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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08:00:07

프랭크 바이올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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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colbgcolor=#008000> 키맨: 심판의 손의 등장인물
프랭크
フランク | Frank
파일:프랭크 바이올렛.jpg
본명 프랭크 바이올렛[1]
フランク·バイオレット | Frank Violet
종족 인간 (복제인간)[2]
나이 50세 이상
국적
[[영국|]][[틀:국기|]][[틀:국기|]][3]
신체 초록색 (머리카락 색)[4]
보라색 (눈동자 색)[5]
직업 마술사
소속 프랭크 조직 (창설자 및 리더)
가족 클라이브 바이올렛 (아버지)
닥터 네크로 (어머니)
소피아 (배우자)
미저리 바이올렛 (딸)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능력2.3. 성격
3. 작중 행적
3.1. 현재
4. 기타

[clearfix]

1. 개요

와라이나쿠의 만화《키맨: 심판의 손》의 등장인물.

2. 특징

2.1. 외모

어머니인 네크로의 말에 따르면 아버지의 외모를 많이 닮았다고 한다. 젊은 시절에는 충분히 훈남이라 부를만했고, 수십 년이 지난 본편 시점에서는 수염 기른 중년 아저씨가 되었다. 돋보이는 점은 키인데, 순수 인간임에도 불과하고 신장이 2m가 넘는 알렉스 렉스와 거의 비슷하며 전신이 근육질이다. 눈동자는 자안이며 머리카락은 초록색 또는 금발 중 하나로 묘사된다.

2.2. 능력

네크로에게 수많은 마술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매우 강력한 마술사로 언급된다. 작중에서 네크로와 함께 키맨의 제조 방법을 알고 있는 유일한 인간이며, 노마가 라슬로에게 프랭크의 이름으로 협박하자 마지못해 따르는 장면이 나온다. 이는 프랭크가 강하기 때문도 있으나, 그가 지닌 무수한 지식들과 키맨 군단들을 적으로 돌리는 의미도 되기에 키맨이라고 해도 무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후반부로 가면서 많은 세력을 잃어버렸으나, 중반부까지만 해도 수 명의 엘리트 키맨들 + 수십 명의 키맨을 산하에 두고 있었다.

본인의 무력도 뛰어난데, 알렉스가 자신을 뒤에서 붙잡자 가볍게 벗어나고 경찰들이 쇠사슬로 포박했음에도 일격에 풀어버리는 탈인간급 괴력을 선보인다. 기본적으로 인간보다 월등한 신체 능력을 지닌 수인들과 힘싸움에서 밀리기는커녕 오히려 앞서며, 에너지를 조작하거나 비행을 하는 등 여러 마술을 혼합하여 응용하는 모습이 나온다. 다만 더한 강자들이 꽤 많아서 은근히 자주 털리며, 버틀러에게는 신체가 조각났다가 네크로에 의해 복제된 몸으로 영혼이 넣어지면서 되살아나기도 했다.

2.3. 성격

무뚝뚝하고 표정 변화가 거의 없는 스타일. 과거에는 감정 표현이 많았고, 소피아와 미저리에게는 웃음을 많이 지어줬지만 어머니에 의해서 인생이 파탄난 뒤부터 달라지게 되었다. 딸과 아내의 원수를 바로 옆에 두고 가장 끔찍한 죽음을 선사하기 위해 수 년을 기다렸을 정도로 인내심이 강하며, 분노할 때도 소리를 지르기보다는 차분하게 사실 관계만을 따지며 캐묻는 편이다.

하지만 이런 성격은 친딸인 미저리 바이올렛 앞에서는 전부 무너지게 되는데, 프랭크의 목적부터가 딸의 영혼을 이중나선의 세계에서 현실로 가져오는 것이므로 전형적인 딸바보의 모습이 강한 편. 평소에는 전혀 짓지 않는 웃음도 거리낌없이 지어주며, 어부바는 물론이고 산타클로스 수염을 쓰는 등 같은 얼굴을 한 다른 사람이라고 봐도 될 정도다. 알렉스 역시 미저리와 함께 지낼 때의 프랭크는 한 명의 아버지였다고 회상한다.

===# 어머니와의 관계 #===
파일:네크로와 아들.png
본 작품이 시작되도록 만든 비극의 모자관계로, 작품의 핵심 주제인 부모와 자식의 관계를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 클라이브의 친자식이지만 그가 사망한 뒤에 태어났으며 남편을 기리기 위 네크로는 어린 시절부터 고문에 가까운 아동 학대를 저질렀는데, 마취조차 하지 않고 상체에 평생 동안 지우지 못하는 마법진을 그려넣은 것이다. 얼마나 끔찍했는지 성인이 된 뒤에도 꿈에서 계속 나올 정도로 심각한 트라우마에 걸리고 말았다. 또한 자식으로 대하긴 보다 자신의 연구를 도울 조수로서 대했기에 이를 견디지 못한 프랭크는 집에서 나와 한 시골마을에서 소피아와 만나 결혼하고 딸까지 낳지만, 이번에도 어머니 때문에 소중한 사람들을 전부 잃어버리고 만다.[6]

나중에는 프랭크가 스스로 키맨이 되겠다며 자처하고, 네크로도 고민 끝에 수락하지만 막상 상황이 닥치자 모성애 때문에 프랭크의 한쪽 팔을 잘라버리며 키맨이 되는 것을 저지한다. 그러나 네크로 때문에 잊을 수 없는 트라우마와 사랑하는 아내, 딸까지 전부 잃은 프랭크는 이제 와서 어머니처럼 굴겠다고 미저리를 구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마저 날려버리자 극노하여 총으로 어머니를 쏴 죽이고 만다. 그러나 이런 프랭크를 비웃듯이 네크로는 미저리의 몸에 빙의하여 유유히 떠나버렸고, 프랭크는 수십 년이 넘도록 어머니를 증오하며 계획을 세워나갔다.

이런 사이는 본편 중반부까지 계속되지만, 과거에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깊이 뉘우치고 있던 네크로는 프랭크에게 정말로 미안하다며 진심어린 사과를 하고, 어머니 또한 미저리를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은 프랭크 역시 그녀를 이해하기 시작하며 서서히 사이가 개선되기 시작한다. 나중에 가서는 손녀 이야기로 가벼운 토크를 나누거나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최후에는 함께 이중나선의 문을 안쪽에서 닫으며 영원히 함께하게 되었다.

3. 작중 행적

===# 과거 #===
닥터 네크로클라이브 바이올렛의 친아들. 어렸을 때부터 더 이상 사랑하는 사람을 잃을 수 없다는 강박증에 시달린 어머니 때문에 온 몸에 마법진이 새겨지는 등, 심각한 아동 학대를 겪었다. 그런 어머니를 경멸한 프랭크는 집에서 빠져나와 한 농가에 머물게 되었고, 그 곳에서 자신을 보살펴준 소피아라는 여성과 사랑에 빠져 결혼하고 미저리라는 딸까지 얻게 된다. 그러나 그 곳에 바이올렛을 추격하던 황금여명단이 쳐들어와 프랭크의 아내를 죽이고 딸을 빈사 상태에 빠트린다.
파일:네크로 3.jpg
어머니와 아들의 비극적인 상봉
네크로: 그 여자는 이미 가망이 없어. 버리고 가자.[7]
프랭크: 뭐야...? 뭐야, 그게...? 뭐냐, 그 말투는!! 당신... 당신 탓이잖아!!
네크로: 그래. 너희들을 습격한 건 날 노린 녀석들이지. 금방 다음 추격자가 올 거야. 시체는 방해 밖에 더 안돼. 모르는 땅에서 죽는 것보다 여기에서 애도해주는 편이 더 나을 거다.
- 오랜만에 재회한 어머니와 아들의 말싸움
이때 네크로가 난입하여 여명단을 싸그리 죽여버리고 10년이 넘는 세월 만에 친아들과 재회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소피아를 시체 취급하며 버리고가자는 어머니의 말에 분노한 프랭크는 모든 게 당신 탓인데 그딴 소리를 하냐며 따지고, 이에 네크로 역시 딱히 반박하지는 못하지만 이대로 있다가 죽을 것인지 아니면 아내를 묻어주고 자신과 함께 갈 것인지를 선택하게 한다. 결국 후자를 선택한 프랭크와 함께 본거지로 향한 네크로는 그곳에서 다시 한번 그에게 자신의 제자가 되라고 부탁하고, 자신의 실험체들을 보여준다.

실험체들의 이름은 '키맨(Key-Man)'으로 이중나선의 힘을 사용해 탄생시킨 개조인간이라고 소개한다. 이유는 클라이브가 증오한 세계의 틀림을 바로잡기 위함이며, 최종적으로 이중나선의 세계를 완벽하게 제어해 순결하고 완전한 인류를 만들겠다고 말한다. 그러자 프랭크는 당신이야말로 세상을 망치고 있는 원흉이라며 비난하고, 바이올렛은 놀란 표정을 지으며 '넌...'이라고 말을 하려는 찰나에 대규모의 황금여명단 병력이 본거지를 습격한다. 프랭크는 미저리를 죽이려는 여명단을 목졸라 죽여버리며 어머니와 똑같은 악인이 되어가고 있었다.

사건이 정리된 뒤, 습격해 온 병력이 황금여명단이 아니라 영국군임을 알아챈 바이올렛은 더 이상 영국에서 머무를 수 없다고 판단해 배를 타고 미국으로 이주를 결정한다. 이때 미저리의 곁에서 "클라이브. 프랭크에게 딸이 생겼어..."라고 독백하며 그를 그리워하는 동시에, 자신에게 손녀가 생겼다는 사실을 직시한다. 이후 미국에서 완벽한 키맨을 만들 수 없다는 한계점에 부딪히자 다시 한번 버틀러의 말을 듣는데, 이 환상에 매료된 프랭크는 바이올렛에게 자신을 키맨으로 만들어달라는 부탁을 한다. 당연히 정신나간 말이라고 생각한 바이올렛은 크게 당황하며, "너가 키맨이 될 필요가 없잖니! 내가 다른 키맨을 만드면 될 일이야."라며 모성애를 드러낸다.[8]

그러니 자신은 딸을 구하기 위해 얼마든지 희생할 수 있으며, 엄마와는 다르다는 말에 결국 포기하고 프랭크의 팔을 개조해준다. 그렇게 결전의 날이 오고 열쇠가 되려고 하던 순간, 네크로의 눈에 과거 클라이브를 집어삼켰던 버틀러의 모습이 보였고 도끼로 프랭크의 팔을 잘라내버린다.
やっと...やっと分かりました···
이제야... 이제야 겨우 알았어...
なぜその女性が涙を流していたのかを··· あなたは私の大切な息子です··· 君を失いたくないです。
왜 그 여자가 눈물을 흘리고 있었는지를... 넌 내 소중한 아들이야... 널 잃고 싶진 않다.
네크로는 이제서야 자신의 아들을 사랑하고 있었음을 깨달았고, 더 이상 소중한 사람을 잃고 싶지 않았기에 이러한 짓을 한 것이었지만 프랭크의 입장에서는 헛소리나 다름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학대를 반복해오고 기껏 벗어나서 행복한 가정이 생겼는데, 그것마저 네크로를 추격하는 자들에 의해 모조리 잃고, 이제는 딸을 구하는 것까지 저지하며 자신의 한쪽 손까지 가져가버렸다. 결국 지금까지 쌓이고 쌓였던 증오와 분노가 폭발하여 네크로에게 총을 쏴버리고 말고, 이를 맞은 네크로는 그대로 사망한다. 그러나 미저리의 몸에 빙의하여 프랭크의 오른손을 챙긴 채 떠나며 마지막 순간까지 아들에게 대못을 박았고, 이후 수십년 동안 자취를 감췄다.

3.1. 현재

21화에서 수많은 키맨들의 호위를 받으며 등장. 차를 통째로 들어서 나르는 모습이 가히 압권이다. 이때 네크로를 '엄마'라고 부르면서 둘 사이가 모자 사이임을 알린다. 건강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수십 명이 넘는 키맨들은 감옥에서 탈옥한 키맨들을 이용하여 제작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키맨은 무작정 만들기만 하면 되는 게 아냐.
하지만 만들고자 하면 이렇게 얼마든지 만들 수 있지.
피터 나이트 군. 자네는 록빌 시경 형사지?
그리고 런던 시경인 아론 우드필드 군.
난 자네들이 이해해줬으면 하네. 자네들의 힘으로 우리의 계획을 저지하는 것은 불가능함을.
지금까지 자객을 한 명씩 보낸 건 우리도 일을 원만하게 정리하고 싶었기 때문이야. 무력으로 자네들을 없애버리는 것은 우리로선 언제든 가능했던 것을.
하오나 그래선 그야말로 전쟁이지. 우리는 어디까지나 눈에 띄지 않고 원만하게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
피트가 히어로 키맨을 뒤에서 조종한 흑막이 당신이냐고 물어보자, 프랭크는 단순한 미끼에 지나지 않았다고 말한다. 과거에 자신과 네크로가 헤어진 날, 네크로는 자신의 가장 소중한 물건을 훔쳐 사라졌고 어떻게든 그것을 돌려받기 위해 온갖 수단을 써서 네크로를 찾으려 애썼지만 실패했다. 이에 발상을 바꿔 키맨을 제조하여 록빌 시에 히어로로 내세웠고, 삽시간에 북미 전역에 키맨에 대한 소문이 퍼지게 되자 예상대로 네크로는 록빌에 나타났다고 설명한다.

샐리는 성인들로 키맨을 만들 것이지 왜 어린아이들을 희생시키냐며 따지고, 프랭크는 자신들이 추구하는 건 더욱 순결하고 완벽한 키맨이라고 대답한다. 완벽한 키맨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구하고 깨끗한 영혼을 소재로 삼는 것이 가장 적합하며, 그를 위해서는 많은 아이들을 사용하여 실험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로 합리화한다. 그리고 자신의 진정한 목적을 말하는데...
자네들 수인은 이 세상에 태어나선 안 됐어...
인류란 종은 어떤 자에 의해 의도적으로 뒤틀어졌다. 왜곡으로 인해 종은 좀먹어 수인이 태어났다.
너희 수인은 이 세상에 있어선 안 될 생명...
본래 있어야 할 천연, 자연 세계에 존재할 수 없는 왜곡된 생물...
난 키맨의 힘을 사용해 세계의 왜곡을 바로 잡을 것이다!! 이 세상에서 수인을 말소한다!!
초인적 근력. 비행능력. 육체 재생. 변신 능력.
이 모든 것은 키맨의 힘의 일부에 불과하다.
키맨을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얻은 부산물에 불과하지. 키맨의 진정한 힘은 그딴 게 아냐.
완전한, 완벽한 키맨을 만들 수 있다면 생명의 왜곡은 수정되어 수인이 없는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그것이 닥터 네크로, 아니... 데버네어 바이올렛의 아들... 프랭크 바이올렛이 짊어진 사명이다!!
설마 내가 키맨을 만드리라곤 상상도 못 했겠지. 이 세상에서 키맨을 만들 수 있는 건 당신 뿐이었으니.
엄마가 이 여자가 생명의 섭리를 왜곡시키고!! 키맨을 만들고!! 수인을 탄생시킨 것이다!!
네크로의 충격적인 진실을 밝히고 나서 알렉스에게 목을 잡히게 되나 뛰어난 신체 능력으로 손쉽게 빠져나오고, 자신의 어머니가 수인들을 끔찍한 몰골로 만든 장본인이니 마음껏 원망할 권리가 있다고 말한다. 25화에서는 알렉스가 수인들 중에서는 최고조의 힘과 맷집을 지니고 있고, 지식 면에서도 자신들에게 도달한 것은 칭찬할만 하지만 키맨 같은 초인도 아니고 마술사의 지식을 가진 것도 아니기에 빠지라고 일갈한 뒤, 결착은 우리(네크로, 프랭크)가 짓는다고 선포한다. 이후 시간이 되었다는 버틀러의 말에 네크로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다.

31화에서는 키맨인 버디에게 준비되었냐는 말을 건네고, 32화에서 이중나선의 문을 열기위해서는 열쇠가 필요하다는 말을 하며 버디의 거푸집을 돌리자 산 채로 열쇠가 되어가는 장면이 나온다. 이 모습을 직관한 노마와 알렉스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이것이야말로 키맨의 말로라고 말한다. 그리고 노마를 사랑한다고 한 건 전부 거짓말이었으며 지금까지 그녀를 철저히 이용해왔음이 드러난다.[9] 분노한 노마는 몸을 거대한 표범으로 바꾸어 공격하지만 단숨에 제압당하고, 더러운 너에게서는 제대로 된 열쇠가 나오지도 못할 것이라는 폭언까지 듣는다.

이후, 난입한 팬텀과 일기토가 벌어지는데 처음으로 밀리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인다.[10] 그리고 팬텀의 정체가 과거에 잘려나간 자신의 오른쪽 팔을 사용해 창조한 다른 한 명의 프랭크임을 알아낸 것과 더불어 외동딸 미저리의 정체를 노출하고 만다. 34화에서 경찰들이 난입하여 쇠사슬로 포박하지만 힘만으로 박살내고 풀어버리는 괴력을 보여주었으며, 35화에서는 노마가 자신의 가족을 죽이는 데 정보를 제공한 원흉임을 이미 알고있었고, 최대한 고통스럽게 죽이기 위해 지금까지 아무 말하지 않은 것이라며 사랑한다고 말해주라는 노마의 거푸집을 돌려 열쇠로 만들어버린다. 프랭크의 말대로 그녀의 열쇠는 제대로 된 형체조차 갖추지 못한 실패작이었다.

41 ~ 42화에서 팬텀의 모습을 한 채로 복귀. 그의 정체를 확인한 버틀러이 빌딩에서 내가 죽였을텐데라며 알 수 없는 소리를 하고 프랭크도 이를 인정한다.[11] 하지만 과거와는 다르게 자신의 어리석음을 인정했는지, 버틀러의 욕망을 저지하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한다. 이후 알렉스와 함께 경찰서에 동행하여 자신과 어머니의 과거를 말해준다. 자세한 내용은 과거 문단 참조.

이후, 시점은 35화 마지막과 36화 처음으로 되돌아간다. 여기서 네크로는 위의 대사에 추가적으로 미저리의 영혼을 되찾겠다고 말하는데, 80년 전에 그 짓을 방해한 어머니가 이해되지 않았던 프랭크는 넌지시 질문을 던진다. 이에 네크로는 너의 목숨을 희생해 딸을 구하려했지만, 어머니로서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프랭크는 자신의 인생을 망쳐놓은 네크로가 어떻게 어머니라는 말을 꺼낼 수 있냐며 분노하지만, 네크로는 순순히 자신에게는 어머니로서의 자격이 없으며 널 마법사로 기르는 것 외에는 안중에도 없었다고 말한다.

자신의 연구를 돕거나 죽은 클라이브를 위해서, 결과적으로 완벽한 인간을 만들기 위해서였으나 지금 와서는 자신도 당시에는 미쳤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 무렵의 네크로는 그런 행동들이 클라이브를 기리는 것이라고 믿었지만, 실제로는 마성의 세상에 사는 자신의 행위가 클라이브를 괴롭히고 몰아 넣어 죽인 것이라고. 이때 난입한 버틀러를 프랭크가 정화의 불꽃으로 붙잡고 네크로가 추가타를 날려 쓰러트리는 듯 싶었으나, 버틀러는 멀쩡한 모습으로 프랭크를 토막내고 네크로의 두 다리까지 절단시켜 버린다. 그러나 본체는 사망한 프랭크의 안에서 대기하고 있었으며, 버틀러가 승리의 도취감에 취해있을 때 열쇠를 가지고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51화에서는 네크로가 원래 목을 매개체로 삼아 이중나선의 저편으로 떠나려던 프랭크의 영혼을 빈 몸에 넣었으며, 사망할 것을 대비해 자신과 프랭크의 예비 육체를 많이 제조해두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나 진짜 미저리의 육체만큼은 튤립 의자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었으며, 생명과 진리의 열쇠를 사용해 미저리를 되살리고자 한다. 프랭크는 자신이 직접 이중나선의 세계에 들어가 미저리의 영혼을 찾으려 하지만 산 자의 영혼마저 삼켜버리는 생명의 힘에 크게 고전한다. 다행히 네크로가 성인 모습으로 이중나선의 세계에 들어오고, 거대한 손으로 프랭크를 구출한 뒤 미저리의 영혼을 되찾는 데에 성공한다.

52화에서 시점은 다시 현재로 돌아오고, 알렉스와 단 둘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알렉스는 처음부터 너와 네크로가 협력했다면 키맨이 탄생할 일도, 그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분노하지만 프랭크는 냉정하게 받아친다.
나는 미저리를 위하여, 엄마는 나를 위해서.
각자 제 자식을 위해서라면 그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러니 목적이 맞물리는 경우는 없었다.
그리고 후회도 하지 않는다. 나는 지금도 잘못했단 생각은 추호도 없다. 내 자식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는 것. 그게 바로 부모라는 게다.
56화에서 미저리에게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사건이 전부 끝나면 죄를 자백하고 법의 심판을 받겠다는 의지를 내보이지만, 갑자기 월터가 자신에게 총을 겨누자 마법사에게는 총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해준다. 그러나 버틀러가 월터의 안에 숨어서 찾아왔고, 미저리를 빼앗긴 것도 모자라 자신 또한 심각한 중상을 입고 리타이어당한다. 이후 61화에서 다 죽은 몸에 술법을 사용해 영혼을 이어둔 상태로, 자신은 어머니가 준비한 무기를 사용할 힘이 남아있지 않으니 알렉스에게 맡기고 소멸한다.
파일:네크로 마지막 3.jpg
그러나 64화에서 사실은 알렉스에게 맡긴 무기 안에 존재하고 있었으며, 어머니인 네크로와 함께 이중나선의 문을 안쪽에서 닫겠다고 말한다. 알렉스는 딸인 미저리를 두고 떠나버려도 되냐고 묻지만, 키맨 연구를 위해 수많은 아이들의 목숨을 빼앗은 자신에게 사면권 따위는 없다고 받아친다. 그렇게 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네크로에게 처음으로 '고마워.'를 말한 뒤 이중나선의 세계로 떠난다.

4. 기타



[1] 본인은 이 이름을 좋아하지 않는다.[2] 초중반부까지는 순수 인간이었으나 버틀러에게 사망한 뒤 영혼을 네크로가 미리 제작해 둔 인조육체에 넣어 부활시켰다.[3] 미국 국적은 없을 가능성이 높다. 네크로는 미국으로 피난을 온 입장이라 국적을 취득할 시간이 없었으며, 잘못했다가는 영국군의 추격까지 받을 수도 있었다.[4] 노란색으로도 그려진다.[5] 어머니의 눈동자 색을 물려받았는데, 딸인 미저리 바이올렛도 자안을 물려받은 것으로 보아 혈통 특징으로 보인다.[6] 직접적인 해를 가하지는 않았고, 원인 제공은 노마가 했지만 네크로의 아들이라는 사실 때문에 습격을 당했으므로 네크로의 책임이 있는 것은 맞다.[7] 친아들의 아내를 애도해주기는커녕 시체 취급하며 버리고 가자고 이야기하는 부분에서 과거의 바이올렛이 얼마나 비인간적인 사람이었는지 보여준다.[8] 후에 드러나는 사실이지만 자각만 하지 못했을 뿐, 바이올렛은 프랭크를 사랑하고 있었다. 단지 그게 너무 늦었을 뿐.[9] 전에 네크로가 노마에게 해 준 지적과 동일하다.[10] 한 손이 의수라는 사실이 드러난다.[11] 자세한 뒷사정은 50화에서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