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임렉 센티페드 Giant Vietnamese centipede | |
학명 | Scolopendra dehaani Brandt, 1840 |
<colbgcolor=#fc6> 분류 | |
계 | 동물계 Animalia |
문 | 절지동물문 Arthropoda |
강 | 순각강 Chilopoda |
목 | 왕지네목 Scolopendromorpha |
과 | 왕지네과 Scolopendridae |
속 | 왕지네속 Scolopendra |
종 | 플레임렉 센티페드 S. dehaani |
분포 | 동남아시아 |
몸길이 | 최대 약 30 cm |
습성/온도 | 야행성, 다습계 / 25~30℃[1] |
습도 | 60~70% |
사육난이도 | 보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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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동남아시아에서 최대 크기를 가진 왕지네의 원종. 남미산 대왕지네 종류를 제외하고는 최대 크기이다. 이름을 대충 풀이하면 '붉은다리 왕지네' 정도. 실제로 다리색이 붉다. 원래 차이니즈 자이언트 센티페드와 같은 아종이자 또 다른 같은 아종으로 베트남 자이언트 센티페드가 있다. 그런고로 차이니즈 자이언트 센티페드와 베트남 자이언트 센티페드(베트남왕지네)라고 쳐도 이 곳으로 리다이렉트 된다. 다만 발색 문제로 판매되는 샵에서는 플레임렉이 더 가격이 비싼 편이다.2. Scolopendra subspinipes의 종류
- 차이니즈 자이언트 센티페드
줄여서 차자센. 과거에는 왕지네와 더불어 지네 사육의 입문종 쯤으로 취급되는 녀석이었다. 관용명에서 알 수 있듯 서식지는 중국. 한때 레드 드래곤이라는 멋진 별명까지 있었으나[2] 최근 들어 같은 속의 더 멋진 발색을 가진 로컬이 풀린 뒤로는 특유의 칙칙한 적갈색 발색 때문인지 똥지네라고 까이곤 한다. 그러나 저렴한 분양가, 빠른 성장속도와 무엇보다 강인한 생명력 덕에 여전히 지네 입문자들의 좋은 친구였으나 2021년 기준 구하기가 매우 힘들다.
- 베트남 자이언트 센티페드
줄여서 베자센. 서식지는 베트남. 짙은 갈색의 몸통에 노랑색 혹은 오렌지색의 다리의 조합이 멋지다. 한때 꽤나 비싼 종이었으나 매물이 풀린 뒤로는 차자센과 더불어 디헤니 입문종으로 자주 추천되는 종이다.[3] 차자센 못지 않게 강인하고 먹성도 좋으며 성장 속도도 빠르다. 지네가 다 그렇듯 준~성체 매물보다 브리딩된 유체 매물이 더 귀하다. 그리고 베자센도 흔하다는 이유로 일부 개념없는 사육자들이 차자센과 싸잡아 똥지네라고 까곤 한다(...) 21년부터 구하기 조금 힘들어졌으나 현재는 다시 어느정도 매물이 풀린 상태, 대신 가격이 올랐다.
- 플레임렉 센티페드
서식지는 태국, 미얀마,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발견되고 있다. 속칭 팁이라고 불리는 빨갛게 물든 다리 끝이 마치 타오르는 다리 같아서 플레임렉이라는 관용명이 붙었다. 머리와 몸통 색도 적갈색~붉은색 계통이라 더더욱. 한때는 지네 계의 떠오르는 샛별 같은 존재로 굉장한 인기를 구가했으나 퀄리티가 높은 매물이 고갈됨과 동시에 더욱 귀한 지네들이 속속 유입됨에 따라 지금은 그냥저냥 입문을 마친 지네 사육자들이 거쳐가는 지네 정도로 취급되는 듯. 그래도 여전히 아름다운 지네임에는 변함이 없으며, 디헤니 속 답게 사육하는 재미가 크다. 발색변이로 검은색~어두운 회색 계통의 블랙 플레임렉이 있으며, 이 지네도 처음 풀릴 때는 몇십만원씩 하는데도 없어서 못 팔던 상당한 레어종이었지만 어째서인지 매물이 자꾸 풀리고 퀄리티도 점점 낮아졌고 그래서 가격도 싸지는 등, 떡락이 무엇인지를 보여준 지네(...). 2021년 기준 구하기가 가장 쉽다. - 체리레드 센티페드
서식지는 말레이시아. 체리레드 중에서도 로우랜드와 하이랜드로 나뉜다. 이름답게 체리의 그것처럼 선명한 붉은색의 발색이 매력 포인트. 체형도 육중한 디헤니 속과는 달리 다소 호리호리한 편으로 이질적이다. 그러나 이 지네는 저온종으로, 일반적인 절지동물보다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 사는지라 한국의 여름철 온도를 견디기 힘들다. 후술할 말레이시안 쥬얼과 더불어 와인 셀러 구입을 사실상 강요하는 지네.
- 버미즈 스칼렛
서식지는 버마. 이름답게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다홍색으로 도배했다. 비슷하게 생긴 체리레드 센티페드와는 달리 이 놈은 평균적인 사육 온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서 사육이 편하다. 대신 지나치게 사납고 빠르다는게 흠. 별명이 불지네 인데 이는 발색도 그렇지만 성격도 불 같아서 그렇게 불리는 듯..
- 수마트라 블랙
서식지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로 오랫동안 디헤니의 끝판왕으로 통했으나 발색으로 인해 현재는 검은머리 왕지네 취급...
그 외 새로운 모프, 로컬이 간간히 발견되고 있다.
3. 사육
다습계 지네라서 수분 문제를 신경써야 하며, 물그릇이 꼭 필요한 개체이다. 물론 유체의 경우 벽면에 물을 분무해주거나 먹이급여 시 물을 떨어뜨려주어야 한다. 청결한 사육장은 필수이며 탈피 시기일 때는 좀 더 습기 있게 해주고, 먹이를 급여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다른 지네도 그렇지만 머리를 비빌 때에는 탈피할 시기에 수분이 부족해서 그런 것이다. 더 크게 키우려면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먹이를 먹여야 크게 키울 수 있다.[4] 기본적으로 독이 강하고 성격이 사나우니 만지는 건 삼가야 한다.
4. 여담
충왕전에서 꽤 많이 출전했다. 그리고 지네답게 작은 개체들도 사마귀나 물장군같은 곤충들은 그냥 농락하고 중형급 개체들도 대형타란튤라나 중대형급 전갈들도 이기며 충황제에 등장했던 23cm급 대형 개체는 무패신화를 쓸 정도로 강하다.[5][1] 종에 따라 18도 내외에서 키워야 하는 경우도 있다.[2] 실제로 외국에서는 아직도 레드 드래곤이라고 불리고 있다.[3] 다만 오렌지렉은 왕지네 레드렉과 같은 이유로 조금 귀해서 분양가가 다소 높다.[4] 추천되는 방법은 아니다. 수명 저하와 관련되며, 영양분도 너무 많으면 독이 된다.[5] 같은 무패인 리옥크나 같은 최강 라인인 팔라완넓적사슴벌레와 만나지 않아서 아쉬운 부분. 실제로 만났더라면 리옥크는 그냥 썰렸을 가능성이 높고 팔라완과의 우열은 직접 붙어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팔라완의 갑옷을 뚫지는 못하겠지만 플레임렉은 어스타이거를 휘감고 유리창을 올랐을 정도로 힘이 괴물이라 팔라완을 뒤집고 배를 물어 뜯기엔 충분하다. 물론 팔라완도 플레임렉을 물어 죽이기엔 충분한 살상력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