모이다.[7] 다만 듀나미스 못지 않게 오랫동안 치밀하게 일을 준비해왔을 것을 감안하면 못해도 20대 후반은 넘어갈 듯.
- 급전개의 폐해인지 라고우와는 제대로 대화하는 장면이 없다(...)
- 작중 내내 자신들의 목적을 세계의 멸망과 재건이라고 어느정도 돌려 말하긴 했지만 이는 다르게 말하면 전 인류의 몰살이다.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만 않았을 뿐 중간중간의 대사에서 암시된다. 어째서 하데스의 예언에 집착하며 이런 끔찍한 계획을 세웠는지 팬들이 궁금해했으나 끝내 나오지 않았다. 아무래도 하데스의 후손이라서 그럴지도 모른다. 그가 직접 하데스 왕의 마지막 후손이라고 언급했다.
- 작중의 하데스 주식회사가 언급되는데 하데스의 후손인 플루토가 예언을 위해 만든 것으로 보인다.
[1] 베이 자체의 페이스가 없다!!!![2] 또한 지구라트 박사의 스파이럴 포스는 하데스 신전을 바탕으로 만들었으며 그래서 플루토는 스파이럴 포스를 바탕으로 하데스 신전을 사용해 레전드 블레이더들이 싸울 때 나오는 별의 조각의 기운을 흡수시켰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다이도우지가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시켰다.[3] 라이트닝 엘드라고의 암흑의 힘 부활, 스파이럴 포스 개발[4] 거의 협력하기 직전까지 왔는데 다이도우지의 도발에 넘어가 제우스의 부적을 없애고 엘드라고로 네메시스의 힘을 흡수해 가려고 했다.[5] 이를 들은 긴가는 오히려 류우가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는 주제에 지껄이지 말라고 받아친다.[6] 별의 조각을 넘겨받기 전에도 그 류우가를 필살기까지 꺼내게 만들 정도로 강했는데 거기서 더 강해진 켄타이다.[7] 바로 옆의 라고우가 꽤나 아저씨스러운 외관인 데다 조상인 하데스는 무시무시한 얼굴이기에 더욱 대조되는 건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