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플로리다 주의 도시
| 펜사콜라 (플로리다) | ||
Pensacola. 미국 플로리다 주 최서단에 있는 도시. 앨라배마와의 경계에 있다. 인구는 약 5만 명이다. 스페인인들이 1559년에 세운 정착지가 그 시초로 아메리카 대륙의 백인 정착지로서는 가장 오래된 곳 중 하나이다. 그러나 정착 직후 허리케인으로 쑥대밭이 되어 110여년 동안 버려진 탓에 일반적으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백인 정착지로는 간주되지 않는다.
미국 독립전쟁시기 스페인군과 영국군 간 펜서콜라 공방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곳은 1914년에 최초의 미 해군 항공대 비행장이 설치된 이래, 아폴로 계획에서 활약한 닐 암스트롱 등 수만명의 미 해군 비행사들을 배출한 '미 해군 항공대의 요람'으로 불린다. 이곳의 해군 항공대 기지에 블루 엔젤스가 주둔하고 있으며, 미 국립해군항공박물관(National Naval Aviation Museum)이 자리잡고 있다.공식 홈페이지 이 박물관은 미 해군, 해병 항공대의 역사를 다룬 곳으로 세계대전 당시 활약한 항공기 실기체와 시뮬레이션, 니미츠급 항공모함 재현관 등 수백점의 전시물을 보유하고있다.
스미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처럼 무료입장으로 알찬 전시물을 체험할 수 있지만, 주의할 점은 바로 옆이 해군 항공대 비행장인만큼, 내비게이션으로 찍었을때 보여주는 최단거리 루트(뉴워링턴-던컨 로드를 거쳐 기지 동쪽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군 기지를 관통하기 때문에 민간인은 출입이 제한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해군항공박물관을 방문하는 민간인들은 기지 서쪽을 빙 둘러 진입하는 플로리다 173번 주도(사우스 블루엔젤 파크웨이)를 통해 진입해야한다.
백인들이 인구의 다수이지만(66%), 흑인의 인구비중도 높다(28%). 히스패닉은 적다(3%). 히스패닉이나 스페인계 혹은 쿠바계가 많은 마이애미 등 플로리다 남부와는 다른 인구구성을 보인다.
대항해시대 4에서 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라파엘 카스톨로 플레이 한정)
영화 콘택트에서 매우 중요하게 등장하는 도시이기도 하다. 다만 실제로 펜사콜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다.
고질라 VS 콩에서는 극중에 등장하는 다국적기업 에이펙스 사이버네틱스 공장이 위치한 곳이지만 그게 화근이 되어 고질라의 공격을 받게 된다.
2019년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에 영입된 투수 벤 라이블리와 2020년 키움 히어로즈에 영입된 유격수 애디슨 러셀의 출신지로 잘 알려져 있다. [1] 프로레슬링 팬들에겐 WWE 프로레슬러 로만 레인즈의 출신지로 유명하다.
프로스포츠 구단 중에는 2012년 창설된 마이너리그 더블A Pensacola Blue Wahoos라는 팀이 있다. 처음에는 신시내티 레즈 산하의 팀이었으나[2] 2019시즌부터 레즈는 채터누가에 위치해있는 Chattanooga Lookouts와 계약을 맺었고 당초 Chattanooga Lookouts와 계약을 맺었던 미네소타 트윈스와 제휴를 하게 되었다.