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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0:20

메티 벨리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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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티 벨리아르
Meti Beli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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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벨리아르 공작부인
가족 남편 테시온 벨리아르
장남 데키스 벨리아르
장녀 메데이아 벨리아르
성우 차명화[1]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기타

[clearfix]

1. 개요

웹툰 하루만 네가 되고 싶어의 등장인물. 테시온 벨리아르의 아내이자 벨리아르 공작부인으로 데키스 벨리아르메데이아 벨리아르의 어머니. 158화에서 황후의 언급을 통해 이름이 공개되었다.

2. 특징

데키스와 메데이아가 공작부인과 눈매가 닮은 걸 보면 머리색을 제외한 외모 유전은 이쪽인 듯 싶다. 특히 메데이아는 다 크고 나니 머리색과 앞머리 모양 정도를 제외하면 어머니와 외모나 분위기가 꽤 흡사해졌다. 둘 다 기본적으로 차갑고 날카로운 인상이어서 그런 듯.

3. 작중 행적

1화에서는 병상으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한다. 의사의 말로는 원래 몸이 약한 편인데 감옥에서의 수감 생활[2]으로 인해 더욱 안 좋아졌다고.

11화에서는 딸인 메데이아의 생일마저 그냥 지나칠 만큼 무심하게 굴지만, 정작 주는 관심에 비해 메데이아의 교육에 대해선 혹독하게 공부시킨다. 메데이아가 어릴 때 그녀의 학습능력을 칭찬하는 선생에게 으스대지 말라며 딸의 팔을 잡고 "내 딸이면 백 년에 한 번, 아니… 천 년에 한 번 나올 천재는 되어야지. 저 역사서에 기록될 만큼만 하란 말이다."라고 말할 정도.[3] 이 일로 메데이아는 열이 나고 코피가 나면서까지 역사서에 기록될 만큼 똑똑해야 한다며 죽어라 공부하게 된다. 이후 메데이아가 황태자비 경합에서 프시케에 의해 탈락하자 그 화풀이로 유모가 남편 테시온에게 맞아죽은 후, 이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강도에게 쫓기다가 절벽에서 추락하는 사고로 죽었다'고 처리하자는 의견을 낸 사람이 공작부인으로 보인다.
이후 16화에서 황제에게 목걸이를 선물하려고 했는데 이아로스가 그 목걸이에 몰래 독약을 떨어뜨려, 그대로 황족 시해 기도죄를 뒤집어 쓰면서 체포되어 수감되었고 현재의 상황으로까지 이어졌다는 게 밝혀진다.
21화에서 침대에 의식없는 모습으로 누워있는 모습으로 잠시 등장. (메데이아에게 빙의한) 프시케에 의하면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도 오래고 당장 올해가 생명의 고비라고 한다. 프시케가 공작부인을 회복시키기 위해 신성력을 사용해보려 했지만 그 사이에 시녀가 들어와 그만둔다.
벨리아르 공작 못잖게 냉혹한 인간군상으로 보인다. 부모로서도 방향은 다르지만 충분히 막장부모. 덤으로 부모 노릇도 안 했으면서 정작 자신들의 딸에게 부모 노릇을 다한 유모에 대한 취급이 나쁘다는 건 남편과 동일하다. 일단 남편은 한 게 있어서[4] 딸에게 엄청 원망을 사는 중인데 이쪽은 어떤지는 불명.[5]

만약 기적적으로 건강을 회복하여 깨어난 뒤 벨리아르 공작가의 현 상황을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한 인물. 본인이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동안 딸 메데이아는 자길 이용하기만 하고 유모까지 죽인 아버지 테시온에 대한 복수로, 그를 몰락시키고 대신 벨리아르 공작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후 메데이아의 고발로 테시온은 죄인으로 연행되어 결국 인신매매를 비롯한 그동안 저지른 악행이 전부 까발려져서, 공개적으로 참수당하고 아들 데키스마저 공작위 계승을 포기하면서 정말 메데이아가 벨리아르 공작이 된다. 더군다나 메데이아는 자신에게 공부를 지나치게 강요하고 유모의 죽음을 은폐하는데 가담한 어머니에 대해서도 악감정이 있을 확률이 높으니, 벨리아르 공작부인 역시 테시온처럼 어떤 식으로든 메데이아에게 복수를 당해 매우 비참한 신세로 전락할 확률이 높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이미 대역죄인 중 하나인 테시온의 아내이기도 하니 가시밭길은 이미 확정이다.

아니나다를까 105화에서 딸 메데이아가 병석에 누워 의사의 치료를 받는 공작부인을 보며 금방 죽을 지 알았는데, 만약 깨어난다면 변수가 난감해진다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만 고민하면서 어머니의 안위에 대해 일말의 걱정도 하지 않는다는 게 드러났다. 그러다가 메데이아는 어머니께서도 참 안됐다며 자식을 열심히는 키웠는데 잘못 키우지 않았냐고 속으로 비웃는다.

이후 149화에서 드디어 깨어나게 되었다. 깨어나자마자 시종장을 불러 이것저것을 물어보다 모든 사실을 듣고 난 뒤엔 실성한 채로 찢어지는 듯이 울부짖었다고 언급되었다. 이에 메데이아는 어머니를 걱정하기는커녕 위대하신 선대 공작부인이라며 조롱하면서 차라리 잘 된 일이라는 듯이 독백한다.

156화에선 메데이아가 이아로스와 관계를 가지고 공작저로 돌아온 뒤, 잠시 공작부인의 방에 들어가는데 방 상태와 시종들의 표정을 보아하니 물건을 던지고 성을 냈던 것으로 보인다. 이에 메데이아조차 차라리 산책하고 올 걸 이라며 잠시 한탄할 정도. 메데이아가 어머니와의 대화를 위해 시종들에게 잠시 나가달라고 했는데도 시종에게 감히 어딜 나가냐며 찻잔을 던진다.[6] 공작부인의 태도에 메데이아는 차라리 사경을 헤매는 게 더 나았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공작부인은 메데이아에게 요즘 벨리아르 공작으로서 잘 나간다며 최근 메데이아의 일들을 언급하며 딸을 비웃으면서도 난 나한테 참 고마울거라며 망해가던 공작가를 살린 실력도 옛날에 내가 밤낮없이 가르쳐 주던 거 아니냐고 비웃다가 오히려 메데이아에게 자신한테 겁먹은 것이냐며 그렇게라도 올려쳐둬야 살려줄 것 같냐고 비웃음을 듣는다. 이에 격분하여 딸의 뺨을 때리며 누가 누구한테 겁을 먹냐며 화를 낸다. 그리고 최근 황후한테서 온 편지를 보여주며 오히려 겁내야 할 사람은 너라며 여태껏 네가 열심히 일궈온 것들 내가 다 망치면 물거품이 되는 거 아니냐며 비웃는다. 이에 메데이아도 그럼 좋다며 어디 원하시는 거 말하라고 하자 요즘 사용인들이 군기가 빠졌다며 너부터라도 날 존경하는 자세로 극진히 모시라고 한다. 메데이아가 어머니 사치 맞출 재정이 될지 모르겠다며 한 마디 날리자 또다시 격분하여 뺨을 날리려다 메데이아에게 저지당한다. 메데이아도 자신이 일부러 맞아주었겠냐며 아버지와는 달리 어머니는 자식 안 때리는 게 그나마 유일한 자랑이었다며 그럼 그거라도 지키라고 대꾸하자 너 내 딸 맞냐며 다른 사람 같다고 하자 메데이아는 날 잘 안은 적 있냐며 살벌한 표정으로 물어본다. 그리고 메데이아가 마침 궁금했다며 날 왜 낳았냐며 묻자 낳고 싶어서 낳은 것이 아니야 라고 대꾸한다.

그리고 다음화에 낳고 싶어서 낳은 것이 아니며 착각하지 말라고 대답이 이어진다. 그 다음에 젊은 시절의 공작부인의 모습이 나오면서 황후로 추정되는 영애가 그녀를 부르며 따라오는 모습[7]이 아주 잠시 나온 뒤, 메데이아를 임신했을 당시로 잠시 화면이 넘어간다.[8] 그런 뒤, 위의 대답을 정정하면서 낳고 싶었지, 특히 널 가졌을 땐 얼마나 행복했는데! 어떻게 모진 말로 엄마 마음에 비수를 꽂을 수 있니!라고 하면서 정신이 나간 듯이 이미 이 세상에 없는 남편을 부르기까지 하자 이에 메데이아는 어머니에게 어머니는 지금 완전히 미쳤다며 쉬시라고 하면서 방을 나간다.

4. 기타



[1] 프시케의 유모와 중복이다.[2] 황족 시해 혐의로 인해 수감 생활을 한 것으로 보인다.[3] '내 딸이라면'을 운운하면서 딸이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데 집착하는 것을 보아, '공작부인 자신도 원래는 대단히 유능하고 야망이 큰 사람이었는데 모종의 이유로 그것이 좌절되어서 자신이 이루지 못한 것을 딸에게 대신 시켜 대리만족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측도 존재한다.[4] 딸을 도구 취급하고 딸에겐 사실상 양어머니 같았던 유모를 살해한 것.[5] 메데이아 입장에선 아버지가 저지른 유모의 살해사건을 어머니가 사고사로 위장시켰음을 안다면 어머니에 대한 감정도 결코 좋을 리는 없다.[6] 이에 메데이아는 찻잔을 맞은 시종에게 연고를 주며 이거 들고 얼른 나가라며 서둘러 내보낸다.[7] 일부 독자들은 메데이아와 프시케처럼 한때 황후가 공작부인을 동경하여 따라 다녔고 이를 계기로 서로 친분을 쌓기 시작했던 것으로 추측한다.[8] 그런데 배를 쓰다듬으면서 너 때문이야. 너만 아니었어도...라며 뱃속의 아이(정황상 메데이아)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말을 하는데 데키스까지는 몰라도 메데이아를 가진 것은 그녀가 원하던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마 그녀의 과거에 대한 떡밥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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