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원
형식 : 단발 단좌 전투기설계 : 에리히 샤츠키(Erich Schatzki : 1898~1991)
생산 : 포커(Fokker)
초도비행 : 1936년 3월 27일
운용 시기 : 1938년~1948년
전장 / 전폭 / 전고 : 8.2 m / 11 m / 2.92 m
익면적 : 16.2 m2
중량 : 1,594 kg~1,970 kg
동력 : 브리스톨 머큐리(Bristol Mercury) VIII 공랭 9기통 엔진(830 hp) 1기
최대속도 : 460 km/h
순항속도 : 429 km/h
항속거리 : 930 km
상승한도 : 11,350 m
상승률 : 6,000 m 까지 7분 30초
무장 : 7.7mm 빅커스 기관총 4정
생산수 : 148대
2. 개요
네덜란드의 항공기 제조업체인 포커 사에서 제작한 단발식 전투기로 보통은 D.XXI라는 그리스식 숫자로 많이 표기된다. 최초의 실전배치는 1938년 네덜란드의 식민지였던 네덜란드령 동인도(현재의 인도네시아) 주둔 공군기지[1]에 배치된 것이 첫 실전배치이나 실질적인 전투는 1940년 겨울전쟁 당시 핀란드군에서 운용한 것이 최초이다. 당시에는 40여대밖에 되지 않는 숫자로 소련군의 SB-2 폭격기를 상대로 훌륭한 전적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한동안 제조국인 네덜란드보다는 핀란드군의 중요한 전력으로 운용되었다.종전 때까지 활동한 항공 병기이기는 하나 인지도는 많이 떨어지는데, 왜냐하면 본토인 네덜란드에서조차 예산이 모자라서 36대 정도밖에 인도되지 못한 데다가 그마저도 1940년 봄, 독일군의 네덜란드 침공 당시 이마저도 소실되거나 노획되었고, 네덜란드가 완전히 점령당하면서 생산 라인도 제대로 가동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네덜란드군 소속 조종사들은 로테르담 폭격 당시 이 기체를 타고 독일군 전투기를 상대로 용맹하게 싸웠으나 결국 수세에 밀려 희생되었고, 그나마 남아있던 공군력도 덩케르크 철수작전 이후 주로 영국 공군의 일원으로 활동했기에 제대로 굴려먹어볼 기회조차 없었던 탓이 크다. 독일군의 침공에 대비하던 덴마크에서도 몇 대 사가긴 했으나 1940년 4월에 덴마크마저 완전히 점령당하면서 한 번 제대로 굴려먹지도 못하고 독일군에게 빼앗긴 역사도 있다. 즉, 그나마 제대로, 그리고 요긴하게 이 기체를 굴려먹은 국가는 라이센스로 90대까지 양산해낸 핀란드가 유일하다.
독일군에서 이 기체를 전투에 투입한 기록은 없고 주로 정찰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공랭식 엔진 특유의 둥근 노즈 부위와 짤막하고 짜리몽땅한 디자인 덕분에 전투기치곤 꽤나 귀여운 외형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지만 인지도가 밀리는 탓인지 프라모델로는 잘 나오지 않고 있다. 유일하게 판매되고 있는 키드는 폴란드 회사인 실버윙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