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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28:15

페르온 소브 에페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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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데이아 프시케 이아로스 헬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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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온 테시온 메티 데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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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모네 폴리 이브 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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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 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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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 아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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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 BGM 삼 작가
페르온 소브 에페란토
Peron Sov Eperanto
파일:페르온.jpg
<colbgcolor=#6c1614><colcolor=#fff,#ddd> 나이 25세
신장 196cm[1]
생일 10월 31일
혈액형 B형
가족 양부모 루시우스 교황[2]
신분 황족 | 에페란토 제국의 추기경[3]
머리 색 붉은색
홍채 색 붉은색
가명
호칭 예하
성우 홍후백

1. 개요2. 이름3. 성격4. 능력5. 작중 행적6. 인간관계7. 기타

[clearfix]

1. 개요

이 자식이 정말 어쩐지 순순하다 했다!
도망간 페르온에게 페르온의 부하가 외친 말
그럼 시험해 봐. 신의 충실한 종이 나인지, 네 사제인지.
대사제를 모욕한 자신에게 칼을 들이민 신전의 기사에게 하는 말
신이 보지 못하는 사람의 깊은 사연까지 인간의 잣대로 살펴보라고 나는 이 눈을 가지고 태어난 거야.
페르온이 메데이아에게 자신의 능력을 설명하며 하는 말
네이버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등장인물.

에페란토 제국 신전 소속의 추기경. 교황 다음가는 권위를 가지고 있다.[4] 신분을 감추기 위해 사용한 가명은 ‘펠’이며, 수려한 미모 덕분에 독자들의 반응이 아주 뜨겁다.

태어난지 얼마 안되었을 무렵에 부모로부터 버림을 받았다.[5] 부모는 신전 연못에 아기를 던져놓고 가버린 뒤 익사할 뻔한 걸 교황이 발견해서 거둬주고 키웠다. 이후 교황의 양자로 입적되어 자라게 되면서 어릴 적부터 교황을 모시면서 사제의 역할을 수행했다. 따라서 황실의 혈통은 아니지만 신분은 에페란토 성씨를 쓰는 황족의 신분이며, 교황파 가문에 속하기 때문에 신권을 대표하는 인물로 황실에서도 견제할 만큼 상당히 높은 위치에 속한다. 이후 성년이 될 무렵에는 신전 바깥으로 나가서 생활을 하였는데, 이때부터 본래 신분을 감추고 평민처럼 ‘펠’로 살아왔다. 신분을 숨기고 평민으로 살 때도 원래 성격이 정의로운 면모가 강해서, 가게의 일을 돕는 자잘한 일부터 소매치기도 잡고 위기에 처한 시민들을 도와주었다. 그래서 민중들로부터 영웅으로 칭해진다.

2. 이름

북미판 : Perion Sob Vasilios(페리온 소브 바실리오스)
프랑스어판 : Feron Sobe Eperanto(페르온 소베 에페란토)
이름의 유래는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태양을 상징하는 티탄 히페리온에서 따온듯 하다.[6] 실제로도 페르온의 머리카락, 눈색을 보면 태양을 연상시킨다. 다른 추측으로는 페르세우스 + 오리온으로 예상된다.

페르세우스는 누군가의 원한을 사는 일 없이 인격적으로 훌륭했고, 신실함과 선함으로 신들의 사랑을 받은[7] 그리스 로마 신화 속 몇 안되는 행복한 결말을 맺은 영웅이다.[8]

오리온은 처녀신으로 유명한 아르테미스가 유일하게 사랑한 남자이다.[9]

페르온은 페르세우스처럼 신과 가까운 추기경이자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성격의 소유자이며, 사교성이 좋고 사람들의 지지가 두터운 민중의 영웅으로 불린다. 또한 190cm가 넘는 건장한 체격과 막무가내 하극상의 면모는 신화 속 거인 사냥꾼 오리온과 유사하다.

가명인 펠은 이아로스의 모티브로 추정되는 이아손과 적대 관계인 펠리아스에서 따왔다고도 추측된다.[10]

3. 성격

기본적으로 사람과 어울리기를 좋아하는데, 실제로 처음 보는 사람과도 거리낌없이 친근감있게 대화를 나누는 걸 보면[11] 외향적인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 활약을 많이 했기 때문에 대중들에게 평판이 좋으며 평민들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며 지냈다.

기본적으로 외모나 행동거지, 말투로만 보면 불량해보이기 때문에 호감을 얻기가 어려운 편. 따라서 그닥 좋은 인상으로 볼 수는 없으나 선인이기 때문에 프시케 폴리와 성격이 비슷한 점이 많다.

작중에서 비록 제국을 침범한 적군이지만 나라에 이용당한 장기말 신세라는 걸 깨닫고 적국의 병사들을 동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며, 제국민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등 인류애가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12] 또한 타인의 생명을 매우 소중히 여기므로 사람이 죽어가는 걸 절대로 그냥 두고보진 않는다. 그러므로 어려움에 처한 타인이 있으면 발 벗고 나서기도 한다. 게다가 욕설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는 등 말투가 상당히 거친 편인데, 이는 그만큼 거짓이나 위선을 싫어하는 매우 솔직한 성향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13]

또한 정의를 추구하기 때문에 남부의 민심을 살피기 위해서 떠돌아다니기도 했으며, 제국 땅의 끝의 끝까지 돌며 불의를 처벌했다고 한다. 시민들이 사는 길거리에 살인자의 혼을 가진 메데이아가 돌아다니는 것을 보고 쫓아가서 잡으려고 했으며, 후에 메데이아를 알아보고[14] 달리는 마차에도 거리낌없이 뛰어들어서 공격했다. 불길 속에서 어린 쌍둥이가 타죽을 위기에 처하자 뛰어들어 구하기도 했으며, 서임식 때는 사람들이 성벽에 깔리자 망설임없이 죽어가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급하게 행진을 중단하고 사람들을 구했다.

이렇듯 영웅의 성향을 지닌 호탕한 인물이라고 볼 수 있겠으나 나쁘게 말하면 그냥 성격이 노빠꾸라서 싸울 때도 어떤 상대가 앞에 있든 발끈하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싸우며, 앞뒤 생각도 안하고 급발진하여 막나가는 점도 있다. 추기경임에도 불구하고 교황 앞에서 자신을 모욕하는 대사제에게 주먹을 휘두르기도 하고, 제국 전쟁 당시에는 적군을 생포한 후 어떻게 처리할지 마을 사람들과 논의를 하기로 했는데 헬리오 일행이 도착해서 적군을 다 죽여버리자 헬리오에게 달려들어 항의하기도. 게다가 메데이아가 가짜 신탁을 퍼트리자 제국민들은 제국이 멸망하게 되는 진짜 원인도 모르고 환호할 것이기 때문에 벨리아르 공작저까지 처들어가서 테시온을 죽이는 시기를 늦추라고 말하기도 했다.[15]

거기다가 자존심이 굉장히 강한 타입이라 자신이 한 말은 무슨 일이 있어도 꼭 지키므로 절대로 먼저 적에게 자비를 구걸하지도 않는다. 메데이아와 각각 공작저와 새끼손가락, 한쪽 눈을 걸고 결투를 벌이기도 했는데 싸움에서 지자 결과에 깔끔하게 승복한다는 의미로 오른쪽 눈을 망설임없이 진검으로 찔러서 실명시켜버렸다.[16]

참고로 추기경이기 때문에 순결해야 하는 몸이기도 하지만 본인 스스로도 이성에는 아예 관심이 없는 편이다. 따라서 메데이아와 가짜 스캔들이 날때도 시민들이 경악해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17]

4. 능력

따로 신에게 계시를 받지 않아도 신탁의 전문을 읽을 수 있는 대륙의 유일무이한 사람이다. 이 때문에 여섯째 대사제가 쓰러졌을 때 신탁의 전문을 해석하는데 난항을 겪게 되자, 신전 측 사람들은 오로지 페르온의 능력에만 의지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프시케처럼 태어날 때부터 신성을 타고났기에 사람의 혼을 볼 수 있는 것과 동시에 그 사람의 본질까지 꿰뚫어 볼 수 있다. 즉, 사람의 업보를 볼 수 있어 선인인지 악인인지 단번에 구분이 가능하다. 이아로스메데이아처럼 악행을 많이 저지른 사람에겐 죄의 크기에 비례하여 거대한 형상의 검은색 연기 형태로 혼이 보이고, 프시케 같은 선인의 혼은 하얀색 빛의 형태로 보인다. 이 능력을 토대로 사건이 발생하게 되면 다른 사실까지 추론할 수 있다.[18]

페르온 본인이 생각하는 자신이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이유는 ‘신과 인간이 가진 잣대의 기준은 다르기에, 신이 보지 못하는 사람의 깊은 사연까지 인간의 잣대로 살펴보고 헤아려보라’는 의미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무술 실력이나 육탄전에 있어서 매우 뛰어난 강자이다.검을 맞대본 메데이아가 '실력자'라고 칭할 정도이며 항간에 떠도는 소문으로는 황제가 그의 무술 실력을 알고서는 제국전쟁때 직접 참가해달라며 황실의 보검까지 하사했을 정도라고 한다.[19]

전투 방식은 주로 검보다는 몸을 쓰는 육탄전을 더 애용하는 듯하다.실제로 벨리아르 가문에서 정식으로 고용한 기사들이나 황실 기사들을 검 하나 쓰지 않고 맨 몸으로 쓰러뜨리는 모습을 보였다.[20] 전투 스타일만 다를 뿐 무력 자체는 헬리오와 동급으로 추정된다.[21]

민중의 지지를 많이 얻고 있고 사교술이 뛰어나다. 제국을 떠돌게 되면서 불의를 처벌하고 위기에 빠진 사람을 자주 구해주다 보니, 민중의 영웅이라고 불릴 정도로 평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게 되었다. 또한 사람의 심리도 잘 읽어 헬리오나 프시케도 정확하게 집어내지 못한 메데이아의 감정적인 결핍이나, 심리적 고충을 알아차리기도 했으며 프시케를 도울 때도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고 사람들의 심리를 읽어낸 후 도와주기도 한다.

5. 작중 행적




아버지가 죽은 뒤 저주가 풀리고 타락해서 제국을 멸망시키는 환영을 본 프시케에게 나타나, 네가 방금 본 건 네가 선택할 수 있는 최악의 미래일 뿐 너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으며 네가 지금까지 해온 선행 또한 너의 본질이었고 방금의 환영으로 그동안 쌓아온 증오를 풀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정체를 프시케를 위해 태어난 이형(異形)의 존재라고 밝힌다.

6. 인간관계

7. 기타



[1] 단행본 4권 부록에서 공개되었다.[2] 프로필 사항에 가족관계는 X 표시가 되어있어 양부모가 아닌 대부, 대모인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아기 시절 버려졌다가 교황에게 거둬져서 양아들로 자랐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나온다. 따라서 호적상으로도 교황의 양아들로 입적되었기에 에페란토라는 성을 가진 듯하다. 실제로 교황 또한 122화에서 이아로스에게 페르온을 자신의 아들이라고 부른다.[3] 교황을 보좌하는 역할이라고 나온다. 실제 현실에서 교황을 보좌하는 사람은 추기경이 아니라 신부고, 추기경은 교황을 뽑는 역할이라 절대 한 명일 수 없다.[4] 추기경이라는 자리 자체는 그렇지만 페르온은 실제로 민심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지지세력이 없으며, 즉위에 반대하는 중도파도 존재하기에 입지가 위태롭다. 페르온보다 아래에 있는 대사제들도 예의상으로만 존대를 할 뿐이지 실제로는 페르온을 만만하게 보고 무시한다. 이는 페르온이 오랫동안 신분을 감추고 평민으로 살았기 때문일수도 있다. 실제로 이 때문에 인맥도 먼저 동업관계를 제의한 메데이아 이외에는 변변찮다.[5] 최근 진짜 숨겨진 정체와 본명이 따로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떡밥이 나왔다.프롤로그 때 프시케에게 자신의 진짜 이름을 알려주겠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이 장면에서 밝혀지는 진실이라는 문구가 나온 걸 보면 사실 버림을 받은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다른 진실이 숨겨져있을 가능성이 있다.이걸 보면 펠이 메데이아에게 밝힌 자신의 과거는 교황이 자신에게 말해준 사실만을 알려준 것일 수도 있으며 진짜 자신의 정체는 그이전부터 알고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메데이아에게까지 말 안하고 숨긴 것일 수도, 혹은 그 이후에 자기가 누구인지 진실을 알아차린 것일 수도 있다.이때는 프시케가 눈을 고쳐주기라도 한 것인지 멀쩡한 상태의 오른쪽 눈이 나왔다.[6] 북미판 이름에서 알 수 있다.[7] 제우스의 사생아 아들임에도 정실부인인 헤라의 도움을 받았다. 페르세우스를 제외한 신화 속에서 나오는 제우스의 사생아들은 전부 헤라에게 악독하게 시달렸다. 헤라클레스디오니소스가 대표적.[8] 페르세우스도 살해당했다는 전승이 하나 존재하나 대부분의 판본에서는 해피엔딩을 맞이한다.[9] 다만 오리온은 아폴론의 꾀에 넘어간 아르테미스에 의해 죽었다.[10] 다만 이부형제 아이손에게서 왕위를 찬탈하고 조카 이아손까지 죽이려 한 펠리아스와 페르온의 인성은 극과 극이다.[11] 예를 들어서 서임식편에서 초면에 리라를 처음 만날때도 거리낌없이 대화를 나눈다. 이걸 보고 프시케는 리라랑 페르온이 안면이 있는 사이로 착각한다.[12] 단 첫인상이 최악이였던 헬리오, 메데이아, 이아로스는 제외로 상당히 싫어하기 때문에 혐오하는 감정을 드러냈다. 기본적으로 사람의 선악을 판단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대가 악인인 경우 매우 경계하는 성향을 보이기 때문.[13] 프시케의 평가로 말투가 거친 점은 그만큼 솔직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위선적인 면모를 보이는 이아로스를 별로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14] 정확히는 이때는 메데이아인걸 모르고 있었고 프시케인줄로 착각하고 있었다.[15] 이 때문에 헬리오로부터 성격이 매우 고약하다는 평을 듣기도 했으며 메데이아는 품행이 꼭 무뢰한 같아서 도저히 황족같지 않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다.[16] 뒤이어 메데이아의 구두를 혀로 핡으려고 하며 "자비를 구걸할 마음은 없어.약속은 지킨다."라고 말한다. 감정을 좀처럼 잘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성향인 메데이아마저 진심으로 경악해하며 성질 좀 죽이라고 충고했다.[17] 그 예로 펠과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시민은 "야 이 나쁜 놈아!! 여자는 관심 없다며!!"라며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메데이아의 숙모가 디온에게 메데이아가 인기 많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내로라하는 남자들이 줄을 선다고 했을 때 페르온의 이름을 언급한 걸 보면 이성에게 인기는 많은 듯하다.[18] 성벽을 무너뜨려 사고를 일으키고 분신자살을 하려 했던 남자를 구출하면서, 이 자에겐 대량 학살을 저지른 정도의 죄악은 보이지 않는다며 이아로스의 거대한 업보를 보고 바로 진범임을 눈치챘다.[19] 메데이아는 제국 제일의 검사인 헬리오에게 무술을 가르쳐준 스승이자, 프시케에게 빙의한 채로도 기사단을 몰살할 정도로 거의 작중 최강의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메데이아조차 페르온과 싸우면서 프시케의 몸으로는 이길 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페르온도 본래 몸의 메데이아에게는 미치지 못해서 그녀와의 대련에서 압살당했다.[20] 정식으로 훈련받고 칼로 무장한 경호원들을 전부 격퇴한 것만으로도 페르온의 실력이 드러나는데 작중에서 완력 또한 상당히 강한 편이라 검을 한손으로 튕겨내기도 하고 바위를 잡기도 했다.[21] 헬리오는 적극적으로 검술만 사용하는데 반해, 페르온은 검술과 체술을 적절히 섞어서 싸우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렇다고 해서 헬리오의 체술 능력이 떨어지진 않는게, 애초에 둘의 전투 방식은 다르다. 확실하고 빠르게 적을 죽이는 전투 방식을 고집하는 헬리오와는 달리 페르온은 불살주의라 생명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급소를 피해서 완력만을 이용해 상대방을 기절시키거나 안전하게 제압하는 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적들을 바로 바로 죽이는 헬리오완 달리 페르온은 적들도 원해서 싸우는게 아니라는 정신나간 것처럼 보이는 소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헬리오도 마찬가지로 최근 전투 장면에서 체술을 섞어 싸우기도 한 걸 보면 상황에 따라 응용하는 건 비슷하다.[22] 25화에서 이아로스프시케에게 물어봤었던 신탁을 얘기하는 듯.[23] 여기서 확실히 에페란토 제국 신전 소속이라고 나온다.[24] 시종이 펠이 사라진 걸 알고 “이 자식이 정말. 어쩐지 순순하다 했다!"라고 소리친 걸 보니 이런 일이 한두 번이 아닌 듯 하다.. 심지어 탈출한 곳이 어딘지도 다 알고 있었다.[25] 프시케의 몸이기 때문에, 펠은 그녀를 프시케라고 생각했다. 이때는 얼굴을 보지 못했다.[26] 이때 지나가는 이미지로 프시케가 아닌, 프시케의 몸에 들어가 있는 메데이아가 나온다. 때문에 이아로스가 신탁의 주인공이 아니라면, 프시케와 메데이아 중 누구일지 의견이 분분하다.[27] 헬리오를 통해 이 신탁을 알게 된 메데이아도 똑같이 신탁의 주인공은 이아로스프시케 둘 중 한 명이라고 추측한다.[28] 에페란토 제국은 황권을 상징하는 황제파와 신권을 상징하는 교황파가 나뉘어 항상 대립해 왔다. 그 예시로 신전의 힘이 강하면 황실은 약해지며, 현재는 이아로스를 주축으로 한 황권이 강세라고 한다. 그러나 교황이 직접 프시케를 황태자의 뜻에 따라 황태자비로 선포한 것으로 보아 황태자와 손을 잡은 것으로 추측된다. 아니, 지도자들끼리 손을 잡으면 어쩌자는[29] 마침 메데이아도 신탁을 이용해 이아로스에게 한 방 먹이기 위해서 황실과 항상 대립해오던 신전 쪽 사람들 중 기왕이면 가장 높은 권위를 가지고 발언에 힘이 있는 자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황태자비 경합에서 자신을 저버린 교황을 제외하곤 대사제 밖엔 남아있지 않는터라 난감해 하고 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딱 교황 바로 다음가는 권위를 가진 추기경 페르온이 나타난 것.[30] 이때 이아로스는 페르온의 머리색을 두고 밤에 보니 꼭 갈색 같지 않냐고 자신의 부하에게 말한다. 이전에 탄신 연회에서 프시케를 죽이는 걸 실패했을 때, 회복하고 있던 메데이아(가 빙의한 프시케)가 이아로스에게 거짓말로 자신을 구해준 사람은 긴 케이프를 두르고 갈색 머리에 키는 무척 컸다고 증언했는데, 그 인상착의가 페르온과 거의 정확히 일치한다. 이아로스는 프시케를 구해 준 사람이 페르온이라고 착각한 듯.[31] 처음 만났을 당시에 메데이아(가 빙의한 프시케)는 회색 가발을 쓰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알아본 것처럼 말해서, 메데이아도 이런 페르온이 위험하다고 판단한다.[32] 메데이아 역시 페르온을 두고 자신도 싸울 때 물불 안 가리긴 하지만 정말 더럽게 싸운다며, 제국 내 실력자들은 모두 알고 있는데 어디서 나온 놈이냐고 감탄한다.[33] 반말과 존댓말 섞어쓰는 듯 하다. 일명 반존대.[34] 이 '예하'란 소리에 메데이아도 페르온이 추기경이란 사실을 눈치챈다.[35] 메데이아가 프시케 안에 있었을 때 말한 인상착의가 페르온과 일치해서, 이아로스는 페르온과 프시케가 서로 아는 사이라고 생각하고 있다.[36] 메데이아가 19살일 때부터. 그때부터 메데이아는 사교계의 정점에 섰다고 묘사된다.[37] 메데이아: 단신으로 공작저에 쳐들어와 경비를 무력화시킨다, 라... 이건 뭐 신화에서나 나올 법한 영웅담이군.[38] 첫 번째 패는 소공작위, 두 번째 패는 소문을 이용해 선수를 쳐 프시케를 공격할 수단을 빼앗는 것.[39] 에페란토의 심장에 가까운 자[40] 메데이아 : 저는 탐이 나거든요, 예하께서 가진 민중의 지지와 그 사교술.[41] 신탁은 내가 예의주시하겠다는 것만 알아둬.[42] 사실상 메데이아.[43] 물론 이때의 메데이아는 프시케 안에 들어가 있는 메데이아이다.[44] 첫 만남에서 메데이아가 페르온을 비웃고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자 발끈하기도 했다. 또한 손을 잡자고 제안할 때도 어이 없어 하는 모습을 보이며 "말은 고마운데, 그 메리트가 나한테 없어. 요즘 공녀의 평판이 바닥을 길텐데 돕긴 누굴 도와?"라고 말하면서 순순히 넘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물론 이후 메데이아가 짠 판에 제대로 걸렸다.[45] 당시 페르온은 메데이아의 검술 실력을 얕잡아 보고 있었고, 사실상 메데이아가 자신에게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해 말한 것이었다. 하지만..[46] 참고로 이때가 페르온이 메데이아란 여자를 다시 보게된 한 계기가 되었다.[47] 작가의 발언에 따르면 페르온이 서사적으로 중요한 캐릭터이며, 메데이아와 페르온의 사이에는 성별과 신분을 뛰어넘는 무엇인가가 존재한다고. 후에 메데이아가 인격적으로 성장해야 할 여지가 있다는 언급을 보면, 메데이아가 선한 길로 가는데 있어서 페르온의 영향이 클 것 같다.[48] 다른 사람들을 상처 입히는 사람은 아니기에 더럽다고 할 순 없으나 프시케처럼 순수하거나 착하다고 하긴 어려운 성격이다.[49] 페르온이 지금껏 본인의 감정을 제대로, 남에게 드러낼 ₩이아가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만명을 살리거나 죽일 수 있기 때문. 뒤이어 새로운 벨리아르의 피를 보여준다고 하지 않았느냐며 말하는데 다시 쉽게 악의 길로 빠질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라는 의미로 메데이아에게 다시 한 번 상기시킨 듯하다.[50] 알카이드 편에서 헬리오가 따라오자 이놈이라고 부를 정도로 매우 싫어하기도 했다. 물론 헬리오 역시 페르온을 두고 네놈이라고 했다.[51] 근데 이때의 헬리오의 반응도 그리 이상하지 않은게 이미 적군은 헬리오의 동료, 즉 아군들을 많이 죽인 상태였다. 더군다나 헬리오는 과거 자신의 선택 때문에 많은 아군들이 죽었다는 것에 죄책감을 가지고 오랫동안 악몽을 꿨을 정도로 아군을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헬리오의 반응이 이상한 것도 아니다.[52] 후에 이렇게 생각하게 된 이유가 밝혀졌는데, 페르온이 본 헬리온은 기이할 정도로 생존에 집착했었고, 만약 그 이유가 메데이아라면, 생존도, 선악도, 헬리오의 모든 기준을 메데이아에게 둔 것이라면 메데이아가 변할 때 헬리오 또한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게 된 모양이다.[53] 물론 대부분이 일 때문이었다.[54] 서로 완전히 적대하지는 않는 정도.[55] 참고로 페르온은 헬리오의 말들을 들으며 "아가페적인 사랑"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말을 듣기 전까진 메데이아를 향한 무조건적인 헬리오의 사랑을 "현실 도피"로 생각했었던 듯하다.[56] 이아로스가 남의 약혼녀에게 과도한 관심을 가지지 말라고 경고하자 '약혼녀라면.. 프시케 폴리? 참나 누가 건드리기나 한다고'라고 생각하기도 했다.[57] 쩔쩔매는 태도가 어찌보면 당연할 수도 있는데 페르온은 어린 애한테 약한데 프시케는 주연들 중 가장 어리고 페르온은 주연들 중 가장 연장자로 나이차가 6살 정도 난다. 심지어 키 차이도 40cm 정도 차이가 난다.[58] 이때 페르온은 아무 대답도 하지 못하고 말을 돌린다.이유는 불명이지만 아무래도 성격이 잘 맞아서 금방 친해진 듯.[59] 친해진 이후에는 반말이나 존댓말을 섞어쓰곤 했었으나 124화에서는 존댓말을 사용하고 127화에서는 대놓고 '프시케님'이라고 부른다.펠이 유일하게 경어를 사용하는 상대방은 한참 자신보다 연장자이거나 신분이 높은 상대인 교황이나 황제뿐이다.그 외에 이아로스처럼 싫어하는 상대에게는 존댓말을 써야하는 신분이여도 절대로 존댓말을 쓰지 않는다.[60] 그의 속내를 알고 난 이후부터는 큰 상처를 받은 듯하다. 그러나 자신을 키워준 사람이기에 교황의 이면을 알고도 모시고 있는 듯[61] 실제로 교황이 성벽 사태를 다 알고도 방관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는데 이를 보면 이미 어렴풋이 이아로스와 교황 간에 유착 관계가 있다는 걸 짐작하고 있는 듯하다.후에 교황이 이아로스와 손을 잡고 신전의 성물을 빼돌려 프시케의 신성을 이아로스에게 줘서 제국을 큰 위험에 빠뜨리게 했다는 사실까지 알게 되면 돌아서게 될 듯하다.[62] --??:저번엔 눈 하나 작살나서 오시더니 이번엔 뭡니까?-[63] 이아로스의 혼을 보고 "'태어나서 이토록 질식할만한 크기의 죄악을 본적이 있던가?"'라고 평가하기도 했다.이걸 보면 저지른 행동은 펠이 보아왔던 그 누구보다 제일 악질적이었던 모양.[64] 과거에 테시온이 저지른 짓을 전부 알게 되고 난 후 데키스는 충격을 받고 자진해서 집안과 연을 끊고 집을 나갔는데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의외라며 그를 후하게 평가한다. 벨리아르 가문에서 컸음에도 불구하고 도덕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그를 나쁘지 않게 평가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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