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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8 18:29:16

폭스(위저딩 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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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Fawkes
파일:폭스.jpg
<colbgcolor=#000><colcolor=#fcd971> 출생 <colbgcolor=#FFFFFF,#000> 1938년 이전
재생 1992년 12월 18일
1996년 6월 18일
불사조
암수 수컷
신체 60인치 (약 152cm)
주인 알버스 덤블도어
덤블도어 가문

1. 개요2. 작중 행적3. 그 외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알버스 덤블도어의 동료인 수컷 불사조. 굉장히 영리한 불사조를 길들이기는 쉽지 않았지만 덤블도어는 이에 성공했다. 작중 초반부 덤블도어의 신비로움을 강조하는 동물이기도 했다.[1]

덤블도어의 설명에 의하면 불사조는 일반적인 새들보다도 훨씬 빠르게 자라고, 자기 몸의 몇 배나 되는 무게를 운반할 수 있으며 눈물에는 치유력이 있다고 한다.

과거에는 퍽스라고 번역되었지만, 20주년 개정판에서 원어 발음에 가까운 '폭스'로 수정되었다.

2. 작중 행적

해리 포터와 비밀의 방에서 처음 등장한다. 덤블도어의 집무실에서 다 죽어가는 모습으로 횃대에 앉아있다가 말 그대로 불타버리며 해리를 기겁하게 만든다. 하지만 이는 수명이 다해서 재로 변한 것으로, '불사'조답게 그 잿더미 속에서 아기새의 모습으로 부활한다.[2]

이후 해리가 바실리스크와 싸울 때 덤블도어가 기숙사 배정모자를 폭스를 통해 보냈다.[3] 등장 후 바로 바실리스크와 싸우는데, 해리는 '불사조가 뱀들의 왕과 싸워 이길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라고 생각했지만 폭스는 단숨에 바실리스크의 눈을 부리로 쪼아 실명시켜 버려서 해리를 죽이지 못하게 막았다.[4] 물론 그 정도 이상의 공격은 못했지만 바실리스크의 죽음의 시선을 봉쇄시킨 것만으로도 해리가 바실리스크를 편하게 무찌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후 해리가 바실리스크의 송곳니에 찔려서 죽을 운명이었을 때도 치료의 효력이 있는 자신의 눈물로 바실리스크의 독을 제거한다.[5] 그리고 해리와 론, 지니를 태우고 날아올라 그들을 비밀의 방에서 빼낸다.

이후 해리 포터와 불의 잔에서 재등장하여 트라이워저드 시합 세 번째 관문인 미로 속에서 우승컵이 있는 장소를 지키던 거미에게 부상 당한 해리를 치료하는데, 여기서 해리와 볼드모트의 지팡이에 들어있는 불사조의 깃털이 바로 폭스의 것임이 드러난다. 또한 해리가 리틀 행글턴 결투에 대해서 말하기 힘들어하는데, 그걸 눈치 챘는지 울음소리로 해리에게 안정을 줘서 말할 수 있게 해준다.[6]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는 코닐리어스 퍼지의 명령으로 체포 당하게 생긴 덤블도어를 데리고 탈출한다.[7] 이후 마법부에서 볼드모트와 덤블도어의 대결을 벌일 땐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를 대신 맞아주면서 해리를 보호했다. 해당 저주에는 면역이 없어 죽었다가 다시 아기새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에서는 주인인 덤블도어가 죽자 불사조의 비가(悲歌)를 부르며 호그와트를 영원히 떠나게 된다.[8][9] 이후 행적은 전혀 알 수 없다.

3. 그 외


[1] 불사조는 마법 생물들 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XXXX 등급을 받은 생물로, 등급만 따지면 전문가 마법사만 다룰 수 있다. 불사조가 XXXX 등급인 것은 위험해서가 아니라 불사조를 성공적으로 길들인 사례가 매우 적어서이기 때문.[2] 덤블도어는 이를 보고 기겁한 해리에게 언제쯤 저러나 했냐는 식으로 웃어넘겼다. 며칠 동안 상태가 안 좋다고.[3] 목숨에 위협이 있는 부엉이 대신 죽더라도 새끼의 모습으로 부활하며 바실리스크의 독도 아무 효과가 없기 때문이라고 작가 J. K. 롤링이 말했다.[4] 바실리스크의 눈을 보면 즉사한다. 거울이나 물에 비친 모습, 유령을 통해서 보는 등의 방식으로 봐도 전신이 마비된다. 그렇다는 건 폭스가 아예 바실리스크의 눈빛에 면역이라는 것.[5] 톰 리들도 "넌 곧 죽을 거야. 저 새도 울고 있잖아?"라는 투로 조롱했지만 상처가 치료되는 걸 보고선 마법으로 폭스를 강제로 떨어뜨리고 잠시 까먹었다고 한다. 영화에서는 해리가 톰 리들의 일기장을 파괴하여 톰 리들이 사라지고 지니가 깨어난 후 해리에게 다가와 눈물을 흘리며 해리의 상처를 치료해 주고, 지니가 해리의 상처가 치료되는 걸 보며 놀라는 표정을 짓는다.[6] 불사조의 울음소리는 순수한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행복을 주는데, 소설의 묘사를 보면 폭스의 울음 소리를 듣고 마음이 안정되었다고 말한다.[7] 원작에서는 비밀의 방처럼 다리를 잡고 날아가는 수준이었지만 영화판에서는 화려한 불길과 빛과 함께 휘황찬란한 CG효과를 선보이며 순간이동 해버린다.[8]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서 자세한 사정이 나오는데, 불사조는 덤블도어 가문이 위기에 처했거나 필요로 할때 나타나 일족을 도와주는 수호수 역할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알버스 덤블도어가 죽은 상황에서 애버포스는 마법과 큰 연관없이 호그스미드에서 평범한 생활을 하는 중이었기에 임무를 다하고 사라진 것.[9] 덤블도어가 살아 있었다면 폭스의 눈물로 빌 위즐리의 얼굴까지 치료되었을지도 모른다.[10] 작중 맥락으로 봤을 때는 해리의 지팡이의 코어가 된 폭스의 꼬리깃털이 실마리였던 듯. 7편에서의 중요한 설정 중 하나가 지팡이와 그 지팡이의 소유권에 대한 것이었다. 해리의 지팡이와 볼드모트의 지팡이 속의 코어가 똑같이 폭스의 꼬리깃털이었고, 리틀 행글턴에서 결투할 당시 발생한 연결로 인하여 볼드모트의 지팡이의 힘을 일부 흡수했다는 언급이 있다. 그리고 그 흡수된 힘으로 인해 7권 초반 볼드모트가 해리를 습격할 때 루시우스한테서 빌린 지팡이가 파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