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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세리포스 섬의 왕. 어원은 많은 것을 받은 사람.아이올로스의 아들인 마그네스와 강의 토속신인 나이아스의 한 사람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딕튀스와 형제지간이다.[1]
2. 행적
폴뤼덱테스는 다나에를 사랑하여 그녀와 결혼하고자 했으나, 그 사이 성인이 된 페르세우스가 어머니 다나에를 철저하게 보호하며 폴뤼덱테스의 접근을 막았다.폴뤼덱테스는 결혼에 방해가 되는 페르세우스를 제거하기 위해 음모를 꾸몄는데, 피사의 공주 힙포다메이아와 결혼한다는 핑계로 음모를 꾸며 페르세우스에게 보기만 하면 돌이 되어버리는 고르곤 메두사의 목을 구해오게 한다.
하지만 페르세우스는 아테나의 도움으로 메두사의 목을 베어 세리포스 섬으로 돌아왔고, 페르세우스는 폴뤼덱테스에게 메두사의 목을 베어왔다고 말했지만 폴뤼덱테스는 페르세우스의 말을 믿지 않았고, 폴뤼덱테스의 처사에 분노한 페르세우스는 메두사의 목을 꺼내 들어 올렸고, 결국 폴뤼덱테스는 단단한 돌로 변해버렸다.[2]
그런데 히기누스가 전하는 또 다른 버전에 의하면 폴뤼덱테스는 다나에와 페르세우스를 잘 보살펴 주었다고 한다. 그는 다나에와 결혼하여 페르세우스를 아테나 신전에서 길렀으며, 아크리시오스 왕이 딸과 손자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죽이기 위해 세리포스 섬에 왔을 때, 오히려 폴뤼덱테스가 아크리시오스로부터 페르세우스 & 다나에 모자를 보호해 주었다고 전해진다.
그런데 폭풍우 때문에 아크리시오스가 세리포스 섬을 떠나지 못하고 섬에 머물게 되었는데 갑작스러운 죽음을 맞이했다. 장례식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페르세우스가 원반을 던졌는데 아크리시오스 왕이 하필이면 그 원반에 맞았기 때문이다. 아크리시오스 왕의 운명이 결국 신탁대로 결정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